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킥

1 대전액션게임의 용어

kim_faf-84.jpg
위 그림은 김갑환비상각

대전액션게임에서 '공중에서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킥'을 총칭하는 말이다. 원조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달심.

캐릭터나 시리즈에 따라서 성능 차이와 궤도 차이가 있지만 어지간히 구리지 않는 이상은 상대방의 멘탈을 갉아먹기 좋은 기술이다. 점프 중 궤도를 수정할 수 있어서 상대방의 대공기를 낚아버리거나 머리 위에서 사용하여 정역이지를 거는것도 가능하며 저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러시도 가능하다.

SNK 격투게임의 다이브킥은 김갑환최번개비상각, KOF XII유리 사카자키 정도를 제외하면 딜레이가 크거나 상대가 튕겨나가서 지상콤보를 넣는 것이 힘들지만 캡콤은 상당수의 캐릭터가 다이브킥에서부터 콤보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유명한 것이 형제의 뇌격축, 고우키의 천마공인각, 캐미 화이트의 스트라이크 캐논, 루퍼스의 팔콘 킥, 아나카리스의 성자의 묘비 등.

특이하게 덩치캐인 안젤라 벨티도 갖고 있다. 스매쉬 킥이다.

KOF 시리즈세스는 4가지나 되는 다이브킥이 존재해 덩치가 좀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01과 02에서는 두 개가 짤려서 두 개다.

2 인디 게임 DIVEKICK

홈페이지

One True Game Studios(현 Iron Galaxy Studios)에서 제작한 동인게임, 조작법이라고는 방향키도 없이 다이브 버튼과 킥 버튼밖에 없고 기술도 다이브킥밖에 없는, 난해한 격투게임이지만 사실은 2010~12년동안 캡콤이 벌인 병크를 까는 게임이 되겠다. 가격은 출시된 버전 모두 $9.99.

등장 캐릭터는 AE+ 이전 기준으로 총 15명인데, 각각 매치가 되는 캐릭터 및 실존인물(!)이 있다. 또한 5명이 있던 과거의 선택법도 바뀌어, 현재는 2개를 동시에 누르면 선택된다.

  • 2012년 (초기 버전)
    • 다이브(Dive) - (다이브 버튼)
    • 킥(Kick) - (킥 버튼)
    • 리댁티드(REDACTED)[1] - 울버린(두 버튼 동시에 눌렀다가 동시에 뗌)
    • 쿵 파오(Kung Pao) - 쿵 라오 (두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가 다이브 버튼을 뗌)
    • Mr. N[2] - 루퍼스 (두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가 킥 버튼을 뗌)
  • 2013년 버전
    • 숄즈 박사(Dr. Shoals) - 닥터 둠
    • 제페일리(Jefailey) - Alex Jebailey, CEO(Community Effort Olando) Gaming 이벤트 기획자.
    • 케니(Kenny) - 킥스타터 기부자 Vincent의 요청. 동생의 사망을 기리는 의미로 게임상에서 부활했다.[3] 기술의 모티브는 얄궂게도 모쿠진(……)
    • 마크맨(MarkMan) - Mark "MarkMan" Julio, 매드캐츠(MadCatz)의 커뮤니티 매니저[4] 기술의 모티브는 UMVC3나루호도 류이치
    • 스트림(Stream) - 스트림 몬스터(Stream Monster), 격투게임 관련 캐스트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일컫는다.[5]
    • 배즈(The Baz) -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에서 버려진 Zubaz의 재활용이고 기술은 제로(록맨 X 시리즈)의 뇌광섬에 가깝다.
    • 엉클 선생(Uncle Sensei) - 고우켄
    • S-Kill - 전 캡콤 직원이자 현 소니 직원(…)인 세스 킬리언(Seth Killian), 텔레포트는 이 세스에서 따왔다. 참고로 최종보스인데 기 무한을 이용해 반격기도 무한으로 사용한다. 당해보면 빡친다.
  • 애디션 에디션 플러스 (Addition Edition +) (현재 버전)

게임이 처음 개발되던 시기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에서 윤, 양이 한창 날아다니던 시절이고 루퍼스는 고도제한도 없는 팔콘킥으로 전부터 유명했고 울버린과 닥터 둠 또한 마블 VS 캡콤 3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을 때인데다가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의 DLC사태로 캡콤이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었던 시절이라서 여기에 대한 패러디도 많다.

  • 영어 발음이 상당히 재플리시에 가깝다. 가령 'Round Eight'를 '라운도 에-토'로 발음하는 식.
  • '킥팩터'라는 X팩터 패러디가 있어서 점프, 다이브킥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 '헤드샷'이라는 시스템은 머리를 맞고 쓰러지면 다음 라운드에서 뇌진탕으로 일정시간동안 점프력과 다이브킥 속도가 급격히 하락하는 모탈 컴뱃 패러디.
  • 말이 많았던 GEM시스템도 채용하고 있는데 점프속도 10% 상승과 킥 속도 10% 상승, 그리고 스타일 15% 상승이 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는 유료 GEM인 점프, 킥 속도 20% 상승이 있었는데 $8.95, 후에는 모든 스탯이 30% 올라가는 대신 한 번만 져도 끝나는 YOLO로 바뀌었다.
  • 사기 탐지기도 채용하고 있는데 4번 연속으로 이기면 '사기 경보'가 울리며 5판 연속 세트 승리로 스윕을 달성하게 되면 상대방은 "이건 사기야!"라고 폭로할 수 있다. 역으로 사기 경보 해제 이후 4:4까지 가면 '역관광 경보'(Choke Detection)가 울리는데, 여기서 역전당하면 역관광 확인.
  • 타임 오버시에는 스테이지 가운데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같은 거리인 경우 그냥 무승부.
  • 출시예정이었던 AE+판에서는 준비 음악이 바뀌었는데 이건 또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그것. 그러나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도로 돌아갔다.

