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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로 작가는 CLAMP. 대소문자를 구분해서 'XXX HOLiC'로 쓰고 '홀릭' 이라고 읽는다.
국내 정발명은 일단 'XXX 홀릭'. 역자는 윤영의.
러브홀릭이라는 가수 그룹이 있기 때문에, 만화 이야기만 하는 게시판 같은 데 올리는 게 아니면 엑스엑스엑스홀릭이라고 읽어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단, 이럴 경우 저 엑스는 일종의 구분이므로 개수는 실제보다 더 적게 말하기도 한다. 혹은 '트리플 엑스 홀릭'. CLAMP는 그냥 홀릭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i만 살짝 다르고(XXX HOLiC) 로고는 XXX가 작아 보이기 때문에 팬이라도 정식 표기를 잘 몰라서 XXXHOLIC, xxx홀릭, xxxholic 등 다양하게 표시된다. 간단히 말해, 대개 만화 관련으로 '홀릭' 을 꺼내면 이 만화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설정상 《카드캡터 사쿠라》, 《도쿄 바빌론》, 《마법기사 레이어스》, 《합법드러그》 등 CLAMP가 그려온 여러 작품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리운 캐릭터에 대한 언급도 가끔 나온다.
특히 동시기에 연재를 시작한 《츠바사 크로니클》과는 서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같이 연결해서 보다보면 서로의 작품에 카메오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의 자세한 스토리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연재 방식으로 연재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는데 인터뷰에 의하면 《츠바사 크로니클》의 세계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CLAMP의 작품세계를 전부 알고 있어야 하는 인물이 필요해서 유코를 만들어냈고, 《XXX HOLiC》을 연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 일에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것은 필연이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있다. 와타누키의 체질이나 유코의 가게의 특징상 자연히 유령이나 마물, 요괴나 민담의 '숨겨진 의미' 등 기이한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오컬트물로 보이지만, 사실 큰 줄기는 츠바사 쪽과 링크된 이야기이다.
인터뷰에 의하면 주제가 꽤 간단해서 꽤 금방 끝낼 수 있다고 하는데, 츠바사보다야 권수가 적은 상태에서 끝나겠지만 연재 페이스까지 맞추려 한 적이 있으니 츠바사 때문에도 진짜 금방 끝날 거 같진 않다고 예상되었다. 참고로 츠바사는 2009년에 완결되었고, 홀릭은 2011년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주간이었다가 격주간으로 바뀐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었다.
단행본 16권부터는 4년 뒤의 이야기로, 타이틀이 'XXX HOLiC 籠'로 바뀌었다.
2011년 2월 총 213화, 단행본 19권으로 2부 연재가 종료되었다.
2013년 3월 4일부터 영매거진에 『XXXHOLiC ◆ 戻 < レイ >』[1]가 연재되기 시작하였으며, 2013년 10월 23일에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초회한정판 부록은 과거 OAD로 수록된 XXX HOLiC 춘몽기 상하편 및 TV드라마 1화가 수록된 BD. XXXHOLiC 관련 미디어믹스가 BD화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2014년 4월에 레이 2권이 발매되었다.
2부격인 XXX HOLiC 籠 완결 이후 CLAMP에서 제작에 참여한 애니 BLOOD-C와 서로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마찬가지로 2011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합법드러그의 후속작 드러그&드롭과도 세계관 연계가 되는 걸로 보인다.
참고로 만화 본편의 남캐는 네코이 츠바키, 여캐는 모코나가 그린다고 한다.
독특한 분위기와 개성있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는데 시리즈 누계 1300만부를 넘어서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CLAMP의 코믹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에 해당한다. 다만 《카드캡터 사쿠라》는 12권만으로 1200만부를 넘어섰기 때문에 권당 판매량으로는 카드캡터 사쿠라가 더 높다.
또한, 2013년 3월 28일에는 첫 화집인 '나비의 꿈(胡蝶ノ夢)'이 발매되었었는데 《창궁의 파프너》, 《마르두크 스크램블》 등으로 유명한 우부카타 토우가 쓴 단편소설이 들어갔다. 6900엔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이었지만 비싼 가격만큼 초고급 품질로 나와서 그동안 화집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
2 스토리
마물이나 유령 등을 볼 수 있는 힘을 가진 소년 와타누키 키미히로가 주인공으로, 그가 무슨 소원이든 대가만 치르면 이루어 주는 신비한 능력자 이치하라 유코의 가게에서 (강제로)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겪는 이런저런 일들을 담고 있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방영일 | 제목 | 총화수 |
MOV(2005) | XXX HOLiC 극장판 - 한여름 밤의 꿈 | 90분 |
TVA(2006) | XXX HOLiC | 24화 |
TVA(2008) | XXX HOLiC 계 | 13화 |
OVA(2009) | XXX HOLiC 춘몽기 | 2화 |
OVA(2010) | XXX HOLiC 롱 | 1화 |
OVA(2011) | XXX HOLiC 롱 덧없는 꿈 | 1화 |
애니메이션은 모두 Production I.G 제작이며 감독은 모두 미즈시마 츠토무가 담당했다.
