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孔伷 (? ~ ?)
공주는 진류 사람으로, 부융이 추천해 상계리가 되었으며, 권력을 장악한 동탁이 그를 인심을 사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 그는 예주자사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는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여 동탁에게 배반의 기를 들고 각지에서 모인 군웅들과 함께 하였다
그는 시문에 능하였는데, 정태는 "공공서는 청담고론에 능하여 마른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공주는 난세의 군벌로서는 한참 모자란 인물이었다고 전해진다. 공주가 부하의 반란에 휩쓸렸을 때 공주는 눈물만 흘렸을 뿐이었다고 하며, 부하의 반란에 연루된 이후의 공주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그는 반란으로 인하여 그의 세력이 소멸한 것으로 생각된다.
191년에 손견이 예주자사를 자칭한 사실과 원소가 주앙을 예주자사를 임명한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공주는 190년 말이나 191년 초쯤에 자사 관직에서 물러나 초야에 묻혀 살았거나, 또는 반란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듯하다.
이후 예주는 조조의 세력권이 되었다. 여포의 공격으로 서주에서 쫓겨나 조조에게 의지하게 되었던 유비가 조조로부터 4천의 병력을 양도 받아 조조가 조정에 올린 표에 의하여 예주자사에게 임명되기 전까지 중앙에서 임명한 자사에 대한 기록이 없다.
2 미디어 믹스
2.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9, 10, 11 |
삼국지 13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부하가 허정 1명뿐이라 엄백호급 진영 못지 않게 안습하다. 등장할 때마다 최악의 난이도로 손꼽히는 세력. 그나마 허정이 안 나왔을 때는 부하 장수가 하나도 없었다. 참고로 이러한 공주 플레이를 프린세스 메이커라고 하기도 한다.
삼국지 3에서는 다른 안습 군주들보다는 주변 상황이 좋은 편. 삼국지 3에서는 바로 옆 여남에 주태가 재야로 있는 상태인 데다가 역시나 허창이 비어 있고, 허창에는 순욱을 비롯한 A급 재야 참모들이 많아서 경우에 따라서는 조조나 동탁 등 약간의 위험 부담만 감소한다면 초반에 상당한 진용을 꾸릴 수도 있다.
삼국지 4에서는 허정이 등장했는데도 부하가 없었다.
삼국지 5에서 비어 있는 허창을 먹고 순욱, 순유를 등용한다면 삼국통일도 가능하다. 순욱, 순유를 인사 담당으로 해놓는다면 장료, 여포, 태사자 등등 A급 장수를 다 빼올 수 있어서 6일 동안 하루에 4시간 정도 투자하면 삼국통일은 시간문제.[1] 관련 동영상
삼국지 6 시나리오 오프닝에서는 부하 장수가 아무도 없어서 혼자 원맨쇼를 하고 있다(…). 물론 공주와 같이 원맨쇼를 하는 애가 있는데. 시나리오 3의 허공.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1/무력 18/지력 67/정치력 78의 별 볼일 없는 문관. 병법은 배반, 고무를 가지고 있다. 영웅집결에서는 바로 옆에 조조가 있는 데다 부하 장수는 허정뿐이고 거기에 허창 지역은 조조에게 인재를 뺏겨서 재야 무장도 전멸 수준이다. 영천에 순의, 허창에 하증, 희지재, 순욱[당연히 널리 알려진 그 순욱과 동명이인이다.]가 고작. 희지재는 준수한 장수지만 죄다 문관이라 답이 없다. 이들 중 통솔이 제일 높은 게 하증(27)일 정도. 어떻게든 조조가 확장을 시작하기 전에 공백지 여남의 초현 지역에서 문호와 문앙, 문흠 부자가 있으니 이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등용해야 한다. 또한 여남 지역에는 진도가 있다. 다른 약소 진영에 비해 다들 정치력이 높고 재야 장수들과의 상성도 좋은 편이라 인재 등용 하나는 잘 되니 그걸로 부족한 무장들을 등용해서 기반을 닦고 조조의 대대적인 확장이 있기 전에 하진과 장수를 병합하는 것이 해결책.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6/무력 13/지력 68/정치력 77/매력 67에 특기는 상업, 반박, 명사 3개. 상업셔틀이라고 생각하고 굴리면 부하로는 쓸모없는 장수는 아니지만 문제는 공주는 군주다. 일단 인재도 부족하지만 통솔력이 26으로 바닥인지라 여러모로 하드코어하다.
삼국지 11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선 엄백호와 더불어 제일 하드코어한 진영이다. 아니, 엄백호보다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위에 조조가 있다. 그 외 주변에 관구검, 유표 등이 있으니 고만고만한 세력들이 옆에 있는 엄백호보다 더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2] 일단 여남의 재야들을 잘 등용하여 동맹을 하면서 세력을 넓히는 게 좋은데, 미발견 무장으로 이통, 진도 등이 있고 원환, 정병, 여거, 여범 등이 있다. 이통, 진도를 제외하고는 대개 통솔력/지력/정치가 70대에 매력도 60~70대의 평범한 장수들이지만 공주 진영에서는 구세주급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바로 옆쪽에 신야는 텅 비어있으니 유표랑 동맹 좀 맺고 바로 점령해주면 부동, 부첨 부자를 등용 할 수도 있는데, 공주 진영에서 이들은 정말 필두 명장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그 외에 호제, 동궐, 번건은 전형적인 문관에 특기도 없으니 큰 기대는 하지말자. 근데 그 전에 조조에게 코인 러시 계속 돈을 바쳐서 동맹을 반드시 맺어 두지 않으면 얄짤없이 멸망이다. 초급이라면 몰라도 상급이나 최상급에서는…. 여담으로 네이버 카페에 서식하는 한 용자가 최상급 모드에서 공주로 플레이해서 병력 손실이 전혀 없이 조조를 공격, 승리하는 인증샷을 올렸다. 그 플레이어는 신으로 추앙받았다.
삼국지 13의 능력치는 통솔력 26/무력 16/지력 68/정치력 78 이고 중신특성은 없다. 전법은 궁속약화이고 특기는 농업2, 설파2. 병과특성은 창C/기C/궁B.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초' 한 도시에서만 기초로하면 답 없는 세력이다. 따라서 AI가 잡으면 멸망셔틀인 건 변함없다. 그러나 삼국지 5나 6등 이전작들처럼 허창을 재빨리 제압하면 등용 머신 순욱과 지력캐 곽가 등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다. 또한 초 도시 밑에 여남, 수춘 등지를 점령하거나 오월 지역까지 진출하면 많은 도시를 보유한 세력은 쉽게 건들지 않는 AI특성을 이용해 중원의 패자로 군림할 수 있다. 인재를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냐가 관건이고 적절히 배치하는게 좀 골치 아플 뿐. 다만 교모처럼 공주의 연령상 남은 수명이 짧다. 수명설정을 '장수'로 해도 197년을 넘기지 못한다. 수명연장 아이템을 수시로 사거나 원하는 인물과 인연을 맺어 그 인물로 이어서 플레이 하는 방법도 있다. 가령 순욱을 후계자로 지목해 이어서 플레이한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