모든 캐릭터가 체력과 공격력에 차이가 있지만 체력은 천 정도에서 놀고 있는데 반해 공격력이 만~십억(...)에서 놀고있기 때문에 체력과 공격력에는 의미가 없다. 다만 궤도 및 공격 판정, 속도의 차이는 있어서 리댁티드는 빠르지만 사정거리가 좁고 쿵 파오는 느리지만 사정거리가 긴 식. 그리고 이렇게 단순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별 등급이 정해져 있다(…).[6]
이 게임의 체력과 공격력이 이 모양인 이유가 참으로 명쾌하다. "다이브킥 한 대 맞으면 뒤이어 콤보 한 세트 맞고 골로 가는데 뭐하러 여러대를 때리느냐? 그럴 바에 그냥 다이브킥 한 대 맞는 걸로 승패를 결정하자." 라는 것.

등급캐릭터체력공격력
S다이브10001000000000
SMR.N60019999
A+10501000000050
B리댁티드18001219000004
C쿵 파오8501697800913

비록 조작이 점프와 킥 밖에 없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일품인 게임이다. 조작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심리전이 가장 복잡한 게임이자 초보와 고수의 장벽도 여타 대전요소가 있는 여러 장르의 게임들에 비해 한없이 낮은 게임. 이 덕분에 초기 버전이 배급되던 시절인 UFGT8부터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3년에는 유수한 다른 격투게임들을 다 제치고 Machinima, EGM 등에서 E3 최고의 격투게임(Best Fighting Game of E3)이라는 평까지 들었다.

2014년 2월에는 확장팩 격인 디션 디션(Addition Edition)도 발매되었으며, 엑스박스 원, PS4 등으로도 발매되었다. 기존 다이브킥 보유자는 무료 업그레이드. 단순한 게임이라서 그런지 업데이트 내역쓸데없이 자세하다.(…)

여기에 또 다른 확장팩 격인 애디션 에디션 플러스(Addition Edition +)도 발매 되었는데, 이 확장팩에는 쟈니 겟(Johnny Gat)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쟈니 겟의 복장, 기본 자세, 다이브킥 자세, 손에 든 단검(물론 안 쓴다)은 모두 세인츠 로우 4의 쟈니 겟 미션에 나왔던 2D 벨트 스크롤 격투 게임이었던 스트리트 오브 세인츠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미니 게임에서 보스(주인공)과 쟈니 겟 모두 점프 공격이 다이브킥이라서 출연하게 된듯. 특수 기술 중 낭인단 자동차가 튀어나와 상대를 치어버리는 기술이 있는데 헤드샷 맞추고서 이거 쓰면 상대는 뛰어 넘기 엄청 까다로워 거의 못 피한다.(...)

더불어 이후에는 Nidhogg의 펜서가 추가되었다. 설정을 그대로 따 와서 그런지 게이지가 꽉 차면 'GO'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 표시대로 화면 밖까지 나가면 상대방이 패배한 것으로 인정된다. 그 외에도 원작에는 없었던 레이피어 던지기도 추가되었는데, 이 기술은 지상에서도 공중에서도 다 된다. 이 기술에는 레이피어가 당연히 필요하니 1라운드에는 레이피어가 중앙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1. 실제 캐릭터 이름에 취소선이 있다.
  2. 외양은 MarN의 모습이다. MvC3에서 Combofiend에게 죽도록 얻어맞은(...) MarN을 놀려먹는 패러디이다. 하지만 MarN은 LoL로 간 후에 돈을 쓸어담다시피 해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3. 그의 머리 위에 천사 링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4. 캐릭터가 입는 티셔츠에 매드캐츠 로고가 있다.
  5. 이 때문에 히키코모리 설정이 붙었으며, 타임오버 패배시에는 접속이 끊어졌다느니 하는 패러디도 있다.
  6. Jefailey는 작정하고 만든 약캐인데 드롭킥의 전진 거리가 더럽게 짧아 모아서 사용해야 남들만큼 전진하는데 모아서 써야하는 점부터 이미 약캐 확정이며, 결정적으로 승리를 할 때마다 머리가 눈에 띄게 커져서 점점 헤드샷 맞기 쉬워진다.(4승 후에는 머리와 몸의 비율이 1:1 이다...) 사용하는 캐릭터에 조금만 익숙하면 일부러 4번 내리 진 후에 5연속 헤드샷도 쉽게 할 정도라 이길 수록 몸을 사려야 하는 불합리함이 매력이라면 매력.(...) 하지만 이건 저 성능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CPU를 상대할 때 이야기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면 난데없이 강캐가 된다. 직접 사용해보면 드롭킥의 판정이 보기보다 매우 좋고 점프도 높아 중앙선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면 치고 들어가기 정말 까다롭다. 저 드롭킥의 판정이 얼마나 좋냐면 거의 다리 전체에 공격 판정이 있어 비슷한 자세의 캐릭터들과 맞부딪혀도 보통 이기며 헤드샷도 잘 터진다. S.Kill의 반격기를 씹고 헤드샷이 터지면 기분 끝내준다. 게다가 공중에서 킥팩터를 터트리면 드롭킥을 최대로 모아 사용할 때의 속도와 전진거리를 게이지 끝날 때까지 지속한다.(근데 지상에서 게이지 반을 소모하는 기술은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