극장판으로 먼저 제작되었고 제목은 <XXX HOLiC 극장판 - 한여름이 밤의 꿈>으로 《츠바사 크로니클》과 거의 동시에 개봉되었다.
내용은 '수집광'들의 경매행사에 초대된 이치하라 유코가 대신 와타누키와 도메키를 참석시키고 이곳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번외편에 해당하지만 와타누키와 유코가 아는 사이므로 내용상으로는 TVA의 중간 어디쯤에 해당한다.
이후 2006년 4월 <XXX HOLiC>라는 제목으로 총 24화의 TVA로 제작되었다.
2008년 4월에는 2기 <XXX HOLiC 계(繼)>가 총 13화로 방영되었다.
DVD 판매량은 1기가 평균 5천장, 2기는 평균 4천장으로 집계되었다.
TV판의 경우 《츠바사 크로니클》과 제작사가 다른 탓에 원작과 달리 츠바사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대사나 장면 등이 일체 안 나온다.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유코와 와타누키가 출현한 것과는 대조적. 덧붙여 애니판 XXX HOLiC(1기)에선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나오는 정도에 불과했으나 2기인 《XXX HOLiC 繼》에선 중요한 전개도 오리지널로 진행되어 원작과 달라졌다. 다만 오리지널이라고 해도 TV판에서는 CLAMP의 스토리 담당인 오카와가 각본에 참여한 편들이 있으며 특히 극장판이나 OAD 같은 경우는 아예 오카와가 각본을 맡았다.
외주제작을 했던 1기의 경우 작화팀이 CLAMP 특유의 과장된 장신 표현을 잘못 이해해서 주먹만한 머리에 어깨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말라깽이 젓가락 팔다리 꺽다리 요괴로 보이기도 하고 너무하다 싶은 수준의 경악스런 인간 묘사가 신명나게 보여진다. 원작에서도마찬가지로, 작가는 황금비를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가면 갈수록 비율이 안드로메다로 넘어가게 된다.
2기 들어서 이런 작화 붕괴는 사라졌지만서도. 원작팬들도 경악시킨 1기의 과도한 인체비율 덕에 진입장벽이 높은 애니가 돼버렸다.
여담이지만 애니 감독인 미즈시마 츠토무가 야구만화 《크게 휘두르며》의 감독도 맡았고 주인공 와타누키의 성우인 후쿠야마 준이 《크게 휘두르며》에 등장하는 ‘이즈미 코우스케’ 역을 맡았던 덕인지 작중에서 유코가 읽던 책이 미하시 렌 표지인 월간 애프터눈이거나 TV나 거리 멀티스크린에 《크게 휘두르며》가 방영되어 이즈미가 직접 나오기도 한다.
2009년에는 <XXX HOLiC 춘몽기>라는 제목으로 25분 2화의 OVA가 제작되었다.
OVA는 《츠바사 크로니클》 쪽의 행보를 다루지 않았던 TVA와 달리 한정판 만화책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TV 시리즈와는 독립적인 행보가 가능하여 미약하게나마 《츠바사》와의 연계를 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4월에 OAD로 <XXX HOLiC 롱(籠)>이 애니화 되었는데, 분량은 40분 1화이다. 애니판은 10년 뒤 이야기라 원작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 때문에 혼동한 사람도 꽤 된다고.
2011년에는 <XXX HOLiC 籠 あだゆめ(XXX홀릭 롱 덧없는 꿈)>이라는 두 번째 '홀릭 롱'이 제작되었다. 분량은 27분 1화이다.
'홀릭 롱'의 주의점은 OVA이다 보니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을 없앤 TVA와 달리 원작의 내용과 진행을 일부 반영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원작을 접한 팬들은 이해가 가능하지만 애니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공백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이 <홀릭 롱> 시리즈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간에 붕 떠버린 부분을 만화책으로 봐 두는 수밖에 없는데, 그간에 일어났던 사건이나 제반 설정을 전혀 모른 채로 본다면 그냥 '먼 훗날의 에필로그'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선 《츠바사 크로니클》이 방영된 투니버스가 아닌 대원방송 계열 채널들에서 방영되었으며 1기는 더빙 브레이커김정규 PD, 그외 극장판 및 2기는 황태훈 PD.
