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케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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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Bat Cave. 박쥐 동굴. 배트맨의 비밀기지를 뜻한다. 배트맨의 모든 기술과 정보력이 결집되어 있으며, 배트맨의 모든 업무를 수행 및 처리한다. 로빈이나 배트걸의 훈련도 배트 케이브에서 이루어진다.

배트 케이브의 '배트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정보는 주로 적에 관한 정보들이다. 통신과는 별개로 직접 수집을 하여 보관하는 듯하며, 여기에는 모든 히어로빌런의 신상과 약점이 담겨있다고 한다.

배트 케이브가 묘사되면 이 만능 컴퓨터는 반드시 등장한다. 이유는 다양한 장치를 보유하고 있기에 배트맨이 일할 때 없어선 안 되는 물건이기 때문. 해독제 제작, 성분 분석, 암호 분석 등 주로 배트맨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배트 케이브는 모든 배트맨 설정 세계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웨인 가의 최하위층에 비밀리로 건설되어 있는 것으로서 '배트 케이브(박쥐 동굴)'란 이름답게 높이가 아주 높은 동굴 천정에 철제로 지어져 있고, 대량의 박쥐 떼가 서식한다.

배트모빌을 포함한 모든 배트맨 보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배트윙, 배트바이크, 그리고 배트맨이 사용하는 배트클로나 배터랭, 유틸리티 벨트 등의 배트맨 보조품들도 모두 여기서 제작 밎 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수술실도 등장하며, 독자적인 제품이나 물질에 대한 연구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대형 로봇만 빼고 웬만한 건 다 있다 작품마다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공간 자체는 매우 크다.

2 각종 매체에서의 배트 케이브

  •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남북전쟁 시절 브루스의 고조부가 흑인 노예들을 보호·피신시키기 위해 만든 박쥐 동굴에 브루스가 여러가지 설비를 들여놓아 자신의 근거지로 삼았지만, 화재로 인해 웨인 저택이 불타버리면서 재건축 공사와 함께 배트 케이브 증축도 시작한다. 이 때문에 후속작 《다크 나이트》에서만큼은 배트 케이브가 등장하지 않고 웨인 사유지 지하의 비밀 기지를 임시로 사용하며, 브루스 웨인도 저택이 아닌 본사 건물에서 생활한다. 후속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등장할지는 미지수...였으나 등장한다! 스케일도 굉장히 커졌으며 비긴즈 때와는 규모가 넘사벽급으로 등장. 당연히 비긴즈와 지금의 차이가 있으니까 저택도 새로 지어서 등장한다고 하며, 배트 케이브도 엄청난 규모로 건설한다.

중간(9:05)부터 배트 케이브 건설장면이 나온다.

  • 게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아캄 수용소의 숨겨진 곳에 배트 케이브가 하나 더 건설되어 있는 걸로 나온다. 아캄 수용소 설립 시에 빌런들에게 아캄 수용소가 점령 당할 때를 대비하여 비밀리에 제작했다고 하며, 오라클도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아캄 수용소에 건설되어 있는 배트 케이브는 컴퓨터만 달랑 있는 모습으로서 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오토바이도 보관할 공간이 없으며,[2] 그저 첨단 컴퓨터 시설과 함께 약간의 장비 정도만 구비할 수 있다. 정체불명의 서류 파일들이 있지만 동굴 아래로 떨굴 수 있는걸 보면 중요한 게 아닌 모양이다. 대체 왜 그런 데서 길막이나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나중에 포이즌 아이비의 식물 때문에 무너져서 사용 불가가 된다. 하지만 일부 입구만 막히고 컴퓨터만 좀 파괴되었을 뿐이지 나중에 얼마든지 출입은 가능하다.
  • 배트맨: 아캄 시티 본편에는 등장이 없지만, DLC 리들러 챌린지 맵으로 추가되었다. 배트윙 마크2는 물론, 이번작에서 등장이 없었던 배트모빌을 볼 수 있으며,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하는 공룡 피규어도 있다(...).
  •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는 배트맨이 중간중간 들리도록 되어있으며 내부를 돌아다닐 수 있다. 배트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이 가능하다. 맵 상 위치는 고담 시 섬 바깥 서쪽. 프리퀄이라 그런지 전작의 배트 케이브만큼 화려하진 않다. 중간에 베인이 배트맨의 정체를 눈치채고 도발을 위해 배트 케이브에 침입해서 기재들을 탈탈탈 털어버리고, 모니터링하던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죽어라 팬뒤에 산채로 잔해더미에 묻어버린다. 하지만 급하게 투약한 TN-1 부작용으로 베인은 뇌손상을 당해 결국엔 힘만 무지 강력한 그냥 바보가 되면서 배트맨의 신분과 배트 케이브의 좌표는 지켜졌다.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어김없이 등장.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묘사된 것에 비해 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배트모빌이 케이브로 돌아가는 모습은 간지폭풍. 호수에서 기계문이 열리고 배트모빌이 거기로 뛰어들어가는데, 이 때 같이 쏟아지는 물을 걸러내기 위함인지 엄청나게 긴 유선형의 활주로를 달리고 나서 케이브 안에 들어온다. 다만 이 장면이 나올 때 배트모빌은 렉스코프 용병들과의 전투 + 슈퍼맨(...) 때문에 걸레짝이 되어있었다. 웨인가의 대저택은 불타버리고 브루스 웨인은 호수 앞에 고급 저택을 짓고 사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호수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

