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아메리카노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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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영희야. 이제 진도는 대충 따라잡을수 있겠다.

1 개요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에 등장하는 영희와 철수의 소꿉친구. 9화에서 처음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성격은 쾌활하며 긍정적이다. 다만 건강은 별로 좋지 않다. 영희 왈 어릴 때부터 병이란 병은 다 걸렸다고. 그래서인지 자주 결석을 하며, 밀린 진도는 영희가 도와줘서 진도를 보충한다. 62화에서 철수에게 여자친구 있냐며 묻고, 후에 철수의 여자친구가 된다. 그런데 막상 사귀고 나니 철수에 대해 묘하게 미적지근하고, 아멜의 사진을 칼로 찍어놓으며 선물한 인형에 카메라를 숨겨놓는 이상행동을 보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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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및 원래 모습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군. 무대에서 쫓겨났다 해도 막 뒤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자가 있다는 것을...

2 진짜 개요

사실은 "중앙 뿌리의 사주를 받은, 스파이"이다.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나이는 한국식으로 쌍둥이와 동갑인 16세.[1] 9화에서 엑스트라로 등장했다가 58화부터 수상함을 잔뜩 두른채로 재등장하고 70화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가 71화가 돼서야 드디어 마법세계 인물임이 파악됐다.

영희의 친구라는 것 외에 거의 모든 사항이 불명이며 두꺼운 안경을 쓰고있어 정체도 알기 힘들다.[2]

영희를 어렸을때부터 잘 알고 철수또한 1년에 1~2번 볼까말까 할 정도 라고 기억 한것을 보면, 딱히 의도적으로 접근한게 아니었고, 그저 인간계에서 조용히 생활을 하고있다가 아멜의 뒷공작을 하고, 나중에가서 우연히 친한 친구집에 웬 마법사가 활동하는것을 포착한것이 아멜이였던 것으로 보였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사실 아멜이 기억을 못하는 것일 뿐 영희와 철수와 예전부터 접촉이 있었고 오래전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것이 밝혀졌다.

똑같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딜마와 차별하기 위함인지 대놓고 애플티를 팍팍 내는 딜마에 비해 민지의 노트북에는 다른 상표가 마크되어 있다.

마법세계 출신 인물인 만큼 지금 쓰고 있는 이름은 가명이며, 성은 위타드라고 밝혀졌다.

3 작중 행적

9화에서 아멜에게 보안 폭파 마법이 걸린 반지를 받은 영희에게 다가가 팔찌 구경을 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단순한 엑스트라 취급하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58화에서 영희의 집에 찾아와 함께 공부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푸는 문제가 철수가 하늘에서 낙하할 때의 속력을 구하는 문제이다 평소에는 잦은 병치레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영희네 집 사진을 찍거나, 위층에서 철수에게 하소연하던 마리아가 쾅쾅거리는 것을 듣고 웃는 듯한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문에 회수단이나 황혼새벽회와 연관이 있지 않나[3] 하는 추측이 있지만 아직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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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에선 공부를 끝내고 돌아가서 영희와 철수네 집 건너편 건물의 어떤 방[4]에 몰래 자리를 잡고 저격수마냥 망원경으로 철수를 지켜보고 있었다(...)암만 봐도 이건 저격으로 암살할 포스인데? 헤어지면서 영희에게 철수한테 여자 친구가 없냐고 물었다고 한다.

71화에서 빈즈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는 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스로 펠트너 가문보다 빈즈 가문을 더욱 증오하는 자라고 한다. 철수에게 성공적으로 접근해 여자친구가 되었으며, 커플용품들로 방을 도배해놨다.아멜 : 구...구리다 방을 나가려던 참에 아멜의 영민이 버전 모습으로 마주쳤으며, 이 때는 모른척 하고 자기는 갈테니 편하게 있으라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건너편의 방에서 곰인형에 달려있는 감시 카메라로 아멜을 감시했다.

펠트너 가문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걸로 미루어 볼 때 마법세계쪽 인물이 확실하며 무대에서 쫓겨났지만 막 뒤에서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에스프레소에게 밀려난 기존의 북동 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구 영주 가문의 관계자 내지 여식으로 추정된다.

