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20160129gob_limited_shoei.jpg

1 개요

ゴブリンスレイヤー

2ch에서 KUMO[1]가 연재한 AA작품이자 라이트 노벨.

고블린에게 고향을 잃고, 미움과 증오로 오직 고블린을 죽이는 것만으로 은 등급[2][3][4]에 올라선 모험자 '고블린 슬레이어'가 겪는 이야기.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고블린'의 위치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찰에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원작은 전 13화로 완결. 마토메 사이트 이 야루오 스레, 정리해도 괜찮습니까?에 전부 정리되었으며, 타입문넷에서 전편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1~10편은 삭제된 상태.[5]

완결 이후 GA문고에서 소설화되어 정식 출판이 결정되었으며, 얼마 뒤 코믹스판의 출판도 결정되었다. 소설판의 출판만으로도 놀라운데 코믹스판까지 출판된다는 것에 작가가 깜짝 놀랐는데, 자세한 내용은 작가가 2ch에 올린 출판 기념 특별편(?)을 참고.

원작의 내용은 소설책 1권에 전부 수록되며, 2권 이후부터는 원작 완결편에서 이어지는 후속 전개가 수록될 예정이라고 한다. 2권은 5월 16일 발간되었으며. 3권은 9월 14일 발간.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약간 닌자 슬레이어의 패러디적인 위치에서 시작된 물건이다 보니 닮은 부분이 많다. 당장 AA판에서는 독자만이 아니라 작가부터가 잡담할때는 인살어를 해 대고, 주인공의 AA도 방황하는 갑옷의 투구에 '귀살'이라고 쓰는 등... 일단은 서적화하면서 닌자 슬레이어의 요소는 지웠다고 한다.[6]

공식 출판을 계기로 2차 창작이 가속화되자 작가가 나도 고블린 슬레이어 2차 창작을 하고 싶다면서 작가 본인이 고블린 슬레이어의 2차 창작을 쓴 것도 있다.(...)# 2차 창작?

2 등장인물

마오유우 마왕용사마냥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명확히 표시되지 않았다. 고블린 슬레이어라든가 여신관이라든가 드워프도사, 리자드맨 법승, 목장 아가씨, 접수양, 엘프 궁수 등등.

20160413gob_slayer.jpg
9952ba5b-ab3a-485d-a8fd-a25f6f26da48.jpg

주인공. 변방의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괴짜 모험자. 10년 전 마을이 고블린의 습격을 받아 멸망당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도시로 가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참고 마을 아이들에게 글공부를 가르쳐주며 자신을 키워주던 누나가 고블린에게 강간 및 살해당하는 것까지 숨어 지켜보게 된 결과, 오직 고블린을 죽이는 것 말고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간으로 자라나 버렸다. 일종의 PTSD 환자.
능력치 자체는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7] 온갖 계책을 구사하고, 도구나 함정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해[8] 고블린들을 몰살한다. 한가지 방법만을 취했다가는 적응해버릴 수 있다는 이유로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 창의적인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덕분에 능력치의 한계와 세계의 법칙이라는 룰의 적용이 어려운 행동을 할 때가 많아 번번히 주사위 신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기도 한다. 임기응변도 뛰어나 즉석에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도 있다.[9] 이런 관찰력과 판단력은 다른 몬스터들을 상대할때도 발휘되나, 고블린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고블린을 상대로 발휘된다.
주인공 외에는 고블린을 깊게 관찰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작중에서 고블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블린의 종류[10]나 습성, 생태,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반면 고블린 외의 몬스터와는 전혀 관심이 없다. 작중 대단히 강력하고 지성이 높은 것으로 묘사되는 오우거[11]나 다크 엘프를 적으로 만났을 때도 무덤덤한 태도를 보인다.[12]
바다 고블린 퇴치 의뢰를 받았을 때도 편의상 바다 고블린이라 부를 뿐인 반어인인 걸로 밝혀지자[13] 그냥 의뢰를 취소해버린다.
장비는 철저히 고블린을 상정할 때를 기준으로, 이게 겉보기엔 일부러 허름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가죽갑옷, 투구[14][15]에 어중간한 길이의 검[16] 등 질낮은 것처럼 보이는 장비이기 때문에 갓 모험가가 된 백자 등급의 신참들도 깔볼 정도. 본인도 얼마나 고블린을 죽이는 데 효율적인가만을 따지기에 외양에는 관심이 없어 더 심하다. 전설적인 아이템이나 강력한 마검이라도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팔아 자금에 보탠다. '고블린 사냥용 마검' 이 있어도 쓸 생각이 없는 모양, 그만큼 이 장비들은 고블린을 상대할 때는 확실히 효과적으로, 고블린들이 주로 노리는 갑옷 틈새에 쇠사슬을 덧대 놓는 등 세심한 가공이 되어 있다. 다만 이러다보니 장비가 좋은 무리나 상위종, 또는 고블린을 졸개로 부리는 다른 강대한 몬스터를 상대하긴 힘들어지기에 비장의 수를 따로 구비해 놓고 있다.[17] 이를 위한 자금은 고블린 퇴치 의뢰를 통해 벌어들이는 모양. 일반적으로 고블린 퇴치 의뢰는 백자급 파티 정도나 고용할 정도의 액수가 고작이지만 고블린 슬레이어는 혼자이기에 보상을 독차지하며, 많은 둥지를 소탕하면서 구한 비싼 아이템도 고블린 사냥에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팔아버리는 만큼 자금 자체는 윤택하다. 또한 다양한 방식을 취해 싸우다보니 마법 사용을 제외한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궁술, 함정 설치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 마술은 못쓰는 듯.
겉보기엔 허름해 보이지만 은등급이기기에 경험이 쌓인 모험가들은 나름대로 실력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8] 지하로 들어갈 때는 깨지면 끝장인 랜턴보다 무기 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횃불을 사용하는 편.
주변의 동업자들에게는 고블린만 생각하는 기분 나쁜 고블린 편집광으로 여겨지며, 신입들 사이에서는 신입을 미끼로 쓰는 놈이라고 근거 자체가 없는 헛소문이 돌정도. 특히 주인공과 같은 은 등급에게는 '우리는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는데 저놈은 고블린만 잡아서 우리랑 같은 등급이라니 기분 나쁘다'고 생각되지만 의외로 이성에게는 인기가 많고 공식 히로인만 4명에 달한다. 히로인들 曰, "위태로워 보여서 도저히 내버려둘 수 없는 타입"이라고. 또한 언제나 투구를 쓰고 다녀 맨얼굴을 본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19] '저녀석이 투구 벗으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내기가 걸려 있기도 하다. 겉모습과 첫인상만 보면 투구를 벗은 모습은 험악한 아저씨일 것 같지만, 나이는 20세로 생각외로 젊다. 애초에 목장 아가씨의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맨얼굴도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꽤나 샤프한 미남.[20] 또한 기분나쁜 편집광 취급이긴 해도 너무나 자주 보다보니 길드의 마스코트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여기기도 하며, 일반인들에게는 지대한 위협인 고블린 무리들을 다수 사냥했기에 고향의 친지나 가족들 내지는 부상을 입어 은퇴한 동료들이 사는 마을들을 구해줘서 은의를 느끼는 모험자들도 은근히 있는 모양.[21] 정작 주인공 본인은 자신이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다는 것만 알고 동시에 은의를 느끼는 자도 많다는 건 몰랐기 때문에 도움을 청했을 때 모험자들이 잘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우려했었다.
AA는 방황하는 갑옷[22], 하지만 몇몇 장면에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토르메키아 기사의 갑옷으로 나오기도 한다.
단편 소재로 나왔던 성별반전 편의 AA는 아케미 호무라.

