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캡콤)

セス(seth)

Sethart.jpg

1 프로필

꼭두각시의 왕

이름세스
국적?
생일
신장
체중
3사이즈B?/W?/H?
혈액형불명
좋아하는 것계획을 세우는 것
싫어하는 것어리광 부리는 인간
특기개조
격투스타일인지를 초월하는 초절무술
성우오오츠카 아키오(원어판)
마이클 매코너하이(영문판)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로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최종 보스.

3 설명

샤돌루 병기분야담당 SIN사의 CEO로 자신이 베가의 대체 육체[1]라는 걸 알고 베가를 배신한다. 세스와 같은 타입의 클론이 27개 정도 존재한다고 하며 크림슨 바이퍼는 이 세스들을 다 박살내는게 목표. 여하간 클론이 여러개 있다는 설정이라 모든 캐릭터들의 엔딩이 공식이 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5의 공식 스토리상으로는 협력관계였던 한주리에게 당한걸로 묘사된다.

전체적 생김새는 블랑카하칸과 같이 일반적인 인간의 피부색으로 보기 어려운 보랏빛 피부톤과 파랗게 빛나는 안구를 지닌데다가 복부에 태극 문양의 구체를 달고 있는 발가벗은 대머리 근육남. 한 조직의 수장에 발가벗고 특이한 물건을 몸에 부착하고 있는 데다가 피부색이 특이하다는 점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3유리안을 닮았다(특히 세이빙 어택은 유리안의 채리엇 태클과 비슷하다). 다만 타인의 기술을 카피한다는 점에선 같은 작에서 나온 트웰브와 더 닮았다. 참고로 옆동네의 최종보스 변태키처럼 전신누드이나 전체적인 색감은 인간의 것과 비슷한 변태키와는 달리 세스의 몸은 도저히 인간으로 볼 수 없는 몸이라서인지 묻혔다.[2] 인간 같으면서도 묘하게 인간과는 다른데다가 노출도가 높고 상대의 전투력을 평가하는 모습에 설정상 최종보스보다 아래에 있는 존재라는 점, 거기에 성우가 오오츠카 아키오라서 그런지 같은 성우가 맡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와무우와도 닮았다.

복부에 부착된 것은 기를 증폭시켜주는 특수한 장치인 '단전 엔진'으로 게임상에서는 상대를 빨아들이거나 내뱉는 등 무슨 경령화된 진공청소기마냥 쓰지만 설정상으로는 기를 증폭시켜 무지막지한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다. 참고로 한주리 엔딩에서 박살나는걸 보면 알 수 있듯 복부에 붙인 정도가 아니라, 원래 복부가 있어야 할 자리에 단전 엔진 기계장치가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다(!). 한주리는 이것의 소형화 버전이 내장된 의안을 쓰고 있는데 스파5에서 다른 단전 엔진이 내장된 의안이 또 나오는걸 보면 여러개를 만들어둔 듯. 심지어 이 단전 엔진은 베가도 탐내서 S.I.N.이 망하고 난 뒤인 스파5 시점에서 주리가 쓰던 것을 빼앗아가기도 했다.

전투 스타일은 다른 캐릭터들의 필살기를 하나씩 구사하는, 버추얼 파이터듀랄이 생각나는 컨셉의 캐릭터. 달심의 원거리 강펀치와 요가 텔레포트, 켄 마스터즈승룡권, 고우키의 천마공인각, 가일소닉붐, 춘리백열각과 삼각 점프 그리고 응조각, 장기에프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등등을 구사하는 식으로 캡콤보다는 SNKKOF 시리즈의 캐릭터에 더 가까울 정도로 필살기 수가 많다. 덕분에 종합해보면 세스는 장풍 + 대공기 + 이동기 + 커맨드 잡기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다만 원본과 똑같이 사용하지는 않고 약간씩 어레인지 시켜서 사용하는데 일례로 소닉붐은 한 팔로 시전하며[3]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는 상대를 잡아서 바로 뛰어오르는게 아니라 어퍼컷을 먹여 띄운 후 요가 텔레포트로 공중에서 잡아 시전하는 등 연출이 더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물론 연출만 다를 뿐 판정은 똑같은 가드불가 커맨드 잡기이다). 이 세스식으로 어레인지 된 기술들은 연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원조보다 성능이 약간 좋다.