아멜이 철수와 영희네 집의 식충이가 되기 전에 거처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파괴 당했다고 하는데, 범인은 마법세계와 인간세계 양쪽의 지식을 모두 갖춘 민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추측은 과거 아멜의 인간계 친구들을 죽인 마법사가 바로 민지일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로네는 이 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71화에서 민지의 입으로 그 애는 아무 것도 모른다 고 확인사살했다. 아멜의 이동기록도 정기적으로 발급받고 있는 것이 함께 드러나 사실상 거의 확정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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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에서 중앙의 사주를 받은 것이 확실해 졌으며,[5] 3일 째 아멜이 같은 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중앙에서 보내준 이동기록으로 파악하고 그곳을 폭파했지만, 이는 아멜의 함정이었고 결국 아멜이 마법의 사슬로 만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여러가지 나뭇잎들과[6] 이동마법을 사용해 부상을 입었어도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80화에서 중앙의 요원 칼리타와 입씨름을 벌인다. 제발 뭐라도 좋으니 빈즈 가에 대한 정보를 캐 오라고 성화를 내자 아멜의 남자 부하는 와서 잠만 자고 같이 사는 멍청이는 아무 정보도 뱉어내질 않는다며 정보를 캐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다가 칼리타에게 "그러게 거주진 왜 자꾸 박살내서 일을 귀찮게 만드는데? 빈즈 가의 약점을 캐오랬지 누가 '찌질한 화풀이'나 하래?" 라는 폭언을 들으며 뺨을 맞는다. 그리곤 네 특기를 살려 다음의 아멜의 남자 부하를 발견하면 고문한 다음 죽여버리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로서 아멜의 유년기 인간 친구들을 죽인 범인은 민지로 확정됐다.

그 외에 칼리타의 발언을 보면 아멜의 본거지를 주기적으로 습격했던 건 중앙의 지시가 아니라 순전히 민지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독단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이래서야 중앙에게 "찌질한 화풀이" 라고 신나게 매도 당해도 전혀 할 말이 없는 수준.

82화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본인이 곰인형에 설치한 카메라가 세탁기에서 빠져버린걸 철수에게 들키기 직전에 처했다.

83화에서는 에밀리를 아멜의 본모습으로 생각하고 있고, 진짜 아멜을 아멜과는 별개의 인물이며, 아멜의 부하, 숨겨둔 형제, 불륜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아멜이 철수&영희 남매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도 않고 그저 금발이나 안경(...)이라는 호칭으로만 부르는 것으로 봐서 별로 깊은 사이는 아닌데다, 아멜 본인이 의도적으로 그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짐작까진 했지만, 설마 아멜이 남자일 거라는 생각까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84화에서 철수에게 자신의 범죄행각을 전혀 안 예쁜미인계를 써서 유야무야 넘기고 함께 철수의 집에 도착한다. 아멜에게 접근하나, 에밀리에게 통수를 맞고 쓰러지지만, 맷집이 좋은 지 금새 일어나서 철수를 인질로 잡는다. 이때 영민(아멜)을 수상하다고 여기고,[7] 에밀리를 가리켜 "저 여자가 태어나 가장 손해본 사람" 이라 한다. 이후 중간과정이 생략됐지만 인질로 잡은 철수와 아멜을 맞교환했는지 의자에 아멜을 묶어놓고 상의를 나이프로 찢는다.

영희와 철수를 인질로 잡지만 에밀리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아멜이 아닌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철수와 영희가 어렸을 적 친구와 동일인물임을 기억하지 못하자 어린애 연기를 하는데 꽤나 오싹하다.

그런데 여기서 설정 오류로 여겨지는 것이 있는데, 첫번째는 83화에서 에밀리와 철수, 영희가 깊은 사이가 아닐 것 같다고 언급했으나 85화에서 예전부터 친구였던 걸 알고 있었다며 발뺌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것이다. 확실치는 않지만, 작가가 아멜의 회상을 보여주기 위해 급히 바꿨다고 생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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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람이 모자라서 그런데 있지~ 같이 고무줄놀이 안 할래?

91화에서 아멜에게 말을 거는데 마법과 관련된 쪽으로 물아보는데 일부러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듯한 모습이다.

92화의 마지막에 전에 85화에서 했던 그 대사를 한다.

