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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일요일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웹툰으로 작가는 완자. 특정 출판사의 문제집을 다룬 브랜드 웹툰이 아니다
팬카페로는 모두의 힐링마루가 있다.
목차
1 개요
작가와 작가의 연인, 그리고 그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작품으로, 내용은 여타 연애·일상물과 다른 게 없지만 가장 큰 특징은 작가가 2015년 기준 연애 10년차[1]에 접어든 양성애자라는 것이다. 즉 성 소수자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만화이다.
만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작가는 다른 신상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2] 현실적으로 커밍아웃을 했을 때 일어날 사태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듯. 심지어는 사회생활 자체를 아예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야부는 가족들에게는 커밍아웃을 하고 애인 소개까지 했고, 완자는 연재가 진행되면서 동생들[3]과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께도 커밍아웃을 하였다.
같은 소재를 다룬 <어서오세요, 305호에!>와 여러 면에서 비교를 받고 있다. 148화에서는 305호에!의 한 장면을 인용하기도 했다. 다만 두 만화는 소재를 제외하고는 주제나 방향성 면에서도 그다지 공통점은 없다. 305호가 '소수자와 다수자 사이의 소통'을 테마로 잡는다면, 모완은 '소수자인 작가가 그리는' 연애일상툰 정도. 소수자에 대해 다루는 깊이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실제로 이런 비교도 극초반부에만 언급 되었고, 모완이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비교 언급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일상툰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공감인데, 동성애가 소재다보니 독자의 절대 다수인 이성애자들에게 공감을 얻기가 어려울 거라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작가가 풀어내는 연애사나 일상의 소소한 일이,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럭저럭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걱정은 기우로 그쳤다. 민감한 소재 탓에 연재 초엔 댓글란이 동성애 혐오자들과 그에 맞서는 옹호자들 그리고 만화작품 자체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전쟁으로 난장판이 된 적이 있었다.
연재 초만 해도 평점이 심각할 정도로 낮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평점이 상승해 14년 2월 기준으로 8점 후반~9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2014년 6월을 지나고 안티나 호모포비아들도 시들해지고 볼 사람만 남은 이후엔 9점대 후반을 유지 중.
조회수 순위는 항상 하위권이지만, 실시간 인기 순위를 보면 10~20대 여성 층에서는 제법 인기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1월 단행본 1권이 발간되었다.
그러나… 지각이나 여러 물의를 빼곤 잘 되어가는 와중에 265화에서 야부와의 이별소식을 밝혔다! 베스트 댓글의 상당수가 '헐' 등으로 도배되고 덧글창은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지각 등이 이별로 인한 것이라는 둥 추측도 난무했다.
결국 268화에 웹툰 제목인 "모두에게 완자가" 편을 끝으로 완결이 났다.
참고로 제목인 '모두에게 완자가' 는 대부분의 독자에게 '완자가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 과 같은 의미로 인식되어 작가가 대중에게 소통을 함으로써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진짜 의미는 '모두에게 완자가 커밍아웃 한다.' 라는 의미라고 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한 번 커밍아웃을 함으로써 많은 일반인들이 동성애자의 커밍아웃을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게끔 하고자 생각한 것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계기라는 듯.
2 등장인물
2.1 완자
주인공이자 작가. 이름의 유래는 완전 자기 멋대로. 회사를 다니다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정식으로 만화가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야부와 2014년 기준 9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 캐릭터 때문이라 그런지 많은 독자들이 완자를 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작품 속에서도 나오듯, 작가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파트너에게 남성적 역할을 기대했던 것도 사실. 다만 모든 레즈비언이 연애에서 팸이나 부치니 하는 식으로 남자/여자 역할을 나누지는 않는다.[4] 그리고 이것은 완자와 야부 커플에서도 마찬가지. 자세한 내용은 야부 파트에 서술.
야부를 만나기 전에는 남자와 사귀어본 적도 있는 모양이다. 즉 양성애자라고 한다.[5]
작품에서 상당히 귀엽게 그려지고 있는데, 이건 완자가 평소에 화장을 단단히 한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써클렌즈를 뺀 완자는 사백안으로 표현된다.