보스로서의 난이도는 오리지널 스파4에서는 캡콤류 보스답지 않게 캐릭터 성능은 강력한데 인공지능이 심각하게 바보였다. 그냥 가드 올린 후 하단만 갈겨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수준이며, 심지어는 세이빙 어택 차지 -> 세스 공격 -> 받아내고 세이빙 어택만 반복해도 그냥 이길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현재 슈퍼스파 최신 버젼에서는 인공지능이 대폭 강화되어 커맨드 읽어내기 승룡권이라든지 근접공방 시 스크류 드라이버를 자주 사용하는 등 보정을 받은 인공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초보자는 최하 난이도에서도 잡기 어려워졌고 최고난이도의 경우 기술강화 + 훌륭한 인공지능 = 패드를 부숴버리고 싶은 보스 등극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이빙을 너무 남발하는 특징이 있어서 그것만 노리고 다단히트기나 아머브레이크 기술로 때려주면 웬만하면 이길 수 있다.

4 각 시리즈별 모습

4.1 스트리트 파이터 4

대부분 남의 필살기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일부 기본기도 달심의 것을 사용한다. 상당수 통상기, 정확히는 대각선 점프 중K, 원거리 약K, 원거리 중K, 근접 강K, 앉아 강P, 앉아 강K 모션이 유리안과 일치하며, 세이빙 어택 모션은 영락없는 유리안의 채리어트 태클. 5에서 유리안이 등장하긴 했으나 세스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응조각 - 밥줄. 구석 백열각 후에 추가타로도 애용되며 손이 빠르다면 기습 중단으로도 써줄 수 있다. 가드당했을 시에는 역가드 판정이 좋은 점프 강K과 조합해서 상대의 가드를 흔들거나, 아무짓도 하지 않고 상대 근처에 착지하여 스크류로 빨아들이는 등의 응용이 가능. 오리지널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1타가 점프하자마자 쓰면 착지할때까지 지속이라 흉악했으나 이후 초절 약화를 당했다.
  • 천마공인각 - 응조각 3연타를 맞춘 뒤의 마무리, 혹은 응조각과의 조합으로 러시하는데 주로 사용하게 된다. 상대에게 주는 경직이 상당히 짧다는 것에 주의. 반대로 너무 짧은 탓에 착지 후 상대가 지상에 있다면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가 대부분 확정이라는 것도 장점. 점프강킥이 역가드성능이 매우 우수한데 이 역가드 궤도로 날아가다가 천마공인각을 쓰면 정가드가 되기 때문에 점프강킥과의 정역이지는 상당히 무섭다. 이름은 천마공인각인데 모션은 팔콘킥 혹은 격축을 더 닮았다
  • 소닉 붐 - 파동권 커맨드라서 아무 때나 날려줄 수 있긴 하지만 가일이 쓰던 원조에 비해 발동이 느리고 후딜레이가 크다. 소닉붐처럼 보이지만 모양만 소닉붐일뿐 파동권에 더 가깝다. 실제로 스펙도 발생 14프레임에 전체 동작 시간이 47프레임으로 켄의 파동권과 비슷한 스펙. 궤도가 높아 용권선풍각 등으로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세스가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에게 장풍이 읽혔다면 점프 공격을 허용하기 매우 좋은지라, 신중한 사용이 요구되며, EX판은 디제이의 EX 에어 슬래셔처럼 두발을 쏘기 때문에 전체 동작시간이 길어지므로 그만큼 뛰어넘기는 어려워지지만 상대가 읽어서 일찍 점프를 하면 매우 큰 빈틈을 보이니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 승룡권 - 이름은 승룡권인데 타이거 어퍼컷과 같은 5프레임 발동이다. 그 대신 무적 시간은 원조 승룡권보다 약간 더 많이 붙어 있지만 3연속 입력을 해야 제 데미지가 나오며, 시스템상 연속 입력기들은 그 자체로 데미지 보정을 먹는 관계로 화력이 떨어진다. 약 승룡권을 대공으로 높게 맞추고 각종 추가타를 넣어주는 짓은 여전히 가능. 추가 입력 넣겠다고 레버를 비벼대다가 단전 스톰이 폭발하는 경우가 가끔 일어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추가 입력을 ↓↘로 비벼대면서 P를 연타하면 된다. EX로 사용할 경우 22프레임이나 무적이라 모든 캐릭터의 대공기와 반격계가 아닌 거의 모든 울트라콤보와 맞붙어도 이긴다.(단 무적프레임이 22를 넘는 울콤이 아예없는건 아니다.) 무적이동기가 아닌 이상 이걸 이기는 기술은 사실상 없는 셈.
