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신도시

慶尙北道廳新都市 / GPO(Gyeongbuk Provincial Office) New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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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신도시 이름은 현재 가칭으로 확정되면 수정바람 2015년 5월 경상북도는 명칭을 동천·예안·퇴계 3개로 압축시켰는데 퇴계가 1위를 했음에도 정작 당선작 발표는 뒤로 미뤘다.[1] 그래서 아직까지도 신도시 이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신도시 명칭을 두고 두 자치단체간에 과열 경쟁 양상이 보이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2]

1 개요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도청 이전 신도시이다. 2008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경상북도청 이전지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되었고 2016년 2월 대구광역시에 있던 경상북도청이 신도시 내부에 이전하였다.[3]
면적은 10.97㎢(안동 6.34, 예천 4.63)이며 목표 인구는 10만명(100인/ha)이고, 총 3단계에 걸쳐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시행사는 경북개발공사이다.

2 추진 경과

도청을 진짜 경상북도로 옮기자는 이야기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나오던 떡밥이다. 물론 그 때마다 서로 도청을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었고, 결국 2000년대가 밝기도 전에 판이 엎어져서 이대로 묻히는가 했더니... 2006년 민선 4기에 당선된 도지사 김관용의 공약에 포함되면서 다시 도청 이전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도청을 가져가려는 지자체들의 병림픽도 다시 한 번 시작되었으니, 후보지로 나서겠다는 의향을 가진 지자체가 모두 12곳(...) 2008년 2월에 후보지 입지기준이 발표되고 개싸움 속에 안동시와 예천군이 선정되었는데,[4] 이번에는 탈락한 지자체에서 도의원을 동원해 불공정 심사에 대한 진상규명특위를 설치하자는둥 딴지를 걸고 나섰다. 어찌어찌 잘 묻어서 결국 목표한 6월에 도청 이전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3 개발단계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인구 10만명 정주를 목표로 2조15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3.1 1단계

행정타운 조성단계(2010년~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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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조성과 함께 구 경북도청지는 대구광역시청 별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3.2 2단계

도시활성화단계(2017년~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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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단계

완성단계(2021년~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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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통

4.1 도로

주변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가 있으며 서안동IC가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국도는 34번 국도, 28번 국도가 있으며, 지방도는 914번 지방도, 916번 지방도, 924번 지방도, 927번 지방도가 있다. 도청신도시 주 진입도로는 34번 국도에서 분기하는 안동 방면 진입 도로[5]와 34번 국도와 28번 국도가 교차하는 동예천교차로에서 분기하는 예천 방면 진입 도로[6] 2곳이다.

4.2 철도

21세기 들어 추진되는 신도시가 으레 그렇듯이 이 지역도 철도교통은 안중에도 없이 설계되었다. 안동과 예천에 각각 중앙선경북선이 지나간다고는 하지만 도청 신도시 지역이 워낙 외지에 위치한지고 있어 신도시의 교통수단으로는 별 소용이 없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문경역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부내륙선을 이곳으로 끌어와 안동까지 연장시킨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준고속선으로 설계되는 만큼, 빠른 속도로 안동은 물론이고 서울까지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부내륙선을 경북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상주시김천시의 반발이 예상된다. 우선 경상북도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연장을 집어넣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물론 구축계획에 들어간다고 즉시 착공되는 것도 아니고 지자체 사이의 힘겨루기가 예상되므로 이 지역에 철도망이 들어올 날은 요원할 뿐이다. 물론 공사를 시작한다해도 언제쯤 완공되고 개통될지 알 수 없지만 같은 도청이전 신도시이면서도 서해선 연선에 있어 철도 교통과 연계되는 내포신도시에 비교해 보자면 더욱 안습이다.

4.3 대중교통

2016년 9월 현재 도청신도시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은 안동 시내버스 22번, 44번[7], 46번[8]이 있으며, 2016년 2월 15일부터 추가로 11번40번을 운행하여 1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안동 시내버스 업체 노조의 반발로 파행을 겪다 11번 시내버스의 노선 연장이 취소되고, 대신 3월 10일부터 안동터미널을 출발하여 도청신도시로 가는 급행 형태의 22번이 신설되어 운행되고 있다. 예천읍에서 들어오는 농어촌버스는 예천읍을 출발하여 호명을 경유하여 신도시 주거단지와 도청까지 1일 6회 운행한다.

시외교통으로는 북대구예천 노선[9], 안동예천, 점촌, 상주 경유 김천, 안동발 대전 경유 세종 노선 시외버스가 신도시를 경유하고 있다.