성격이 영 덜렁거리고 사소한 건 잘 신경쓰지 못하고, 눈치가 살짝 없으며, 이상주의적인 측면이 있는 듯하다.[6] 그것 때문에 맨날 야부한테서 잔소리를 들어먹고 있다. 연애한지 오래인 지금은 야부가 딱히 잔소리를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속으로 자신을 알아서 괴롭힌다(…).
실제로는 좀 가벼워 보이는 사람인듯. 야부가 고백하기 전에 이 애 너무 가벼워 보이는데 나 좋아하는 것도 무슨 불장난 같은 게 아닌가, 하고 고민할 정도였다. 그러나 연애는 이런저런 역경 속에서도 10년이나 이어지게 되었다. 지금은 그냥 대화하다 자연스럽게 미래를 얘기하는 걸로 봐서 서로를 당연하게 평생의 배우자로 여기는 것 같다. 네덜란드 같았으면 이미 결혼했을지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다, 상당히 예쁘게 생겼다라는 목격담이 있다.[7]고 다만 160화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를 안 끼면 인상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듯하다(...)
가족은 부모님과 동생 2명이 있는데 동생 2명은 쌍둥이. 여자아이는 쏘가리, 남자아이는 빠가사리로 불리운다. 티격태격해도 언니(또는 누나)의 비밀을 지켜주는 등 많이 생각해주는 듯하다. 최근에 어머니한테도 커밍아웃을 했는데 아버지한테는 아직까지 안했다. 이유는 아버지가 아직까지 동성애에 대한 선입견이 있기 때문. 그런데 드디어 233화에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하는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연재 초기에는 야부와 툭하면 싸운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으나, 220화에 따르면 이제는 싸우는 것이 귀찮아서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지라 잘 안 싸운다고 한다.
2.2 야부
완자의 연인. 이름의 유래는 여보에서 나왔다. 깡총깡총의 센소리가 껑충껑충이듯 여보를 세게 불러서 야부라고 한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듯하다. 캐릭터가 숫사자인데, 완자가 처음 야부를 봤을 때 헤어 스타일이 사자 같다고 느낀 탓에 분명히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그렇게 되었다. 심한 반곱슬인 듯. 머리 관리가 힘든 체질을 타고난 탓에 헤어스타일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좋아한다. 야리코미 요소에 집착하는 거 같다.
캐릭터가 별로 여자 같아 보이지는 않는 데 비해, 본인은 정작 의외로 S라인의 글래머라고 한다. 즐겨입는 스타일은 셔츠에 바지. 숫사자로 그려진 캐릭터 때문인지 부치 역이 아니냔 소리를 자주 들었으나, 연재 중 그런 오해를 종식시켰다. 원래는 학창시절때 사자머리를 하고 다녀서 사자로 그린 건데, 갈기가 있는 사자는 숫사자란 걸 몰랐다고...라이온 킹안 봤나? 근데 갈기 안그리면 사자인줄 잘 모른다 레즈비언이라고 남자 역할, 여자 역할을 딱딱 나눈다고 여기는 건 편견이다. 물론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야부에게도 예쁜 옷을 입혀달라는 요청이 독자들에게서 종종 들려오기도 하나, 완자가 야부의 패션을 늘 저렇게 그리는 이유는 정말로 야부가 평소에 저렇게 입고 다니기 때문이라고묘한 부분에서 현실에 충실하다.