  • 백열각 - 연타 커맨드가 아니며 돌려차기로 상대를 굳혀버린 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발차기를 십여번 먹여버리는 기술(정확히는 1+16발)로 어레인지(물론 말이 그렇고 실제로는 세스는 가만히 서 있고 상대가 투다다닥 얻어맞는 모션이다). 일종의 가드 가능한 타격잡기라고 볼 수도 있다.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 붙어 있으며 발동도 적절하고 구석이라면 별 추가타가 다 들어가는 연속기의 핵심. 어째 원조 백열각보다는 로버트 가르시아의 환영각에 더 가깝다. 막히면 엄청난 빈틈이 생기니 반드시 연속기로 써야한다. 세스의 소닉붐은 사실 별로 좋은 기술이 아니며, 승룡권이나 백열각은 좋은 기술이지만, 막혔을때 엄청난 빈틈을 자랑하는지라 연속기로 넣어야 할때...즉 강제연결후 캔슬로 필살기를 사용할때의 기본기 강제연결의 실패는 곧 죽음인지라...(세스 체력이 스파4 최하인데 덩치까지 크니) 이 때문에 강제연결을 못하는 유저는 세스를 아예 쓰지 말아야 된다. 다만 세스는 다른 캐릭터들보다 강제연결이 잘되는 편이기는 하다.
  •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 배에 어퍼를 먹여 띄워버린 뒤 공중으로 텔레포트해서 파일 드라이버를 먹이는 연출이 되어있다. 원조에 비하면 데미지와 잡기 거리 모두 엄청나게 후달리는 편이다. 위력은 강으로 사용해도 겨우 150에 잡기거리는 기본잡기보다 조금 긴 수준이라 1회전 잡기임에도 아벨, 혼다 등의 반회전 잡기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 다만 발생속도만은 3프레임으로 원조보다는 느리지만 매우 빠른 편. 러시에 특화된 세스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 제격이라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하다. 세스는 승룡권으로는 3프레임 딜레이 캐치가 불가능하므로 근거리라면 이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버전은 발생속도는 3프레임 그대로에 4프레임간 타격/장풍 무적이며 장기에프와는 달리 EX로 쓰면 최고 데미지(200)가 나온다. 이걸로 근거리에서 상대의 타격기를 씹어버리고 꿀꺽 잡는 전법이 꽤 유효하다. EX 버전의 성능만큼은 원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 요가 텔레포트 - 별로 요가스럽지 않은 그냥 텔레포트(...)지만 일단 요가 텔레포트라고 한다. 달심과 달리 공중에서 사용 불가능하며, 이동 후의 딜레이가 상당하다. 상대를 멀리 날려보낸 상황이나 화면 양극단에서 약 소닉 붐을 쏜 이후에 바로 사용, 소닉붐이 닿기 직전에 상대의 등 뒤에 나타나는 식으로 가끔 써주면 짭짤. 스파4에서는 비모각에 가까운 성능으로 상대방을 골치아프게 만든(특히 장기에프) 필살기였으나 이동자체 경직이 8프레임 늘어나고 딜레이도 8프레임 늘어나는 초절정약화를 거쳐 지금은 남발하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 짱무의 장기에프가 풍림꼬마의 요가 텔레포트를 예측하여 배니싱 플랫으로 따라간 후 얼티밋 아토믹 버스터를 퍼먹인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 여기서 볼 수 있다
  • 단전 엔진 - 유일한 오리지널 필살기. EX 필살기도 아닌데 게이지를 사용하는 기술이였으나 나중에 게이지를 소모하지않게 변경. 복부의 단전 엔진을 가동시켜 일정 범위 내의 상대를 끌어들이는데 가드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경직에 빠진 상태로 끌려오고 가드를 하고 있었다면 가드 상태 그대로 끌려온다. 가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까이 있을 때 끌려왔다면 당연히 추가타가 가능하며, 거리가 멀수록 세스측이 프레임상 불리해지니 너무 남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나 반대로 거리가 가까울수록 막혀도 세스가 유리한 프레임을 갖는가 하면 원거리에 있는 상대를 가까이 끌어와 거의 동등한 프레임 유불리 상황을 만들어 놓고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으로 잡거나 승룡권으로 이지선다를 거는 패턴이 매우 악랄하다. EX로 사용시에는 타 EX 필살기와 달리 게이지를 2칸 잡아먹는 대신 떠 있는 상대에게 추가타로 넣을 수도 있기 때문에 EX 승룡권을 풀히트시킨 뒤 EX 단전 엔진으로 끌어와서 다시 지상 콤보 한 세트 같은 짓이 가능하다. 약점은 상대의 점프, EX가 아닌 이상 공중에 있는 상대를 끌어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전엔진 썼는데 상대가 뛴다면 그냥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세스의 트레이드마크는 애칭 마봉파로 불리는 울트라 콤보 단전 스트림. 땅에 발이 닿은 상태에서 가드를 안 올리고 있거나(예를 들면 장풍의 딜레이) 점프 정점을 지났다면 무조건 걸리며[4] 걸린 즉시 배의 단전엔진으로 빨아들인 뒤(이 때 대사는 나와 한몸이 되어보지 않겠나?) 호탕하게 웃고 흡수한 상대를 발사한다.(세 번 보여준다) 판정과 연출 공히 사기급인 울트라 콤보였지만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로 넘어가면서 소닉붐이 필드상에 있으면 발동되지 않도록 약화되었다. KO시 연출이 실로 대박.

