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소설)

프랭크 허버트가 집필한 소설로 듄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1 개요

1965년 作

프랭크 허버트가 개간중인 사막지역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EBS 작품으로 몇년간의 조사 끝에 집필한 작품이다. 출판되고 난뒤 반지의 제왕에 비견되는등 엄청난 반향을 끌어 왔다.

본래 2부작으로 나뉘어져서 연재되었으며 나중에 출판할땐 3개의 다른 소설로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편집자가 이 3개의 이야기는 하나의 소설처럼 읽힌다고 얘기해서 한 권으로 내놓게 되었다.

2 인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얻은 작품이라 팬들이 엄청 많다. 해외에서 인기있는 SF 순위를 꼽을 때 듄은 넉넉잡아도 항상 톱 5 안에는 들어갈 정도. 게다가 대중적인 작품임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을 읽어봤다는 자부심이 매우 강한 편이다. 다행히도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읽어봤다고 자랑해봤자 새삼스러울 뿐이라 부심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영화나 TV 시리즈도 나왔지만 이외에 게임 시리즈도 나왔는데, 듄 2는 RTS의 공식을 정형화시킨 명작으로 이름 높다. 다만 영화의 경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대다수.

3 주제

선뜻보면 아버지를 잃은 폴의 복수담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초인에 대한 경계라고 볼수 있다. 작가인 프랭크 허버트가 인터뷰에서 "초인(슈퍼 히어로)는 인류에게 재앙이다"라고 믿는 인물이며 실제로 폴은 미래의 환상을 보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우주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이들을 보고 차라리 자신이 여기서 죽어버리면 되지 않을까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의 결투에 이르르면 자신이 죽어도 프레멘들은 자신을 순교자로 모시며 싸울 것이고 자신이 이겨도 프레멘들은 무앗딥이 무적이라 믿으며 싸울것이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리고 후속작에선 결국 폴의 아들 레토 2세가 우주를 주름잡는 폭군으로 거듭난다.

실제로 작중 내용을 보면 폴이 각성하고 나선 기존의 픽션상 초능력자마냥 자신의 힘을 남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혼란스러워하고 두려워한다. 편집자가 이 부분을 고쳐야 되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프랭크 허버트는 5페이지에 걸쳐 초능력에 대한 두려움을 묘사하는 것을 변호했다고.

프랭크 허버트가 완성하지 못하고 미완으로 남았던 듄 7부의 노트를 보면 제정이 붕괴하고 전우주적으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것으로 끝난다고 했던 걸 보면 듄 1부는 전형적인 영웅담의 표면 아래에 그러한 영웅들의 위험을 다룬 작품으로 쓰여졌다고 볼수 있다.

또한 정치/사회적인 조작도 주된 주제. 베네 게세리트는 아라키스에 구세주의 믿음을 미리 설파해서 프레멘들을 조종하려 하고 다른 인물들도 여러가지 선전이나 계획된 연기로 사람들의 믿음을 사려한다. 이외에 종교와 생태계의 흐름 또한 듄의 중요한 주제이다.

4 줄거리

4.1

사막행성 아라키스에 부임하게 된 아트레이드 가문. 이는 황제와 하코넨의 계략이었으나 레토 아트레이드 1세 공작은 이를 알면서도 스파이스가 가져올 이득등때문에 아라키스로 가게 된다. 이후 웰링턴 유에의 배신으로 인해 레토 공작은 사망, 레토의 아들 폴 아트레이드레이디 제시카는 사막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러나 사막에서 스파이스에 노출된 폴은 그동안 어머니 제시카에게 받은 베네 게세리트의 교육등으로 각성하게 되고 자신이 하코넨 남작의 손자이며 하코넨을 죽이게 될것이다-라고 예언한다.

4.2 무아딥

하코넨으로부터 도망쳤지만 여전히 아라키스의 위험에 노출된 폴과 제시카는 죽을 고생을 다해 샌드웜등을 피해 달아나고 스틸거가 이끄는 프레멘들과 만나게 된다. 제시카는 프레멘들에게 베네 게세리트의 전투법을 가르쳐주기로 약속하고 프레멘에게 받아들여진다. 여성인 제시카는 아무 도움도 안될것이라 생각해서 프레멘들은 제시카를 죽게 내버려두려 했었다. 폴은 프레멘중 한명인 자미스에게 도전받고 그를 죽이게 된다. 프레멘들에게 나쁜 시선으로 받아들여질 위기였지만 제시카가 폴로 하여금 살인에 대한 후회로 울게 만들어 프레멘들은 폴을 받아들이게 된다.

스틸거와의 대화에서 폴은 자신의 이름을 폴 무아딥으로 선언하고 자신의 꿈속에서 본 소녀인 차니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4.3 예언자

2년후, 아라키스의 스파이스 생산은 프레멘들에 의해 큰 차질을 빗게 된다. 한창 프레멘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무아딥 신앙때문에 불안감이 생긴 황제는 하코넨 남작을 추궁도 할 겸 아라키스로 내려온다. 이 무아딥은 바로 폴로 거니 할렉과 합류한 폴은 황제와 남작이 아라키스에 온 틈을 타 그들을 사로잡을 계획을 세운다. 아라키스의 수도 아라킨에 황제와 남작이 있을때 핵폭탄과 모래폭풍, 샤이 훌루드를 이용해 하코넨과 코리노 황군을 제압한 폴은 황제에게 자신에게 황위를 내놓지 않으면 아라키스의 스파이스를 모두 파괴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때 페이드 로타 하코넨이 폴에게 도전하고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폴은 페이드 로타와 대결, 그를 죽이게 된다. 샤담 4세는 친구인 하시미르 펜링에게 폴을 암살하라고 지시하지만 같은 퀴사츠 해더락 후보로서 폴에게 동병상련을 가진 펜링은 이를 거부, 결국 이룰란 공주의 조언으로 결국 샤담 4세는 황위를 내놓는다.

황위의 정당성을 위해 폴은 이룰란과 결혼하고 차니는 첩으로만 남지만 제시카는 그런 차니에게 "역사는 첩인 우리를 아내로 기록할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듄은 막을 내린다.

5 그외

소설로서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는데...바로 작중에서 스포일러를 남발한다. 실제로 매 챕터의 시작부분인 이룰란 공주의 저술등으로 그 챕터에서 일어날 일들을 다 예상할수 있다. 웰링턴 유에가 배신자란 것도 유에가 처음 등장하는 부분에서 "훗날 역사가들은 그를 배신자 유에라고 불렀다"라고 얘기해서 이 인물이 배신할 것이란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저술이 오히려 예언을 알고도 어찌할수 없는 느낌을 잘 살린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는 알아도 그게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알수 없기에 계속 읽게 되는것도 특징. 역시 유에를 예로 들자면 유에가 배신자란 사실은 챕터의 시작에서 알아도 그가 왜 배신을 하는지, 그가 아트레이드 가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읽어봐야 안다.

듄 1부만을 최고로 치고 나머지는 읽을 필요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예 속편들은 나오면 나올수록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까는 사람들도 존재.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애시당초 듄 1부가 너무 위대해서 속편들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까는거지 듄 자체를 까는건 아니다. 그저 속편들보다 너무 잘난게 문제... 아들놈이 쓴 불쏘시개는 물론 제외하고...

6 등장인물

7 설정 용어

7.1 단체

7.2 물건

7.3 능력

7.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