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아이

1 Mono Eye

Mono(하나) + Eye(눈); 외눈.

일본 쪽에서 출발한 단어라 영어권에서 비슷한 걸 찾으려면 Cyclops라 검색해야하는데 이러면 또 엑스맨사이클롭스나 진짜 사이클롭스가 검색되어 안구를 테러한다. 눈 하나가 두 눈을 끔살.[1] 모노클과 헷갈리지 말자.

모노아이 속성의 미소녀(?!)는 물건너 종족모에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언더그라운드인 인외 모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흠좀무.

이질적인 생김새 때문에 사람이 아닌 외계종족이나 괴물 캐릭터한테 많이 쓰인다. 애퍼처 사이언스 도 모두 모노아이다!

2 건담 시리즈에서

지온MS의 특징. 자쿠사자비든 전부 모노 아이. 그러한 점 때문에 티탄즈가 지온(공국군 잔당)세력을 처리하기 위한 모빌슈트를 만들 때, 지온 특유의 특징을 가진 MS로 그들에게 더욱 깊은 절망감을 줄 목적으로 일부러 자신들의 MS를 모노아이로 제작하기도 하는 등, 지온의 상징과도 가깝다. 물론 하이잭 등이 모노아이를 가진 이유는 "악당인 티탄즈한테는 전작의 악역인 지온스럽게 모노아이를 주자"는 어른의 사정이지만. 다만 외전의 시스쿠드, 데스파다건담 G의 레콘키스타건담 G 루시퍼와 같은 모노 아이를 가진 건담도 존재한다.

그러나 지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건담 UC 이후로는 멸종하고 방독면을 연상시키는 분할형 고글(크로스 본 뱅가드)이나 고양이 눈(잔스칼 제국군)으로 변화했는데, 이러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듀얼 아이의 변종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계열이나 제간 계열과 같은 연방제 양산기들은 전통적으로 조종사 헬멧을 연상시키는 일체형 고글인 경우가 많았는데, '고글'의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구조는 듀얼 아이·모노 아이·트리플 아이 등등 기종마다 다양한 종류들로 나뉘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계열은 듀얼 아이가 많은 모양이고 제간 계열은 모노 아이가 많은 모양.

당연하지만 연방 특유의 듀얼 아이보다 단가가 훨씬 싸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서는 듀얼 아이가 더 비싸다는 점에서 성능이 더욱 좋다는 이론을 끌어내기도 했다. 눈이 두 개일 경우 하나보다 원근감을 파악하기 쉬운 편이지만 둘 다 모니터로 보는 이상 차이는 불명... 이었는데(잘 모르겠다면 뾰족한 것을 좌우에서 서로 다가가 맞추려고 할 때, 눈 하나로 하는 것과 두 눈으로 했을 때의 차이를 확인해 보자) 현실에서 키넥트의 사례로 듀얼 카메라의 장점이 확인되었다. 바로 개체의 입체적인 형태를 인식함으로써 보고 있는 대상이 급격히 형태나 색깔을 바꾸어도 지속적으로 추적한다는 것. 진영별로 MS의 형태가 확연히 다른 건담의 세계에선 피아식별성능도 뛰어날 것이고, 또한 사격통제장치(FCS)로서도 우수한 성능을 낸다. 프로그램만 짜낸다면 말이지 그런데 왜 전방위 모니터는 안 듀얼 아이요? 무안경 3D 아닐까

사실 설정상 건담 및 대부분의 연방계 기체의 메인 카메라는 닭벼슬[2]에 있고, 정면의 ''이나 '고글' 안에는 보조 카메라를 포함한 여러 가지 잡다한 보조 센서들이 달려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설정상 건담의 '눈'은 물론이고 계열이나 제간 계열의 '고글' 역시 일단 메인 카메라는 아니다. 그 안에 카메라가 들어 있기는 한데, 메인 카메라는 아니고 보조 카메라라는 그런 설정. 이런 관점에서 보면 연방계 MS 역시 메인 카메라는 지온계 MS의 모노 아이 카메라와 유사한 것을 사용하고 있고, 그 대신 보조 카메라로서는 연방 특유의 듀얼 아이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지온과 같은 모노 아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등 기종마다의 차이를 두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후 '양산형은 모노아이다!'라는 인식이 일상화되었고, 각종 메카닉이 등장하는 작품들 상당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다만 모노아이 디자인 자체는 1978년작 배틀스타 갤럭티카사일런에서 따온 것이다. 특히 사일런 센츄리언을 보면 자쿠가 디자인을 많이 따왔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사일런은 눈이 계속 좌우로 왔다갔다하는데 반해 모노아이는 진짜 눈처럼 보는 방향을 향한다는 것 정도.

여담으로 유니온 플래그류의 모빌슈츠도 의외로 모노아이다. 고글 위의 검은 부분에 숨은 모노아이가 있다. 그레이즈 계열 기체도 겉보기엔 카메라 유닛처럼 보이나 면갑 전개시 내부의 모노아이가 드러난다.