완자와는 반대로 현실적이고 (완자보다는) 눈치가 있으며 기념일 같은 자잘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 경제관념도 나름대로 철저하고,[8] 안정적인 것에서 행복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완자보다 더, 흔히 세간에서 생각하는 '여성성'을 갖추었다. (여기서 '여성성'은 언어적 편의상 쓰인 단어이지만, 어떤 면으로는 어폐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완자의 나쁜 점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뒷담을 깐다거나[9] 몇 년전 얘기를 또 꺼내고 또 꺼내며 질투하기도 한다. 공상적이고 띨띨(…)한 완자를 애정으로 매우 깐다. 그리고 생각보다 눈물이 많으시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완자가 사후 장기기증을 신청하려고 한다니까 완자가 사고를 당해 죽은 상황을 생각하고는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 상상에서 완자의 죽음을 부인하며 울부짖는 야부가 귀엽다 게다가 어린 시절에는 조금만 놀려도 금방 울음을 터뜨리는 소심한 아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재밌게도 완자가 혼자서 으 나 까겠구나 하고 알아서 덜덜 떨고 있으면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 놔두고, 혼자 자뻑해서 바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을 때는 매우 갈군다. 연애 상대 모르게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M으로 만들고 있다
타로 점을 봤는데 완자보다 자신 쪽이 더 상대를 사랑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야부가 '남자역'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은 데 신경이 쓰인 건지, 시간이 가면서 캐릭터 디자인이 초기보다 여성스러워 졌다. 눈이 확연히 커지고, 속눈썹의 표현도 도드라져 도도한 여인의 이미지를 갖추어가는 중.
여담으로 앞서 언급된 옷 입는 스타일이 연재 중에 상당히 많이 바뀌어 버려서, 이걸 어떻게 반영시킬지 작가가 상당히 고민 중이라고 한다. 2013년 실생활에서의 야부는 웹툰에서 그려지는 야부와 외모가 상당히 다른 모양.
100화 특집에 야부 본인이 그린 <모두에게 야부가>가 실렸는데, 완자보다 훨씬 잘 그린다, 그림 담당은 야부로 해라 등 안습한 댓글이 달렸다(...) 이어서 200화에서도 속 보이는 만화를 그려줬는데, 당연히 이번에도 비슷한 댓글이 쇄도.(....)
250화서부터 야부가 일상툰 성격으로 변화함을 감안해서라도 심히 나오지 않아서 독자들이 많이들 걱정했다. 그러다 260화 이후로 작가 완자의 잘 나가다가 심각해진 3연속 지각이나 야부가 나오지 않는 내용들만의 화들로 봐서 슬금슬금 헤어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265화에서 헤어진 게 확인되었다. 즉, 연재가 끝난 현 시점에서는 완자의 전 연인. 하지만 작품 내에서 헤어진 건 결국 연재의 막바지였으므로 제일 위의 소개란에서는 전 연인이 아닌 그냥 연인이라고 놔 둔다. 연재 내내 작중 시점으로는 연인이 맞으니까.
3 평가
3.1 그림체&표현력
그림체가 지극히 단순한 탓에 블로그에서 간단히 그리는 아마추어 만화와 다를 게 뭐냐며 만화 자체의 퀄리티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 만화를 응원하는 팬들마저도 그림체 부분에서만은 실드를 치지 못했다. 다만 연재를 거듭할수록 지저분하던 그림체는 다소 깨끗해졌고, 그림체를 탓하는 소리는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그림체가 좋아져서라기보다 그림체를 탓하는 독자들이 그냥 만화 스타일에 익숙해졌거나, 아예 기대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1 2 과거 그 간단한 그림체로 복붙을 밥먹듯이 하여 비판을 받았다. 이건 돈을 받고 만화를 그리는 프로로서 성의가 없는 것이다. 좋은 말로 해줘도 잘 그린다고는 해줄 수 없을 만큼 퀄리티가 낮은 그림인데.(...)
200화에서 작가 왈, "믿기는 힘드시겠지만 이 그림이 노력해서 그리는 겁니다. 더 노력해 보도록 노력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라고.(...)하필이면 야부의 만화도 같이 올라와서 비교되고 있다. 2014년 6월 경에는 초반의 거의 배경은 없다시피 하고 컷의 등장 인물도 두세명이 한계며 캐릭터도 굉장히 어색했던 그림체였던 때보다는 상당히 발전했다. 여전히 인물 표현은 부족하고 카툰화된 캐릭터라고 봐주기에도 자세가 너무 단조롭지만, 그림체가 아기자기하고 자연스럽게 변했고 배경도 일상물에 맞게 자연스럽게 그리는 정도. 1화와 200화 근처를 놓아두고 비교해보면 가히 대격변 수준이다. 마음의 소리 : ???