3 이야깃거리

일단 웨인 저택 지하에 있는 데다 중요한 장비 및 정보가 죄다 있기 때문에 이 곳을 공격당하는 건 갈 데까지 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곳으로 적이 쳐들어오면 동굴 안에 있는 장비는 거진 부서지기 때문에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다. 차를 타고 나가지도 못하고 벨트의 물품을 이용하지도 못한다. 컴퓨터가 먹통이 되므로 수사 자료를 분석하거나 정보를 빼오지도 못한다.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건 동굴 바로 위가 웨인 저택이라는 것. 여기까지 쳐들어 온 악당은 어떻게든 배트맨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혹은 브루스 웨인의 정체를 알기 때문에 쳐들어오기도 한다. 배트 케이브가 털리면 당연히 웨인 저택도 털리는 게 일반적인 수순. 그러나 방어에도 엄청나게 신경쓰기 때문에 배트 케이브가 함부로 뚫리는 일은 없다. 보안이 무지막지하다고 그런데도 배트케이브로 침입한 악당들이 없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조커가 있고 올빼미법정의 탈론등이 있다
다만 조커는 보안뚫고 들어오느라 얼굴한쪽이 만신창이가되고 탈론들은 전부 역관광당했다,,,,
어찌보면 악당들이 쳐들어오면 가장 위험한곳이자
동시에 악당들이 위험한곳일지도....

배트 케이브는 외부로 통하는 출입문이 비밀리에 숨겨져 있다. 이는 작품마다 묘사가 다르다. 동굴 벽처럼 위장하기, 폭포로 가리기, 시야가 전혀 닿지 않는 곳에 입구를 파기 등 설정은 천차만별이다. 적어도 일반인이 지나가다 찾아볼 만한 곳은 아니며, 배트맨을 노리는 악당이라고 해도 어지간히 주의하지 않으면 이 출입구를 찾기 힘들다. 배트맨은 주로 자동차인 배트모빌을 타고 다니므로 이 출입구는 차량이 다니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물론 동굴에서 배트윙도 나가야 하고, 배트보트도 출발해야 하니까 항공로와 수로 역시 설비해 놓았다. 그래도 가장 많이 드나드는 출입구는 역시 차량용. 이는 쾌걸 조로가 '여우 소굴'을 숲 속 깊숙이 숨겨놓는 것과 비슷한 설정이다.

웨인 저택에서 배트 케이브로 이어지는 통로 역시 작품마다 설정이 다르다. 그냥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굴이 나오는 것도 있고, 특별한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도 있다. 웨인 저택에 손님이 올 경우 입구를 들키면 안 되기 때문에 대개는 그냥 문이 아니라 벽이나 가구 등으로 가려놓는 편이다. 당연히 입구로 들어갈 때도 암호가 필요한데, 피아노 건반을 두들기기,[3] 시계를 특정 시각으로 맞추기, 장식을 일정한 각도로 움직이기 등 방식이 다양하다.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는 작품도 있고, 승강기를 타고 가거나 미끄럼틀을 타고 고속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가끔은 그저 열쇠로 문 따고 들어가는 작품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 문의 위치와 출입 방법을 아는 사람은 저택 거주자 중에서도 브루스 웨인, 알프레드, 로빈들, 배트걸 정도이다. 아캄 어사일럼의 배트 케이브는 스캐너가 배트맨의 몸을 스캔해 본인 확인을 하는 형태다. 즉, 살 찌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배트 케이브는 《쾌걸 조로》의 '여우 소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배트맨 자체가 조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저택 지하에 기지를 만든다'는 설정, '기지에 탈 것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비치한다'는 점, '기지 입구를 숲 속에 숨긴다'는 점, '저택에서 기지로 이어지는 비밀통로가 있다'는 점 등이 흡사하다. 조로의 본거지인 여우 소굴 역시 절대적으로 지켜내야 하는 곳으로 여기가 스페인군에게 뚫리면 돈 디에고가 박살나는 거랑 다름이 없다. 몇몇 작품의 경우, 조로의 정체를 눈치 챈 군인들이 저택에 찾아와 돈 디에고를 체포하고 여우 소굴을 폐허로 만들기도 한다.

다만 배트 케이브에는 박쥐가 서식하지만, 여우 소굴에는 진짜 여우가 없다…. 브루스 웨인이야 박쥐와 특별한 인연이 있지만, 조로는 그저 별명이 여우일 뿐이니.