5 입주기관

  • 경상북도소방본부 : 2016년 1월 이전 완료
  • 경상북도청 및 도의회 : 2016년 2월 이전 완료
  • 경상북도교육청 : 2016년 2월 이전 완료
  • 경북지방경찰청 : 2018년 초 이전 예정

6 학교 및 공공기관

  • 안동경찰서 검무치안센터
  • 안동소방서 신도청119안전센터
  • 안동우체국 경북도청 출장소 : 산격동 청사 앞에 있는 경북도청우체국은 2016년 6월 1일에 산격동우체국으로 국명을 변경하였다.
  • 안동풍천풍서초등학교 :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풍천면 구담리에 있던 풍천초등학교와 풍천면 가곡리에 있었던 풍서초등학교를 통폐합하여 2016년 3월 도청신도시 내로 이전 개교하였다.
  • 안동풍천중학교 :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2016년 3월 풍천면 도양리에서 도청신도시 내로 이전 개교하였다.
  • 예천호명고등학교 :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2018년 3월 신설 개교 예정이며, 감천면에 있는 감천고등학교가 이쪽으로 통폐합될 예정이다.
  • NH농협은행 경북도청출장소 : 구 도청에서 이전
  • NH농협은행 경북교육청출장소 : 구 교육청에서 이전
  • 대구은행 경북도청지점 : 구 도청 청사에서 이전
  • 경상북도청 새마을금고

7 주거단지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유일하게 안동시 풍천면 지역에 건립된 상록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두 예천군 호명면에 건설된다.

  • 현대 아이파크 : 2016년 1월 입주 개시
  • 상록아파트 (공무원임대) : 2016년 2월 입주 개시
  • 우방아이유쉘 1차 : 2016년 3월 입주 개시
  • 우방아이유쉘 2차 : 2016년 하반기 입주 예정
  • 우방아이유쉘 3차 : 2017년 6월 입주 예정
  • 호반 베르디움 1차 : 2017년 9월 입주 예정
  • 호반 베르디움 2차 : 2017년 12월 입주 예정

8 행정구역 통합 논의

신도시가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 경계 지역에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여러 가지 불편을 예상하여 안동시예천군과의 통합이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인구와 면적 등 모든 면에서 규모가 더 작은 예천군 측의 반발과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는 통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2월 현재 시내버스 환승과 초중고교 학구통합, 쓰레기 수거, 치안유지 관련 합의은 이루어졌으나 택시 영업구역 문제는 택시 수가 훨씬 많은 안동시 택시업계의 반발로 진척이 없다가 우선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지역만을 공동 영업구역으로 통합하였고 2년 이내에 안동과 예천 전역을 통합하기로 하였다.

9 이야기거리

9.1 접근성 문제

경상북도청이 옮겨가며 포항 등 경북 동남부 지역에서는 도청에 가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10] 이 문제는 2017년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다소 해결될 것이다. 또 안동과 포항을 연결하는 35번 국도(안동-길안-청송 현서), 68번 지방도(현서-현동), 31번 국도(현동-포항 기계) 일부를 4차선으로 확장, 개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중에 있고 추후 신경주역으로 중앙선 선로를 이전할 시 최고 시속 250km대의 준고속형 열차가 도입되어서 신안동역과 신경주역을 1시간 내외로 주파할 예정이다. 거기다가 새로 건설되는 안동역 바로 옆이 안동터미널이기에 신도청으로 가는 버스편도 마련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불편은 없을 것이다.

9.2 유령도시?

경북 지역에 있는 굵직한 행정기관들과 그 부서들이 점점 이곳으로 모여들다 보니 당연히 거주민들이 형성되기 마련인데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땅값 평당 가격이 치명적인 수준인데 이게 마땅히 공무원들이나 그 가족들이 아니면 거주할 일도 없고 여기에 농사를 일굴만한 사람도 없는데 기관들이나 부서들이 더더욱 모일수록 비정상적인 상승치를 보여주고 있어서 인프라 형성에 치명적인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다못해 식당이나 옷가게도 지나치게 부족해서 공무원 부부들이 발령날 경우 가구와 옷가지들은 그렇다치고 제대로 된 마트도 이용하기가 힘들다.
  1. 동천은 안과 예, 예안은 천과 동에서 글자를 하나씩 따온 거고 퇴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퇴계 이황이다.
  2. 안동과 예천의 의견이 엇갈리는데, 안동은 신도시 명칭 제정에 대해 반대하고, 예천은 '예안신도시'를 주장하고 있는데, 예천에서는 한술 더 떠 "과거 안동에서도 '예안'이라는 지명을 쓰지 않았느냐"라고 주장하며 '예안'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중. 정작 진짜 옛 예안현은 안동시내를 기준으로 신도시와 정반대편에 있는 건 함정 다만 예천+안동의 '예(醴, 단술 예)안'과 안동의 지명이자 옛 고을 이름인 '예(禮, 예절 예)안'은 한자가 다르다.
  3. 비슷한 케이스로 남악신도시내포신도시, 광교신도시가 있다. 각각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수원시에 있던 도청을 옮겨오면서 짓는 신도시이다.
  4.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지역이 상주시였다.
  5. 2015년 9월에 개통되었다.
  6. 2016년 8월 개통될 예정이다.
  7. 안동-풍산-도청신도시-풍천(구담)
  8. 안동-풍산-도청신도시-하회마을
  9. 1일 8회 운행하며 1시간 20분 소요.
  10. 동남부권의 포항과 경주, 청도, 성주, 김천, 칠곡이 가장 피를 많이 봤다. 반대로 북부권의 울진, 영덕, 문경, 봉화, 영주, 청송, 영양, 의성, 상주는 도청이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