3 메탈슬러그 3 미션 2의 중간보스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100px 메탈슬러그 3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M2M3M4FINAL
휴지 허미트모노 아이
우주선
주피터 킹솔 데 로카알렌 오닐 & 헤어버스터 리버트
하이도
다이만지
라그네임
루츠 마즈

Monoeye.gif
게임 상에서의 모습
shrilling chicken
The_Ten_Commandments_of_Moses.gif
설정화

보스 난이도:★★★★☆ 사실 이게 미션 2 진짜 보스이다.
좀비로 변했을시:★★☆☆☆

메탈슬러그 3 미션 2의 중간 보스. 하지만 메인 보스의 바로 전인데도 불구하고 메인 보스보다 어려운 1라운드 보스.

좀비 모덴군들의 자폭공격을 점프 컨트롤로 돌파하고 회복 아이템 제공용으로 나오는 의사 좀비 3명을 해치우고 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자동으로 화면 왼쪽으로 이동하고 그 다음에 모노 아이 6마리가 소환된다. 이 보스는 6마리 전부 다 죽여야 하며 빙글빙글 돌기 때문에 타이밍 못 맞추면 아까운 총알/폭탄 날리게 된다.

보통 보스 만나기 직전의 회복약 주는 의사 좀비 셋중 앞의 둘을 죽이고 마지막 한명에게 일부러 공격당해 좀비로 변한 뒤 즉시 좀비를 죽여 좀비인 상태에 화면 끝에 회복약 하나를 남겨두고 보스를 만나는 플레이를 한다. 이 때에는 보스전 시작하고 나서 바로 혈사포를 쓰자. 이 때의 공략은 후술.

단, 이동 속도가 극악이기 때문에 내뿜고 나서 바로 점프를 연타해서 회복 아이템을 공격받기 전에 먹어야 한다. 이때, 모노 아이 를 잡으면 랜덤으로 폭탄아이템이 하늘에서 하나 떨어지며, 바로 뒤돌아 왼쪽을 보고 폭탄을 갈겨주면 모노아이들의 회전방향이 오른쪽이기에 줄줄이 맞아준다. 난이도가 최상만 아니라면야 대체적으로 이쯤에서 대부분을 죽일 수 있다.[3]

이 방법에서 혈사포를 전투 시작하자마자 한번 쏜 뒤 바로 전력을 다해 뛰어가 회복약을 먹어주는게 포인트다. 여기서 모노아이가 안으로 모인다면 그냥 회복약 먹자. 두번째 쏘다간 그냥 맞아죽는다(...). 단 첫번째 혈사포를 쓰고 모노아이가 퍼진다면 안전하게 두번째 혈사포를 날리고 회복약을 먹는게 가능하다. 이때, 완전히 도박적인 방법으로 혈사포를 세번 쓰는 방법이 있다. 물론 플레이어가 2명이어서 번갈아 가며쏘면 싱겁게 끝난다.

첫번째에서 서넛을 처리하고 바로 두번째를 쏘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지만 공격이 날아온다. 두번째를 쏘고 바로 세번째까지 쏜다면 적의 공격이 플레이어에게 닿기 전에 모든 모노아이를 죽이고 덤으로 날아오는 공격까지 소멸한다. 단,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돈이 많다면, 혹은 2인플레이에서 파티를 위한 희생(...)을 한다면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을까? 아닌게아니라 동네 오락실에서 친구와 더블 좀비로 양끝에서 서로 혈사포를 쓰는게 유행하는 전략이였다.

일반적으로 이 이후에 바로 회복약을 먹고 우주선을 상대해야 하지만, 고수의 경우 좀비인 상태로 우주선까지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보자의 경우엔 위의 방법보단, 수류탄을 최소한 20개를 모아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4] 모노 아이가 뺑뺑이 돌기 시작하면 가운데에서 오른쪽을 보고, 회전목마와 같이 달려오는 모노아이들에게 두당 수류탄 5개씩만 선물해주면 공략완료다(최소 20개+중간보급 10개=모노 아이 6마리 * 5발). 숙달되면 회전 시작부터 종료까지 10초 내외.

저 방법을 써도 안 된다면 최후의 공략법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일단 딱총으로는 150발, 로켓런쳐로는 15~20발, 프레임 샷으로는 10발 정도를 먹여주자. 어차피 빙빙 돌고 있으므로 골고루 맞는다. 저 정도를 맞추고 나면 넓게 퍼져서 구체를 천천히 발사하는 패턴이 뜰 때 까지 기다렸다가 폭탄을 먹여주면 5초안에 전멸하는 모노 아이를 볼 수 있다.

