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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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록맨 2 매뉴얼에 나오는 메툴.

록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야라레메카. 드래곤 퀘스트슬라임과 같은 존재로 록맨 시리즈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겠다. 북미명은 Met.

겉보기에는 공사장 헬멧처럼 생겼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안전모 밑에 있는 얼굴을 드러내며 탄을 쏘아 공격한다.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한대 맞으면 터지는 형편없는 적이지만 일단 안전모를 쓰고 있는 상태에서는 극소수의 무기를 제외한 모든 공격에 면역이다. 거기다가 시리즈에 따라 3방향탄을 쏘는데 이게 의외로 까다로워서 HP 저하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어이없게 초보자들은 이 놈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도토리가 싫다고 말하는 정도 설상가상으로 HP도 낮은데 메툴을 2마리 이상 만난다면...

주된 대응법으로는 바로 앞에서 버스터를 난사하여 얼굴을 드러내는 즉시 탄이 맞게 하는 방법과, 점프로 뛰어넘은 뒤 무시하고 그냥 가는 방법이 있다(3방향탄을 쏘는 경우에는 조절이 중요).

록맨 1에서 걸을 수 없는 초기 메툴이 등장했고(후에 록맨 9에서 재등장), 록맨 2에서는 걸을 수 있는 지금의 메툴이 만들어졌다. 록맨 3에서는 공중에서 비행하며 공격하는 비행메툴(후에 록맨 7에서 재등장)이 나오고 니들맨 도쿠로봇 스테이지에서는 거대한 메툴 형태의 중간 보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록맨 4에서는 발레하는 메툴[1], 점프하는 메툴, 수중에서 공격하는 스쿠버 메툴, 심지어는 보스인 자이언트 메툴이 나왔다. 록맨 5에서는 맞으면 작은 메툴 3마리로 분열하는 스피리트 메툴이 등장했으며 록맨 6에서는 메툴을 토이크레인마냥 나오게 만드는 기계인 메툴 머신도 나왔다. 록맨 10에서는 좀 특이한 메툴을 볼 수 있는데, 생긴 것은 초기 메툴과 거의 똑같지만 꽤 지능적이라 버스터를 난사해서 죽이는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헬멧을 맞출 때마다 좌우로 흔들린다. 공격은 3방향 탄 대신 보라색 액체를 쏘는데 여기 맞으면 잠시 얼음판 위에 선 것처럼 미끄러지는 효과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액체에 공격 판정은 없으며 액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

  • 록맨 4에서 토드맨을 클리어하고 얻는 레인 플러시는 안전모를 쓴 상태의 메툴도 없앨 수 있다.
  • 록맨 6에서 플레임맨을 클리어하고 얻는 파워 록맨은 차지샷으로 안전모를 쓴 상태의 메툴도 없앨 수 있다.
  • 록맨 7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매드 그라인더에 단체로 압사당하는 장면이 있다(매드그라인더의 등장신. 심지어 마지막에 압사당한 애는 가드를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죽는다. 지못미).
  • 록맨 7에서 버스트맨을 클리어하고 얻은 무기 "데인져 랩"을 안전모를 쓴 상태의 메툴에게 사용하면 거품에 메툴을 가둬버린 뒤 폭파시켜버린다.
  • 록맨 9에는 안전모를 쓴 메툴을 처리할 수 있는 무기가 둘이나 있다. 갤럭시맨의 갤럭시봄과 토네이도맨의 토네이도 블로우로 전자는 그냥 빨아들여버리고 후자는 위로 날려버린다.
  • 에그제 시리즈에서는 가드 크래쉬 계열 칩으로 안전모를 쓴 상태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칩으론 불가능.
  • 유성의 록맨 시리즈에서도 출현.

