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체 수면이란 말 그대로 발가벗은 채로 잠을 자는 것을 말한다. 보통 파자마 등의 잠옷을 걸치고 잠자리에 드는 것과 달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잠을 자는 것이다. 특히 성관계 후에 잠자리에 드는 커플들은 대부분 다 벗고 잔다.
2 나체 수면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들은 폐로 호흡하지만 피부로도 어느 정도 호흡을 한다. 즉, 피부도 공기가 통해야 한다는 말이다.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당연히 썩게 된다. 그걸 흔히 욕창이라고 한다. 나체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 피부도 호흡을 하게 되어 신선한 공기를 쐬게 되므로 노폐물 배출과 피부 미용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현재 여성들에게 나체 수면이 은근히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 다음 장점은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사람이 깊이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정상보다 약간 낮은 게 좋다고 한다. 그런데 잠옷을 입게 되면 체온이 잘 떨어지지 않아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 발가벗고 자면 체온이 잘 내려가서 숙면을 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체온을 떨어뜨리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체온이 낮게 떨어지면 갈색 지방이 생성되는데 이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으로 착한 지방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혈액순환이다. 사실 사람이 옷을 입고 있으면 그만큼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많다. 우선 남자들의 경우는 허리띠와 넥타이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이고 여자들의 경우는 주적 브래지어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다. 그리고 남녀 공히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팬티다. 팬티의 고무줄은 신체를 누르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브래지어의 쇠심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잘 때만이라도 그런 것들을 모두 벗어 던지면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 장점은 아무래도 연인 관계에 도움이 된다. 좀 야한 얘기로 흘러갈 수도 있지만 서로 옷을 걸치고 있는 것보다는 발가벗고 있는 상태에서 온갖 야시꾸리한 감정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잉, 부끄러워. 서로 벗고 있다 보면 아무래도 서로의 신체에 손이 가기 마련이고 그렇게 신체 접촉을 하다보면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 호르몬의 이름은 옥시토신인데 옥시토신은 친밀감, 안정감,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즉,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3 나체 수면의 단점
일단 쪽팔린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그 가족들이 나체 수면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본인이 나체로 자고 있는 모습을 보일 경우 좀 쪽팔릴 수도 있다. 부모님이 잠 깨운다고 당신의 방에 들어갔는데 옷을 훌렁 다 벗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본다면 일단 당신도 쪽팔리고 부모님도 쪽팔린다. 세상에 어느 엄마가 다 큰 아들 고추 보고 싶고 어느 아빠가 다 큰 딸 가슴 보고 싶어하겠는가? 벨기에 등 성에 개방적인 나라라면 몰라도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런 것들은 대부분 민망해 하는 사안들이다. 특히 남자는 아침에....
또 하나의 단점은 소화계통 이상이다. 흔히 어른들이 "잘 때 아무리 더워도 배는 꼭 덮고 자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화계는 끊임없이 자기 할 일을 한다. 소화는 효소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효소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가 필요하다. 그 온도는 35~37도 사이로 사람의 체온과 같다. 그런데 덥다고 옷을 훌렁 다 벗고 이불도 다 걷어 차버린 상태로 자면 효소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해 다음 날 폭풍설사하기 좋다.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는 생리불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흔히 어른들이 "여자들의 몸은 따뜻해야 한다."고 한 것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일단 여자들은 아이를 배고 낳는 것에 신체가 특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성에 비해 체온이 따뜻해야 하는데 알몸 상태로 있게 되면 몸이 차가워져 생리불순이 생기게 되고 결림증 등과 같은 여성병이 생기기 쉽다. 옷을 벗고 자더라도 이불은 꼭 덮고 자야 여성병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세 가지 사항은 이불을 덮고 자면 해결이 가능하므로, 나체 수면을 할 때는 반드시 이불을 덮고 자도록 하자.
마지막 단점은 땀을 비롯한 체액에 관한 문제다. 사람은 자는 중에도 땀을 흘린다. 옷을 입고 잠을 잘 경우에는 땀을 옷이 흡수해 주지만 알몸으로 자게 되면 땀을 흡수해 줄 옷이 없다. 그럼 그 땀은 고스란히 이불로 스며들게 된다. 일단 이불에 땀이 스며들면 찝찝한 것도 찝찝한 것이지만 진드기가 번식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매일 일광 소독을 하면 그나마 낫겠지만 게을리 할 경우 진드기로 인한 피부병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알몸 상태면 당신은 진드기한테 던져진 고깃덩어리나 다름 없다. 땀 외에도 남성의 경우 몽정을 할 수 있는데 팬티와 잠옷을 착용하면 정액이 요나 이불까지 묻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하지만 나체 수면을 할 경우 몽정으로 밖에 나온 정액이 모두 이불과 요에 묻기에 단순히 속옷과 잠옷을 세탁하는 것보다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4 나체 수면을 하는 유명인들
- 개리[1]
- 곽부성
- 김현중
- 김희선[2]
- 나나
- 마릴린 먼로[3]
- 성시경
- 소유
- 이숭용[4]
- 이하늬
- 장근석
- 장윤주
- 정선경[5]
- 정아름
- 정주리
- 채연
- 최현석[6]
- 한혜진
- 홍수아
- 홍수현[7]
- 효린
- 황재균
5 나체 수면을 하는 가상 인물들
-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 - 리비우스 올비누스 이프리키아
-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 키타하라 미오
- 나는 친구가 적다 - 스텔라 레드필드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하가쿠레 토오루[8]
- 사쿠라 대전 - 마리아 타치바나[9]
-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 히다카 아오이
- 아미테이지 더 서드 - 등장인물 전원[10]
-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 타마키 아코[11]
- 이야기 시리즈 - 칸바루 스루가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 코우즈키 카렌[12]
- 하이스쿨 DXD - 리아스 그레모리, 아시아 아르젠토[13]
- ↑ 런닝맨에서 나체로 자는 게 확인됐다.
- ↑ 90년대 한 토크쇼에서 잘 때 나체로 잔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 ↑ 아예 자기 잠옷이 샤넬 No.5라고 했다.
- ↑ 밑에 나오는 황재균이 현대 유니콘스 시절에 방장&방졸 사이일 때, 첫날밤
그런 거 아니다잘 때 홀랑 다 벗고 자서 놀랐을 정도라고. 이에 이숭용이 대답한 내용은 이러면 피로회복이 빠르다고 하면서 권유했다고 한다. - ↑ SBS의 모 토크쇼에 출연해서 아예 잠옷을 안 입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 ↑ 셰프끼리에서 확인되었다.
오세득 : 밤새 흉측한 걸 봤어!! - ↑ 아예 자신의 피부 관리 비결이라고까지 했다.
- ↑ 그런데 투명인간이라 상관없다.
안돼 - ↑ 아이리스가 알려주며, 동영상으로도 일부 표현된다.
- ↑ 작품 내 세계관은 나체 수면이 일상화되어 있다.
- ↑ 원작에서는 잘 때 외에도 자기 방에 혼자 있으면 알몸으로 지낸다고 설정되어 있다.
- ↑ 1기 9화, 그것도 초반에 거의 나체로 자는 모습이 나왔다. 팬티만 빼고 나머지는 다 벗고 자는 도중에 꺤다.
심의 상 문제? - ↑ 애니판에서도 원래는 입고 잤으나, 리아스에게 물든 거다. 그 후 원작에서도 벗고 잔다. 그것도 잇세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