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ethe-Zertifikat

(ZD에서 넘어옴)
어학시험
영어IELTS · TOEFL · TOEIC · TOEIC Speaking · TOEIC Writing · 케임브리지 영어시험 · G-TELP · TEPSTOSEL
한국어모국어로서국어능력인증시험 · KBS한국어능력시험
외국어로서TOPIK · 한글능력검정시험
한자한자검정시험
중국어HSK(듣기/읽기/쓰기) · HSKK(말하기) · TOCFL · BCT · CPT
일본어JLPT · JPT · BJT · EJU
독일어Goethe-Zertifikat · ZMP · TestDaF
프랑스어DELF/DALF · TCF · TEF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 CELA
포르투갈어CAPLE · Celpe-Bras
다국어FLEX · SNULT · OPIc
관련 문서유학 · 어학연수 · 이민 · 언어학 · 교육학 · 수능 · 편입 · 대학원 · 유럽언어기준 · 영어/대한민국

Zertifikat-Deutsch.png
독일어 : Goethe-Zertifikat Deutsch (GZD, ZD) [1]

영어 : Goethe-German Certificate
한국어 : 괴테-독일어능력시험

홈페이지

1 개요 및 설명

여러 독일어 능력 시험 가운데 하나이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독일어능력시험.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인정되는 자격증이다. 시험의 이름에 괴테가 있어서 독일어 시험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대표적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Goethe Institut), 오스트리아(Österreichschern Sprachdiplom, ÖSD 외에스데), 스위스(die Schweizer Erziehungdirektorenkonferenz, EDK 에데카)의 세 기관이 협력하여 만든 시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특별시 남산에 위치한 Goethe-Institut(주한독일문화원)에서 주최하며 최근에는 응시자 수가 많아 필기시험은 고려대학교 등의 강의실을 빌려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2 시험의 종류

ZD는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CEFR) 기준에 따르면 B1(베 아인스)에 해당한다. 유럽언어기준에는 A1, A2(Elementare Sprachverwendung, 엘레멘타레 슈프라흐페어벤둥, 초급) / B1, B2(Selbständige Sprachverwendung, 젤브슈텐디게 슈프라흐페어벤둥, 중급) / C1, C2(Kompetente Sprachverwendung, 콤페텐테 슈프라흐페어벤둥, 고급)이 있다. 즉, B1인 ZD시험은 중급 수준의 시험이며, 이 시험은 시험자가 일상 생활에서의 삶, 그리고 은행 업무 등 약간의 특수한 상황에서 대처 가능한 능력을 요구한다. ZD시험 또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ZD라 부르는 시험은 청소년 혹은 성인들을 위한 시험이며, 유소년들을 위한 ZDj(Zertifikat Deutsch für Jugendliche, 체어티피카트 도이치 퓌어 유겐트리헤)도 있다.

3 시험 개요

ZD는 5가지 영역을 시험한다.

  • Schriftliche Prüfung(필기시험)
    • Lesen(읽기) - 70분, 75점
    • Sprachbausteine(문법) - 20분, 30점
    • Hören(듣기) - 30분, 75점
    • Schreiben(쓰기) - 30분, 45점
  • Mündliche Prüfung(구술시험)
    • Sprechen(말하기) - 10~20분, 75점

총 300점을 만점으로 한다. 각 영역의 점수를 합하여, 다음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 300~270: sehr gut (매우 우수)
  • 269.5~240: gut (우수)
  • 239.5~210: befriedigend (양호)
  • 209.5~180: ausreichend (통과)
  • 179.5~0: nicht bestanden (불합격)

이것은 한국 기준으로, 현재 독일은 각 지역의 괴테인스티투트마다 득점 표기 방식이 약간씩 다르다. 다만 퍼센티지는 동일.

4 등급 분류

  • SD A1-Fit 1 : 청소년들을 위한 초급 독일어 시험.
  • SD A1

- 계명대 입학시 '초급독일어1/전공기초외국어' 3학점을 A0로 인정해줌.

  • SD A2-Fit 2 : 청소년들을 위한 초급 독일어 시험.
  • SD A2

- 계명대 입학시 '초급독일어1/전공기초외국어' 3학점을 A+로 인정해줌.

  • Goethe Zertifikat B1

- 여기서부터는 웬만한 독일어를 구사하는 원어민과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이라 보면 된다.
- 한국 대학교의 독어독문학과는 졸업 요건으로 B1 취득을 걸어두는 학교도 몇몇 있다.
- 교환학생 자격요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저 수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규 대학교 강의를 따라가기에는 언어실력이 부족하다.
- 대원외고 독일어과 학생이라면 학교 내 인증을 위해 고2때 이 레벨을 요구한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

  • Goethe Zertifikat B2

- 독일 유학시 B2 이상의 언어 실력은 필수이다. 여기 미달한다면 큰 곤란을 겪게 된다.
- 외교관후보자시험 일반전형 제2외국어 요건.