20151209gob_shinkan00.jpg
96f95bbc-12bb-4cfb-907a-7f21098134de.jpg

히로인 1. AA판에서의 AA는 승려(드래곤 퀘스트), 단편 소재 성별반전 편에선 데키나이오.
처음으로 모험에 나섰다가, 고블린에게 파티가 괴멸당하고[23] 본인도 위험한 상황에서[24] 고블린을 죽이러 온 주인공에게 도움받고 합류한 신관. 이후 고블린 슬레이어를 도저히 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파티를 짜게 되었다. 처음에는 바로 직전에 같은 파티 인원이 둘이나 죽고 본인도 고블린에게 죽거나 능욕당할 뻔 했는데도 고블린 아이들은 이들도 원해서 고블린으로 태어난 게 아니니 교화시키면 될거라고 할 정도로 순진한 성격[25]이었으나, 주인공과 제법 오래 다니면서 이것저것 못볼 것도 보고 경험도 한 덕분인지 고블린에 대한 지식과 대처법, 그리고 얻고 싶어하지 않았던 내성까지도 습득하게 된다. 초기에 주인공의 조언으로 산 사슬 갑옷을 수리해가면서 입고다니는데 이것 때문에 신전에서 혼난다는 듯.[26][27]. 그래도 경험한 게 경험한거라 입고 다니기를 포기하지 않는다.[28]
파티의 막내 정도로 인식되며 고블린 슬레이어를 도와주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의존하는 경향도 보인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 챔피언의 공격에 쓰러지자 패닉 상태에 빠져서 위험해진 적도 있었다. 다행히 모두 무사히 빠져나와서 신전 비의인 리커버리로 무사히 회복시켰다.[29]
1권의 표지 히로인.

20151209gob_ushi00.jpg
bccc7517-8224-434c-b3b6-d5e9c7dfc779.jpg

히로인 2. 주인공의 소꿉친구. AA판에서의 AA는 미카게 아키.
고블린에게 마을이 습격당하던 날 숙부 집 농장의 소가 새끼를 낳는 것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놀러갔던 덕분에 무사했다. 숙부 집으로 가기 직전 주인공과 같이 가고 싶어했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주인공과 말싸움을 해버리고 마을에 남았던 주인공이 고블린 때문에 입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말싸움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모험자를 하고 있는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소중한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30] 오우거를 쓰러트리고 돌아온 뒤 과로로 쓰러져서 한달동안 반강제로 휴가를 받은 주인공과 미래의 일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사과를 했지만 당연히 주인공은 영문을 몰라했다.그놈의 고블린이 문제다..
2권에선 고블린 슬레이어가 물의 도시로가서 그런지 막간이야기로 짤막하게 등장. 접수양과 함께 잡담을 나누며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축제에 같이 가자고 하였고 3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와의 오전 데이트가 성사되었다.

20151209gob_uketsuke00.jpg
ed80227d-786d-4346-8ada-f346595cadfc.jpg

히로인 3. 모험자 길드의 접수원 아가씨. AA판에서의 AA는 센카와 치히로. 서적판에서도 일러스트에서 치히로의 모습이 많이 남은 편이라는 평가.
고블린 퇴치 의뢰는 넘쳐나지만, 보수는 부족하기 때문에 어설픈 신입들만이 의뢰를 받아서 상당수 죽어나가고, 실력자들은 의뢰를 받으려 하지 않고, 고블린 퇴치는 지지부진해지는 등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바람에 고민하는 상황에서 고블린만을 퇴치하는 모험자인 주인공 덕분에 고민거리가 해소된 아가씨. 주인공과는 거의 동시기에 길드에 들어와 알고 지낸 사이이며 퀘스트를 해결한 뒤 보고를 하러온 주인공만 보면 바로 웃음을 띄우며[31] 개인적으로 구입한 고급 홍차에 스태미너 포션까지 몰래 섞어서 대접한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나는 저녀석들(고블린)에게 있어서 고블린."[32]이란 대답에 진심으로 화내는등 단순 호의는 아닌듯 하다.
2권에선 고블린 슬레이어가 의뢰로 물의 도시에가서 등장이 거의 없다. 막간 이야기에서 목장 아가씨와 나눈 잡담에서 등장. 3권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와 오후 데이트를 성사하였으나 뜬금없이 난입한 레아 때문에 파해버렸다.