민감한, 더 원론적 혹은 더 논란이 되는 주제로 가기에는 작가의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 현재 작품의 분위기를 계속 유지한다 하면 결국에는 '동성애' 를 미끼로 관심을 끌 뿐인 일기 형식의 평범한 만화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연애 일상물로 변해간다는 의견이 그것. 연재가 1년 이상 이어지면서 초기에 보여주었던 '동성애자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점점 퇴색된다는 것이 요지. 예를 들어 연인이 술꽐라가 되어 해괴한 주정을 부리는 것이나, 연인 간의 성격차이 같은 이야기 같은 것은 그냥 일반적인 연애툰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 <모두에게 완자가>의 취지는 "이성애자도 동성애자와 다를 바 없다. 모두 똑같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며, 이성애자 연애툰과 유사한 현재의 전개는 오히려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애초에 동성애를 다루었다고 평범하고 일반적인 전개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부터가 편견이다. 생물학 내지 사회문화적 이유로 특수성이 있을지언정, 연인 간의 트러블 형태 등은 같은 종 에 같은 문화권인 이상 크게 다를리가 없잖은가. 심지어 문화권도 시대도 다른 고대의 사람들이 부대끼는 모습을 봐도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들이 많은데... 요런 거라든지.
만약 작가가 연애일상 웹툰이 아니라 동성애의 특수성을 심도있게 다루는 웹툰을 표방했다면 모를까 이러한 비판은 그다지 적절하지는 않다. 단지 보편성보다 특수성에 대한 내용을 바라는 사람은 다른 작품을 보는 것이 나을 뿐... 동성애 차별을 다룬 사회파 문학이라던가, 당사자들에 의한 퀴어 문학이라든가, 생물학적으로 고찰하는 논문이라던가 등등.
9화 평생 3명만 편에서 "너에게 말하기까지 천만 번 고민했을걸. 널 믿은 걸 후회하게 만들 거야?" 하고 윽박지르는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웹툰 연재 전에는 부드럽게 설득하는 정도의 표현이었는데, 웹툰으로 올리면서 수정을 하필 저런 식으로 해놔서 이해를 강요한다는 거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차후 연재에서 표현의 잘못을 사과했으며, 이후 이른바 '계몽적인' 에피소드를 그릴 때는 작가 스스로 표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200화 이후로는 내용 면에서 호평이 많아지고 있다. 작가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인지 일상 속에서 자기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기존의 설교하는 느낌이 아니라 수필처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느낌이 되어가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한 일상물이었다면 이후로는 어느 정도 치유계 웹툰이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 다만 성 소수자들의 연애에 관한 내용은 갈수록 줄고, 연애 관련 내용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일상 이야기만 하는 편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연재 당시에는 크게 문제 삼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주객전도가 되었다고 느끼고 이탈하는 독자도 있었다.
3.2 지각
지각을 상습적으로 한다.[10] 2014년 2월 기준으로 이 문제는, 그림체 문제보다도 더 거세게 비판받으며 작가의 가장 큰 단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예 연재를 빼먹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 번 지키면 한 번은 늦고, 몇 주 지키나 하면 또 늦고, 한참 성실하게 올려서 독자들이 잊어먹을 만 해지면 또 늦는 식이라 비판여론이 점점 거세지게 되었다. 나중 가서는 댓글 중 십중팔구가 지각에 대한 내용으로만 점철될 정도였으며, 멀쩡하게 시간을 맞춰 웹툰을 올려도 '맨날 이렇게 늦지만 마라'하는 내용의 댓글만이 도배될 정도였다(...)