본래는 록맨 클래식에서만 등장했지만 록맨 X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1에서 나온 이후로 소식이 없었으나 4부터 다시 나온 듯. 원조 록맨보다 공격력 등이 강화된 엑스의 공격도 다 튕겨내는 엄청난 강함을 보인다. 기본적인 지상형 외에 수중형, 비행형 등 바리에이션도 있다. X8에서는 특정 기술을 사용해서 멧툴을 뒤집어버릴 수 있다. 파닥거릴 동안 잽싸게 터뜨리면 간단.

록맨 EXE 시리즈에서도 야라레메카로 등장. 헬멧 색이 노란색인 메툴, 붉은색인 메툴2, 파란색인 메툴3 순으로 점점 강해지다가 3편에서는 검은 헬멧의 메툴SP까지 등장하며, 4와 5에서는 각각의 EX 버전이 등장한다(특히 메툴3EX는 메툴SP와 비슷한 색을 하고 있다.). 메툴2(4편과 5편에서는 EX)부터는 자신이 공격하지 않을때는 헬멧 속에 숨어서 방어한다. 얻을 수 있는 칩은 쇼크 웨이브->소닉 웨이브->다이나 웨이브(3편까지), 멧 가드(2편 이후로 등장, 4편부터는 웨이브계열을 대체하게 되면서 3단계로 분화되어 점점 강해진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야라레메카인데도 등장했는데 잔챙이급 바이러스가 전부 메툴 모습을 하고 있어서 매화마다 거의 한 번씩은 출연한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사이버 엘프 중에 야라레메카급 적을 모두 메툴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가진 녀석이 몇몇 있다. 이걸 쓰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중보스, 보스급을 제외한 나머지 적이 모두 메툴이 된다(…). 플레이 여하에 따라서는 아예 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으나, 엘프시스템을 갈아치운 록맨 제로 4에서야 일반적으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록맨 제로 시리즈의 제로가 등장하는 SVC Chaos에서 제로가 가지고 있는 필살기 중 '사이버 엘프:메툴'이 있는데 히트한 상대를 메툴로 바꿔 버리는 기술이다. 느릿하게 움직이는데다 하단 판정이기 때문에 중단인 점프 공격과 동시에 히트시키면 가드 불능, 게다가 메툴로 바뀌어 버리면 이동과 점프밖에 할 수 없으며 그 상태에서 제로는 상대를 비 오는 날 먼지나게 팰 수 있기 때문에 제로 개캐전설에 보탬이 되었다.

록맨 젝스에리어 H에서도 거대화되어 중간보스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때는 배경 자체가 아예 메툴을 테마로 한 놀이공원.

유일하게 록맨 대쉬에서는 등장하진 않는다. 대신 꼬붕이라는 녀석이 그 역할을 한다.
사실 비슷한 특징 기진 녀석이 나오는데 리버드중 하나인 쉬쿠텐이 비슷하다.
메툴과 마찬가지로 본체를 투구속에 숨기고 있으며 공격을 전부 튕겨내며, 수그리고 있다가 적이 가까이 오면 모습을 드러내며 자폭공격을 한다.
다만 발차기 한방에 죽는 약한녀석들이다.


일단 공식 작품에서 나타나는 일어 표기는 メットール. 흔히 이름이 멧토라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영어 표기는 하나로 정해지지 않고 METALL, METOOL, METTOOL, METTAUR 등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나 '멧토'라 읽을 수 있는 표기는 없다. 메툴이나 메톨 정도로 읽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마 'ール' 부분이 잘려진 채로 읽혔거나, 헬멧의 멧 자를 남기려는 시도, 혹은 애칭일 지도.

패러디 작품인 메가마리에서는 털구슬이 모자를 쓴 모자털으로 등장한다.


사실 록맨보다도 짱 세다고 한다. 안전모가 정말로 안전한 듯[2]
  1. 시리즈 사상 처음 등장한 록버스터 한 방에 죽지 않는 메툴이다.
  2. 사실 이 영상은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모든 무기를 패미컴 풍으로 리메이크하여 집합시킨 것. 실제 게임 내에서는 숨은 멧툴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도 있으므로 재미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