20151209gob_fairy00.jpg
6fba9629-59e3-40f1-a363-3e49eb28e224.jpg

히로인 4. AA판에서의 AA는 시논. 정확히는 하이엘프. 드워프 도사, 리자드맨 법승과 함께 대규모 고블린 집단 퇴치를 의뢰하기 위해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난다. AA판에서는 처음에 엘프어로 오르크리스트라 불렀고 나중에도 애칭으로 쓴다. 문고판에 와서 오르크볼그로 바뀌었다.[33] 고블린에게 집착하고, 편집광적이며, 모험가라기보다는 해수(고블린) 구제업자에 가까운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진짜 모험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아가씨.
나이는 2000세, 드워프 도사와 말싸움할 때 밀린다 싶으면 "연장자를 존중하세요."라는 식으로 꼭 이걸 언급해서 308살에 불과한 드워프 도사의 입을 다물게 한다. 그리고 빨래판 가슴을 지적당하지. 다만 이건 엘프들 사이에서는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 모양이다. 이 소설은 엘프에 대해 살해당할 수는 있어도 늙어 죽지는 않는 고전파에 가까운 설정을 취하고 있는 듯하기 때문. AA판 기준이지만 엘프들의 부족장이 8000세, 젊은 엘프들의 책임자가 2900세인지라 엘프 중에서는 말괄량이에 철부지 계집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34]
여담으로, 다른 히로인들은 속옷이 설정되어있지만, 엘프 궁수는 왠지 속옷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어떤 의심을 샀었는데, 2권에서 속옷이란 거 필요한 거냐.라는 발언을 한다.[35]
2권의 표지 히로인. 여전히 같은 파티로 다니고 있으며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이전에 한 약속의 대가로 자주 모험에 끌고가면서 온갖 계책"불도, 물도, 독도, 폭발도 아니었다"을 쓸려 할때마다 하지 말라며 막는다. 본인曰 "전혀 모험같지 않다"나... 덕분에 고블린 슬레이어는 항상 다른 계책을 들고와야 해서 골치를 썩는 듯.
참고로 무장은 100% 자연물. 활시위는 거미줄, 화살은 화살 모양의 나뭇가지인데 화살깃도 나뭇잎. 종특이 활쟁이인 엘프답게 신기에 가까운 궁술을 자주 보여준다.

3권에서 접수 아가씨와 목장 소녀가 고블린 슬레이어와 데이트를 하는데도 딱히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와의 "모험"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참을성이 깊은듯.

c94cbbd5-7fab-4b79-8638-3d904fe05b39.jpg

AA는 아이작 네테로. 엘프 궁수의 파티원, 판타지의 엘프와 드워프답게 툭하면 말싸움을 한다. 주로 가슴이 빨래판인 걸 지적한다. 속편하고 털털한 사내로 모험가가 된 동기도 그냥 이 세상의 맛 좋은 음식과 술을 먹어보기 위해서. 파티에서의 포지션은 도사로 주로 땅의 마법으로 벽을 만들거나 투석구를 이용해 돌을 던져서 공격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바이터(물어뜯는 자)[36]라고 부른다. 문고판에 와서 명칭이 카미키리마루로 바뀌었다.

44facb61-d864-480b-95f0-d25c8c1e8159.jpg

AA는 키요나리 우르키아가. 엘프 궁수의 파티원인 동시에 상식인으로, 의견충돌이나 돌출행동이 일상인 다른 두 파티원을 중재하고 보살피는 가장 믿음직한 파티원, 하지만 의외인 면모로 모험가가 된 동기는 이단을 몰살하고 그 공적으로 용이 되기 위해. 의외로 광신적인 면모가 있는 듯 하다. 종족 자체로 수명이 짧기 때문이라 더 그런듯.[37] 고블린 슬레이어를 부르는 명칭은 소귀살인자. 다른 둘이 부르는 명칭에 비해 가장 다른 사람들이나 고블린 슬레이어가 알아듣기 편한 명칭이다. 그리고 주인공한테 치즈를 얻어먹은 뒤로 치즈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드워프처럼 음식에 흥미가 많은 건지 2권 막바지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얼음과자(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겠다 하니 곧장 달려들었다. 우유를 좋아하는 건가
파티에서의 포지션은 주술사 겸 서브 전위. 주술 말고도 워낙 신체 자체가 튼튼한 리자드맨이라서 전위직으로도 잘 싸운다. 용아병을 소환하거나 용아도를 생성시켜서 날뜀.
접수처 아가씨에게 마음이 있는 창쟁이, 나름 "변방 최강"이라고 불릴만큼 실력이 있다, 요염한 여 마법사와 같이 다니는데 그쪽엔 별 마음이 없는 모양, 참고로 코믹스판에서 그의 외견은 원본과 꽤 흡사하다. 물론 만화책에 나온 모습은 다르다.