  • Goethe Zertifikat C1 : 독일어 원어민 고등학생~전문대생에 준한다.

- 독일의 전문대학(Fachhochschule) 입학에 사용될 수 있으며 독일의 일반적인 대학(Hochschule, Universität)의 조건부 입학 가능.

  • Goethe Zertifikat C2 (Großes Deutsches Sprachdiplom, GDS) : 최종 단계. 이 등급을 갖춘 외국인의 경우 원어민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 독일 전 지역 대학에 입학 지원 가능.

5 한국에서의 ZD

5.1 시험 장소와 일정

주한독일문화원의 경우 다음과 같다. 응시장소는 서울, 대구, 대전, 부산 등이나, B2 단계부터는 대부분 서울 위주로 치러진다. B2 단계 이상의 시험은 별도의 응시 자격을 요구한다. 등록 기간 중 주한독일문화원의 레벨테스트 응시 또는 독일어능력시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 2015년 시험 횟수

등급날짜
A12월, 6월, 11월
A22월, 6월, 11월
B12월, 5월, 8월, 10월
B25월, 8월
C15월, 8월
C24월, 10월

주로 이틀에 걸쳐 시험을 보는데, 첫날은 단문/장문 독해와 청취, 문법, 작문(편지쓰기) 네 분야를 보고 둘쨋날은 회화 분야를 본다. 어떤 시험은 하루만에 끝나기도 하고, 어떤 시험은 이틀 연속으로, 어떤 시험은 1주일~2주일 간격으로 보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접수해야 한다.

또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개설되는 B1.3 단계를 수강하면 시험대비 강좌를 수강한 뒤 마지막 날 B1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달 짜리 초집중강좌가 매달, 두달 짜리 일반강좌가 홀수달마다 개설되는데 시험 성적이 급할 경우 이렇게 응시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물론 필요가 있든 없든 시험 응시료와 별도로 반드시 45만원짜리 강좌도 등록해야 하는 것이 함정) 마찬가지로 A1와 A2도 .2 강좌를 등록하면 강좌 마지막 날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의 훔볼트 문화원에서도 B1, B2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등급날짜
B1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B2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여기서는 하루만에 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10시~13시, 구술시험은 14시~ 이다.

5.2 시험 내용

어느 단계든 독어능력시험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모든 언어 구사력을 총괄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의 어학시험보다 다소 까다로운 편이고 응시료도 비싼 편이다.

필기시험 문제라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빨리 풀어제끼는(...) 한국인의 시각에서 볼 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그것도 무지하게 넉넉하게 준다. 예를 들어 장문 독해문제 중 신문기사 하나를 보고 딸려 있는 문제 네 개를 푸는 단계가 있는데, 딸랑 네 문제를 푸는 데 20분이 넘는 시간을 준다. 일정 수준의 속독과 어휘 능력이 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 회화시험의 경우 2인 1조로 시험장에 들어가 주어진 세 개의 과제를 가지고 대화해야 하는데, 혼자만 청산유수로 말해도 별 소용이 없다. 2인 1조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떤 상황에서든 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도출하는 능력을 가늠한다는 방침이기 때문. 누가 파트너로 걸릴지는 대개 랜덤이므로, 파트너가 너무 잘하거나 너무 못해서 점수가 깎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2]

유럽언어기준에 따라 나뉘기 이전에는 괴테-인스티투트에서 자체적으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서 각 단계별로 ZD(Zertifikat Deutsch), ZMP(Zentrale Mittelstufenprüfung), ZOP(Zentrale Oberstufenprüfung), KDS/GDS(Kleines/Großes Deutsches Sprachdiplom) 등의 시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새 기준에 맞춰 ZD는 B1 단계로, ZMP는 C1 단계로 수준이 조정되었고, ZOP와 KDS/GDS는 폐지되어서 2012년부터 Goethe-Zertifikat C2로 통합된다. 여기에 가장 초보적인 단계의 Start Deutsch(SD, A1, A2)와 B2 시험이 추가로 신설되었다.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독일어과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B1을 딴다. 2학년 및 3학년 때에는 다른 공부로 인한 부담이 커서 권장되지 않을 정도. 따라서 고3까지 가면 수능 시험 이후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언어능력시험은 망하면 다시 보면 되지만 수능은 망하면 1년을 고생한다.
  1. ZD는 어디까지나 B1 시험을 일컫는 것이며 꼭 괴테인스티투트에서만 치러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독일에서 Goethe Zertifikat은 더 이상 ZD로 불리지 않는다.
  2. 파트너가 너무 못할 경우 본래 문제가 요구하는 사항을 파트너에게 상기시키면서 이쪽으로 대화를 유도할 경우 그나마 치명적인 감점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