지각을 비판하는 쪽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 네이버 웹툰에는 엄연히 마감시간이 있다. 작가는 전날 11시까지 마감을 접수해야 한다. 웹툰이 지면 만화에 비해 유연한 업데이트가 가능한 건 사실이지만, 그날 안에만 올린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마감은 작가와 사측, 그리고 독자 간의 약속이다. 지각은 독자와 자신의 만화를 올려주는 고용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 작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성 소수자로서 동성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작가가 계속해서 이렇게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동성애자들 전반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11]
- 작가가 공지를 올린다고 하지만 그것은 팬카페 뿐이다. 팬카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공지사항을 읽기가 어렵다. 비회원도 볼 수 있는 블로그나 <작가의 말> 란에는 왜 아무 말도 올리지 않는 것인가?
- 퀄리티가 미친 듯이 좋거나 분량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다른 웹툰과 비교해보면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리 어시스턴트를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작업량 자체가 다른 작가에 비해 적은데 늦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지각에 대한 비판여론은 점점 거세져, 결국 156화에서는 동성애 애인끼리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꽤나 진지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5라는 충격적인 별점을 기록했다. 이전에 마지막으로 기록한 지각한 화의 별점이 8.8이었음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폭락이다. 실제로 8.8점을 기록한 152화까지만 하더라도 비판과 응원[12]이 반반이었는데 156화에선 베댓중 1개를 제외한 전부가 "그냥 주 1회하라"라는 내용이었다.
결국 165화에서 휴재선언을 하며, '그동안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문제점에 많은 신경을 썼으나, 해명이 오히려 오해나 변명이 될 것 같아 짧은 사과만을 했었다. 독자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각히 상당히 줄어들어 없어진 건 아니고 별 문제는 없는 듯 했으나 188화에서 역시 지각을 하였는데 문제는 해당 화 내용이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 한다는 내용이라 또 문제가 되었다. 192화도 지각을 하였고 202화에서 또 지각을 했지만 평소와는 달리 이유를 적었다. 몸이 정말 많이 아팠다고. 261화, 262화, 263화에선 3연타로 지각을 했다. 이로 인해 263화는 평점이 8점대로 떨어졌다.
264화도 지각을 했다. 바로 전 화인 263화의 댓글수가 계속 늘고 있다. 다만, 262화부터 들어 내용이 상당히 우울했으며, 특히 사과문이 업로드된 264화의 경우, 데이트 장면의 담담함에 위화감을 느낀 사람이 많았다. 작가와 야부의 관계나 작가의 개인 사정에 어떤 일이 생겼는지 걱정하는 글들이 베댓란을 메우고, 264화 당회와 263화의 별점이 회복될 정도. 특히 남은 시간이라는 말이 사과문에 나와 연재 종료를 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왔다. 262~264화가 충분히 이별을 암시하는 내용이라 헤어져서 연재 종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65화는 한 회 휴재 후에, 그동안의 독자들의 우려와 예상과 같이 이별했다는 내용을 그려 올렸다.
4 사건사고
대부분의 문제는 작가가 자신이 할 말의 여파를 생각하지 못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했을 때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를 모르고 경솔하게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다만 개중에는 작가에 대한 안티나, 호모포비아들이 사건을 일부러 과장시키거나, 웹툰의 내용을 일부 짜깁기하여 악의적으로 작가를 모함하여 논란을 키워 과도하게 비판받은 사례들도 있다. 상세한 내용은 후술.
4.1 못 봐, 죽었어
99화에서는 작가의 어머니를 소개한다.
작가가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우울해하는 어머니에게 작가가 "엄마…할머니 보고 싶어서 그래?" "못 봐, 죽었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
이 내용에 대해, 작가는 위 멘트는 어머니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여 비웃는 식으로 내뱉은 말이 아니라, 어머니의 슬픔을 위로해주려는 의도에서 말한 일종의 '위로멘트'였다고 해명하고 있다. 원래 작가의 어머니는 어려움이 있어도 웃으면서 농담을 통해 극복하는 사람이라는 듯. 일단 작가 본인도 '돼먹지 못한 위로멘트'라고 한 점에서 최소한 일반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농담이라고 자각은 하는 것 같다.