20151124gob_gob.png

  • 고블린
판타지에서 흔하디 흔한 잔챙이로 나오는 그 고블린. AA판에서의 AA는 테라포머. 로드의 AA는 조커.
접수처 아가씨가 표현하자면 몬스터 중 제일 수가 많고 다른 몬스터보다 인간과 많은 접촉을 하며 다른 몬스터가 주는 피해보다 더 많이 피해를 주는 존재. 오죽하면 사람들이 마왕과 마신보다 더 두려워하는 존재가 고블린이고 그 고블린을 퇴치하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마왕과 마신을 물리친 용사보다 더 환호할 정도다.
고블린 하나하나는 약하지만[38], 엄청난 번식 속도와 약탈, 능욕, 살인을 서슴치 않는 잔인한 본능[39]을 가지고 있으며 머릿수만 모이면 웬만큼 큰 마을도 거리낌없이 공격하는 대범함과 뒤를 칠 줄도 아는 교활함[40]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 시골에서 고블린 정도야 때려잡아봤다며 고블린을 우습게 보는 초보 모험자들의 첫 난관이 고블린의 둥지에서 살아서 돌아오는 것일 정도. 사람처럼 정교하게 함정[41]을 설치할 줄도 아는데다 배후에서의 기습은 물론 벽을 무너뜨리고 덮치는 등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들을 시도하고, 해독을 못하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독까지 무기에 묻혀 휘둘러대기에 위험하다. 거기다 자기가 위험하면 서슴치 않고 동료를 방패로 삼는 야비함까지 있기에 아무리 강한 모험자라도 혼자서는, 또는 방심한다면 훅 갈 수도 있는게 고블린 퇴치다. 거기다 정말로 운이 없다면 베테랑 모험자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지닌 상위종[42]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 존재들. 고블린은 생존주의적이고 능력주의적이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을 받고 살아남은 생존자를 높이 처주며, 따라서 한 번 모험자에게 토벌된 둥지에서 생존한 고블린은 유체라면 강력한 상위종이 되고 성체라면 유체들을 지도해 상위종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규모가 커지기 전에 토벌을 하지 않으면 고블린으로 인해 작은 마을 정도는 손쉽게 파괴되고 약탈 당하는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대부분은 '초보자 파티라도 두번이고 세번이고 토벌을 시도하면 토벌이 되는' 정도의 위협이기 때문에 국가 레벨에서는 고블린 퇴치 '따위' 보다는 훨씬 크고 중요한 것을 신경써야 한다는 이유로 신경을 끄고 있다.[43] 실제로 종종 세계 전체를 위협하는 마왕이나 마신같은 보스급 존재들이 나타나고 사교 집단이 출몰하기도 하는 세계라는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어 보이기도 한다. 경험 많은 베테랑 파티라면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이들을 고용할 보수를 고블린 퇴치 따위로 줄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에 결국 백자급 같은 신참들만이 토벌을 맡게 되고, 대부분은 실패하여 무리에 섞여있던 여성이 끌려가 오히려 고블린의 수를 늘려주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애초에 출몰한 고블린을 자체적으로 퇴치하지 못하는 마을 태반은 정말 지지리도 가난한 촌락이기에 제대로 된 보수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44] 이걸 어떻게 하기도 힘든 모양. 작고 약하지만 교활하고 흉포하기에 언제나 위험할 때가 있는 고블린 퇴치를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베테랑들에게 맡게 할 수도 없고, 베테랑들도 그런 싸구려 보수에 위험하기도 한 의뢰는 받지 않으며, 그 보수로 고용할 수 있는 신참들은 고블린에게 당해서 오히려 숫자를 늘려줄 때가 많다는 문제가 있는 듯.[45]
보통 슬라임같은 몬스터라도 어느정도 행동 원리라는게 있는 법인데 고블린들은 인간을 향한 이유 모를 악의로 가득차있으며,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어서 대체 어디서 생겨나는 건지 여러 설이 있다고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경우엔 누나가 가르쳐줬던 '달에서 온 생물'이란 얘기를 믿고 있는 중[46]. 주사위 신들이 만들어서 배치하고 녹색 달은 고블린들을 생산하는 일종의 공장으로 추정.
암컷이 없는 모양인지 종족 보존을 위해 여자들은 가급적 죽이지 않고 생포하지만, 고블린의 포악한 습성 상 여자라고 봐주는 거 없이 능욕당하고 바로 살해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살려줘도 그 대접이나 최후는 설명할 필요 없이...[47] 이 때문에 고블린 둥지를 하나 토벌할 때마다 한 무리의 여성들도 같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들 중 운좋게 살아남은 피해 여성들의 대부분은 신전에 의탁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한다.
종류는 그냥 보통 고블린, 고블린 샤먼(마법사), 고블린 로드(지휘 특화), 고블린 챔피언(강화종)인 듯. 네임드가 섞인 고블린 무리는 다른 몬스터와 달리 체계적인 전술로 인간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단순히 힘만 믿고 처리하기 힘든 존재다.

AA판에서는 고블린에 의한 초보자 파티의 패턴을 5가지 정도로 분류해 놨다.[48] 마을에 온 고블린들을 퇴치하고 '나는 재능이 있구나' 해서 모험자가 되었다가 고블린 둥지 소탕에서 현실을 인식하게 되는데, 이후에

패턴 A: 현실을 깨닫고 재기불능 -> 게임 오버
패턴 B: 현실을 깨닫고 마음이 메마른 수라가 된다 -> 잘해봐야 중 내지 하.
패턴 C: 복수심으로 돌진한다 -> 그 복수심 때문에 시야가 좁아졌기 때문에 발밑을 못보고 당해서 노 퓨처[49]
패턴 D: 좋은 준비로 성공 -> 우리의 모험은 이제부터다![50]
극레어: 이곳은 거대한 악의 전초기지에 불과했어! -> 그리고 전설은 시작되었다
보통은 이렇게 나뉘어진다고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패턴 B와 C의 복합사례지만 특이하게 뚫고 나간 레어 케이스.[51]

참고로 만화로 나오면서 보게 된 사람들 중 다수가 왜 고블린에 대한 정보도 안 모으냐, 저 세계 모험자들은 바보냐 하지만, 이건 애초에 모험자 길드 차원에서 고블린의 정보를 통제해 그들을 고블린에 대해 잘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놓은 거다. 이유는 최약체인 고블린만 해도 이렇게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되면 모험자가 되는 사람들 수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

또한 이 세계관은 정상적인 세계관이 아니다. 사람들이 사는 세계 자체가 여러 규칙들이 얽힌 신들의 놀이터기 때문에 모험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규칙을 지키면서 싸워야 하고[52] 때문에 모험자들은 머리를 써서 고블린을 굴 밖으로 끌어내려 하기보다는 무작정 고블린의 굴 안에 들어가서 싸우려 한다. 그게 정석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관에서 모험자들이 멍청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세계관의 '기본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 씹어버리며 계획적으로 활동하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신들은 물론 모험자들 입장에서도 이단인 것이다.
  • 오우거
AA는 카즈, 엘프 궁수 파티와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공략하러간 고블린 소굴의 지배자.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라 고블린을 여럿 관통하던 엘프 궁수의 활을 맞고도 끄떡않을 뿐더러 여신관의 방어막도 가뿐히 까부수는 위력을 보였다. 이에 걸맞게 자존심도 드높았으나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 이외엔 그 어느 몬스터에 관심이 없어서 무슨 몬스터인지도 이름이 뭔지도 모르 아니, 그냥 관심이 없어 기억을 안한다. 이에 격분해 일격에 고블린 슬레이어를 벽에 처박으나 굴하지 않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일어나 돌격해오자 완전히 끝장내버리려 했으나.....
고블린 슬레이어가 [게이트 스크롤 <문> 두루마기 - 접속처 심해]를 사용, 졸지에 고수압 커터를 맞아서 몸이 두동강 나버린다. 오ㅇ/ㅜ거 그리고 죽어가면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 그런데......이름이 뭐더라? ......아니, 됐다. 너 따위보다 고블린 쪽이 더 어렵다."라는 굴욕적인 대사를 듣고 확인사살을 당한다.
문고판에서 설정이 보강되었는데 사실 마신장의 부하라고 한다. 물론 고블린 슬레이어는 쿨하게 모른다며 무시한다.
  • 왕눈이
편의상 생긴대로 왕눈이라고 불렀지만, 누가 봐도 비홀더다. 역시 저작권은 무서운 것이야. 2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물의 도시 지하에서 조우하게 된 몬스터. 마법 행사를 캔슬시키고 분해 광선을 쏘는 모 TRPG의 그 괴물처럼 공격해온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공략당해 분진폭발로 끔살당한다. 엘프 궁수가 마구 날뛰며 왕눈이의 시선을 끄는 사이 드워프 도사가 드렁큰으로 마비시키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지하 공간에다 밀가루를 마구 뿌리고 다들 방에서 도망쳐나오면 여신관이 출입구에 프로텍션을 친다. 그리고 리자드맨 법승이 소환한 용아병이 안으로 저벅저벅 들어가면 마비에서 풀린 왕눈이가 열선을 뿅! 시밤쾅!!!!! 그리고 왕눈이는 전이 마법이 걸린 커다란 거울 형태의 아티펙트를 지키고 있었다.
  • 신들(환상/진실)
AA판에서의 AA는 카나메 마도카/진리(강철의 연금술사).
TRPG플레이어적인 위치이며, 작중 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만드는 GM에 해당하는 존재들이자 진성 만악의 근원. 환상은 '숙명' 담당. 진실은 '우연' 담당. 일단, 작중 등장은 환상과 진실 뿐이지만, 그 외에도 신은 잔뜩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로는 빛과 어둠의 신들이 세계의 지배권을 두고 주사위로 결정하자! 했는데 승부가 안나고 이어지니까 지루해져서 말과 말판으로 세계를 만들고, 몬스터를 만들고, 인간과 엘프와 드워프 등등도 만들고, 그들로 TRPG를 하면서 울고 웃고 즐기며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는 듯 하다. '환상'은 주로 모험자들이 이런 저런 모험을 거쳐 성공하는 모습을 즐기며[53], '진실'은 모험자들이 악랄한 상황에 휩쓸려 괴로워하는 상황을 즐긴다.[54]

