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병

1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신체능력, 인지 능력 등을 상승시킨 특수한 병사

근본적으로 따지면 강화인간의 하위 분류. 강화이라는 호칭대로 전투 목적으로 강화를 받은 자들만이 해당되기 때문이다.
슈퍼 솔저 항목도 같이 참고하도록 하자.

주로 파워드 슈트와 같은 수준으로 자주 언급되는 SF 병기 중 하나로, Warhammer 40,000이나 헤일로시리즈처럼 파워드 슈트와 함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대부분은 신체능력을 대폭 강화해 백병전을 벌이는 부류이지만, 간혹 ESP와 관련된 강화병이 등장하기도 한다.

주요 제작법은 대부분 세 종류로, 하나는 세포나 기관을 조작하는 생체적인 강화, 다른 하나는 몸에 기계나 특수 장비 등을 심는 기계적인 강화[1], 나머지 하나는 화학 약품등을 이용한 약물적인 강화다. 주로 세번째 강화의 경우는 앞의 두 가지에 곁들여서 사용되는 정도.

대부분의 작품에서 강화병들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압도적인 간지를 내뿜다보니 멋지다고 동경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들 본인의 강화된 힘과 더불어 강화복까지 갖추면 어지간한 총기류의 사격과 포격은 몽땅 씹어버리면서 적진에 정면으로 돌진해 말그대로 일당백으로 다 박살내는 장면들이 연출되곤 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파워드 슈트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본래 세포나 기관의 주인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의학에서 완전하게 해결하지도 못했고, 기계 근육이나 신경 등을 이식해도 제대로 반응하려면 사람의 뇌파를 전자신호로 100%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데 아직 그것도 이뤄지지 못했다. 으아니

일단은 생체적인 강화보다는 기계적인 강화가 그나마 현실성이 있는 편인데... 가장 큰 문제는 기계적인 강화의 경우, 사람의 몸 안에 집어넣고도 멀쩡히 그 병사가 전투행위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부품들을 소형화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며, 그것들을 정상적으로 기동할 수 있는 전력은 어디서 얻을것인가...하는 문제가 있다.

약물의 경우 이미 강화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다. 스테로이드펜사이클리딘. 또는 각성제 마약도 강화 약물로 취급될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독일군이나 일본군에서 상습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효과가 강한 약물은 그만한 부작용도 함께 따라오므로 정상적인 군대에서는 쓸 수 없는 방법이다.

덧붙여 인륜적으로 문제인 것도 더할 나위 없고, 수술하는건 그렇다 쳐도 병사의 사회 복귀 이후도 굉장히 큰 문제다[2]. 미래에 생겨나게 될 강화병의 실상은 다음 2가지 경우가 가능성이 높다.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국가의 군대에서 시행할 경우, 지원자로 구성된 특수부대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수술과 관리 비용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

강화병 제작 기술이 보편화 되어 제3세계에도 어둠의 루트로 전해질 경우, 대표적으로 소말리아등의 혼란스러운 곳에서 아무나 닥치는대로 사람 잡아다 대충 부작용따윈 씹고서 강화병 시술 떼워놓고 몸빵으로 써대는 카오스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아주 높다.페인보이

1.1 강화병이 등장하는 작품

2 트리니티 블러드에 등장하는 용어

1번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여러 시술 혹은 약물을 통해 장생종(메투셀라)에 근접하는 괴력과 벌새의 날개짓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동체시력이 좋아지는 등, 여러가지 육체적 스펙의 상승이 이루어진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무장한 1개 부대가 모여야 상대할 수 있는 흡혈귀를 개개인이 상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묘하게 작중에 나오는 강화병은 되게 취급이 좋지 않다. 일반 군인에게는 무척 강하지만 능력자들, AX나 로젠크로이츠 올덴 멤버들에게는 썰린다든지.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비 네임드 졸개 장생종들도 마찬가지 취급이다 그냥 전투력 측정용 쫄개 역할이 대부분이다.

AX 멤버인 위그 드 바토는 양팔의 의수를 사용하는 것 뿐이지 기타 시술은 받지 않았다. 이런 시술들에는 등에 추가적인 팔을 부착한다든지, 팔의 관절을 추가하는 시술, 그리고 생체 표면과 골격을 통째로 장갑재질로 교체하는 시술등이 이루어진다.

3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등장인물

엘리트병의 아종. 엘리트병과 엇비슷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녀석들이 그 이름대로 강화인간 수술을 받았다는 거.

그 덕분에 특수 스킬 강화인간의 보정을 받아 명중률과 회피율이 질려버릴 수준으로 높다. 상대할려면 아군 에이스 뉴타입들로 상대하는게 좋다.
  1. 사이보그와 자주 의미가 혼용된다.
  2. 시술을 받지 않은 인간들보다 월등하게 강한 강화병들이 복귀 후 적응을 못해서 범죄집단에 들어가기라도 한다고 생각해보자. 잔혹 범죄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