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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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d
정식 명칭은 가라드 공국으로 다크 아머의 동맹국이다. 수도는 가라드. 지리적으로는 비프로스트 공국과 맞닿아 있으며 게이시르 제국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다. 맹주국인 게이시르 제국에 군사적, 경제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특히 군사력은 게이시르의 지원으로 수준급. 정치체제는 공왕직이 세습되는 세습 군주제로 게이시르와 마찬가지로 귀족들도 데블족으로 보인다.
트리시스가 사이럽스로 향하는 통로라면 가라드는 비프로스트 공국으로 향하는 통로이기에 국토 대부분이 요새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크 아머에 소속된 국가답지 않게 1급 마장기 오거스매셔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리즈 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모습이 나온 3급 마장기 로퍼는 도리어 최악의 마장기라 불린다.
오거스매셔는 다른 마장기에 비해 크기가 2배인 킹왕짱 강한 마장기이지만 그걸 조종할 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설정. 설정만 놓고 보면 1급 마장기 중에서 최강인 듯하므로 나중에라도 발굴해서 사용하거나 그를 기반으로 다운그레이드 버전을 설계할 법도 한데, 다른 시리즈에서도 전혀 언급이 없는 걸 보면 소맥도 잊어버렸던 것 같다. 사실 가라드 자체가 많이 잊혔다.
흑태자의 약혼녀라고 알려진 아이린[1]이 이곳의 공녀였고, 흑태자를 통해 그녀가 베라딘에게 협력한 전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세기전 2에서는 국가 자체가 베라딘에게 협력한 것으로 묘사되며, 기억을 되찾고 귀환한 흑태자의 침공으로 멸망하는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여담이지만 창세기전4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공왕은 아제로스공왕. 이거 완전...
2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2.1 개요
350px |
워크래프트 코믹스에서 모습 |
단편만화 피와 번개에서 나온 가라드의 모습 |
영명 | Garad |
종족 | 오크 |
성별 | 남성 |
직업 | 전사 |
진영 | 서리늑대 부족 |
직위 | 서리늑대 부족 전 족장 |
상태 | 사망 |
인간관계 | 게야(아내), 펜리스(첫째아들), 가나르(둘째아들), 듀로탄(막내아들), 스랄(손자) |
듀로탄의 아버지이자 대모 게야의 남편이며 스랄의 할아버지로, 1차 대전쟁 이전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이었다.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에서는 킬제덴이 오크들에게 드레나이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도록 종용하기 직전, 서리늑대 부족원들끼리 갈래발굽을 사냥하던 중 오우거 세 마리 및 그론 한 마리와 마주쳐 싸웠고, 그들을 물리치긴 했지만 너무나 크게 다쳐 다른 부족원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가라다르의 지명은 그에게서 따온 것이다.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에서는 대모 게야와 아그라가 여기에 있었으며 스랄이 여기서 주술사가 되기 위한 영계 탐색(vision quest)을 했다. 그밖에는 대격변 때 놀드랏실에서 스랄과 아그라가 결혼식을 올릴 때 스랄의 혼약 대사를 통해 언급되는 정도였다.
가라드의 아들, 듀로탄의 아들, 나 고엘은... 그대 앞에 섰소. 그대가 허락한다면, 평생 그대의 동반자가 되고 싶소. 그대가 내 곁에 있었듯... 나 역시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그대의 곁을 지키겠소.
가라드의 죽음은 각 시간대에 따라 계기가 다르다. 원래 세계 드레노어의 가라드는 위처럼 사냥 중 큰 부상을 입고 죽었지만 평행세계 드레노어의 가라드는 맏아들 펜리스에게 살해당했으며, 영화 세계관의 가라드는 굴단의 계략에 휘말려 죽음을 당했다.
2.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평행세계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가라드의 좀더 자세하지만 약간 다른 행보가 언급되는데, 오크의 다른 부족들이 너도나도 강철 호드에 가입할 때 유일하게 거부 의사를 밝힌 인물이다. 또한 원래의 역사에서 오우거와 그론에게 살해당한 것과 달리 집 나간 맏아들 펜리스가 이끄는 천둥군주 부족에 의해 살해당했다. 서리늑대 부족은 자기 내면에 있는 분노의 야수를 다스릴 줄 아는 것을 긍지로 여겼으며 듀로탄은 삼형제 중 이를 가장 잘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가라드는 듀로탄을 족장 후계자로 내세워 둘째아들 가나르의 반발을 샀다.