둘 다 인간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TRPG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정도로 여긴다. 마음에 드는 모험자가 죽어도 잠깐 아쉬워한 후 '다음 캐릭터 시트'를 준비한다는 레벨. 신들의 놀이판인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명(시나리오)를 무시하고 룰치킨 수준으로 상식 밖의 수단을 동원해 신들이 준비한 놀이판을 뒤엎는[55][56] 고블린 슬레이어에게는 탄식 하지만 또한 재미있어 하고 있다.[57] 여담으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엎어버린 판이 한두개가 아닌지 문고판에서도 자기들이 만든 판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오면 엑 이라고 소리지른다.

  • 용사
AA판에서의 AA는 스즈미야 하루히아지무 나지미
신인 모험자가 걷게되는 루트 중에서도 가장 레어한 루트[58]에 돌입한 모험자 아가씨.
AA판에서는 중2병이 빠지지 않은 상태로 모험자가 되어, 그 상태로 전설이 될 모험을 해치워 마신을 때려잡은 자칭 초용사로 나중엔 동료에게 놀림받는 타입이었다.
소설판에서는 막간편에 자신이 겪은 모험에 대한 보고를 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
15살이 되서 독립하여, 모험자가 되고 받은 첫 의뢰에서 솔로로 고블린 둥지를 어떻게 퇴치했으며, '고대유적'을 근거지로 삼은 고블린을 소탕하고, 유적 안의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과 싸우다가 검을 부러뜨려먹어 핀치에 몰렸다가, 유적 안에 꽂혀있던 검을 뽑아서 두목을 처치하고 귀환.
여담으로, 저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은 마신의 부하인 16마신장 중 한명이고, '유적 안에 꼿혀있던 검'은 전설의 용사만이 뽑을 수 있는 '빛의 성검'이었다는 결말.
자신이 전설의 용사라는 사실에 '그럴리가요, 전 여자애라고요?'라고 답하는걸로 봐서는 AA판과는 달리 중2병에 걸리지는 않은듯...했지만 2권에서 재등장했을땐 중2병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권의 흑막을 향해서 본인 왈, 용자, 등장!이라고(...)
2권의 막간이야기에서 진짜 흑막인 사교집단을 쓸어버리며 등장. 착실하게 용사 코스를 밟고 있는듯 하다. 참고로 아지트를 찾은건 감이라고...다이스 크리라도 떳냐.[59] 3권에선 새로운 일행과 함께 함정을 설치중이던 고블린 슬레이어와 처음으로 마주친다. 이때 함정의 위에 서있었지만 전혀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다고...행운 판정 대성공인가 보군... 막간에서 신관장에게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인상을 말하는데 망자 OR 살아있는 갑옷 인줄 알았다고...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다크 엘프와 싸우고 있을때 본인의 일행은 영체상태가 되어 헤카톤케일과 싸우고 있었던 듯 하다.
작가는 하루히버전과 아지무 버전의 중간이란 이미지로 쓰고 있었지만[60], 지인은 유우키같다고 평했다고한다. 그리고 일러스트를 보면 진짜로 유우키가 연상된다. 그리고 작가 본인이 올린 AA 길고 괴로운 싸움이었다!에선 정말로 유우키의 AA를 사용했고 AA에서 나온 작가 설명에 의하면 용사 일행은 기존 세계관과 시스템이 아예 다르다고 한다.[61] 버그성 강함은 그것 때문이라고...
  • 현자
용사와 함께 다니는 파티원. 사교 집단이 "여자들"이라고 했으니 현자도 여자다. 1권에서 용사가 모험 보고할 때 현장에 있었다.