작가 본인의 의도야 어찌되었든, 유머 자체가 고인드립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등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지라 99화 댓글창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작가는 만화를 5월 21일에 수정한 후, 5월 23일 블로그에 사과글을 올렸었으나 연재가 끝난 후 삭제되었다.
4.2 수재로 인한 휴재 공지 논란
전기를 사용하면 안되는 상황에서 마감을 하기 위해 전기를 사용했다. 최악의 경우 인부가 감전되어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전기를 썼는지는 불분명하나(만화 내용만으로 판단하면 분명 가능성을 인식한 상황에서 전기를 사용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저런 내용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웹툰에 버젓이 올린다는 건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아무리 고의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이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잘못이다.
???: 그러니까 노트북이나 UPS를 썼어야지(...)
4.3 동시 "용기" 도용 논란
9월 26일 연재분인 134화 미숙했던 이야기 마지막 부분의 동시 '용기'라는 시가 그 발단이다. 작가 완자는 본래 수정 전(현재는 수정되었다)의 연재분에서는 복잡한 심정을 글로 표현하며 한동안의 시간을 보냈다 라는 대사 후 동시를 올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시는 시인 이규경의 시집 <어쩌구저쩌구>에 실린 작품이었고, 도용 논란이 일어나자 작가는 연재분에 수정을 가한 후 작가의 말에 어렸을 때의 일이라 착각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동시의 사용을 허락해 주신 이규경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 본의 아니게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ㅜㅜ 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는 공감되는 시를 곱씹으며 한동안의 시간을 보냈다로 수정되었다.
그 다음 작가는 135화에서는 용기라는 시를 보고 검색해 봤더니, 책 표지가 낯익은 게 어렸을 때 집에 있었던 시집이었다, 그 당시에 하늘을 보며 시를 적은 기억은 나는데, 공감되어서 외워놨던 시를 적었던 것인 듯 하다 내가 나를 낚았당! 라는 해명을 본문에 올렸다. 이후 시 원작자인 이규경 작가에게 인용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4.4 레즈비언 커뮤니티 언급 논란
- 상위 항목 : 네이버 웹툰/사건사고, 사건 사고 관련 정보
2014년 2월 27일 연재분인 170화에선 지인이 레즈비언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애인을 찾아보려 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레즈비언 커뮤니티 중에서는 '음성사서함 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이 내용을 보고 레즈비언인 척 위장해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단체 아웃팅을 일으켰다는 헛소문이 2월 27일~ 3월 1일 3일간 돌아다니면서 논란은 커졌다.
일단 170화에서 언급된 커뮤니티에선 아웃팅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레즈비언 커뮤니티들은 이번에 털린 N모사의 커뮤니티 같은 곳을 제외하면 가입이 굉장히 번거롭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만에 가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선 사건 발생 직후 가입을 막았다. 그러니 일반인들이 이러한[13] 이반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동성애자들의 신상을 단체로 인터넷에 공개하는 상황은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 수도 없었다. 신상이 털린 곳은 N사 쪽 커뮤니티 정도인데, 회원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자료가 털린 것은 아니며 회원이 부주의하게 전체공개로 얼굴과 전화번호를 올린 게시글들이 유출된 것이다.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쪽 정도였다.
그리고 트롤들이 거짓으로 아웃팅을 당했다고 말하며 분탕질을 일으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170화 댓글에서 아웃팅을 당했다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 이야기는 자작인 것으로 밝혀져 지워지기도 했다[14] 솔직히 이건 고소감이다 실제로 모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태를 틈타 자신이 네이버 댓글창에서 레즈비언인 척 하고 아웃팅을 당했다는 거짓 증언을 해 분탕질을 일으켰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작가가 '원래는 가입할 수 없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방법을 공개하여 분탕종자가 가입할 수 있게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의견이 있으나, 그것은 확실히 틀린 사실이다. 음성사서함 인증은 이미 과거에도 언론매체 등에서 다뤄졌던 전적이 있으며, 이 방법을 아예 비회원도 볼 수 있는 공지에 올리고 있는 레즈비언 커뮤니티도 있다.