93화에서 아멜의 친구들이 심하게 고문을 당한 상태로 발견되자 안 그래도 많았던 안티가 배로 늘었다. 아퀼라의 말에 따르면 범인에게는 술 냄새가 났지만 민지에게는 풀과 흙냄새가 난다고 하며, 나중에 범인들이 살해당한 걸로 봐서는 납치를 시킨후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94화에서는 에밀리가 가짜임을 알고 그녀를 구속한다. 이때 "그 계집앤 대역이 대체 몇 명이나 있는 거야? 깜빡 속았네."라고 말한다. 아멜의 정체가 남자인것은 모르는 듯 하다. 그 후 가솔린을 주위에 뿌리며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여기가 너희의 지옥문이다."라고 말한 뒤, 나뭇잎을 사용하여 아멜과 그 일행을 태워죽일려고 하다가 영희가 자신이 아멜의 위치를 안다라는 말에 반응한다. 그 후 영희가 자신들을 풀어주면 정보를 알려주겠다.라는 말에 나머지는 뭐하러 살리나며 반박한다. 영희는 그렇게 하면 정보를 안 불겠다. 라고 말하자 영희를 바닥으로 옮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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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귀여움받길 원하는 것 같으니 해주지. 4년 전엔 뭘 하던 무반응이라 재미없었거든.

피가 묻은 칼을 꺼내더니 위의 대사를 시전한다. 4년전에 있었던 일과 그녀가 그 사건의 범인이라고 가정하면 얼굴을 난도질 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후 민지의 눈은 죽은 눈이 된다.

95화에서는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희생양일지도 모른다는 독자들의 희미한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모조리 날려버리려는 듯 영희의 어깨를 칼로 찔러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하는 위협은 생채기만 조금 낸다던가 하는게 보통인데 칼을 맞은 영희가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릴 정도로 결코 작지 않게 상처를 낸 모양.

하지만 도중에 아멜과 에밀리가 듣는 앞에서 빈즈 가를 대놓고 '도둑년 가문' 이라고 막 까대는 것도 모잘라 에스프레소 빈즈&아메리카노 빈즈 모자를 "둘 다 칼 맞아 죽어도 할 말 없는 망할 년들" 이라고 모욕하는 바람에 이에 진심으로 분노한 에밀리한테 고문을 방해받았다. 에밀리는 에스프레소&아멜 모자에 대한 욕만 아니었으면 영희 상처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기에 영희에겐 그나마 다행인 상황.

바로 다음, 에밀리의 육탄 공세(...)를 받지만 나뭇잎으로 속인 뒤 마법진으로 도망치려는 척 하다가 오히려 에밀리만 밀어넣어버려 전투력이 있는 에밀리를 떨궈버린 뒤, 갑자기 든 가설인 '눈앞의 남자가 진짜 아멜일지도 모른다'를 확인하기 위해[8] 태워죽이고자 불을 피워 바닥에 떨군다. 자기가 직접 죽인 눈앞의 남자가 진짜 아멜이면 앞으로 아멜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 때문에 이 캐릭터는 작중 최초로 아멜의 성별에 의구심을 가졌다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런 비밀은 한번 작게라도 새어나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새어나가기 때문에 반면 민지를 상대하는 아멜은 당장 죽을 위기를 넘기는 정도를 넘어 반드시 민지를 잡아야하거나, 자신의 성별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아예 입막음으로 죽여버려야 한다는 점이 생길 듯 하다.

하지만 98화에서 에스프레소 빈즈가 아퀼라를 통해 자신의 마력이 든 은 반지를 아멜에게 전하는 바람에 결국 아멜이 마력을 회복하게 되었고, 이후 민지는 마력을 회복한 상태의 아멜이 시전한 포박 마법에 어이없게 붙잡히게 되었다.

이때 민지는 아멜의 성별이 남자라는 것을 보고 심하게 경악한다. 그 후 빨리 보고를 해야한다며 격하게 발버둥치지만, 아멜이 "하게 둘 것 같냐? 이 모습을 본 이상 넌 죽음이야!!" 라며 마법의 마력사슬로 민지의 도주용 나뭇잎을 다 찢어버리는 바람에 이젠 도망도 칠 수 없게 되버렸고, 결국 민지는 아멜에 의해 북동 뿌리 지방 영주 대저택, 그것도 에스프레소의 집무실로 강제이동 당한 뒤, 그대로 에스프레소의 집무실의 방 바닥에 패대기 쳐진다.

