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육룡이 나르샤/등장인물
애초에 없는 자 영원히 있으리니, 이름이 없는 자 사라지지 않으리 (初無者 無盡 無名者 不消)- 서로 조직원임을 확인하는 암어[1]
1 개요
고려의 비밀 결사 조직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최종 보스 후보.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의 주적인 밀본의 포지션에 해당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작에선 주역인 밀본과 대립하게 된다.[2] 아래 작중 행보를 보면 알겠지만 고려사회를 암중 조종하고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력한 조직이다. 철저한 점조직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3] 조직원 본인들 역시 직속상관이나 업무상 동료 몇 명을 제외하곤 얼굴을 모르며 조직원들 양성하는 사관학교(?) 같은것도 있던데, 점조직이라니? 상위층은 본명이 아닌 가명으로 활동한다. 이 가명은 주역의 육십사괘로 간부급은 최대 64명까지 있을 것으로 추정. 물론 남은 회수가 20화인데 전부 나올 리는 없다 수장은 '무극'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는듯.
작가의 전작 선덕여왕에서 흑막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비담의 낭도가 무명지도라는 점에서 작가들이 주장하는 세계관 공유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32화에서 창시자가 선덕여왕에서 등장한 염종으로 밝혀지면서 같은 세계관의 작품임이 확정되었다.
독특한 문양을 상징으로 하고 있으며, 조직원들이 이를 몸 어딘가에 새기고 있다. 비밀 조직이 왜 흔적이 남는 짓을 하는지 물으면 지는 거다 정작 서로 조직원임을 확인하는 건 암구호로 하는 모양. 만약에 잡히면 자살하는 것이 규칙인 듯 싶다. 포로로 잡혀서 자살을 못하게 된 무명 조직원이 끝까지 비밀을 지키면 그분이 구출해 줄 것이라 믿었지만 결국 살인멸구로 입을 막아버리려 했다.
38화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주요 세력은 상단 조직인 듯하나 육산, 적룡, 궐지 등 기존 고려의 권력층도 있으며, 연향이나 화영같은 전쟁고아 출신도 있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조직의 수장 후보로 키워져[4] 각각 조직의 수장인 무극과 고위 간부인 지천태가 되었는데, 이를 보면 신분이 아닌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하는 나름 평등한 조직이다.
작중에서 개성의 양대 정보 조직인 비국사와 화사단을 움켜쥐어 잘 이용하고 있었으나, 화사단은 정도전에게 넘어가 버렸다.[5] 조선 건국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도객방이라는 미지의 조직을 이용하려 한다. 화도객방을 이용한다는걸 치욕처럼 얘기하는만큼 일종의 최후의 비책인듯. 화도객방이란 염종의 부하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꾸린 상단으로 어찌보면 무명 중에서도 직계라 할 수 있을듯.
공양왕에게는 고려 건국 때, 태조 왕건과의 밀약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조직이라하고, 이방원에겐 신라 선덕여왕때의 염종이 조직의 창시자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이방원은 정도전을 처리할 수단으로[6] 생각해서 확실하게 말한 듯 하다.
37회, 연향과 정도전이 주막에서 벌인 설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연향의 주장을 통해 조직이 추구하는 철학적 이념이 표면화 되었다...라고 하지만 [[공리주의|]]에 더 가깝다. 허나 결국 이 조직이 그리는 세상에 전제되어 있는 바는 천하 만민의 행복과 만족에 대한 추구논리가 아닌, 천하 만민간의 경쟁에 대한 추구논리다. 천하의 온당한 질서와 각개의 행복 모두, 결국 그 경쟁을 통해서만 배태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해당 회에서 연향이 토로한 주장의 가장 큰 대요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조직이 추구하는 관념은, 근대식 개념에 가탁하여 설명될 시, 고전적 자유주의에 가장 가깝다고 정의되어지는 것이 비교적 합당할 듯 하다. 오히려 공리주의와 상응할만한 가치를 추구하는 쪽은, 무명이라기 보단 공전(公田)제도와 사무역 규제를 골자로 한 경제체제를 확립하여, 국가의 주관하에 경제적 강자의 욕망을 억누르고 부를 균등히 분배해, 최대 다수에게 일정한 정도의 항산(恒産)을 보장코자 했던 정도전쪽이라 보는 편이 더 옳다.
사실 행보가 좀 막장일 뿐이지 정도전 사망 이후 바로 가장 중요한 민본이란걸 망각해버린 밀본에 비해선 굉장히 건전한 조직이다. 성별/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능력으로만 직급이 매겨지고 직급을 제외하면 평등한 대우를 받는 등 그야말로 그 시대상을 생각하면 거의 말이 안될 정도로 진취적인 조직.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거기까지고, 결국 이놈들도 신라 시절부터 고려 말기까지 자기들 이권을 위해서 온갖 범죄를 저질러온 스펙터나 다름 없는 범죄조직일 뿐이라 결국 밀본이나 무명이나 조직 말기에 이르러서는 둘 다 행보가 막장이다.
