譚雄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관우가 사망하자 유비는 이릉대전을 일으켰다. 이 때 이이가 장포와 일기토를 겨루게 되었고 이이가 장포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몰리자 담웅은 장포의 말에 화살을 쏴서 명중시켰다. 이로 인하여 장포가 낙마했지만 이이는 뒤따라온 관흥에게 베여서 이 화살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되었다. 다음날 관흥이 담웅을 생포했고 관흥은 담웅을 장포에게 넘겨줬다. 장포는 관흥에게 담웅을 넘겨받자마자 바로 참수하고 그 수급을 자신의 애마를 제사지내면서 그 공물로 바쳤다.
담웅은 나관중의 가공인물이며 완전 화풀이용 담웅을 쓰러뜨렸다는 무훈을 세웠다고 묘사함으로서 관우와 장비의 2세들이 관우와 장비 못지않게 군공을 세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히비키 단과 똑같은 의미의 비하 캐릭터이다.
다만 이 모티브가 되는 장수로 이릉대전 당시 오나라에 담씨 성을 가진 장수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는데 출처 추가바람.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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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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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
연의의 가공인물이며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지 2부터 최신작인 삼국지 12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얼굴은 삼국지 2에서는 범용 얼굴이였다가[1] 삼국지 3부터 고유 얼굴을 갖게 되었는데 상당한 추남이였다. 삼국지 10까지는 일러스트가 확립되지 않았으나 삼국지 11에서 드디어 이미지가 정립되어 삼국지 12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빠짐 없이 등장하는 것에 비해 능력치는 암울. 통솔은 60 언저리를 찍으며 무력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는 2, 30대인 전형적인 무력 부스터. 그나마 높은 무력도 삼국지 2에서 81을 찍은 이후 점점 1~2씩 내려가다가 무력과 통솔이 통합된 삼국지 7에서는 66을 찍었다. 8에서 73으로 복귀하기는 했으나 9 이후의 통솔이 있는 시리즈에서는 통솔이 낮아서 평범한 잡장만 못하다. 한 마디로 계륵. 이 능력치로는 오에서는 자리가 없으나 인재가 워낙 없는 형남 4군주 플레이 시에는 그나마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삼국지 3에서는 무력이 80인데도 불구하고 매력이 30뿐이 안돼서 담웅을 장군으로 만들려면 육전지휘와 수전지휘 둘다 90을 넘겨야 하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육지71 수지40 무력80 지력23 정치19 매력30으로 부족한 육지 및 수지가 69. 갈 길이 엄청 멀다. 숨겨진 능력치는 야망4 운7 냉정7 용맹8으로 양민 수준. 다만 야망이 심각하게 낮기 때문에 충성심 관리하기는 편하다. 일단 장군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여몽의 돌대가리버전이 되긴 하지만 오나라에는 손견, 손책, 손권, 육손, 여몽, 감녕, 태사자같이 굳이 뛰어난 장수들이 아니라 해도 손환, 주환, 주연, 손소같이 장군으로 만든 담웅 못지않은 장수들이 세고 널렸다. 그냥 병력 재편성이나 물자수송용으로나 써주는 게 좋다. 다만 삼국지3를 정사 내용으로 갈아버리는 유저들은 담웅의 이름을 풍칙으로 바꾼 뒤 능력치를 대폭 상향해서 장군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정작 풍칙의 실제 신분은 병졸이었다는 게 함정이다. 모든 능력치, 심지어는 숨겨진 능력치마저 무조건 황조만은 압도하게 만들어 놓는다. 황조를 죽였기 때문이다.
삼국지 6에서 역시 일기토 말고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장수로 나오지만 일기토 특기가 생포와 일격필살 꼴랑 두개다. 생포는 말이 필요없는 잉여고 초살을 시킬 수 있는 일격필살은 무력이 90을 넘겨야 쓸모가 있는 특기인데 삼국지 6에서 담웅의 무력은 고작 77. 참 안습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4/74/19/22에 병법도 돌파와 몽충밖에 없다. 하나 있는 공격 병법이 주사나 연사였다면 모를까...
삼국지 10에서도 59/73/17/19/36의 능력치로 여전히 푸대접.
삼국지 11에서는 58/73/14/20/37. 전작과 별 차이 없는 능력치로 역시 쓸 데가 없다. 그나마 의리 보통에 야망 낮음이라 수송대로 쓰는 정도.라곤 하지만...금선이 있는 시나리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알다시피 금선은 형남4군중에서도 가장 최약체이고 창A라서 금선으로 할경우엔 사마가와 투톱으로 달리는 무장.비슷한 능력치인 장남은 적성이 A가 하나도 없고 나머지는 요립같은 문관들이라..
삼국지 12에서는 윗 항목에 언급된 연의에서 장포의 말을 화살로 쏘는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