에스프레소가 자신 앞에 나타나자 민지는...

"에, 에스프레소... 감히 이딴 짓을 벌이다니...! 중앙이 무섭지도 않아? 여태 잘도 속였어! 이, 이단으로 고발해 버릴 거야... 비참하게 죽게 할 거야...!"
"네가 우리 집안에게 했던 것처럼,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줄 거야!"

라고 협박하려 했지만, 에스프레소 빈즈&아메리카노 빈즈 모자가 당연히 그녀의 말을 들을 리가 없었고, 결국 민지는 에스프레소에 의해 기억을 몽땅 다 읽힌 뒤, 에스프레소에게 단숨에 기절해버리고 만다.

거기다 에스프레소가 민지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 거냐고 묻는 아멜에게 "저 애는 저지른 죄가 한 두 개가 아닐 뿐더러, 하나하나가 무겁지. 게다가 저 애는 배경이 꽤나 재밌거든. 수수하게 처단해버리면 실례일 정도야." 라고 대답한 뒤, "그러니까 섭섭치 않게 보내줘야지. 기대하렴." 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끔살 확정...

99화에선 에스프레소에 의해 북동쪽 뿌리 지방의 광장 한복판으로 끌려오게 되었고, 이후 에스프레소의 마력으로 생성된 철창에 갇힌 채로 북동쭉 뿌리 지방의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에스프레소에게 "자, 증명해보렴. 네가 이 세상에 살아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이라는 말을 듣는다. [9] 거기서 '아메리카노 빈즈는 사실 남자다!'라고 외치면 어쩌려고... [10]

100화에서 민지의 형벌이 밝혀지는데, 바로 아사. 에스프레소는 민지를 광장에 가둔채로 누구 하나라도 민지를 구하려고 한다면, 민지를 풀어주고 구하려한 자도 쫓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였다. 그리고 에비안 빈즈의 발언으로 민지의 정체가 거의 확신되는데, 민지는 에스프레소가 영주 자리에 오르기 전에 지방을 다스리던 위타드 가의 사람임이 밝혀졌다. 또한 에스프레소는 단순히 영주 자리를 빼앗은 것 뿐만 아니라 위타드 가문의 구성원들의 마력을 모조리 흡수해 버렸다고 한다. 마력이 빨린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를 고려하면 정말 일족 전체가 처참한 최후를 맞은 셈으로 민지가 에스프레소&아멜 모자에게 보여주는 엄청난 증오는 이 때문이다.

101화에서 북동쪽 뿌리 지방의 광장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주민들에게 "너흰 속고 있어! 아메리카노 빈즈는 남자야! 아무나 중앙 관리 좀 불러와줘, 빨리!" 라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지만, 애초에 에스프레소가 민지를 가둬놓은 철창에는 안에서 내는 소리를 몽땅 다 흡수하는 효력이 있기 때문에 민지가 아무리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주민들은 그녀가 외치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고, 결국 민지는 그들에게 무시당한다.

여기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민지는 모친인 전 북동쪽 뿌리 지방의 영주가 에스프레소에게 마력을 몽땅 다 흡수당하여 죽은 이후엔 중앙 뿌리의 "중앙을 위해 일해준다면, 우리도 네 복수를 도와주마." 라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후 중앙 뿌리에 위탁하게 되었으며, 그 후 '몇 년 뒤 아멜이 인간계로 나와 활동하기 시작하면 일반인으로 위장해 아멜에게 접근한 뒤 정보를 캐와. 수단은 상관없어." 라는 명을 받아 이후 중앙 뿌리가 만들어준 가짜 호적을 받고 수 년동안 인간계에서 어디에나 섞을 수 있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왔었다. 이때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민지의 머리색은 붉은색이다. 아무래도 원래 머리색인 듯 하다.

중앙을 "주둥이 만 산 쓰레기들", "개 같은 것들", "쫄보들"이라고 욕을 한다(...).아무리 전 귀족이라지만 욕을 너무 맛깔나게 잘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 뿌리가 "빈즈 가를 몰락시킬 거리만 찾아낸다면 남은 인생은 자유롭게 살게 해줄게. 넌 우리의 아이나 다름없으니까." 라고 말해놓고는 자신이 잡히니까 바로 버렸기 때문.

