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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하이퍼 네오지오 64 기판으로 나온 시혼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후속작. 외명은 Samurai Shodown 64 : Warrior's rage. 전작과 마찬가지로 흑역사로 묻혀버린 게임이다. 역시 SNK가 3D게임을 만들면 망한다는 법칙을 증명해준 또 다른 작품. 참고로 비슷한 제목을 가진 Samurai Shodown : Warrior's rage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아수라참마전의 후속작인 '검객이문록 소생하는 창홍의 칼날'의 북미판 제목이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것이다. 헷갈리기 딱 좋게 이름을 지어 놓았다(일본이나 한국 유저들은 별 상관 없지만...).
주인공은 아수라. 처음 셀렉트 커서도 그에게 맞춰져 있다. 또한 전작까지 수라와 나찰은 색깔의 차이만 있었지만(나코루루 제외.), 이번 작품에는 수라와 나찰의 디자인을 개별적으로 확 바꾼 것 뿐만 아니라, 일부는 각각의 설정도 존재한다. 캐릭터 디자인은 키타센리와 나나세 아오이.[1] 전체적으로 전작 대비 시스템이 아마쿠사 강림과 비슷해졌다.[2]대신 시혼때 있었던 초필살기, 일섬, 절단시의 캐릭터들의 2D연출이 대거 삭제돼서 완성도가 오히려 더 떨어지고 말았다. 밸런스도 예전보다 다듬어 졌어도 나코루루 무한콤보가 유출되면서 아마쿠사 강림처럼 시궁창.
하이퍼 네오지오 64 자체가 당시 가격으로는 상당히 비싼 탓에 구하기 힘들어 SNK 팬들마저도 자주 보지도 못한 게임. 그렇다고 게임성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다. 직접 동영상 등을 보면 2D작에 비해 써는 맛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거기다가 폴리곤 그래픽도 처절한 수준. 거의 나무조각들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다.[3] 하지만 전작인 시혼 사무라이 스피리츠, 후속작인 검객이문록 소생하는 창홍의 칼날과 최신작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보다 그래픽이나 시스템 등 좋아보인다는 평판도 존재한다.
그런데 망할거라고 예상은 했는지, 게임내에서 쓰이는 일러스트가 1장 밖에 없다… 전작은 그래도 분노초필을 히트시키거나 승리 데모에서의 미려한 그림들로 나름 위안이 되기도 했는데…
참고로 이 게임에도 끔살이 있는데, 전작에까지만 해도 썰리지 않았던 나코루루, 리무루루, 시키도 이번 작품에서는 어지간히 짤린다. 이 장면이 SNK의 3D작품 치고 굉장히 끔찍해서[4] 당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굴욕감을 준다. 그 외에는 손목이 날아가버린다던가…
그나마 시키와 아수라는 SVC Chaos와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 각각 등장해서 흑역사는 면할거 같았는데 두 작품 다 평가가 처참했다.[5] 지못미.(나머지 둘은 안습.)
그런데 아주 흑역사는 아닌 모양인지[6], 나나세 아오이가 원화를 담당한 OVA도 존재하고, 유투브에 보면 아수라참마전 대전 영상이 상당히 많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마메로 하이퍼 네오지오 기반 게임을 가동할 수 있음으로써 흑역사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사운드 지원이 안된다는 것.)
스토리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각 스테이지마다 '제~장 XXXX'이런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괴제 유가가 쓰러진 전후의 이야기들은 가후인 니코친과 가후인 가이라가 '을회고록담', '아수라참마전'이라는 책으로 기록했다.
여담으로 OVA에 대한 팬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나코루루 팬이 아니면 굳이 찾아서 볼 필요는 없는 물건'이라는 게 중론. 스토리가 원작과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만큼 지나치게 나코루루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나코루루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그야말로 공기 취급.[7] 게다가 짧은 분량 안에 모든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기가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아수라와 하오마루, 나코루루(+나찰버전 나코루루)와 리무루루, 시키, 겐쥬로, 갈포드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네오지오 포켓으로 SD화하여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여기에서는 야규 한마의 삭제가 있었지만 야규 쥬베이와 샤를로트가 참전한다. 일부 기술이 삭제되거나 비오의의 변경이 가해지긴 했지만, 카드 수집과 장비라는 요소를 넣어 아케이드의 그것을 재연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전 순서는 아케이드와는 다르며, 화제의 캐릭터였던 간다라는 유가를 만나기 위한 중간보스의 길목에서 나온다.