c0010246_491531b6093d9.jpg
화면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사실 원래 화면에 부딫히는 연출이긴 한데 KO시에는 잠시 화면이 멈추기 때문에 딱 보이게 된다.

CPU가 사용하는 세스는 기판설정 난이도 1~4의 경우 1라운드는 KOF 94루갈 번스타인 처럼 처음에는 필살기를 사용하지 않고 통상기만으로 전투하고, 패배시 일어나서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라는 대사와 함께 공중부양 후 다음 라운드부터 필살기와 슈퍼콤보를 사용하며 본 실력을 보여주는 패턴을 전개한다.

다만 기판설정의 난이도가 5~8일 경우 1라운드때부터 필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라고 말해놓고도 다른 것이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 국내 가동 오락실의 난이도 세팅은 대부분 5 이상이기 때문에 이런 연출을 볼 수가 없었단 것. 5판 3승제 이상부터는 세스가 매치 포인트에 몰리기 전까지는 조용히 누워있고 매치 포인트에 몰려야 일어나서 위의 대사를 한다. 당연하지만 단판제로 설정하면 절대 나오지 않고 필살기 및 슈퍼, 울트라 콤보도 사옹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4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사용 조건은 세스를 제외한 24명의 캐릭터 전원으로 아케이드 모드의 엔딩을 보는 것이다. 보스버전에서부터 너프된 것은 방어력과 삼각점프의 궤도조정 불능밖에 없었고 그 막강한 성능 덕택에 초창기에는 온라인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며 사가트를 뛰어넘는 개캐로 여겨졌으나, 공격력은 여타의 여성 캐릭터 이하, 방어력도 몸이 진짜 유리몸이라서 고우키 이하라는 특수보정이 들어가 있어 사람들이 익숙해지고 난 뒤의 승률은 많이 떨어진 편. 라이벌 대전 상대는 당연히 아벨