펜리스가 서리늑대 부족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단편 만화 《피와 번개》에서는 강철 호드가 결성되기 20년 전의 가라드가 등장한다. 그는 승리를 위해 희생을 불사하는 천둥군주 부족을 동경하는 펜리스에게 "우리는 그들처럼 그론 한 마리를 잡는 데 오크 열 명의 목숨을 희생하지 않는다", "서리늑대는 항상 가족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고 가르쳐 왔다. 그런 의미로 그론 사냥을 금지했으며, 맏아들이자 후계자인 펜리스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천둥군주 부족을 지켜보는 것까지 금한 것은 아니었기에, 펜리스는 낮에는 아버지를 따라 갈래발굽이나 탈부크를 사냥했고 밤에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천둥군주 부족들과 그론을 사냥했다. 천둥군주 부족들 사이에서 펜리스는 '강철 늑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펜리스 본인도 그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오크의 축제인 코쉬하그를 즐기던 중, 가라드는 강철 늑대를 잘 안다며, 마치 펜리스더러 들으라는 듯 허영심에 부푼 허충쟁이에 비겁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화가 난 펜리스는 아버지 가라드에게 막고라를 신청했고, 규정 상 가라드는 막고라를 거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무리와 함께 그론 수십 마리를 죽였던 펜리스는 여전히 가라드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가라드는 어렵지 않게 아들을 쓰러뜨렸지만, 아들이기 때문에 죽이지 않았다. 이는 곧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수치를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펜리스는 그 길로 서리늑대 부족을 떠나고 말았다. 가라드는 이미 펜리스가 강철 늑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20년 후, 강철 호드의 일원이 된 펜리스는 협상에 나선 서리늑대 부족 일행을 습격해, 펜리스가 아닌 강철 늑대로서 가라드를 죽이고 만다.
2.3 워크래프트: 듀로탄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프리퀄 소설인 듀로탄에서는 서리늑대 부족 족장이자 '듀르코시의 아들'로 등장한다. 오랜 친구 서리늑대 '얼음(Ice)'과 페어로 사냥에 나서며 듀로탄에게 갈래발굽을 제대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서리늑대 오크는 의식주에 필요한 사냥감의 영혼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예를 갖춰야 한다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먹고 사는 데 집중하던 서리늑대 부족에게 이방인 오크, 굴단이 '교섭'을 하러 찾아왔다. 오크는 교섭이란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종족이기 때문에 가라드를 비롯한 서리늑대 오크들은 잔뜩 긴장하고 경계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한 쿠르그날이 굴단이 노예를 끌고 왔으며 몸이 모두 초록색이었다고 말하자 모두가 혐오감을 느꼈지만, 굴단이 어떤 속임수를 쓴대도 모든 불명예는 그의 것이라고 판단한 가라드와 게야는 그를 맞이한다. 가라드는 전통에 따라 굴단의 부족과 아버지의 이름을 물었지만, 굴단은 어느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는 오만을 과시했다. 그는 무너져 가는 드레노어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을 주겠다고 가라드를 종용했고, 그 거짓된 광기에 분노한 가라드는 기나긴 논쟁 끝에 굴단의 권유를 뿌리쳤다. 다만 굴단이 자신의 목숨을 맡긴다는 의미로 칼을 내어주자, 자신의 팔뚝에 상처를 냄으로써 교섭의 정당성을 입증한 뒤 그를 조용히 떠나보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가라드는 쇠약해졌다. 그 와중에 아들 듀로탄에게서 비열한 침입자의 소식을 듣자 무리해서 현장으로 나섰다. 그들의 정체는 굴단조차도 꺼린다는 붉은 방랑자들이었다. 서리늑대 부족의 땅을 망쳐 놓은 이들과의 전투 중 그들의 지도자가 막고라를 요청하자 가라드는 힘겹게 응했다. 평소의 자신이었다면 간단히 죽였어야 할 상대에게 오히려 말려들던 가라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자신의 '질병'이 굴단의 칼 때문임을 깨달았다. 이 막고라는 사실 붉은 방랑자 오크를 시켜 가라드를 죽이려는 굴단의 음모였다.
2.4 기타
오래전의 고인이기 때문에 인게임 상에서 등장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본래 천둥군주 부족 족장인 펜리스 울프브라더와의 관계는 남남이었다가 단편만화 '피와 번개'에서 펜리스가 그의 장남인 것으로 밝혀졌고, 둘째 아들인 가나르가 추가되면서 파괴자 블랙핸드처럼 가족의 계보가 확장되었다. 다만 첫째 아들은 의절을 해버리고 경쟁 부족으로 가버렸으니 남남이 되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