지금 중앙 뿌리 소속의 인물들은 에스프레소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따른 이후에는 그 힘이 더욱 강해졌을 거라고 짐작하여 매우 두려워하여, 중앙 뿌리 지방에 처박혀 벌벌 떨고 있다고 한다. 민지도 구하기는 커녕 오히려 중앙 뿌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제발 빨리 죽어서 일이 원만하게 넘어갔으면 좋겠다며 기도까지 하고 있을 거라고.

이후 아메리카노 빈즈가 물을 들고 자신 앞에 나타난다. "이것들이 모자가 쌍으로 날 농락해?! 뒈져, 이 잡것들아 뒤통수 깨져서 확 뒈져버리라고!" 라는 폭언을 날리며 거칠게 거절하지만, 아멜의 "굴욕적인 방법으로 정보 토하고 싶지 않거든 네 입으로 말해!" 라고 협박하는 바람에 결국 입을 열며, 자기는 "전(前) 북동 뿌리 지방 영주 가문 '위타드 가'의 딸"이라고 밝히면서 "이쯤 되면 동기가 대충 예상은 되겠지?" 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멜이 자신의 과거와 지금의 친구들에 대해 묻자, 오히려 민지가 "그 나이에 치매냐? 애들 얼굴도 기억 못 하고. 이름도 멀쩡하게 불렀으면서..." 라며 의아해한다.

하지만 아멜이 정말로 영문을 몰라하자 민지도 그제야 아멜이 자신을 떠보거나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기억을 못하는 것임을 알고는 "웃기네, 딴 건 기억나도 그런 것만 기억 안 나다니." 라고 어이없어하더니 "혹시... 에스프레소가 뭔 짓한거 아냐?" 라면서 "기억은 모호한 거라 슬쩍 손대도 티가 잘 안난다고. 너도 모르는 사이에 당한 걸지도 모르지." 라고 말하며 에스프레소가 아멜의 기억에 뭔가 수를 쓴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에 아멜은 솔직하게 모두 대답해 준 것에 대해 예를 표하고는 그대로 사라진다. 그런데 방금 전까지 아멜이 있었던 공간이 이상하게 넓어진 것을 보며 의아해하다가, 결국은 그 틈으로 탈출한 듯하다.

참고로 이 공간이 넓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단 1명이라도 도와주면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에스프레소가 지켰다는 추측과 아멜이 틈을 넓혀주었다는 추측.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고의로 놓아준 것이라는 추측들이 있다. 여기서 가장 신빙성이 있는 추측은 에스프레소가 고의로 놓아주었다는 추측이다. 뭐?! 충격과 공포 어머님 또 뭔 짓을 하시게요

그 이유를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만약 약속을 지킨 것이라면 에스프레소는 단순히 창살의 틈만을 넓혀주는 것이 아니라, 약속대로 민지를 아애 마법세계 밖으로 탈출시켜줘야했다. 단 1명이라도 도와준다면 틈이 열리게끔 설계를 해두었다면 본인이 건 마법의 이상을 못 느꼈을리 없다.

그리고 아멜같은 경우, 아멜 본인의 냉정하고 신중한 성격상 위험감수를 해가며 민지를 도울 이유 자체가 전혀 없다. 본인이 이단이라는 걸 들키면 자기네 가문이 망한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잘 인지하고 있는데다, 자신과 에밀리는 물론 철수&영희 남매까지 죽이려고 한 것에 대한 원한 역시 남아있다. 무엇보다 민지를 잡아온 일로 칭찬받은 아멜이 어머니의 명령을 거부할 이유 따위가 절대 없다.

따라서 에스프레소가 민지를 고의로 놔주었다는 추측이 가장 높다. 이유는 아마 중앙 뿌리에 틀어박힌 중앙 관리들을 끌어내기 위해서인 듯. 빈즈 가의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민지는 곧바로 이단고발을 위해 중앙에 신고하러 갈 것이고, 한시라도 빨리 에스프레소를 치우고 싶은 중앙은 빈즈 가의 결정적인 약점이라는 얘기에 문을 열 것이 뻔하다.