수라와 나찰의 복장 변경, BGM의 완전변화까지는 재연하지 못했지만, 하오마루의 BGM이 아수라 참마전의 그것이라던가 나찰 버전의 카즈키와 소우게츠가 확실히 주작과 청룡을 자신의 몸에 깃든 격투가 스타일로 변해 있는 세세한 재연도가 있었다.
등장인물(괄호는 나찰버전 캐릭터의 이름)
- 아수라(반면의 아수라)[8][9]
- 시키(반음의 시키)[10]
- 하오마루
- 키바가미 겐쥬로
- 나코루루
- 리무루루
- 핫토리 한조
- 갈포드
- 다치바나 우쿄
- 모로즈미 타이잔
- 카자마 소게츠(스이쟈 소게츠)[11]
- 카자마 카즈키(엔쟈 카즈키)[12]
- 야규 한마(야규 카라쿠리 한마)[13]
- 괴제 유가
- ↑ 나찰 나코루루의 단발화가 나나세 아오이의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 ↑ 그런데 데미지보정때문에 추가타 맞추면 데미지가 구리다. 우쿄의 츠바메육연은 데미지보정을 안 받아서 강한 위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 ↑ 이는 나머지 하이퍼 네오지오 기판 게임들도 마찬가지.
- ↑ 물론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이나 제로 스페셜에 비하면 별로지만…
- ↑ SVC Chaos는 쿠소게 취급.
- ↑ 사실, 그래픽과 시스템이 너무 후져서(…) 그렇지 스토리나 캐릭터 설정은 역대 시리즈 중 최상위권에 올려놓아도 좋을 정도로 괜찮다. 그래도 그래픽은 이후에 등장한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의 그래픽이 워낙 OME스러워서 섬보다는 좋다고 재평가 되는 중.
- ↑ 특히, 이게 가장 심한 캐릭터는 바로 키바가미 겐쥬로. 1화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가 아수라와의 싸움에서 지고 곧바로 리타이어해버린다…
- ↑ 괴제 유가가 만들어낸 또 다른 아수라. 아수라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비심도 깊고 최고의 아름다움과 강함을 지녔다는 마도사. 그런데 악의 무리가 왜 자비심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다(...). 창홍의 검에 등장하는 미코토는 반면의 아수라의 딸이다. 시키에 대한 감정이 폭발한 반면의 아수라는 아수라와 함께 괴제 유가를 쓰러뜨리지만 그로 인해 육체를 잃은 아수라가 반면의 아수라의 육체를 양도 받고 타임워프하는데, 그것이 창홍의 검의 유다이다.
- ↑ 여담으로 반면의 아수라의 옷차림을 살펴보면 옷이 반쪽 밖에 없다. 무슨 말이냐면 원화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옷이 걸쳐져 있지만 왼쪽으로는 거의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하얀 맨 살이 다 드러난다는 소리다. 그 곳은 아마 끈으로 된 속옷(...)으로 가려져 있는 듯 하다.
남자가 너무 야하다 - ↑ 괴제 유가가 쓰러진 후 시키는 잠시 주박에 풀리지만, 부활한 괴제유가가 다시 시키에게 주박을 걸려하자 시키는 그것에 저항한다. 하지만 저항에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세뇌되었는데 그것이 반음의 시키. 완전한 주박으로 인해 두 눈이 붉다.
- ↑ 제로의 스이쟈와는 완전 별개의 인물. 이 스이쟈는 청룡의 힘으로 인해 각성한 소게츠로 모습은 바뀌었으나 스이쟈의 자아는 확실히 있다.
- ↑ 마찬가지로 제로의 엔쟈와는 완전 별개의 인물. 주작의 힘이 폭발한 나머지 폭주한 카즈키로 자아를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이다.
- ↑ 야규 한마가 만들어낸 가짜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