사실 방영 소식만 떴었을 때는 피디가 아무래도 피디다 보니 이치하라 유코의 성우가 바뀌지 않겠느냐란 회의적인 여론이 있었으나 다행히 피디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어서 변경되지 않아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였다. 와타누키 키미히로의 경우에는 당연히엄상현이라 "또..."라는 비관적인 여론이 있었으나 후에는 피디의 편애 캐스팅이 작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신의 한수가 됨으로써 그 의미가 바랬다. (...)
주연 캐스팅도 꽤 잘된 편이며 현재 캐스팅뱅크에서 돌아다니는 성우진은 빈약하나 김관진 등의 게스트가 나오는 등 중복 캐스팅이 생각보단 적은 편. 2기의 경우에는 주연 성우진을 제외하고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 성우들로 전부 교체되었으나 마루&모로가 워낙 대사가 적은 애들이다보니 사실 그렇게 위화감이 있지도 않다.
극장판의 경우에는 샤오랑의 성우인 류승곤이 톤이 워낙 굵직해서 TV판대로 엄상현이 둘다 중복해도 괜찮았을거란 얘기가 있었다.
3.2 소설
파일:Attachment/Another Holic.jpg
니시오 이신이 쓴 소설판도 있다. 제목은 어나더 홀릭 란돌트 고리 에어로졸.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총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에 나온 두 이야기는 원작 분위기를 잘 반영해서 괜찮았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영락없는 니시오 이신식 스토리라서 이것만큼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3.3 TV드라마
TV드라마화가 결정되었으며# 2013년 2월부터 총8화 완결로 방영되었다.
처음에 소식이 떴을 때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정작 방영 후에는 만화 원작 실사화치고는 괜찮다는 평을 받았으며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다.
3.3.1 캐스팅
소메타니 쇼타: 와타누키 키미히로 역
안: 이치하라 유코 역
히가시데 마사히로: 도메키 시즈카, 도메키 하루카(4화에 잠깐 등장) 역
미야자키 카렌: 쿠노기 히마와리 역
아다치 유미: 여랑지주 역
타케나카 나오토: 의사 모습을 한 아야카시 역
4 등장인물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인물, 단체명은 실존하는 것과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있는 것은 당신의, 인연뿐.
</br>-xxx홀릭 레이. 1화 연재분의 밑에 적힌 글.
4.1 유코의 가게
- 유코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가게 일을 돕는 소녀들. 하늘색 트윈테일이 마루, 분홍색 단발머리가 모로.
RMT??
- 무게츠
- 유코가 우여랑에게 대가로 받은 대롱여우. 와타누키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유부
4.2 인간
- 도메키 시즈카의 할아버지. 시즈카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타계했다. 와타누키하고는 히마와리와 꿈팔기를 한 것을 인연으로 아는 사이가 되었고 여러 번 꿈 속에서 대화를 나누곤 한다.
- 츠유리 코하네의 어머니.
- 점쟁이 할머니 - CV : 타니 이쿠코
- 유코의 지인인 점술사. 사반(砂盤)을 써서 점을 친다.
4.3 인간이 아닌 존재
- 비를 관장하는 자. 요괴보다 급이 높은 존재로 마물이나 요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2] 마작에 대해 잘 안다(애니판 한정). 좌부동과 친하다.
- 원작에서는 머리색과 눈색이 하늘색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머리색과 눈색이 빨간색이다. 비를 관장하는 자답게 늘 손에 우산을 들고 다니며, 고스로리 의상을 즐겨 입는다. 들고다니는 우산은 와타누키를 날려버리는 무기로 써먹을 때도 있다. 후반에는 와타누키가 국화주용 국화를 구하기 위해 우여랑을 부려먹었다(?). 물론 답례는 나중에 보내기로 했다.
- 자시키와라시(좌부동)
- 와타누키를 사모하는 영물 소녀. 까마귀 천구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산속에 살고 있다.
- 와타누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공중을 떠다니는 금붕어를 잡아먹고 있던 소녀. 애니판에선 2기에 등장한다.[3]
- 탐포포
- 와타누키가 유코에게 받은 알[4]에서 태어난 새. 히마와리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와타누키의 마음에 의해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