그리고 중앙이 문을 여는 바로 직후가 에스프레소가 노리는 때. 아마 에스프레소는 이를 통해 중앙과 담판을 지을 속셈인 듯 하다. 이 추측을 뒷받침 하는 것이 바로 95화. 95화에서 에스프레소는 중앙에 볼 일이 있었으나, 허탕을 치고 돌아온 일이 있었다. 에스프레소가 허탕치고 돌아왔다는 얘기는 에스프레소의 마법으로도 꼼짝하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에스프레소가 담판을 짓기 위해서는 중앙 관리들이 스스로 안에서 나오도록 해야한다. 한마디로 에스프레소는 민지를 이용해서 중앙관리를 유인하도록 계획한 셈.

다만, 이 추측이 맞다면 왜 민지를 아사 직전까지 내버려두었는지가 의문. 아마 이는 굶주린 민지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뜨려 놓기 위해서거나, 민지가 탈출할 때 관중들의 시선이 쏠리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혹은 민지를 향한 괘씸죄나 중앙을 향한 본보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아니면 이 전부가 그 이유일지도. 그리고...

위의 추측은 현실이 되었다!!!

102화에선 넓어진 틈을 이용해 탈출을 하는데, 아사 직전 수준까지 굶은데다가 아멜이 기껏 갖고 온 물 한병조차 입에 대지 않았는데 펄펄 뛰어다닌다. 본인도 이유는 모르지만 힘이 넘친다고. 사실 이는 에스프레소가 걸어둔 마법이다. 그녀가 달려가는 장면에서 에스프레소의 마법의 흔적이 보이기 때문. 그리고 중앙으로 들어가 문지기 늙은 관리 한명을 죽이고 나뭇잎 몇 장을 챙긴 뒤, 죽인 관리 시체를 의식 중이었던 관리들 앞에다 던져버린다.[11] 관리들은 침입자인가, 라고 놀라던 도중 '늬들 목숨은 그렇게 아까운 모양이지?' 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 관리들은 '에스프레소와 거래를 한 것이냐?' 라고 묻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지금 당장 관리들을 죽이고 싶다며 분노한다. 그리곤 자기를 죽이려는 관리에게 자신은 개 같은 꼴을 당한 대신 빈즈 가문을 한 방에 끝장낼 수 있는 비밀을 알아냈다며 교섭을 시작한다.[12] 그걸 알려주는 대신 퇴직금으로 돈이랑 마법 도구, 그리고 자신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중앙관리들은 빈즈 가문을 끝장낼 수 있다면 상관 없다며 이 교섭에 응하며, 그 비밀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후 나뭇잎을 사용해 공간이동진을 만든 후...

"북동 뿌리 지방의 후계자 아메리카노 빈즈는 사실...남..."

(파아아아아)
"잠깐 뭐야 왜 이래 머리가 아파 머리가..."
"에스 프 레 소..."

아메리카노 빈즈가 남자라는 것을 말하려 했지만 그 순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때 민지는 에스프레소 빈즈가 자신의 머릿 속에 마법을 걸어놨다는 것을 깨닫고 다 꺼져가는 단발마의 절규처럼 에스프레소의 이름을 중얼거리지만 이미 늦었고 또 다른 마법이 발동해 민지를 중심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아멜의 정체를 폭로하는 말이 기폭제로서 작용한 듯. 이후 중앙 뿌리가 통째로 불에 타오르고 있는 상황. 결국 화려하게 보내주겠다는 에스프레소의 말은 진실이 되었다(...).[13]

결국 에스프레소의 책략은 완벽하게 성공하여, 4년 동안 아멜을 괴롭혀왔던 중앙의 한 수 민지를 역이용하여 난적이었던 중앙이 완전하게 처단되었다.

