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종영 코너

이 페이지에서는 개그야에서 방영되었던 주요 코너에 대해 소개한다.

1 초창기 (2006/2/16 ~ 2006/6/2) 코너

전 프로그램인 웃는 Day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 별 기대없이 시작한 프로그램이니만큼. 이 시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 내사랑 나타샤 - 프로그램 첫회부터 나왔던 개그. 개그우먼 김세아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며느리 나타샤 역을 맡았으며, 전성기까지 장수했던 코너.
  • X 다이어리
  • 한류 최고의 토크쇼 - 전성기 때 주연아라는 코너로 뜬 김주연이 출연헀던 코너.
  • 뮤직 스토커 - 가수의 가사 일부분을 떼어서 인터뷰때에 마치 대사처럼 활용하는 개그. 최국이 출연하였다. 예컨대 서태지와 아이들을 인터뷰한다면 하여가 가사의 일부인 있었지와, 컴백홈 가사의 일부인 없었어 부분만 떼어서, '있었지/없었어' 라고 인터뷰에서 대답하는 것처럼 꾸미는 개그. 내사랑 나타샤와 함께 초창기 코너 중에서는 제법 장수한 개그.

2 전성기 (2006/7/2 ~ 2006/12/25 ) 코너

2006 FIFA 월드컵 독일중계방송 때문에 무려 1달간이나 방영되지 못하였던 개그야는 7월 개편을 통해 도약을 노리게 되고. 이때의 개편으로 새롭게 선보인 코너들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 사모님 - 항목 참조. 첫 방송부터 대박을 쳐서, 장기간 안습상태였던 MBC개그프로그램을 시청률 10%대로 올리고, 당시 월요예능의 강자였던 야심만만의 시청점유율을 가져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코너.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인이었던 김미려는 이 프로그램 하나로 2006 MBC연예대상 대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 크레이지 - 신동수/오정태/양헌/정성호 4인조의 옴니버스 개그. 인트로 음악은 조지 마이클의 불후의 명곡 Careless Whisper. 신동수는 먹보 기믹, 양헌은 엉뚱한 직업 기믹으로 등장, 정성호는 멀쩡하게 기타를 치다가 갑자기 정신나간 짓을 하는 기믹으로 인격분열을 한다. 보다못해 정성호를 자리에서 밀쳐서 넘어뜨리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 'Crazy'의 가사 Crazy 만 뚝 나오더니 오정태가 등장. 사진 한장을 잠깐 보여주더니 엉뚱하게 해석하며 잽싸게 들어간다. 제목학원의 전신 이때의 개그 중 화투의 우산을 든 비광패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상캐스터라고 설명한 개그가 오래 회자되었다.더욱 가관인 것은 이준기나 이승기와 같이 찍은 사진에서 자기 얼굴을 보고 이승기나 이준기하고 하질 않나...한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최후의 만찬쫑파티라고 하여 기독교 단체로부터 대차게 까였다. 사실 까여도 불만이 없다
  • 명품남녀 -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맞선 장소에서 교양있는 척 허세를 떠는 남녀(조현민/남정미)와, 뭐 먹게요?와 같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문을 받는 웨이터(김주철)의 모습을 그린 개그. 코너 내내 리사 오노Pretty World 가 배경음악으로 깔려 나온다. 웨이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잠시 음악이 영화 탑건의 주제곡으로 바뀌어 나온다.
  • 고독한 킬러 - 말수가 적은 킬러 전환규가 등장하는 코너. 미녀(류경진)에게 잘 보이기 위해 킬러 내면의 독백을 성우 안지환의 목소리로 전달하며 분위기를 잡지만, 정작 킬러가 입을 열면 바보 킬러였다는 점이 탄로나게 되는 반전 개그. 전환규의 만년 유행어인 퐝규에요가 이 코너에서 처음 등장했다. 코너가 계속되면서 이국주와 이삭이 후에 정규 멤버로 합류하였다.
  • 어머~정말? - 김세아, 이경애, 박재석이 출연한 코너. 박재석은 이 코너에서 여장을 하여 결국 여자 셋이 수다를 떠는 형식으로 포맷이 짜여져 있다. 높낮이가 변화하는 자동의자에 앉아서 자신에게 굴욕적인 얘기가 나오면, 우울한 음악[1]과 함께 의자의 높이가 낮아지는 내용의 장치 개그.
  • 아홉살 인생 - 선생 김봉두와 같은 강원도 산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할머니 역을 담당한 함효주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당시 SM 엔터테인먼트가 개그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삭&지연으로 활동하였던 소속 가수 이삭이 개그우먼으로 전업하여 고정 멤버로 들어가 있었다. 쁘엉(뻥)치지마 그런게 어딨어 라는 유행어를 남긴 코너.
  • 주연아 - 여고생 김주연과 과외선생 정성호의 기묘한 로맨스를 그리는 코너. 무대에서 유달리 땀이 많은 정성호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개그로 승화시켰고. 김주연이 섹시 웨이브를 추면 말을 하려다 중간중간 끊어 말하는 이른바 버퍼링 개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주연아, 대따 짬뽕나겠다 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 아마데우스 - 클래식 음악을 고명환, 김완기, 전환규가 얼굴표정으로 묘사하는 개그. 특히 김완기의 다양한 표정변화가 압권이었다. 나머지 둘은 다소 묻어갔다 단순히 얼굴근육의 움직임만으로 섬세한 클래식 음악을 표현하는 개그였기 때문에, 아무런 대사가 없었고, 그래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 코너이기도 했다. 2006년 MBC 연예대상 특집공연에서는 MBC개그맨 단체로 아마데우스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깔깔이 - 조원석과 김일희가 서로를 디스하면서 깔깔깔 웃는 코너. 도중에 최국이 자신의 개그 오너캐인 최국자로 끼어들어 함께 깔깔깔 웃는다. 무엇보다 조원석의 그로테스크한 웃음이 백미였던 코너.
  • 킬리만자로의 걔 - 고명환과 전환규가 검객으로 나와 결투를 앞두고 비장한 자세로 이름을 묻는데. 묻는 이름이 속담(...)이고, 김완기가 자신의 이름이 그 속담이라고 주장하면서, 속담의 내용대로 슬랩스틱을 하는 개그. 글 몇줄로는 설명이 대단히 어려우니 당시 코너설명을 보자