4.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선택 가능하다. 물론 텔레포트의 약화, 응조각의 약화, 울트라 콤보의 약화 등 사가트에 이어 엄청난 약화를 겪긴 했지만 그래도 러시에 특화된 것은 물론 각종 변칙적인 패턴으로 상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강요하는 골아픈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러시 위주의 유저인 풍림꼬마가 세스로 전향한 이후 승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6월 26일 호주에서 열린 세계 격투게임 대회 Shadowloo Showdown 201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부문에서 세스로 무패 우승을 거두거나 EVO 201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부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추가된 두번째 울트라 콤보는 복근 브릿지 자세로 대공 회오리를 내뿜는 단전 타이푼. 모션은 웃긴 편이지만 이와 반비례하는 성능의 기술로 빠른 발동에 빨아들이기 효과, 강력한 가드데미지는 물론이고 각종 상황에서 공중 추가타로 넣어줄 수 있는 등의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라이벌 대전 상대기름 떡칠한 딸내미바보, 본격 사장님 VS 사장님 매치 성립!!
(시스템이 라이벌전 돌입시에 버튼 입력으로 라이벌을 변경할수있다. 단 일부 캐릭터만...)

4.3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2012

AE버전에서는 제자리&백점프 강펀치 삭제, 점프 중펀치 판정 약화, 단전 타이푼의 무적시간 삭제라는 뼈아픈 약화가 있었지만 대신 체력과 스턴 내구력의 강화로 이전처럼 쉽사리 죽는 일이 그나마 줄어들었다. 특히 스턴 내구력이 900으로 엄청나게 올라서 전작처럼 장기에프의 헤드벗에 카운터 히트 당해도 원히트 스턴을 당하는 일은 없어졌다. 이 수치는 똑같은 두부살로 유명한 고우키보다 높은 수준

캐릭터가 충분히 알려지고 나서는 세스가 , , 페이롱 다음가는 강캐릭으로 손꼽히지만, 시리즈 초반에는 너무 알려진게 없어서 이 캐릭터가 주력인 풍림꼬마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중하급 성능이라는 평가도 받았었다. 실로 무서운 이야기.

2012 버전에서는 승룡권 2단째 가드시킨 후 세캔대쉬 했을 경우 3프레임 불리해지는 변경이 있어 다소 약화되었지만, 울트라 콤보 1의 버그수정 및 데미지 강화. 점중발의 장풍 무적 판정 추가 같은 상향점도 있어서 전체적인 성능 변화는 +- 제로 수준이었다.

캐릭터 랭크는 세스의 위에 있던 3짱깨들이 전부 하향을 먹은것에 비해 세스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어부지리로 탑클래스 캐릭이 되었다. 현재는 페이롱, 캐미, 고우키, 아돈과 원탑을 겨루는 사이. 참고로 세스의 체력은 게임 내 최저(고우키보다 낮다)인 800 인데, 평균적인 캐릭터의 체력이 1000 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세스의 자체 성능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다. 그나마도 800은 상향받은 체력으로 등장 당시의 체력은 750.

