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250 ?width=250 악마성 시리즈 | |
본가 시리즈(거치형) | 원작, 저주의 봉인, 아케이드, 악마성 전설, SFC판, 피의 론도, 뱀파이어킬러, XX, 월하, Castlevania. 어둠의 저주 |
본가 시리즈(휴대용) | 드라큘라 전설, 드라큘라 전설 II, 백야, 효월, 창월, GOL, OOE |
외전 | 드라큘라 군, 칠흑, 묵시록, 코넬, 서클, HOD, 저지먼트, 체감형 |
로드 오브 섀도우 | LOS 1, 미러 오브 페이트, LOS 2 |
연대기 | 연대기, X 크로니클, Rebirth |
발매순 | ||||
1986년 악마성 드라큘라/패미컴 Vampire Killer/MSX | ← | 1987년 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패미컴 | → | 1988년 악마성 드라큘라 아케이드판 AC |
연도표 | ||||
1691년 악마성 드라큘라/패미컴 아케이드판/AC 악마성 드라큘라(SFC)/슈퍼패미컴 | ← | 1698년 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패미컴 | → | 1748년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 게임보이 어드밴스 |
あのシモンが再び!!待望の第2弾、堂々登場! 그 시몬이 또 다시!! 대망의 2탄, 드디어 등장! |
ソシテ マタ 旋律ノ 夜ガキタ・・・ 그리고 다시 전율의 밤이 찾아왔다... |
1 개요
ドラキュラII 呪いの封印(Castlevania II: Simon's Quest)
1987년 8월 28일에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발매된 악마성 드라큘라의 후속작. 악마성 시리즈 2번째 작품. 제목에 악마성이 들어가 있진 않지만 어쨌든 악마성이다. 북미에서는 1988년 12월 1일, Castlevania 2 Simon's Quest[1] 라는 이름으로 발매가 되었다. 국내에도 현대 컴보이로 바니아성2 - 시몬즈 퀘스트 라는 이름으로 수입됐다.
주인공은 전작에 이어 시몬 벨몬드. 일직선형의 길을 따라 적을 때려잡는 전작과는 달리 무기 교환과 아이템 구입, NPC들과의 대화로 게임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RPG식 진행을 보인다. 즉, RPG 방식을 도입한 첫 악마성 시리즈.[2] 그러나 최고 레벨은 6이고, 특정 파트까지 진행하기 전까지는 레벨업이 안되는 제한도 있어 상당히 어렵다.
전작과는 달리 성수는 하트 소모가 없고, 뱀파이어 킬러보다 강한 화염 채찍이 첫등장 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3]
밤낮이 바뀔 시 출력되는 대사 일본판 : 그리고 전율의 밤이 찾아왔다.(ソシテ センリツノ ヨルガ オトズレタ) 북미판 : 저주받은 자에겐 끔찍한 밤이다.(What a horrible night to have a curse.) |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 개념이 도입되어, 밤이 되면 마을에 크리쳐가 돌아다니거나, 낮에는 크리쳐가 약해지는 등의 서바이벌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밤이 될때 북미판에서는 What a horrible night to have a curse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문장이 뜨는 동안은 게임이 일시 중지가 돼서 게임을 방해하는게 문제. 뜨는 속도도 느린데다 스킵도 불가능해서 경우에 따라선 사람 빡치게 만들기도 한다. 이 문장이 꽤나 임팩트가 있었는지 블랙 달리아 머더라는 밴드에서 그들의 앨범명으로 사용해버렸다. 또한 게임 클리어의 소요 시간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다. 하지만 진엔딩에 가기까지의 험난함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처음 시작할때 게임 시간은 00-12-00으로 되어있으며 밤의 분기점은 XX-18-00, 낮의 분기점은 XX-06-00이다.[4]
이 게임의 목적은 트란실바니아 전역 곳곳에 흩어진 드라큘라의 유물 5가지를 모아 드라큘라를 부활시킨 후 다시 봉인하여 시몬이 걸린 저주를 푸는 것이 최종 목적. 이러한 진행 방식은 이후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에서 부활하게 된다.
2 스토리
1691년, 악마성에서의 사투가 끝난 후, 시몬 벨몬드는 드라큘라와의 전투에서 입은 커다란 상처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과 무려 7년간 싸워온 그는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선조의 무덤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아름다운 여성[5]은 시몬에게 당신의 생명은 드라큘라의 저주에 걸려있고 이대로라면 당신은 죽게 되지만,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아 다시 봉인하면 당신의 저주를 풀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몬은 그 자리를 떠나게 되는데...[6]
2.1 엔딩
- 배드 엔딩 : 15일이 지난 후 드라큘라를 클리어.