4 밝혀진 정체

민지의 정체는 과거 북동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위타드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위타드 민지

에스프레소가 과거 영주들을 조질 때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영주는 6명으로, 기존의 북동 뿌리 지방의 영주도 포함된다. 그나마 나머지 영주들은 불구 또는 장애를 입었어도 영주 자리를 유지했다.[14] 그런데 북동 뿌리 지방의 현재 영주는 에스프레소이므로, 기존의 영주가 축출되었고 그 후계자가 복수를 불태우는 것이다. 게다가 '무대에서 쫓겨났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는 걸 보면 기존에 마법 세계에서 귀족직이었음을 암시한다. 또한 칼리타가 '호적도 없는 널 거둬줬다', '집안의 복수' 운운 하는 것을 보면 에스프레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존의 영주의 후계자 쪽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평민 수준으로 마력량이 적다는 점을 볼 때 부모 세대 쪽이 마력을 꽤 빼앗긴 듯하다.이 외에 서쪽 뿌리 지방 영주의 후계자란 추측도 대두됐으나, 서쪽뿌리 지방이 멸망한 것은 40년전이고 에스프레소의 나이는 현재 35세이기 때문에 시기도 맞지 않으며 79화에서 서쪽 뿌리지방이 파괴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이 가능성은 사라졌다.

영희에게 "4년전에는 반응도 없어서 재미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아멜이 어릴 적에 아이들을 납치한 후 고문한 범인임을 확인사살했다.

그리고 네가 우리 집안에 했던 것처럼,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줄 거야! 라는 말로 에스프레소에게 살해당한 (전) 북동쪽 뿌리 지방 영주의 후계자인 것을 확인사살했다! 다만 본인의 마력이 바닥이라는 점을 직접 밝혔으므로 에스프레소나 중앙에게서 마력을 빼앗기거나 흡수당한 듯. [15]

100화에서 과거 북동 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위타드(Whittard) 가"의 혈통임이 밝혀졌다. 또한 민지의 뒷사정이 하나 밝혀졌는데, 에스프레소가 단순히 영주 자리를 빼앗은 것을 넘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위타드 가의 혈통과 그 관련 인물들의 마력을 모조리 흡수해 몰살시켰으며, 민지만 운 좋게 살아남은 샘, 또한 일족 전체가 마력이 빨렸다는 언급과 작중에서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민지 또한 마력을 거의 다 빨린 것이 확실하다. 즉, 인간세계라면 안전하지만 마법세계에서 오래 머무르면 남은 마력마저 영지나무에게 마력을 몽땅 다 빨려 죽는다는 것.

101화에서 본인 스스로 위타드 가문의 딸임을 밝혔다. 다만 본명이나 그 외에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5 기타

