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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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웹툰에 대해서는 야! 오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용어

やおい

남자X남자의 연애를 묘사하는 문화. 한국에서는 사어가 되어 BL이라는 용어로 대체되고 있다.

주로 남캐와 남캐 간의 사랑을 다루는 매체를 가리킨다. 소년만화 등의 2차 창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캐릭터 간의 우정이나 라이벌 의식 등을 사랑으로 해석, 연인 관계로 그려낸다. 물론 1차 창작도 많다.
꽤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지지층이 있는데, 그 대부분이 여성이기에 여성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향은 BL, 노멀, 백합 등등 상관없이 여성에게 어필하는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개념이기에, 'BL⊂여성향'이지 'BL=여성향'은 아니다.

야마나시(やまなし, 주제 없음) 오치나시(おちなし, 결말 없음) 이미나시(いみなし, 의미 없음)의 줄임말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실제적인 행위씬보다 상황과 심리에 집착하는 여성향의 특징상 야오이를 바라보는 남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야오이의 어원에 대해선 온갖 개드립이 존재하는데,
めて, しりが たいから(그만해, 엉덩이가 아프니까)[1]
らないか ねがいだから かせてくれ(하지 않겠나, 부탁이니 가게 해주게)
っぱり, とこどうしは いな(역시, 남자들끼리가 좋네~)
っぱり, しりが い(역시 엉덩이가 좋군)
めて, じさん, たい(그만해요 아저씨, 아파요)
ばい、そろしい、やらしい(위험한, 끔찍한, 음란한)[2]
味(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에 나오는 드립이다)
(한글의 경우) 빠들의 야기[3]

등등...

BL(Boys Love)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이후에는 국내나 일본이나 야오이BL로 대체되는 분위기.
야오이의 어원을 보면 알겠지만 뻔한 전개라고 폄하하는 느낌이 강했기에,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며 괜찮은 작품도 나오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에 맞지 않았다. 또한 국내의 경우 '야'자가 들어가므로 과격한 묘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인지 보통 쓰지 않는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야오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라고는 30대 안팎, 1990년대의 부녀자와 귀부인(鬼腐人)들 뿐. 그마저도 이들은 야오이라는 단어를 흑역사 취급한다. 하지만 BL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어쩌다 몇번 주워들은 용어가 야오이라서 야오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처럼 좋지 못한 의미와 어감 때문에 거의 완벽하게 BL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었으므로, 이 문화의 자세한 특징 및 소개 내용은 그쪽 항목 참고.

일본에서는 숫자 고로아와세에 따라 801이라고 표시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ch의 801판.

야요이 또는 아오이라고 잘못 발음하는 사람도 간간히 있다. 야요이는 일본의 고대 유적이나 문화나 토기 이름, 그리고 3월을 나타내며, 아오이는 푸름 또는 아욱를 나타내는 일본어.

한국에서는 완전히 BL로 교체되었지만 일본에서는 2차 창작물의 BL은 야오이, 순수 창작 BL은 BL이라고 부르는 사소한 차이가 있다.

한국식으로는 창작 BL은 1차 BL, 2차창작물 BL은 2차 BL이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 일본 만화 덕후들은 위에 언급된 뜻에 의식이 없기 때문에 일본산 관련작품들에게 Yaoi라는 단어를 이용한다. 러시아에서는 Яой라 부르고 있다.

1.1 용어집, 관련항목

2 비교

2.1 쥬네(june)[4]

성적묘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적인 묘사는 지양하고 탐미주의 성향이 강한 야오이 만화. 야오이라는 코드가 최초로 사용된 만화가 게시된 잡지의 이름에서 기인한다. 이웃집 801양에서는 "BL과는 확실히 분류되는 느낌이 있지만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일본에서는 쥬네와 BL은 경계선이 분명 있다. 단 초기 BL이 쥬네에서 뻗은 맥이기 때문에 구분하다보면 결국 섞이는 추세. 덧붙여 쥬네계열에서 일반잡지로 건너간 여성 만화가도 다수 존재한다. 츠다 마사미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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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10월호. 창간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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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란 코너는 여자 고등학생들이 채웠다.
로리콘붐이 일기 수년 전에 '소년애' 장르를 일구고 있었던 일본 여고생들.

2.2 백합

야오이의 반대... 이면서 공통된 장르. 항목 참고.

2.3 로보 야오이(ロボやおい)

트랜스포머 방영 후 인격을 가진 로봇[5]이 뜨면서 생긴 야오이의 일종.

주 대상은 인격있는 로봇들[6]로 현재 다양한 미디어가 나오면서 사람이 만든 로봇과 외계인부터, 형태가 SD형과 인간형부터 동물형?!, 무기질형, 거대형까지 폭은 굉장히 넓다.[7] 그러나 남성 인격을 가진 로봇끼리의 야오이기 때문에 인남캐의인화가 개입한 창작물은 로보 야오이에 속하지 않는다.

로보 야오이도 야오이의 일종이기 때문에 인간에서 로봇으로 바뀐 것뿐, 다른 BL물에서 쓰이는 상황과 속성을 포용할 수 있기에 제외되는 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정말 다 할 수 있다 진짜로... 특이점이 있다면 전자적으로 연결된 성애도 한다는 것.

나는 친구가 적다시구마 리카 취향으로 나오는데... 꽤 많이 엇나간 편. 취향을 밝히는 장면에서 나온 대상이 로보 야오이의 주 대상들과 반대격이다.[8] 장면도 그냥 전투씬. 건담은 SD 건담만 취급하는데 그래도 이 장르를 알고 좋아하는 취향으로 설정한 거 자체가 신기할 따름. 모르는 거 같은데
  1. 'A군(17)의 전쟁'에서 발췌.
  2. '오타쿠 가상 세계의 아이들(에티엔 바랄, 문학과지성사, 1999)'에서 발췌, 당시 야오이 까들이 자주 쓰던 표현이라고 한다.
  3. 괴물 이야기(한국어판)에서 아라라기 코요미가 야오이가 뭔지 모르는 하네카와 츠바사에게 설명할 때 이 말을 써먹었다. 원어판에선 위에서 설명했듯이 주제없음, 결말없음, 의미없음의 약자로 설명한다. 오오 현정수 오오...
  4. 본디라면 쥰이 맞지만 고유명사화했으므로 쥬네로 분류.
  5. 트랜스포머가 등장하기 전에도 인격있는 로봇이 있긴 했지만 스스로도 '나는 기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로봇들 뿐이었다.
  6. 'AI가 탑재되지 않고 인간이 조종하는 로봇'은 취급하지 않는데 정신적인 관계와 심리를 추구하는 여성향 특성상 심리묘사를 중요시하기 때문.
  7. 사이보그같이 인간을 포기한 캐릭터가 수요가 있긴 한데,(정신빼곤 전부 기계여야 한다) 겉보기엔 완벽한 사람 형태두상에만 기계 부품이 달린 사람 형태는 거들떠 보지 않으며 외형이나 기원적으로 확실한 로봇의 모습을 선호한다.
  8. 기체는 각 매체마다 다르지만 대상의 기본이 건담에반게리온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알다시피 에반게리온은 로봇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