또한 인터넷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아웃팅 사태가 일어나서 가입을 막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것 역시 거짓이다. 원래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선 인터넷 기사나 TV 등에 레즈비언이 언급되면 분탕종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입을 일시적으로 막아놓곤 했었다. 이번에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자 보통 때 하던 것처럼 가입을 막아놓은 것뿐인데, 이것이 이상한 쪽으로 와전된 것이다.
해당 웹툰이 레즈비언 커뮤니티를 언급했기 때문에 아웃팅 공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비난을 합리화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말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아웃팅을 시킨 사람들, 소수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아웃팅 공포에 시달려야 하는 성소수자들 또한 성소수자 이야기를 다룬 웹툰인 <어서오세요, 305호에!>만 해도 예전에 이미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들도 있다. 예컨대 305호에서는 예전 오윤아 에피소드에서, 오윤아의 남동생이 누나를 사칭해 커뮤니티에 가입한 내용을 그린 바 있다. 그 내용이 연재되었을 때는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 모완에서는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언급했는데, 그것을 보고 동성애자들의 신상을 턴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모완에서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언급한 것을 탓해야 하는가, 아니면 신상을 턴 사람들을 탓해야 하는가?
이 헛소문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에 의해 다음 아고라에는 연재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졌고 2700여 명이 서명하였다. 청원자는 네이버 웹툰 담당자에게 의견 표명과 함께 서명운동 링크를 보낼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 일 없는 것으로 보아 제대로 해명이 된 듯.
4.5 야부와의 이별
'모두에게 완자' 웹툰 자체의 존폐가 걸린 사건.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여태까지의 논란이나 사고와는 그 급이 전혀 다르다. 1월 말 연재분에서 결국 야부와 이별했음을 밝혔다.[15] '야부'라는 등장인물은 완자라는 작가로 하여금 성 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해 주었음은 물론, 완자가 연재할 때에 언제나 옆에서 감수해주는 역을 해 왔던, 사실상의 또다른 주인공이나 다름 없었으며, 더욱이 해당 웹툰이 단순 일상툰이 아닌 연애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장기 연재가 심히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고 결국 얼마 안 가 268화로 종료가 되었다.
265화에 "266화가 마지막화"라고 작가를 사칭한 사람의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등재된 적이 있다. 이에 작가는 267화의 후기에서 해당 댓글을 비롯해 작가라고 적힌 댓글들은 전부 사칭이라고 해명하였다.
작가의 사생활이므로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작가가 말할 필요는 없지만, 작가의 연인이던 야부가 주역이었고 이 웹툰이 연인 완자와 야부 사이의 이야기였던 데다가 무려 10년이나 사귀고 있었던 두 명이었기에 독자들이 어째서 헤어졌는지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266화의 대화로 추정하면 적어도 둘의 사이가 식은 것은 아니겠고, "현실을 직시하자"는 대사로 봐서는 모완으로 인해 밝혀진 신상정보 노출 등으로 그들이 받았던 피해가 상당히 컸던 듯 하다. 특히 야부의 경우에는 완자와 달리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자기관리를 철처히 하는데다 회사에서 인정도 받는 작가 완자와는 아주 대비되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장난삼아 폰번을 바꾼다거나 하는 말까지 꺼낼 정도면 야부가 아웃팅의 위험에 노출되었던 듯 하다.
야부가 찬 건 맞다, 야부는 몇 번의 동거 제안을 해왔고 이별 직전 시점에도 완자에게 해외로 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장난이나 떠보는 식으로가 아닌 진지하게. 그런데 완자는 결국 그 제안을 거절했고 이것에 결정적으로 마음이 식었다는 듯. 아무래도 고등학교 시절~20대 시절을 모두 함께했던 사람이니 완자도 야부도 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힘들어했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이야기. 레즈비언 대표격으로 거대 포털에서 웹툰을 연재하던 완자가 현실의 문제로 이별한다고 하니 다른 이반들의 시선에는 동성애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되었다는 식으로 비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완자도 10년간의 추억에 대해 고심하다 내린 결정이니 현실이라는 표현 때문에 비난하는 것은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린다고 완자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레즈 커뮤니티에 밝혔다.