3 중반기 (2007/1/1~ 2008/2/24) 코너

중반기에는 종전 전성기를 일궈낸 인기 코너가 계속 방영되는 가운데 2007년 새해들어 새코너 최국의 별을 쏘다가 크게 히트하여 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그만큼의 임팩트 있는 히트작이 나오지 않아 쇠퇴하기 시작한다.

  • 최국의 별을 쏘다 - 조원석이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등장하며, 양희성이 그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최국은 인버뷰어 역할. 최국의 엉성한 진행과 엉성한 개그에 대해 특유의 말투로 한방 먹이는 너는 MC계의 쑤레기라는 대사,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서 MC가 그 이유를 캐물으면 말하는 아아 ~ 무 이유없어!와 말끝에 허세로 붙이는 피쓰!가 유행어로 크게 히트했다. 이로써 죄민수를 연기한 조원석은 전성기를 맞이하는가했지만, 사모님의 김미려와 이 코너의 조원석, 양희성[2]이 차례로 러시앤캐시의 사채광고 [3] 를 찍으면서 당시의 사채광고의 범람에 대한 비판 여론 때문에 사회적 질타를 받기도 하였다.
  • 뭔 말인지 알지? - 오정태의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신동수에 대해 오정태가 답답해하는 내용의 개그. 그 답답해 하다못해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의 연기력이 살아있어서 꽤 장수한 코너였다.
  • IQ 430 - 류경진이 4차원적인 대답을 하는 자칭 아이큐 430으로, 김완기가 질문자로 등장하며, 김주연이 안드로메다 공주라는 이름으로 도중에 빵상빵숑을 외치며 난입한다. 여러모로 빵상 아줌마허경영패러디 코너.
  • 꼽사리 - 녹색 벽을 배경으로 하는 무대에서 녹색 쫄쫄이를 입고 꼽사리 역할을 하는 조원석, 김일희가 (따라서 코너에서는 투명인간이고 다른 출연자의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는 설정) 이경애, 조현민의 커플의 대화를 듣고 은근슬쩍 꼽사리를 끼는 개그.
  • 경호엄마 - 개그우먼 예솔이 극성인 학부모를 연기하여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내용의 개그. 뭐든 하려고 하면 어디서 ~~~질이야! 라는 대사를 한다.
  • 노블 X맨 - 김주철, 김철민, 박재석이 노블레스한 F4 로 등장하는 개그. 김주철과 김철민이 자신의 노블레스함을 과시하면, 박재석이 이를 흉내내지만 결국 허세임이 탄로나는 내용이었다.
  • 없어 - 제곧내인 개그. 상황을 풀어가다가 '없어' 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한다. 허안나의 장기인 표정 연기가 핵심인 개그. 허안나는 당시 신인으로 이 코너를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 곧 KBS로 이적해 개그콘서트에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 다락방 - 코너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그당시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에 콧방귀를 뀌며 웃고 떠들지만, 방송이 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실현되어 있기 때문에 웃음을 주는 개그. 예컨대 과연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올까? 에이 미쳤어? 돈주고 사먹게 설마라고 하는 식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류의 개그. 참고로 영화 써니에서도 그와 비슷한 류의 개그를 영화 속에 써먹은 바 있다.

4 쇠퇴기 (2008/3/2~2009/9/27) 코너

개그야가 쇠퇴기를 맞게되자, 박준형 사단의 개그맨들을 외부수혈하는 등 자체적으로 노력하였으나,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하였다. 게다가 말기에는 시청률이 저조하기 마련인 일요일 낮시간으로 방송시간을 옮기게 되면서 이름도 개그 YA로 개명당하는 등 외적인 변화도 심하였고, 이를 '자사 프로그램 패러디'의 일회성 아이템 남발로 메우려 하였지만 실패. 결국 폐지 크리를 맞게 된다.