- 흑백 화면으로 썰렁한 무덤만을 보여준다. 드라큘라는 패퇴했지만, 시몬 또한 전투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 노멀 엔딩 : 8일 ~ 15일 사이
- 드라큘라의 무덤 앞에서 무릎을 꿇는 시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드라큘라가 건 저주는 풀지못해 오래 지나지않아 죽고, 트란실바니아는 그를 이을 젊은 영웅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 진 엔딩 : 8일 이내
- 노멀 엔딩과 같은 화면을 보여준다. 드라큘라를 물리치고 저주도 풀은 그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한다. 그런데 그가 떠나고 밤이 되자, 무덤이 흔들리면서 손 하나가...
3 보스 캐릭터
파일:Attachment/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dsinigami 1.jpg
팔에 살이 붙어있다. 흠좀무. 설마 사신인데 살아나는 건 아니겠지?
메뉴얼에서는 따로 보스 취급을 받지 않고 몬스터와 함께 게재되었다. 보스룸스러운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가능해서 일반 몬스터 취급. 안습 대신 죽이면 서브웨폰을 드랍한다.
파일:Attachment/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vamp onna 1.jpg
- 흡혈귀 여자
사신과 마찬가지로 무시하고 지나갈수 있긴 하다. 아마도 이후 작품에 나오는 카밀라의 원형으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drac 1.jpg
메뉴얼 뒷면에서 캡처. 요즘의 드라큘라하곤 다르게 깜찍함이 넘친다. 금나이프 몇방에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져버리는 병맛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4 아이템
참고로 이 밑에서부터 게재하는 것들은 장난으로 지어낸게 아니라 진짜 메뉴얼에 적혀있는 것들이다. 대부분이 게임 진행에 관련된 힌트를 던져주는 문구들로 구성되어있긴 하지만 내용들의 센스가 조금 기묘하다.
- 손톱 - 드라큘라의 유해 중 하나, 악마의 힘을 상징!
- 눈알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눈알이다.
- 갈빗대 - 유해 중 하나, 악마를 실체화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반지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상징.
- 심장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마음.
- 로자리오 - 봉인할때에는, 절대로 필요하다!
- 비단 자루 - 약초의 허용량이 늘어난다구.
- 수정 구슬(白)- 마력을 가진 아이템. 허나 마력은 약하다.
- 수정 구슬(靑)- 하얀색 구슬보다 마력은 강력.
- 수정 구슬(赤)- 이게 없으면 드라큘라 성에 갈 수 없다.
- 성수 - 아이템이 숨겨져있는 바닥이나 벽을 부술 수 있다.
- 단검 - 멀리있는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 은의 나이프 - 단검보다 비거리가 길고 멀리 날아간다.
- 금의 나이프 - 수수께끼의 힘을 숨긴, 최강의 나이프.
- 떡갈나무 말뚝 - 저택에서 드라큘라의 유해를 찾기 위해 필요.
- 불꽃 - 악마는 불꽃에 약하므로, 유효한 아이템이다.
- 월계수의 잎 - 모든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된다. 상인에게서 살 수 있다.
- 마늘 - 놔두면, 지나가는 적에게 데미지를 준다.
- 도광석 - 벽에 부딪치면 되돌아온다구.
- 가죽 채찍 - 시몬이 처음부터 들고 있는 채찍.
- 가시 채찍 - 가죽 채찍보다 강력.
- 쇠사슬 채찍 - 적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추 채찍 - 쇠사슬 채찍보다 길고, 앞에 강철 구슬이 달려있다구.
- 불꽃 채찍 - 마법으로 추 채찍을 변신시키다. 신기한 힘이 있다.
- 하트 - 적을 쓰러뜨리면 나온다. 돈이나 경험치가 늘어난다.
5 비화
AVGN이 이 게임을 혹평하면서 다시 재조명받게 됐다. 근데 부작용으로 과거 악마성을 모르는 유저들이 악마성 전설 등의 고전작들과 혼동하거나 싸잡아 까는 현상이 벌어졌다. 단 AVGN이 멀쩡한 게임을 깐 것은 아니고 실제로도 일본에서도 저주의 봉인은 쿠소게라고 여기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 게임 밸런스의 문제나 게임 풀이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점은 원래 일본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서 일부 팬들은 흑역사로 치부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러한 RPG스타일의 악마성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는 점을 떠올려 보자면 일본 내에서도 그다지 취급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 IGA는 "일판의 NPC들은 다 사기꾼이다"라고 할 정도로 NPC가 도움이 안 되는 탓에 다른 게임처럼 NPC가 하는 말만 듣고 깰려고 하면 십중팔구는 반드시 막히게 된다.(...)
자세한 설명보다는 AVGN의 동영상을 보는 것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AVGN의 설명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악마성 속편이라 기대하고 샀는데 여러 불친절한 요소들과 그 기대에 못 미친 물건이라 까인듯 하다.[7] 게다가 북미판의 경우에는 세이브 대신 패스워드를 사용해야 했고, 번역의 질도 좋지 않아서 플레이가 비교적 어렵기도 했다.