20160430gob_otome.jpg

  • 검의 처녀
2권에서 등장한 신캐릭터이자 의뢰인. 10년 전 '용사 파티'[62]의 일원이었던 현직 법과 정의의 신의 비숍. '검의 처녀'라 불리지만, 들고있는 검은 검이 아니라 법과 정의의 신의 상징인 '검과 천칭'의 형상을 한 프레일이라고(...) 현재는 변방의 유명한 지고신의 도시인 물의 거리[63]의 대주교라고 한다. 일러스트에서도 보이듯이 상당한 미인.
실은 과거 고블린에게 습격을 받아 유린당한 끔찍한 과거가 있다. 분위기상 마신을 쓰러뜨린 다음인 것 같다. 잠깐 방심한 틈에 뒤에서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해 그대로 끌려가서 능욕당했다고. 사실 아무리 백금이나 금 등급의 영웅 or 용사 클래스라도 어쨌든 인간인 이상 기습을 당하거나 한순간 방심해서 급소나 머리에 제대로 공격을 당하면 끝장날 수밖에 없다. 아무리 강자라도 잠깐의 방심이 죽음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산 증인인 셈. 당연히 그때 고블린들에게 더럽혀지고 범해지고 빼앗기는 등 온갖 끔찍한 꼴을 당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울며 아우성치던 그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밤마다 괴로워할 정도. 눈에 감고 있는 천도 사실 고블린에게 횃불로 지져진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고 같이 목욕한 여신관 말로는 옷 입고 있을 땐 몰랐던 상처 자국이 많다고 한다. 고블린 개새끼 해봐 어찌어찌 혼자 힘으로 탈출한 모양이나 덕분에 심각한 트라우마로 인해 물의 도시 밑에 마신의 잔당인 사교 집단이 있는 걸 알고도 손을 못대고 있었다.[64]
마지막 보고때 고블린 슬레이어가 사실 전부 알고 있었냐는 대답에 사실이라고 대답한 후 왜 그랬는지 전부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를, 구해주시지 않으시는건가요?" 라고 묻나 이에 대한 고블린 슬레이어의 대답은 "아아." 이에 절망하나 그뒤 "고블린이 나온다면 나를 불러라. 고블린은 내가 죽여주마"란 대답에 꿈속에서도 와주시냐는 묻고 마찬가지로 "아아. 나는, 고블린 슬레이어니까."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그리고 떠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등뒤로 "저, 저, 저, 는.....! 당신을, 연모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65][66]
여담으로 3권에서 잠깐 모습을 비췄는데 10년만의 꿀잠에 아주 푹 빠져서 잠꾸러기가 되버린 모양(...)
  • 다크엘프
마신장의 부하로 3권의 흑막으로 마을 축제가 끝난 밤에 고블린 군단을 이끌며 마을을 습격했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와 일행들에 의해 무너진다. 강력한 마력으로 자신의 계획을 망친 고블린 슬레이어를 몰아붙는다. 여신관의 섬광으로 생긴 빈틈에 몸이 베인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고블린 로드가 더 힘들겠지." 라는 굴욕적인 대사를 들으며 자업자득으로 확인사살.

