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주치주연여범주환전(朱治朱然呂範朱桓傳)」 | ||||
주치 | 주연 | 여범 | 주환 |
朱桓
(177 ~ 238)
목차
1 개요
오의 사성 중 하나인 주씨 가문 출신이다. 주이의 아버지.
2 생애
2.1 초기 생애
손권이 장군으로 임명되었을 때도 수하에 있었으며 후에 여요현의 장으로 승진하여 가보니 백성들이 역병과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지라 유능한 관리들을 선발하여 의약과 죽으로 백성들을 구제하여 인심을 산 것이 기록의 시작이다.
그 일을 계기로 탕구교위로 승진했고 손권이 그에게 병사 2천명을 줘 오군과 회계군 두 군에서 부대를 편성하도록 하니 그는 흩어졌던 병사들을 소집하여 1년 사이에 정돈시켜 1만여 명을 얻었다.
이후 단양과 파양 일대의 산적들이 봉기했는데 주환이 그들을 토벌하면서 결국에는 주태를 대신하여 유수독의 자리에 오른다.
2.2 조인을 격파하다
222년 6월에 이릉대전이 끝난 직후, 222년 9월에 조비는 오나라를 침공한다.
조인은 유수를 공격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조인은 속임수를 써서 선계라는 곳을 노린다고 해놓곤 유수를 공격한다. 주환은 이에 속아 넘어가서 병사를 나누어 선계로 가도록 했고 결국 유수에서 5천의 병력으로 수만의 조인군을 상대해야 했었다.
이때 주환은 두려워하는 부하들에게 승리를 자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양쪽 군대가 교전함에 있어서 승부의 관건은 장수에게 있지 병사들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오. 여러분들은 조인이 병사를 쓰고 지휘하는 것이 나와 비교하여 어떻다고 들었소? 병법에, 공격하는 쪽은 배가 돼야 하고 수비하는 쪽은 절반이면 된다고 하는 것은 쌍방의 군대가 모두 평원에 있고 성벽이나 못의 수비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며, 또 쌍방의 병사들을 용감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똑같음을 말하는 것이오. 현재 적군의 장수에게는 지혜도 없고 용감하지도 않으며, 게다가 사졸들은 매우 두려워하고 있으며 또 천 리를 걸어왔으므로 병사와 말은 피곤한 상태이오."
주환은 일부러 깃발을 쓰러트리고 북을 울리지 않은 채 자신의 병력이 허약해 보임으로써 조인군을 유인한다. 조인은 전투시 병력을 1만은 자신이 이끌고 후방에 있었고 남은 병력을 둘로 나눠 조인의 아들 조태에겐 군사 경험 쌓으라고 유수성을 공격하도록 했으며, 장군 상조에겐 제갈건과 왕쌍 등을 지휘하여 따로 강을 건너 오군의 병사들의 가족이 머물고 있는 중주를 습격하게 한다. 그리고 조태 등은 후방에서 막도록 했다.
주환 등은 직접 조태에게 항거해 조태의 군영을 불태워 퇴각하도록 했다. 별도로 상조 등을 공격하였고 상조를 죽이고 왕쌍을 사로잡아 무창으로 보냈다. 이 싸움에서 머리를 베이거나 물에 빠져 죽은 자는 1천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주환전)
연의에서는 이 전투에서 주환이 27세의 소년 장군으로 나온다.그래서 연의 기준으로 주환도 오나라 요절 징크스에 들어가게 된다.[1] 그러나 주환은 177년생. 즉, 222년에는 이미 46살이나 먹은 장수였다는 것. 손권보다는 나이가 훨씬 많고 손책과는 불과 2살밖에 차이가 안난다.
2.3 더러운 성격
228년에는 주방은 조휴를 속여 유인했다. 주환은 육손, 전종과 함께 조휴와 싸워 이겼다. 주환은 조휴가 위나라의 황족이라서 장군이 된 것이라고 얕보았으며 자기가 1만의 병력으로 뒤를 끊겠다고 말하지만 손권은 육손과 상의했다가 주환의 제안을 거절했다.