  • 우리도 결혼했어요 - 당시 크라운제이서인영의 개미커플이 큰 인기를 모았던 우리 결혼했어요의 패러디 코너. 전환규 (크라운 퐝규)와 이국주 (서이년)가 커플로 등장한다. 나름 히트한 코너였지만, 이후의 개그야의 자사 프로그램 패러디라는 매너리즘을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 그렇지요 - 사탄의 인형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그로테스크한 입담 연기가 압권인 코너. 코너에서의 그로테스크한 입담을 선보이는 유치원생은 황제성이 연기하였다. 개그야의 쇠퇴기에서 가장 볼만한 코너였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개그야에서 마지막으로 히트했던 코너. 개그야가 폐지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검색창에 개그야를 치면 개그야 그렇지요 라는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황제성이 아깝다 실제로 코너를 보면 아직까지도 인터넷의 회자될만큼 수위가 굉장히 높다. 지금 MBC 예능프로에서는 상상도 못하고 거의 SNL 코리아 전성기 시절의 코너 수위와 맞먹을 정도(...)
  • 압구정 다이어리 - 개그야 쇠퇴기의 최후반 즈음에 나왔던 코너. 류경진이 주역을 맡았다. 내용은 겉만 번지르르한 강남 아가씨이지만 속은 실상 거지인(...) 류경진이 상황과 핀트가 엇나가는 입담을 펼치는것이 포인트. 최후반기에 나온 코너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여타 다른 코너들에 비해서는 호응이 제법 좋았다.
  • 천수정 이뻐 - 개그우먼 천수정의 4차원적인 매력이 발산된 코너. 특유의 비음이 들어간 천수정이 연신 반복하는 천수정 이~ 뻐 ( 어라? 이건 사마귀 유치원인데) 목소리는 꽤나 중독성이 잇었다.
  • 나카펠라 - 정종철이 노래의 악보를 글자의 억양 높낮이로 읽어내어 소화하는 개그. 어쩐지 미친소 개그의 음악버전. 당시 박준형과 정종철을 위시한 갈갈이 패밀리가 개그 콘서트를 그만두고 개그야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인 코너였다.
  • 파라요 - 박준형이 파라오 복장을 입고 나와서 피라미드 영업 (...) 을 하는 내용. 염불 읊는 소리를 개사하는 내용의 개그도 들어있었다. 특집편에서는 아내 김지혜도 특별출연한 적이 있었다.
  • 리얼개그 진짜야? -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의 외모 때문에 있었던 실화를 폭로하는 자학 개그. 재미를 위해 창작한 얘기인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듣다보면 어쩐지 설득력있다.
  • 7000원 - 경매장 특유의 경매 진행 멘트를 흉내낸 개그. 별 것 아닌 물건을 경매 진행자의 입담으로 700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
  • 2008 종합병원 - 의학용어를 심각하게 말하지만, 알고보면 쉬운 용어를 비튼 개그. 예컨대 흑인으로 분장한 김경진을 보고 시커먼스 증후군에 걸렸으니 사람은 생크림 시술을 해줘야 한다 라고 의사가 심각하게 말하는 식. 기승전병의 구성이 돋보였다.
  • 가슴팍 도사 - 심현섭이 MBC로 복귀하여 선보인 무릎팍도사의 패러디코너. 실제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고민을 상담하고. 이에 엉뚱한 해답을 내리는 코너. 심현섭이 가슴이 부각된 옷을 입고 나와 강호동을 패러디하고, 황제성이 유세윤의 깐죽 연기를 패러디하였다.
  • 무완도전 - 이번에는 무한도전의 패러디 코너. 긴 코너는 아니고, 코너 막간막간에 무한도전의 실제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패러디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각 무한도전의 출연자를 흉내낸 개그맨들의 모습이 그리 안똑같았다. 보면 무안해지는 코너. 또 2009년 당시 하하는 군입대 중이어서 전진 이 무도에 출연했었는데 정작 이 코너에서 하하가 들어가있다.
  • 미실과 선덕여왕 - 드라마 선덕여왕의 패러디 코너. 이혁재가 기존 개그맨들과 함께 정규로 참여하였다. 많은 수의 개그맨들이 출연하여 스케일이 큰 편이었지만, 자사 프로그램의 패러디라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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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흐의 푸가 사단조 초반부 음악을 사용하였다.
  2. 후에 양희성은 개그 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를 본따 만든 불쏘시개 4대강 사업 홍보 광고 '대한 늬우스'에 엄마역할인 신봉선 대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욕은 신봉선이 먹고
  3. 샹송 Parole parole를 '무이자,무이자,무이자' 로 개사한 CF였다. 산와머니 CM송과 함께 아이들도 따라부를 정도로 중독성 폐해가 심했고, 무이자 광고가 사채대출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자, '내렸어, 낮췄어' 로 가사를 슬쩍 바꾸어 계속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