3 관련 링크

  1. 여담으로 아바타로 사용하는 AA는 데드풀.
  2. AA판에서는 다섯번째, 정식판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3. 작중 모험자의 등급은 10단계지만, 최고 등급인 백금 등급은 역사상 몇명뿐인 전설의 용사급이고, 그 다음인 금 등급은 대부분 국가 규모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원돼서 실질적으로는 은 등급이 활동하는 모험가중 최고 등급이다.
  4. 또한 모험자의 등급 심사는 사회 공헌도, 인격 심사, 퀘스트 보수 총액 등을 따지기 때문에 모 귀축용사같은 경우도 능력과 실적은 금급이라도 높은 등급은 받기 힘들다. 사실 란스는 원작에서도 모험가로 딱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렇지만 백금 등급의 실력일 경우에는 예외라고 한다.
  5. 딱히 고블린 슬레이어만 삭제된 건 아니고 고블린 슬레이어를 번역한 역자가 자신의 모든 번역 게시글을 삭제했는데 그 중에 고블린 슬레이어도 포함되어 있던 것.#
  6. 다만 아주 없지는 않은데, 고블린 슬레이어가 과거에 스승에게 단련받았는데 이 스승이 굉장히 괴랄하다. 거의 나라쿠 닌자 수준, 이외에도 3권에서 표창을 사용하기도 한다.
  7. 2권까지 상위종 고블린이랑 일대일 상황에서 항상 중상을 입었다.
  8. 둥지 근처에 강이 있으면 강물을 끌어들여 둥지를 쓸어버리고, 굴속에 있는 고블린을 퇴치하기 위해 끓는 기름을 부으며, 연기를 피워 튀어나오는 걸 잡기도 한다. 어떨 때는 밑으로 깔리는 유독한 독가스를 쓴 적도 있고, 화약 비스무리한 걸로 굴을 폭파시킨 적도 있다.(AA판에서는 몇번 화약으로 굴을 폭파했다가 세계의 밸런스를 흐트러뜨린다면서 신들이 금지해버린다.) 한번은 거대한 나무로 된 엘프의 옛 산채에 불을 지른 뒤에 여신관의 프로텍션 마법으로 입구를 봉해 대부분의 고블린들을 매연으로 질식사시켰다.
  9. 2권 마지막에 고블린 대군과 싸울때 너무 많은 수의 고블린에 밀리자 그 직전에 싸웠던 고블린 챔피언(모험가로 따지면 백금 등급이다!)의 곤봉 공격을 다른 고블린들이 밀집된 곳으로 지속적으로 유도해 대부분의 고블린들을 쓸어버렸다.
  10. 엄밀히 따지자면 인류도 산악 민족과 평야 민족 등이 있듯이 산 고블린, 사막 고블린 등이 있는 것이다. 홉고블린 만이 유전자 단위로 다른 고블린과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 정도의 차이가 있다. 나머지는 스카웃, 워리어, 아처 같은 직업 분류다.
  11. 말도 할 줄 알고 마법도 쓰는, 오만한 상급 마물의 전형이다. 서적판이 되면서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만난 오우거는 마신장의 수하라는 설정까지 붙었다.
  12. 쓰러뜨린후 오우거에겐 "너보다 고블린이 더 성가시다." 다크엘프에겐 쓰러뜨리기 전에 "고블린 로드가 더 힘들겠지" 라고 듣는 입장에선 아주 굴욕적인 대사까지 했다. 오우거한테 일격에 나가 떨어져서 마무리로 끔살당할 뻔한 걸 동료가 구해준 건 넘어가자.
  13. 반어인들이 어촌 사람들을 위협한 것도 사람들이 먼저 반어인들에게 해를 끼쳐서 항의한 것이었다
  14. 고블린의 후각을 신경 써서 고블린의 생간을 짜낸 즙을 뒤집어쓰는 짓을 하기에 장비가 더럽다. 머리에 불시의 일격을 받고 무력화되지 않기 위해 투구는 절대로 벗지 않는다.
  15. 그리고 철냄새에도 민감하기에 그걸 지우기 위해 상시 흙으로 박박 문대고 다녀서 새로 만든 장비도 모험 가기도 전에 더러워진다.
  16. 동굴 같이 좁은 곳에서 휘두르기 편하다.
  17. 1권에서 오우거를 상대하는 데 사용했던 게이트 스크롤과 같은 것. 물론 이런건 또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 게이트 스크롤만 하더라도 엘프들마저 제작 방법이 잊혀져 발굴품으로 밖에 구할 수 없는 물건이다. 1권에서 사용한 물건도 같은 은등급인 마녀에게 의뢰해서 구했다.
  18. 2권의 모험가 등급 승급시험에서 파티를 속이고 보수를 챙겼다 들켜서 백자등급으로 강등 처벌을 받은 레어(종족명) 척후 모험가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접수처 아가씨를 힘으로 겁박할까 속으로 생각해보지만 고블린 슬레이어가 입회인으로 있는 걸 보고 '파티로 도전하는 고블린 사냥을 혼자 하는 강한 전사에게 덤벼봐야 승산이 없다'고 여기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이 레어는 3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를 기습했다가 썰려버린다.
  19. 장비 수리한다고 잠깐동안 대장간에 맞겼을때 그의 맨얼굴을 본 창병 모험가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신참 모험가로 착각한다.
  20. 여신관과 엘프 궁수가 맨얼굴을 보고 얼굴을 붉혔다. #1, #2
  21. 같은 은등급 모험자인 중전사는 평소에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마음에 안들어했지만 실은 고향 촌락에 나온 고블린을 고블린 슬레이어가 퇴치해 줘서 고마움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AA판에서는 가츠로 나왔는데, 부상을 입고 은퇴한 동료가 정착한 마을에 나타난 고블린을 퇴치해 준 걸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살짝 다른 이유가 있었다)
  22. 코믹스판 3화에서 나온 고블린 슬레이어의 과거 장비가 이것과 유사하다. 원작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듯
  23. 파티 전원이 막 모험자를 시작한 초보였으며 마을에 출몰한 고블린을 퇴치한 적이 있어서 고블린을 얕본 채로 준비없이 도전했다가 전멸했다. 파티 플레이에 대한 인식도 없어서 전사는 무투가와 보조를 맞추지 않고 후열의 마법사와 여신관을 지킨다는 생각도 안하고선두에서 달려나갔고, 마법사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충고를 무시하는 바람에 둘 다 따로따로 놀다가 죽어버린다. 고블린들에게 끌려갔던 여성 무투가는 겨우 목숨을 부지했지만, 고블린에게 능욕당한 충격으로 모험자를 그만두고 반폐인 상태로 원래 살던 마을로 귀향했다.
  24. 화살도 맞고 공포로 실금도 하고.(...)
  25. 고블린 슬레이어는 이에 대해 "그러면 네가 뒤통수 맞고 모체가 되버릴 뿐, 좋은 고블린은 사람 앞에 나타나지 않는 고블린이다."라고 대답한다.
  26. 계율상 과도한 무장은 금지라고 한다. 그냥 죽으라고 하지 그러냐.
  27. 아마 이것은 흔히 게임에서 그렇듯 '신관은 중장비 착용 금지'라고 신들이 정해놓은 법칙일 것이다.
  28. 첫 모험때 그냥 법의만 입었다가 고블린의 화살에 어깨를 맞았다. 운이 좋게도 독이 묻은 화살이 아니라서 다행이지 만약 독이 묻은 거였다면 위험했다. 실제로 첫 번째 파티의 여마법사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고블린의 독이 묻은 단검에 배를 찔리고 제때 해독을 못해서 독이 퍼진 것 때문이었다. 참고로 이 여마법사는 자신의 상태가 가망이 없다는 것을 느꼈는지 죽여달라고 말해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목을 쳐줬다.
  29. 문제라면 리커버리의 조건은 처녀동침인데다가 알몸으로 딱 붙어있어야 한단 것으로 인해 깨어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다 보였단 것. 참고로 여신관은 술식을 몰라서 검의 성녀와 같이 치료했다고 한다. 물론 성녀도 마찬가지로 알몸이었다고.
  30. 정작 숙부는 주인공에게서 숙박비를 받기 때문에 넘어가지만 정신적으로 망가진 것 때문에 목장 아가씨가 가까이 지내는 걸 좋게 보지는 않는다
  31. 접수양을 좋아하는 파란 갑옷의 용병이 있는데 이 쪽에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적 관계라서 파란 용병이 고블린 슬레이어를 또라이에다가 연적으로 생각한다.
  32. 고블린에게 습격당한 마을의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살해당하는 것처럼 고블린들도 갑자기 쳐들어온 모험가들에게 근거지가 쓸려나가고 동족이 살해당하기 때문.
  33. 이는 알다시피 톨킨 재단이 저작권에 엄격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패러디적 성격이 있는 AA 작품과는 달리 서적판에서는 그러면 안되니까.