주환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아래에 있는 것을 치욕으로 여겼으며, 자신의 뜻대로 군사를 지휘할 수 없으면 분노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나는 나보다 약한 녀석의 명령 따위는 듣지 않는다
237년에는 위나라 여강군 주부 여습이 위나라를 모반하여 오나라의 대군을 요청하였고 자신은 성문을 열어 호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발각되어 이 계획은 실패하고 위나라 이응의 추격을 받자 주환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그리고 위군은 이거에 사기가 꺾여 추격을 포기한다.
위의 상황에서 전종과 호종이 자신의 상관으로 온갖 명령을 내리자 화를 내고 호종의 측근을 죽이며 호종을 죽이려 들었으나 실패하자 정신병을 핑계로 건업으로 돌아가 자택에 은거했다. 손권은 그의 지금까지의 공을 생각해 죄를 묻지 않았다.
손권은 그의 아들 주이로 하여금 대신 군대를 통솔하도록 하고, 의원에게 간호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주환은 다시 손권의 부탁으로 중주로 향하게 하는데, 이 때 호랑이 수염을 만져도 되겠냐는 구실로 손권의 수염을 만졌다는 일화가 있다.
2.4 죽음
위와 같이 주환은 성격이 좀 그랬지만 부하에게 너그러웠으며, 상이 부족할 경우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줄 정도로 부하를 생각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또한, 혈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었다. 의를 중시하고 기억력이 뛰어나 소유하고 있던 1만 명의 사병과 그들의 가족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238년, 주환이 질병으로 타계하자 많은 부하들이 통곡하였으며 장례를 치르려고 했을 때 남은 재산이 없어 손권이 소금 5천곡을 내려 그것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 난 차가운 오나라 남자, 하지만 내 부하에게만큼은 따뜻하겠지.
2.5 낙두민
수신기에 따르면 진(秦) 나라 때에 남방에 낙두민(落頭民)이라는 인종이 살고 있었다. 그 머리가 잘 날아다니는 것이다. 그 종족은 충락(蟲落)이라는 제사를 지낸다. 이를 본 따서 낙두민(落頭民)을 충락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吳) 나라 장군인 주환(朱桓)이 여종을 두었는데 그 여종은 밤에 잠을 자면 목이 빠져나와서 개구멍이나 창문으로 나가 날아간다. 귀가 날개가 되어 날아갔다가 새벽이 되면 되돌아 왔으며,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자 곁에서 잠자던 사람이 이상히 여겨서 밤중에 침상을 비추어보면 단지 몸뚱이만 남아있고 머리는 없다. 그 몸뚱이는 약간 차가웠으며, 숨은 그래도 억지로 쉬고 있었다. 이에 몸뚱이에 이불을 덮어두었다. 새벽에 머리가 날아 돌아와서 이불로 가려져서 몸뚱이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므로 그 머리는 몇 번이나 땅에 떨어져 탄식하며 심히 괴로워하며, 숨소리도 가빠서 곧 죽을 듯이 괴로워하였다. 서둘러 이불을 벗겨주면 머리는 제자리로 돌아오고 조금 뒤 다시 평온함을 찾는 것이었다.
주환은 크게 괴이쩍게 여겨, 감히 그 비녀를 계속 집안에 둘 수가 없어, 그만 내쫓아 버렸다. 그 뒤 사정을 잘 알아보았더니 그것은 그 여자로서는 일종의 천성이라서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이밖에 남방에 출정한 대장들은 종종 이런 이상한 여자를 만나는 경험이 있어서 한 번은 구리 쟁반을 그 몸뚱이에 덮어두었더니 머리는 언제까지나 돌아오지 못하여서 마침내 그 여자는 죽어버린다 한다.
3 기타
아들 주이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직에 있었지만, 제갈탄이 난을 일으켜 동오에 구원을 요청했을 때 손침의 명령을 받고 구원군 대장으로 출진했으나 몇번 패퇴당하자 성난 손침에게 이내 살해당했다.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0,11 |
삼국지 12,13 |
연의에서 조인을 이긴 것이 임팩트 있게 나오기 때문인지 무력 통솔 80대에 지력 70대에 준수한 무장. 다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않는 성격으로 인해서 후기작부터 백성을 구휼하고, 죽을때 부하들이 곡할 정도의 덕장인데, 80대였던 매력이 50대로 깎였다. 우번과 비슷한 예.