우스갯소리로 '배트 케이브에는 박쥐가 그렇게 많이 사는데, 박쥐 배설물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농담이 있다. 실제로 박쥐가 대량 서식하는 동굴은 바닥이 말도 못 하게 더럽다. 천장에서 수천 마리의 박쥐가 싼 배설물이 쌓이고 또 쌓여 지독한 악취가 날 뿐만 아니라 숨도 못 쉴 정도의 가스로 가득 찬다. 그리고 이 배설물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고자 온갖 벌레들[4]이 우글대며 모여든다. 그리고 박쥐를 노리는 포식자들과 배설물에 모여든 벌레를 먹으러 온 포식자[5] 역시 동굴에 자리를 잡는다. 따라서 배트 케이브는 조금만 청결에 신경쓰지 않으면 난리가 날지도
그래서 그런지 작중 배트케이브를 청소하는 알플레드의 모습이 등장한다이분은 못하는게 뭘까
…. 사실 브루스 웨인은 이렇게 모인 박쥐 배설물을 판매해서 최첨단 장비를 만든다는 농담도 있다.[6]

이렇게 꾸밈이 거의 없는 배트 케이브 시설인데 독자들은 종종 《킬링 조크》 등을 보고 배트 케이브에 있는 거대한 공룡 피규어와 커다란 동전 등에 의문을 품는다. 이것은 배트맨이 제1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과 함께 쓰러트렸던 적들의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을 일종의 기념품으로 보관해둔 것. 이런 기념품들을 모아놓은 곳을 트로피 룸이라고 부른다. 거대한 동전은 페니 플런더러의 것이며[7] 큰 조커 카드는 당연히 조커의 것이었다.
거대한 공룡은 실버 에이지 시절 공룡 아일랜드 에피소드에서 얻은 것으로 딴건 몰라도 거대한 공룡과 커다란 동전, 큰 조커 카드 이 세 가지는 항상 배트 케이브의 장식품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공룡 모형은 Fido라고 이름도 붙여놨다.

이 외에도 배트맨이 죽고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의 자리를 계승했을 때 일시적으로 폐쇄해버리고 고담시의 웨인 빌딩으로 배트 케이브를 옮긴 적도 있다.

배트맨에게 포획된 빌런들 중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이 꽤 있다. 팀버스 세계관에선 배트맨이 막대한 현상금이 걸린 조커를 죽게 내버려두지 못해 배트 케이브에 그를 끌고 온 적이 있고, 포이즌 아이비도 그녀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그녀를 돕고 일어나는 사건을 해명하기 위해 배트맨이 그녀를 배트 케이브에 격리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할리 퀸도 그랬던 적 있고, 캣우먼은 꽤 많이 방문했고, 투 페이스는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던 시절 가짜 배트맨을 추궁하기 위해 이 곳으로 난입한 적이 있다.[8] Death in the Family 이슈에서 조커는 대놓고 침입하는 것도 모자라 배트 패밀리를 모두 잡아놓고 그 안에서 파티를 하기도 했다.

워게이밍넷월드 오브 탱크 한국서버 전용 PC방 혜택을 위해 프리미엄 PC방 전용 국군 위장과 더불어 전용 차고를 만들기로 했을 때 여러가지 도안이 나왔지만, 배트 케이브를 보고나서 "딱 이거다."라는 영감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배트카 대신에 조립 중이거나 완성된 전차들이 수두룩하고 태극기가 있다.(#)

  1. 짐 리의 6페이지에 걸친 배트 케이브 묘사. 가로가 워낙 길어서 본 위키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궁금한 분들은 링크를 참조.
  2. 배트윙이 사슬로 감겨서 매달려있긴 하다. 타이탄 실험실까지 진행하다 보면 날아온다. 순전히 도구 배송용으로... 그런 용도라면 배트 미니헬기 같은 거라도 만들어 쓰란 말야
  3. 배트맨 비긴즈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표현되었다.
  4. 일례로 보르네오 섬 동굴의 경우는 큰 바퀴벌레들이 구아노를 먹으러 몰려든다.
  5. 거대 그리마가 대표적이다. 아악... 보르네오 섬 동굴의 경우 구아노를 먹으러 몰려든 바퀴벌레를 대형 그리마들이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6. 일부 박쥐 배설물은 '구아노'라고 하여 비료 혹은 화석 연료로 가치가 높다.
  7. 동전이라는 데서 투페이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동전은 페니 플런더러가 배트맨을 쓰러뜨리기 위해 링컨 페니 주화를 본떠서 만든 거대한 데쓰트랩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투페이스도 거대 동전을 사용한 적이 있지만 이때 투페이스가 쓴 동전은 링컨 페니가 아니라 1달러 주화였다. 여담이지만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 배트맨에게 변화가 생겼다고 추측한 투페이스가 텔레포트 능력자를 통해 배트 케이브에 침입하면서 이 동전의 뒷면을 훼손시켰다.
  8.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리들러와 함께 할로윈 분장으로 알프레드를 속인 뒤 대놓고 정문으로 침입해 배트 케이브를 개발살낸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