이런 난이도 문제에 위에서 설명한 엔딩 타임어택까지 고려하면, 진엔딩을 보기 위해선 이 게임의 모든 맵과 아이템의 위치를 줄줄 외워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이라든가 실수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며 채찍질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당시 게임이 불친절한 요소가 많은 편이었지만 이 정도면 독보적인 수준. 망작은 아니지만 까여도 별로 이상하지 않은 게임이다.(...)
AVGN은 나중에 악마성 시리즈 전체를 리뷰할 때 이 게임을 한번 더 깠다. 그래픽과 음악은 전작의 분위기를 살렸다고 했으나, 밤낮이 바뀌면서 등장하는 알림말이 불필요하다며 욕을 해댔고, 대사의 철자가 틀렸다면서 또 욕을 해대질 않나, 그 외에도 각종 버그와 난이도에 대해서 한번 더 대차게 깠다.(...)
AVGN는 최단 클리어를 위해서 처음엔 백수정만 사고 진행을 했는데, 패널티가 너무 심한데다가 밤이 되면 강해지는 몬스터들, 그리고 성수가 없어 가짜 블록에 여러번 당했다. 게다가 북미판이 아닌 일본판은 세이브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리고 세이브 이후에 다시 시작하면...흠좀무.
AVGN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마을 사람이 헛소리만 한다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사조성을 보았느냐? 그렇다면 죽은 목숨이다!" 같이 별 도움도 안되는 패러디 대사도 있지만, "시체의 강의 뱃사공은 마늘을 좋아한다고 한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무덤에서 은 단검을 얻는 법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이 당시의 게임의 힌트가 이렇게 비밀스러웠던 이유는, 특히 일본의 경우, 게임 소프트의 판매 말고도 공략집 책자 판매를 위해서라는 이유가 크다. 이것은 그 시절의 사정이라 현대에 와선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대표적으로 드루아가의 탑 같은 경우처럼 80년대 후반의 게임 중에선 이러한 시대의 흐름 탓에, 출판사가 책의 판매를 위해서 게임 소프트 발매처와 협력/제휴해서 이런 식의 비밀스러운 사양이 된 이유가 크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닌텐도 파워 같은 게임 잡지 등에 공략 자료를 싣는 등, 그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AVGN의 게임을 구매한 직후이거나, 비디오 게임 대여점이나 친구에서 빌려온 게임을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한다는 가정 하에 이뤄지는 리뷰 컨셉 상, 이러한 부분은 생략했다.
팬들이 만든 Castlevania Simon's quest Redaction이 있는데, 게임내 힌트가 전혀 제공되지않아 지적되어 왔던 문제점들은 대부분 수정하여서, NPC들이 이젠 제대로 된 조언을 주고, 메시지가 뜨는 속도 또한 개선되어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2014년 5월 28일, AVGN 10주년 기념 영상 사막 버스편에서 제임스 롤프가 은퇴하려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들을 하나씩 꺼내보다가 Redaction판을 발견하고 리뷰 하는데, 자신이 깠던 부분이 대부분 수정된 것을 보고 자신의 불평을 누군가가 듣고 문제점을 수정했다는 사실에 감동해서 은퇴를 취소한다.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그래도 AVGN에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게임.
6 기타
북미판과 일본판의 BGM이 조금 다르다. 특히 첫 등장한 Bloody Tears는 북미판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일본판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AVGN이 하도 써먹어서 유행이 된 밤의 테마(Monster Dance)도 유명하다. 그리고 일본판은 디스크로 나왔기에 북미판과는 음질이 약간 다르다.
닌텐도 파워에 실린 커버는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끔찍해서 이 커버 때문에 애들이 악몽을 꾸었다는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시몬의 손에 있는 드라큘라의 머리가 가장 큰 문제점. 후에 닌텐도 파워 최악의 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AVGN이 닌텐도 파워를 리뷰할때도 이 커버에 관해서 언급 하였다.[8]
표지화면 아트워크는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어드벤쳐 모듈인 캐슬 레이븐로프트의 스트라드 폰 자로비치의 표절이다.- ↑ 캐슬베니아 2 - 사이먼의 모험
- ↑ 이후 이 방식은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으로 계승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 게임이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를 의식한 게임이 아닌가 라는 추측도 없지 않아 있다.
- ↑ 아직 뱀파이어 킬러의 요소가 부여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 ↑ 단, 엔딩은 이런거 무시한채 08-00-00을 넘기면 자동적으로 노멀 엔딩으로 가게 된다.
- ↑ 팬들은 이 여자가 셀레나라고 추정한다. pixiv에 가보면 그녀와 시몬을 그린 일러스트가 적지않아 있다.
- ↑ 근데 데모화면엔 헬하우스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어쩌자고 이렇게 쓴걸까...
- ↑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리뷰편에서도 처음에 그런 언급을 한다.
- ↑ 이때 나온 닌텐도 파워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는 이 커버가 멋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