4.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AE에서 너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은 탓인지 대폭 하향이 예고되어 있다. 일단 시스템상으로 켄을 제외하고는 승룡권이 1타에서만 세이빙 캔슬 걸리는 것 만으로도 약화, 그 밖에도

  • 점프강킥 역가드 불가
  • 승룡권 무적시간 감소
  • 삼각점프의 이동거리 감소
  • 단전엔진이 기본기 캔슬로 사용 불가능
  • 천마공인각의 피격판정 증가

등의 너프폭탄이 마련되어있다. 강화점으로는

  • 점프강킥이 역가드 안 나는 대신 점프 중킥이 역가드 나게 변경
  • 울콤1 단전 스트림(일명 마봉파)가 대공으로 사용하기 좋게 위쪽으로 타격판정 증가
  • 울콤2 단전 타이푼의 딜레이 감소. 또한 가드당해도 이전처럼 밀착거리로 빨아들이지 않게 되었다.
  • 원거리 앉아 강펀치의 딜레이 감소
  • 천마공인각 히트시 상대방 히트 경직 증가
  • 백열각 데미지 증가
  • 응조각 하단쪽으로 공격판정 증가

등이 있다. 베타버전에서는 AE에서 삭제되었던 백점프 강펀치가 부활했으나 아케이드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이 폭탄너프로 인해 '세스더러 대체 뭐하라고?'라는 반응이지만 풍림꼬마는 '양산형 세스 없어질 거 생각하니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

그렇다고 해서 세스가 약캐가 되었느냐, 하면 전혀.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친 폭풍러시를 가해오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대체 어디가 약해졌는지 모른다(...). 다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먹고사는 캐릭터를 공격 쪽에서 너무 너프를 많이 먹였던 반동인지 1.04 패치에서 체력을 850으로 상향시켜 고우키와 같은 정도의 체력을 갖게 되었다. 스턴은 900이니 체력/스턴 전체를 고려하면 고우키보다는 유리한 셈.

5 기타

부록 : 마봉파 모음집

  • 이름의 모티브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의 셋째 아들 셋(Seth). 셋의 형이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 피해자로 유명한 아벨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네이밍이다. 정작 첫째인 카인은 스트리트 파이터에는 존재하지는 않지만.
  • 일설에는 캐릭터의 모티브가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 등장하는 전투 사이보그라는 이야기가 있다. 디자인도 약간 비슷하게 생겼거니와 샤돌루가 만든 전투용 인조인간이라는 설정이나 다른 격투가들의 스킬을 카피한다는 설정이 유사하다.
  • 캡콤엔 세스란 이름의 직원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심각한 스파 빠돌이였던 세스 킬리언은 성장한 뒤 자신의 토너먼트를 만들고 캡콤에게 토너먼트 지원을 해달라고 했지만 계속 거절당했다. 그런데 스파4 만들때 쯤 캡콤이 세스에게 접촉했고 처음엔 거절하던 세스는 그 프로젝트가 스트리트 파이터4라는걸 알자 승낙했으며 스파4뿐 아니라 캡콤의 다른 게임에도 관여하고 있다. 덕분에 게임의 세스가 이 사람에게서 이름 따온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그야말로 꿈꾸던 직장을 얻은 세스였지만 2012년 6월을 마지막으로 퇴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기에프만 주구장창 판 자의 깨알같은 분노폭발은 덤
  1. 베가의 기본 육체는 사이코 파워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어 자신의 현재 육체를 대신할 대체 육체들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 중 하나가 세스이다.
  2. 세스의 트라이얼 모드를 클리어시 획득이 가능한 훈장중에 '실은 누드'라는 훈장이 있다. 사실 어렵지 않게 알수 있는게 OVA에서는 저 몸에 멀쩡히 옷을 입고 나온다.
  3. 소닉붐을 한 팔로 시전하는 다른 캐릭터인 찰리 내쉬가 생각나지만, 적어도 내쉬는 팔 전체를 휘둘러서 시전하는 반면 세스는 거의 손목의 스냅만으로 시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세스의 소닉 붐은 내쉬나 아벨 같은 다른 캐릭터를 의식하고 넣었다기 보다는 다른 기술들처럼 그냥 별 뜻 없이 장풍용으로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4. 때문에 장풍인 소닉붐을 던져놓고 장풍을 뛰어넘으면 단전 스트림으로 캐치하는 패턴이 매우 악명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