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 - 네로

アッシ・NERO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	100px 메탈슬러그 2 & 메탈슬러그 X 100px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	M2	M3	M4	M5	FINAL
모스크 포대 → 더 키시(2) / 아이언 노카나(X)	애시 - 네로	더 키시(X) → 드래곤 노스케	빅 셰이	슈(X) → 호즈미	알렌 오닐 → 다이만지 → 라그네임

기둥을 포함한 스프라이트

기둥을 제외한 스프라이트

설정화 귀여운 코브라

보스 난이도:★★★★☆(MS2), ★☆☆☆☆(MS2 버그 사용시) ★★★☆☆(MSX)

1 개요

모덴군이 지하 비밀기지 구축을 위해 아지라비아 지하 유적에 들여온 굴착기. 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입 안에 장착한 레이저 포로 암반을 파괴하고 무너져 내린 토사를 집어삼켜 더욱 잘게 부숴낸 다음 동체 뒷부분으로 배출하면서 터널을 파낸다. 제 2차 쿠데타 진압작전에서는 정규군 병사를 유적 탑에 몰아넣어 공격했다.

메탈슬러그 2 및 메탈슬러그 X 미션 2의 보스이자 1라운드 보스. 정식 명칭은 '초 드레드노트급 암반 굴착기계 애시-네로(超弩級岩盤掘削機械「アッシ・NERO」)'

원래는 굴착용으로 입속에 단단한 암반을 부수기 위한 에너지포를 장비하여 분쇄하고, 붕괴된 토사들을 빨아들여 더 분쇄한뒤 자신의 뒷 꽁무니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지하 유적에 비밀기지를 짓기 위해서 모덴군이 혁명군을 도와주면서 굴을 파는데 사용하던 물건이었지만, 정규군이 이 지하 유적에 들어와 진압작전을 펼치자 지하 유적의 높은 탑으로 유인한뒤 이 굴착기로 정규군을 갈아버리려고 했다. 물론 털리지만.

모양을 묘사하자면 크고 아름다운 코브라같이 생긴 굴착기형 보스라고 한다. 플레이어들이 보는 것은 코브라의 입 부분 뿐이다.

2 패턴

1. 유압 에너지를 연속으로 2개씩 날린다. 그런데 플레이어에게 날리는게 아니라 플레이어 옆으로 발사하니 그냥 가만히 있는게 피하는거다. 난이도가 높을 경우 양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쉬운 패턴 중 하나다.

2. 유압 에너지를 플레이어에게 하나하나씩 날린다. 피하기 쉬우니 재량껏 옆으로 피해주면 된다. 점프가 생명이다.

(1,2 패턴은 슬러그 노이드가 없을 경우 부술수 있는 삭암 미사일로 변하니 총 한번 쏴서 부숴도 된다.)

3. 살짝 아래로 내려갔다가 갑자기 위로 달려드는 급발진 패턴을 전개한다. 초창기에 유저들을 지옥을 보내버린 무시무시한 패턴으로 난이도가 낮으면 알아서 점프하면 피해지지만 난이도가 높을경우 애시 네로의 공격판정이 넓으므로 죽자살자 점프만 하면 데미지를 입기 마련이다. 이럴 땐 애시 네로보다 한 박자 늦게 점프하는게 중요하다.

4. 에너지를 모은뒤에 기둥 굵기보다도 더 굵은 전자수속포를 날려준다. 실제 판정은 기둥 전체보다 약간 작으므로 양끝으로 피해주면 끝. 그러나 레벨 8일 경우는 아주 잠깐만 에너지를 모으고 바로 에너지포를 날리기 때문에 중앙에 있으면 측면으로 피하려다가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패턴이 언제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이 패턴을 시전할 때 플레이어가 정 중앙에 있다면 그냥 맞아죽는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이 패턴을 시전시에는 애시 네로가 무적이라 점수먹자를 할 수 있긴 하다. 물론 엄청난 지루함에 대해서는 책임 못진다.

3 공략

보스 플레이 중간중간에 헤비 머신건과 로켓 런처를 주니 슬러그가 없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다.
다만 웬만하면 로켓 런처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보스에게는 스플래시가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며 자체 데미지도 낮기 때문에 헤비 머신건보다 비효율적이다.

메탈슬러그2의 경우 애시 네로가 등장할 때 타이밍을 맞추어 슬러그 노이드로 점프를 한번 해주면 보스전 내내 아무 짓도 하지 않는 유명한 버그가 있다. 이 버그 덕분에 애시 - 네로는 수많은 초딩들 앞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다만 이 버그 대신에 폭탄과 플레임 샷을 모으고 가는 것이 더 빠르다.

X에서는 슬러그노이드 점프 버그가 막혔지만 대신 슬러그노이드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버그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버그를 쓰지 않더라도 X에서는 대폭 약화되었고 슬러그노이드는 강화되어 실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4 기타

(개발자의 한마디) 모든 보스 중에서 이 보스가 제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무슨 고생이었느냐 하면, 로케테스트 몇일 전까지 게임이 되질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여길 이렇게 조정하면 게임이 되겠다 싶은 요점도 보이질 않았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너무 강했다'는 게 되겠지만,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불합리' 할 뿐이었죠. 게다가 스탭들 사이에서도 플레이어를 죽이는 방법이 불합리하다는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저기 조정한 덕분에 '위로 몰리는 것'과 '총알 피하는 것'을 어떻게든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리고 디자이너 분께서 이렇게 거대한 크기의 보스를 정말 열심히 그려 주셨는데, 실제 게임에선 보스가 죽을 때 빼곤 전체 모습을 볼 수가 없었지요.

보스가 죽어도 전체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

난이도를 떠나 이 녀석의 임팩트만은 대단하다는 평이 많다. 최종 보스를 제외하고는 혼자 전용 BGM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멈출 틈을 주지 않고 치고 올라오는 레벨 구성, 거기다 레이저 포의 임팩트가 전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보스 공격 중에서도 거의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강렬하다. 아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아쉬운 마음에 이 녀석에게 정성을 많이 들인 듯.

체력은 레벨4=350, 레벨6=500, 레벨8=600. 그러나 슬러그 노이드의 캐논에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미지가 50% 감소한다. 메탈슬러그 시리즈 보스 중에서 패턴 변화가 없는 몇 안되는 보스인데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지형 위로 올라가면서 동시에 지형 아래에 있는 보스를 타격해야 한다'는 진행 과정 상의 패널티를 이미 갖고 시작하기 때문에 패턴 변화를 주지 않았다는 추측이 있다.

보스를 격파하면 마지막 발악을 하면서 위로 올라오나 싶더니 이내 제풀에 지쳐 떨어진다.

지형이 끝이 없다 보니 계속 올라가 보면 알겠지만 특정 구간에서 저절로 터지기도 한다.단 이런 짓을 해서 여기까지 올 일은 별로 없으니...점프 체공 시간과 딜레이가 슬러그 노이드보다 짧은 맨몸으로 하면 빨리 할 수 있다.

영어로 이름을 적으면 애시가 Ash일 경우 '검은 재' 정도로 보이지만 일본어 발음으로 읽으면 앗시 네로 즉 '나는 네로'라는 뜻이 된다. 다른 캐릭터에게도 이런 게 제법 있다.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무려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