- ↑ 2015년 1월 8일 연재분 제목 '연애 10년'
- ↑ 블로그도 존재는 하지만 거의 운영되진 않는다.
- ↑ 다만 동생들은 완자가 커밍아웃하기 이전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다고.
- ↑ 레즈비언에 대한 오해를 참고하자.
- ↑ 다만, 독자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를 고려해 일단은 동성애자쪽인 자신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어 본작을 그리겠다고 38화에서 말했다.
- ↑ 사실 이러한 성격이 상술된 여러 논란 사태의 원인에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 여담으로 링크된 웹툰은 '이게뭐야'로, 레즈비언 커플이 주인공인 모완과 반대로 게이커플(男男)이 주인공이다. 게다가 모완에선 완자는 양성애자, 연인인 야부가 동성애자인 반면 이쪽은 작가인 지지가 동성애자, 연인인 로별이 양성애자다.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차이. 다음 웹툰리그에 있다가 2014년 6월에 정식 연재작으로 승격. 현재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중.(모완과는 달리 성인인증이 필요하다.)
- ↑ 다른 데에서는 돈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듯 하지만 데이트 할 때는 돈을 아끼지 못하는 듯하다.
- ↑ 본인은 뒷담은 아니고 이런 상황을 두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 ↑ 총 158회를 연재하는 동안 15화, 17화, 25화, 31화, 37화, 39화, 41화, 43화, 45화, 47화, 49화, 53화, 55화, 61화, 69화, 71화, 75화, 77화, 83화, 85화, 89화, 91화, 93화, 97화, 107화, 109화, 113화, 120화, 126화, 129화, 132화, 136화, 138화, 142화, 146화, 150화, 152화, 154화, 158화를 지각하면서 총 39번 지각을 기록했다. 이는 작가가 4화당 한 번 꼴로 지각을 했음을 나타내며, 37화부터 49화까지는 한 화 걸러 한 화를 지각했음을 알 수 있다.
- ↑ 그런데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헛소리임을 알 수 있다. 치즈인더트랩이나 에피소드칵테일 등 이성 간의 연애를 그리는 웹툰의 작가가 자주 지각을 하면 이성애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가? 잦은 지각은 웹툰 작가로서의 프로 정신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지, 동성애자들 전반에 대한 편견 운운은 본래 그런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 트집을 잡는 것에 불과하다? 본인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세상을 자기 만화로 바꾸겠단 포부를 보였으면 자기 행동이 결국 일반인들에겐 거울이 된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 홍석천 씨가 왜 커밍아웃이후 모든 행동을 조심했다고 했는지 생각을 해보길. 그리고 자기 만화에 자긴 시간이 많다고 쓴 건 작가 본인이다, 즉 늦을 이유가 없는 것.
- ↑ 무작정 옹호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각이 잘못된 일인 것은 맞지만 너무 과도하게 인신공격을 일삼는 것은 자제하라는 의견들도 많았다.
- ↑ 음성사서함 인증 등의, 작품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가입절차가 복잡한
- ↑ 글쓴이는 자신이 15살이라 했으나, 정작 글쓴이가 설명하는 조건에 맞는 커뮤니티는 성인만이 가입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글쓴이는 자신이 웹툰을 보고 커뮤니티에 가입한 일반인에게 신상을 공개당해 아웃팅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그 리플이 올라온 것은 사건 발생 후 하루이틀 정도 된 시점이었다. 그런데 음성인증 등이 필요한 커뮤니티에 가입하려면 며칠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사건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자 미리 가입을 막아놓았다. 즉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소리였다.
- ↑ 그 이전 화들에서부터 이미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섣부른 억측은 자제하자'는 여론이 있었지만 결국 작가가 공식적으로 이별 사실을 밝혔다. 이별 원인에 대해서 구구한 억측이 많지만 작가가 밝힌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설레발은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