  34. 바깥 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는 자신이 어릴 적에 있었던 엘프의 숲에서 자란 인간이자 나중에 백금급 모험자가 된 어떤 인물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숲 밖으로 나선 계기는 겨우 160세밖에 안 된 자기보다 훨씬 더 어린 여자아이이쯤 되면 엘프 기준으론 유아 레벨이다가 혼자서 숲을 뛰쳐나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대모험을 펼친 것이 부러워서이고.
  35. 이에 대한 고블린 슬레이어의 대답은 "나 한테 묻지 마라."
  36. 톨킨 세계관에서 오르크리스트가 고블린어로 바이터다.
  37. 엘프 궁수와 드워프 도사가 서로 나이드립 치면서 싸우자 '수명이 짧은 졸자는 있을 곳이 없다'면서 말렸다.
  38. 대략 10살 정도의 어린아이 정도의 신체능력. 그래서 마을에 출몰하는 고블린 한두 마리 정도는 힘 좀 쓴다는 마을 청년들에게 퇴치당한다.그리고 자신만만해하는 이 청년들은 모험자가 되서 고블린 둥지로 들어갔다가 끔찍한 꼴을 당한다
  39. 꽤나 무시무시한게, 이 세계관의 고블린들은 하나같이 매체에서 표현되는 극악무도한 산적이나 범죄자마냥 사람을 능욕하고 죽이는 것을 즐긴다. 거의 심심풀이나 장난감 삼아 죽이는 경우도 매우 많다. 여러모로 베르세르크트롤들이 생각나는 특성.
  40. 1권 후반부 고블린 로드의 시점 중 과거 회상으로 고블린 로드가 약했던 시절, 어떤 여성 모험가에게 목숨을 구걸하자 그녀가 '다음부턴 그러면 안돼~'라고 하며 등을 돌렸고 그 즉시 바닥에 있던 돌로 머리를 퍽 찍었다고 한다. 당연히 그 여성 모험가도 똑같이 빌었지만 그대로...
  41. 자신들이 납치한 여성을 모험가들이 찾으러 올 걸 예상해서 줄이 풀리면 온갖 물건들이 들은 그물이 땅에 떨어져 커다란 소음을 내는 장치를 만든 다음 모험가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시체 밑에다가 숨겨두는 모습을 보였다.
  42. 1권의 고블린 로드나 2권의 고블린 챔피언이 그런 존재들. 고블린 로드는 은 등급 모험자가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도 도망치지 않고(고블린은 자기보다 강한 적에게 절대로 정면에서 덤비지 않는다) 달려들었으며, 고블린 챔피언은 1권에서 금 등급 모험자나 상대한다는 오거에 못지 않은 전투력을 가졌다고 한다.
  43. 덕분에 접수처 아가씨는 '차라리 고블린이 좀 더 위협이었다면 국가가 나서서 퇴치할테니 초보 모험자들을 사지로 보내진 않을텐데' 하고 생각할 때도 있는 모양.
  44. 작중에 시골 마을에서 고블린 퇴치 의뢰를 하러 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떻게든 모아 온 티가 팍팍 나는 금액인데도 '고작 백자 등급의 모험자를 몇 명 고용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금액'이라고 한다. 물론 금액이 작다고 해도 그게 어떻게 모아온 돈인지를 알고 있는 접수처 입장에서는 거부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45. 고블린 슬레이어는 어디까지나 고블린에게 집착해서 의뢰를 받고 혼자라서 은 등급이라도 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예외 케이스다.
  46. 2권의 워프 게이트(?) 같은 아티펙트 건너편으로 녹색 황무지에서 고블린이 득실대는 게 보인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세상은 달 2개다. 그중에 고블린 슬레이어의 설명에 의하면 녹색인 달에 있다고 한다.
  47. 많은 여성 모험가들이 모험가를 포기하는 주 원인 중 하나. 그리고 주인공이 검을 든 이유이기도 하다.
  48. 문고판에서는 분량 때문에 빠졌는데,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 참고로 AA판에서 이 분류에 쓰여진 모험가는 다름아닌 밑의 용사 아가씨.
  49. 고블린은 의표를 찌르는 기습을 잘하기 때문에 복수심에 빠져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간 오히려 당하기가 쉽다
  50. 즉 성공적인 모험자 데뷔. 잘되면 은 등급까진 간다고 한다. 물론 죽을 땐 죽는다.
  51. 고블린만 잡아서 은 등급인 건 의외로 적다고 한다. 참고로 여신관은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나지 않았으면 패턴 A였을 거라고.
  52. 예를 들면 신관. 갑옷을 두르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는지 여신관이 사슬 갑옷을 입었을 때 계율 어쩌고 이야기했다.
  53. 하지만 주사위에는 펌블(...)이라는 규칙이 있기에 아무리 잘 준비해도 실패할땐 어이없이 실패한다. 여담으로 여신관의 첫 파티가 이 케이스.
  54. AA판에서 보인 예로는 한 중견급 모험자 파티가 근처에 엘프 유적이 있다 해서 조사 의뢰를 받고 준비해 들어갔는데, 고블린 무리가 있었고, 어느 정도라면 대충 처리하지만 물량이 상상 이상이라 전멸... 이란 케이스에 대해 '진실'의 코멘트는 "애초에 의뢰를 받은 게 실수였다." 즉 받는 순간 전멸 확정.
  55. 작중 표현대로라면 '신들에게 주사위를 던지게 하지 않는다.'
  56. 그러면서 예시가 2개 나오는데 하나는 진실이 오리지널 보스 몬스터까지 넣어서 아주 악랄하게 만든 던전을 고블린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했고, 다른 하나는 환상이 반어인과 사람들의 반목을 불식시키고 위험한 마물을 쓰러뜨리는 용사물스런 스토리를 만들었더니 고블린이 아니란 이유로 의뢰를 취소하고 가버렸다. 참고로 환상의 시나리오는 고블린 슬레이어 항목에 나온 바다 고블린 퇴치 의뢰였다... 일단 문고판에선 이 이야기가 안나오지만 나중에 나올지도 모른다.
  57. 왜 이런걸 냅두니 마니 하지만 애초에 그런 걸로 손대는 신들이 아니다. 거기다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니 더더욱 흥미롭게 본다. 작중 내용을 보자면 『그는 결코 신들에게 주사위를 던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 신들도 질린 겁니다. 그래도― 신들은 깨달았습니다. 그는 결코 신들에게 주사위를 던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세계를 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가 무언가를 바꿀 일은 없을 겁니다. 그는 어디에라도 있는, 말의 하나이므로. 그럼에도 ――……. ――그 모험자의 결말은, 신이라도 모릅니다―!
  58. 위에서 말한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루트.
  59. 진짜로 떴다. 감이라 쓰고 크리티컬이라 읽는다.
  60. 실제로 AA판에서 아직 초보자일땐 하루히를 썻지만 좀 성장한 버전은 나지미를 썻다.
  61.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의 시스템이 D&D기준에 가까운데 이 일행만 HP와 LP가 따로 나뉘는 로맨싱 사가의 시스템이다. 애초부터 시스템이 차이가 나니 비교가 안되는 것. 위의 3권 함정에 빠지지 않은 이유가 애초부터 같은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스레민들 반응은 '버그잖아!'
  62. 전원 금등급인 모험자 6명으로 이루어진 파티. 백금 등급없이 부활한 마신을 쓰러뜨렸다고 한다.
  63. 문고판에선 엘프 궁수 일행이 여기서 고블린 슬레이어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되었다고 나온다.
  64. 다른 이유도 있는데 고블린이 어떤 존재인지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해서. 하지만 결국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65. 작중에서 이 문답은 '부서진 여자가 부서진 남자와, 이야기했을 뿐이다. 반드시 그것뿐인 일이다.' 라고 나오지만 이 대답이야말로 성녀가 정말로 원하던 말이란걸 생각하면 성녀의 구원을 고블린 슬레이어가 이룬 것으로 볼수있다.
  66. 이 부분의 삽화의 구도가 여신관이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았던 때의 삽화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 덕분에 오랬동안 자신을 괴롭힌 고블린의 공포에서 구원을 받은 셈. 작중 묘사도 그렇지만 그녀는 '만약 고블린에게서 구원받지 못했을 경우의 여신관'을 상징하기도 한다. 실제로 마지막에 '검의 처녀라 칭송받은 여자 안에, 열다섯의 소녀가 구원을 바라고 있다 하더라도.' 라고 언급된다. 참고로 여신관의 나이는 열 다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