별개지만 일러스트는 3, 9를 제외하면 소년 장수으로 나온다. 《삼국지연의》의 오류를 그대로 단습한 예. 그나마 177년생인데, 170년대 초반으로 나온다. 오류 중 하나지만, 적어도 183년 출생을 174년으로 왜곡하는 것보다 나은편이다.
삼국지 3에서는 육지76 수지81 무력83 지력75 정치69 매력82에 야망11 운7 냉정8 용맹9로 꽤나 준수하게 나오는데 이건 완전히 학소 마크2다. 후반으로 가면 아주 귀중한 인재가 되겠다. 용맹과 무력으로 따진다면 톱클래스에게는 발리고 그 나머지는 정리하는 수준이다.
삼국지 9에서는 일러스트가 영걸전 시리즈의 장합처럼 털보숭이로 나온다. 그래도 능력치는 서성과 비슷하고 정치빼고 80대에 달한 무장이다. 능력치는 통솔력 87/무력 84/지력 81/정치력 59. 분투, 연사, 누선을 가진 꽤 준수한 장수.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5/무력 82/지력 74/정치력 54/매력 59에 특기는 11개. 특기는 전투, 일기토에 치중되어있지만 보수, 훈련 특기가 있으니 내정쪽으로도 그럭저럭 쓸 수 있고 명사 특기도 가지고 있다. 특이점으로는 오나라 인물치고 제독이 없고, 실제 역사에는 부하들에게 나눠주는 의를 중시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물욕이 탐욕으로 나온다. 일러스트는 연의의 오류로 다시 소년 장수로 나온다.
삼국지 11에서의 특기는 창적성이 S답게 창장이다. 손책 이후로 육상 전법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장수가 딱히 없는 동오측이라 매우 귀중한 인재.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오의 재야무장으로 있어서 엄백호나 왕랑 세력의 희망이 되는 장수이다.
삼국지 12에서는 전법이 창군견수. 좋은 전법이지만 주환이 활동할 시기에는 오나라에 쓸만한 창병이 많지 않아서 안습. 같은 전법이자 같은 오나라 장수인 한당은 손견이나 손책 등 좋은 창병들과 함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국지 13에서는 통솔 85, 무력 82, 지력 77, 정치 56으로 능력치가 올랐으며 전법은 대화계. 지력이 나쁜 편은 아니나 오나라에는 주유의 신화계와 육손의 열화계가 있기에 묻힌다. 다만 창병 적성 A, 기병 적성 B, 궁병 적성 A로 이번 작품의 적성이 매우 짠 편임을 감안하면 매우 준수한 적성을 부여받았으며, 중신 효과로 창이나 궁병 적성 중 하나는 보통 S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분전 6, 공성 6, 연전1, 수영 7 등 전투 특기도 적절히 있다. 내정에서도 훈련 6, 순찰 6이라서 제몪을 한다. 장수 편집이나 에디터를 사용한다면 전법만 바꿔줘도 무결점의 장수 중 하나가 된다.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 ||
위 | SR |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
R |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 |
N |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 |
오 | SR |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
R |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 |
N |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 |
촉 | SR |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
R |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 |
N |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 |
진 | SR |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
R |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 |
N | 신창(비연검) | |
여포 | SR |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
R | 고순(박도), 화웅(극) | |
N | 장패(언월도) | |
원소 | SR | 원소 |
R |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 |
N | 없음 | |
타 | SR |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
R |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 |
N |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클론 무장이었다가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서 참전했다. 위에서 보듯 손권이 아니면 말을 안들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인지 양쪽 눈동자 색이 다르다. 일러스트에 들고있는 창은 인게임에선 전혀 상관없고 얄짤없이 조운의 용창모션으로 둔갑한다(...).
그리고 2016년 초에 SR 무장으로 승격해 차기작 정규 참전 확률이 엄청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