홈페이지 : [1]
  • 이름은 영국의 차 브랜드인 첼시아 위타드 에서 따온 듯 하다. 그래서 본명을 '첼시아 위타드(Chelsea Whittard)' 혹은 '첼시 위타드(Chelsie Whittard)' 정도로 추측된다.
  • 로네 펠트너에 이어 아멜을 위협하는 복수귀 기믹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사실 아멜의 유년기 친구들을 잔인하게 고문했던 일을 고려하면 로네보다도 훨씬 더 일찍 시작된 악연이며, 말은 복수를 추구한다 해도 처음부터 대상인 아멜에 악감정이 없었고 나중가서는 어떻게 되든 그만 두고 싶어했던 로네와 달리 줄곧 아멜과 빈즈에 대한 직접적인 증오를 안고 있는 데다가 표면적인 결투만 거듭했던 로네와 달리 아멜에게 있어 치명적 역린인 정체를 알고 있는 철수-영희 남매와 선이 닿은 데다가 아멜이 그 동안 그 존재도 제대로 포착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로네보다도 훨씬 더 위협적이고 치명적으로 위험한 존재이다. 실제로도 로네가 없어지자 경계를 푸는 아멜을 비웃는 것을 볼때 본인도 어느정도 의도했음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다 퍼진 뒤에야 자각하는 독과 같은 수준.
  • 덤으로 아멜 입장에서도 과거 인간 친구들이 아멜 자신의 약점을 캐내려는 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고문당한 과거를 감안하면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인 대립 관계이다. 칼리타의 지시로 인해 본격적인 아멜과의 격돌이 확정된 만큼, 조만간 이 처절한 반목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아멜과 적대시되는 악역 타입인만큼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으로 이전부터 욕을 얻어먹다가(...) 아멜의 옛 친구들을 죽인 진범이라는 의혹을 받기 시작하면서 까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진상이 드러나면서 안티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지가 이 정도로 막나가게 된 사정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만은 없다. 민지는 어린 시절 에스프레소에게 자기 어머니를 포함한 일족 전체가 에스프레소에게 마력을 몽땅 다 빨려 몰살을 당했고 본인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졸지에 귀족에서 도망자로 신세가 폭락한 것이다. 결국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심적인 정보를 알아냈지만 끝내 복수에 실패하고 그녀마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결국 원래의 귀족가문인 위타드 가문은 모두 에스프레소의 손에 의해 멸족되는 비극을 당하고야 말았다.
  • 후에 아엑이 애니화되면 영원히 터질지도 모른다 민지:나를 터뜨리지 말란 말이다! 죽지 않고 악기가 될 수도 있다
  1. 마법세계 인물이기 때문에 위장차 설정한 나이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다만, 어렸을때부터 영희와 친했으니 나이를 위장했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
  2. 옆모습이 살짝 보였는데, 로네처럼 약간 처진 갈색 눈이었다.
  3. 항상 회수단의 위치를 파악해서 암살하고자 하는 이들이니만큼 황혼새벽회의 스파이라 해도 충분히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회수단이 아니기에 결국 남는 출처는 황혼새벽회라는 소거법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 캐릭터의 등장이 은근히 빨라 무려 9화에서 첫등장을 했는데, 이때는 아멜이 영희와 접촉한 게 극초기인 시점이라 회수단이라 하기에는 너무 뜬금없기 때문(...)그리고 회수단중에는 마땅한 연령대가 없다. 특히 회수단일 경우 유력하게 추정되는 로네의 경우 한국식 나이면 대학생인 스물에 가까운지라(...) 중학교에서 중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기에는 괴리가 크다.
  4. 쓰레기 봉투 몇개와 벽에 붙어있는 사진, 망원경 따위를 빼면 아무 것도 없는 어두운 방. 스토킹 용으로 따로 준비한(...) 장소인 듯 하다.
  5. 다행인 점은 민지가 아멜에 대한 보고서를 상세히 적어 보냈지만 위치추적을 받으러 온것은 여자였으니 중앙은 아멜의 정체가 남자인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멜의 본 모습을 아멜의 부하로 착각하고 있다.
  6. 폭발하는 단풍잎, 도주하는 사람의 형태를 한 나뭇잎(단거리 텔레포트 능력으로 추측)
  7. 아멜(에밀리)이 어째서 남자(아멜)에게 도련님이라는 존칭을 쓰는지 등
  8. 본인도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고..
  9. 정상적인 국가라면 에스프레소가 직접 (민지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10. 아멜의 정체를 알고있는 녀석을 왜 사람 많이 다니는 광장에 놔뒀냐는 의견도 있는데, 에스프레소가 바보일리 없다(...). 묘사가 생략됐을 뿐 아멜에 대한 비밀을 발설하려는 순간 바로 입을 봉해버리는 마법을 걸어놨다던지. 다만 민지가 혼잣말을 한 것을 보면 말 자체는 할 수 있는 듯.
  11. 관리들의 대사가 참 대단한데, "죽여주십시오. 죽여주십시오. 죽여주십시오. 죽여주십시오. 죽여주십시오. 저희의 앞날에 크나큰 누가 될 그 하찮은 벌레를..."이다. 민지가 예측했던대로 정말로 중앙에 모여서 에스프레소의 힘에 벌벌 떨면서 민지가 하루 빨리 죽기를 기도하고 있던 것. 그것도 단체로 의식까지 치르면서.
  12. 심정 같아서는 정말로 죄다 죽이고 싶긴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교섭을 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중앙을 이용하면 빈즈 가에 복수할 수 있기도 하고.
  13. 다만 결국 '발언'이 트리거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에스프레소도 '발설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죽이진 않겠다.' 는 의미였을지도 모른다. 물론 하필 처형 방식이 이런 계통이 흔히 그렇듯이 그냥 입막음이나 곱게 죽는(...) 뇌사도 아니고 폭사였다는 부분에서 애초부터 살릴 생각이 없었을 확률도 높지만.
  14. 가장 심한 부상을 입었던 로네의 어머니조차 3개월이 넘는 혼수상태였다고 한다. 이 말은 거꾸로 말하자면 전투 중에 사망한 영주는 없었다는 것.
  15. 혹은 예전 북동쪽 뿌리 지방의 영지 자체가 망해가지고 영주도 마력이 거의 없었을 수도 있지만, 이럴 확률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