패턴은 빙글빙글 돌면서 원형의 에너지탄을 발사한다. 초반에는 원형탄의 속도가 느리지만 갈수록 빨라진다. 이 원형 에너지탄도 한줄 연속으로 발사하는 것과 따로따로 발사하는 것이 있으며, 이 둘 모두 발사시 플레이어의 위치에 착탄. 중앙의 돌덩어리 구석에서 조금씩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법을 이용할 수 있으나, 폭주모드에선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된다. 어쨌든 구석에 몰리지 않고 좌우로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관건.

이 보스를 깨고 나면 바로 페이크 메인 보스인 우주선이 솟아나온다.

모노 아이는 총 6마리가 돌아다니며 각각의 체력은 50이다. 좀비 혈사포의 최대 데미지는 360. 최소 2마리 이상은 격추시킬 수 있는 위력이다.

폭주 모드가 발동되면 모노 아이를 쳐다보지 말자. 이속과 공속이 빨라지지만 이동하는거에 신경쓰면 감각이 더뎌져서 플레이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이 이 시점에서 망한다.

극한의 야리코미를 중요시 하는 게이머라면 좀비 상태로 모노아이를 오로지 핸드 건만으로 상대해봄직하다. 일명 좀딱 일생일대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 않다면야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지만... 사실 좀비 상태에서는 모노아이 전을 진행하며 나오는 헤비 머신건 1개당 1천점을 얻을 수 있고 총 4개가 나오므로 최종 점수에 4천점을 더할 수 있기는 하므로 극한의 스코어 어택을 지향한다면 할 법도 하다.[5] 하지만 애초에 이렇게까지 스코어 어택을 하는 것 자체가 인외의 영역에 도달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괴악한 것이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고려 밖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3천점은 설인 루트를 타서 나오는 랜덤 보석에서 3만점짜리 하나만 나와줘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점수다. 그래도 정 좀비 상태로 모노아이를 오로지 핸드 건만으로 상대할 사람을 위해 팁을 주자면 핸드 건은 계속 발사해주어야 한다. 좀비 상태가 되면 좌우 회전하는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는데, 핸드 건을 발사하고 있는 상태라면 이 회전이 캔슬되므로 모노아이가 핸드 건에 맞든 안 맞든 무조건 계속 핸드 건을 발사하는 게 이롭다. 사실 혈사포로 모노 아이와 우주선을 둘 다 죽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방법은 레벨7~8급의 난이도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데 모노아이가 쏘는 에너지탄의 횟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그 속도가 빨라져서 좀비 상태의 속도로는 절대 피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레벨4나 그 이하급 난이도에서나 가능한 정신나간 플레이.

그러나 메탈슬러그 유저 중 하나인 UNICITY라는 분께서 난이도를 레벨8로 높여서 대성공을 했다! 그것도 유저가 한국인이다! UNICITY는 1001번 도전 끝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게 한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6] 그래도 도전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너무 무리하지 말자.
(작성자한테 정중하게 허락받고 올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어찌됐든 초보자에게는 재앙에 가까운 보스로, 초보자가 오락실에서 이 부분을 죽지 않고 넘기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상당수의 게이머에게 메탈슬러그3 스테이지 3 이후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기도 했다.

모노아이 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metamorphosis[7] 전작 미션 5의 돌연변이 병사가 나오는 곳에 쓰인 음악이며, 웬만한 공포음악 뺨치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제대로 감상하고자 한다면 식구가 모두 잠든 새벽쯤에 혼자서 들어보도록 하자.
  1. 사이클롭스의 경우 일본어권에서 스캇 서머즈를 지칭할때는 サイクロプス, 일반적인 퀴클롭스를 얘기할때는 サイクロプス라고 구분해서 쓰는 모양.
  2. 즉 대부분의 연방계 기체들은 '눈'이 머리 위에 달려있다. 기동전사 건담에 보면 세이라가 건담을 무단으로 타고 나갔다가 자쿠한테 머리를 잡히자 "메인 카메라가!"하고 놀라는 장면도 있다.
  3. 미숙한 실력으로 설인루트에서 폭탄으로 발악하며 오지 않은 이상 대체적으로 수류탄 30개 정도는 있는 시점이다. 팍팍 갈겨주자.
  4. 스테이지 끝까지 수류탄을 하나도 쓰지 않으면 최대 40개를 모을 수 있으며, 중간 보스전 진행중에 공중에서 수류탄상자가 하나 떨어지기에, 최대 50발이 모인다.
  5. 다만 의사좀비의 회복약으로 점수를 딸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3천점.
  6. 정말로 레벨8은 에너지탄 속도가 엄청 빨라서 박자가 약간 어긋나도 바로 실패로 넘어가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99%다. 그건 레벨6도 마찬가지다.
  7. 데몬 헌터메타몽으로 유명한 그것. 실험으로 변형된 돌연변이 병사와 민간인을 좀비로 변형시키는 모노아이를 보면 꽤나 어울리는 곡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