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대교

해안순환도로 교량
서쪽 방면이름동쪽 방면
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

900px
남항대교 야경. 건너편은 영도다.

1 개요

영도구에서 서구까지의 길이 1.941km, 높이 40m의 제법 큰 교량이다. 영도의 제3연륙교이자 부산 내부순환도로의 한 구간이다.

2 연혁

우선 부산항의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서부산 방면의 물동량을 처리하려면 부산 시내를 지나야 하는데 부산 시내의 도로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순환로를 구상, 남항대교가 그 구간 중 하나였다. 하지만 굳이 순환도로가 아니더라도 이미 영도대교부산대교의 교통량 처리가 극에 달해 추가적인 연륙교 건설이 시급했다. 계획은 1994년 무렵부터 있었다. 당시 계획에서는 제2 부산대교(가칭)로 불렸으며 인공섬을 건설해 해상신도시를 건설하고 그 위로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었으나 인공섬 건설 계획이 무산됨으로서 다리는 직선화가 되었고 현재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1997년 착공했으나, 착공 당시 IMF크리를 맞아 제대로 진행되지 않다가 2008년 7월 개통했다. 민자사업이 아닌 탓에 공사기간이 길어졌지만 통행료 없는 몇 안 되는 부산내부순환도로 구간이 되었다(..)

3 영도 제 3연륙교

남항대교가 영도대교나 부산대교와는 달리 서구와 접속되어 있어 서구, 사하구 방면으로 시간단축이 꽤 되었다. 송도해수욕장걸어서 갈수 있게되었고 감천항, 다대포 방면으로도 10~20분은 가볍게 절약이 가능하다.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만큼은 아니지만 통행량도 제법 된다.

4 대중교통

2015년 11월 28일부터 부산 버스 1011이 신설되어 남항대교를 경유한다. 이 노선은 청강리공영차고지를 출발하여 해안순환도로를 통해 녹산공단까지 가는 노선. 남항대교가 자동차전용도로라는 특성상 입석금지 급행버스로 운행된다.

이 노선이 생기기 전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으며, 이외에도 태영버스가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 태종대노선도 남항대교를 경유한다.

5 기타사항

남향대교 내축으로 3m 너비의 약 1.5km 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산책로 삼아 다닐수 있게끔 잘 구축되어 있다. 다리가 높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한다. 계단도 물론 있다. 다만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이면 무조건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한다. 부산 갈맷길 중 하나로도 선정되어 있다.[1][2]

부산에 건설된 다리 중 유일하게 디자인이 매우 밋밋하고 단순하다. 이렇게 된 이유가 남항에 조성될 해상신도시를 염두해두고 디자인을 했는데 정작 해상신도시 건설이 백지화 되는 바람에 이렇게 되버렸다.

6 헬게이트

부산항대교광안대교를 연결하는 신선대지하차도(접속도로)가 개통되어 이제는 남항대교 남단인 서구 암남동 부근이 엄청난 교통체증에 시달리게되었다.. #뉴스기사 출저. 지하차도 개통 전까지는 용당동과 동명오거리 인근이 교통체증이 극심하여 광안대교에서 부산항대교 ↔ 남항대교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 접속도로인 신선대지하차도가 개통되었기때문에 부산항대교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급증하였다.[3] 따라서 이 차량들이 한꺼번에 부산항대교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를 통해 남항대교로 몰려들게되었다. 이제는 논스톱으로 해운대에서 바로 서구 암남동[4]까지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차량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지사이다.[5] 또한 이 길을 지나는 1011번이 6대에서 10대로 증차되어 배차간격이 20~30분대로 개선된데다 비록 신선대지하차도로 다니지 않더라도 동명오거리 등 기존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이용객이 늘어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에서 가축수송 상태로[6] 다닌다. 승용차로 해운대에서 송도까지 10분 남짓이면 가므로 대교 구간을 제외하면 기존도로로 가는 1011번을 타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30분 남짓이면 간다.

하지만 서구 암남동 인근에는 천마산터널과 접속도로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때문에 꾸역꾸역 밀려드는 차량 행렬을 도저히 감당해 낼 수가 없게 되었다. 러시 아워 기준이 아닌 평시에도 남항대교 남단에서는 신호대기로 인해 최소 10분은 기다려야 통과가 가능하다..이뭐병 망했어요 남구쪽이 정체가 풀리니 이제 서구가 막히네 영원히 고통받는 서구[7] 접속도로와 천마산터널 개통이 시급하다.. 그럼 뭐해 천마산터널은 유료도로이다..
  1. 서구->영도 태종대 코스.
  2. 그 밖에도 갈맷길이 9군데 더 있다고 한다.
  3. 접속도로 개통 이전엔 이용 차량이 2만대를 겨우 넘겼으나 개통 후에는 3만대!를 훌쩍 넘어간다.
  4. 남항대교를 내려와서 좌회전하면 사하구 감천동, 괴정, 하단, 다대포 방면으로 갈 수 있고 반대로 우회전하면 중구 자갈치남포동이 나온다.
  5. 광안대교랑 부산항대교가 비록 유료도로이지만 엄청난 시간 단축과 도로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기름값을 생각하면 이 쪽으로 오는게 훨씬 이득이다.
  6. 1011번은 입석금지 노선이므로 이 노선에서의 가축수송은 만석 상태를 뜻한다.
  7. 거짓말이 아닌 게 서구는 에서 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이 경유하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대티터널(사하구<>서구)~부산터널(중구<>서구)~구덕터널(사상구<>서구)이 있다. 이 세 터널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서구를 거쳐가야 하기 때문. 그 밖에도 이 다리의 개통으로 인하여 서구<>영도구로 바로 갈 수 있게되어 오가는 차량 행렬도 매우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