2 극중 행보 요약
신라 선덕여왕 시절, 염종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으며 염종이 비담의 난 당시 비담에 의해 사망하고 난이 진압되자 남은 조직은 태종무열왕 휘하로 들어가 왕 직속 정보조직으로서 활약한다. 하지만 이후 문무왕은 무명을 적대했고 지하로 숨어들었다.[7][8] 이후 본인들의 말에 따르면 고려 건국 때, 태조 왕건이 궁예를 몰아낸 후, 서로 동맹을 맺은 후에 왕실과 깊은 인연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본래 조직명은 그런 거 없었지만 왕실에서 무명이란 이름을 붙여주자 자신들에게 알맞다 생각하여 그대로 자칭하고 있다.
공민왕 치세, 공민왕은 노국공주가 난산 끝에 아이를 낳고 사망한 일을 무명이 꾀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공민왕은 이미 광증이 있던터라 그 말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한다.
공민왕이 계속해서 무명에 적대하자, 홍륜을 부추겨서 공민왕을 시해했다. 그 후, 김내평을 이인겸에게 보내 궁에 변이 일어났음을 알림으로서 이인겸을 고려의 최고 권력자로 만들었다. 또한 도당 삼인방의 전횡에 화가 난 이성계가 개경으로 내려오려고 하자, 초주지가의 비밀을 이인겸에게 알려 이성계의 도당 입성을 막았다.
그 후, 도당 삼인방도 이어 차례로 몰락하자 적룡은 이성계와 최영의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결국 위화도 회군을 통해 최영은 몰락하고 이성계가 전권을 장악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성계와 정도전이 조준과 함께 토지 제도를 개혁하려고 하자, 이를 일찍부터 알아채어 조준의 관련 자료를 빼앗아오려고 시도하여 탈취하는데 성공하나, 이방지와 무휼, 그리고 이방원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토지 제도 문제로 인해 조민수는 도화전에서 이성계 일파의 암살을 꾀하고, 이를 은밀하게 접한 무명은 김내평을 보내 이성계를 죽이려고 하나 이 또한 실패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성계 일파는 무명의 존재를 알아챘다. 한편, 이성계 암살이 실패로 돌아가자, 정몽주를 이용해 새로운 수를 꾸민다. 조준의 필체를 똑같이 배껴 써 정도전과 이방원, 그리고 분이에게 보낸 후 그 뒤를 밟아 비밀 기지의 위치를 확인한 뒤, 그 곳으로 정몽주를 보낸다. 그리고 정몽주는 벽에 걸려있던 신조선의 지도를 보게 된다.
이 후, 토지측량을 위해 파견될 관리를 암살하기도 하며, 우왕을 이용해서 이성계의 암살을 시도하는 등의 이성계 일파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고려 왕실과 동맹을 맺었지만 말이 동맹이지 무명은 고려왕을 대대로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암중 손을 썼다. 심지어 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특정인물 '칼'이라 하여서 충동질해서 죽여버리는 차도살인지계를 쓰기도 했다. 공민왕을 시해한 홍륜이 대표적인 예. 공양왕을 치울 칼로서 이방원을 염두에 두고 그를 포섭하고 있으며 이방원이 표면적으로나마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칼로 쓰든 아님 더한 관계가 되든 손을 잡는걸 염두에 두고있다.정작 이방원은 무명을 완전히 갈아버릴 생각을 하고있다. 하지만 정몽주가 예상외로 상당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자 이방원보단 정몽주에게 더 집중한다. 우연의 연속으로 이성계 일파가 몰락하는건 이제 확정되었다며 흡족해지만 이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반전은..
본인들의 말로는 조직의 목적은 나라가 안정화되는 것이다. 토지개혁에 반대하는거 역시 한바탕 소란스러워지기 때문. 단 여기서 안정화란 안정화라기보단 '정체'에 가깝다. 이인겸이 권좌에 있을땐 지금처럼 권력자들끼리 다투지도 않았고 왕이 갈려나가지도 않았으니 안정적이다라고 평하는걸 보면 알 수 있다. 의외로 자신들은 이런 안정화된 시기엔 별다른 계책을 안쓰고 그냥 은거하거나 생업에 종사하는 모양.[9] 따라서 이방원의 손에 토사구팽 당하지 않는다면 아마 왕자의 난이 끝나고 나라가 어느정도 안정화되며 다시 어둠으로 숨을 가능성이 있다.[10]
과거[11]에 내부 싸움이 있었던 듯 하지만, 최근 정리가 된 모양이다.[12]
무인정사가 끝나고 이방원이 무명을 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아마 아예 토벌되거나 밀본과 합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방원을 암살하려다가 윤랑의 난입과 무휼의 귀환으로 실패하고 타격을 입지만, 비국사를 보부상단[13]으로 개편하면서 명맥을 유지한다.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아직 세력을 회복하지 못하였거나 세종 치세가 안정적이라서 세상에 나오지 않은 모양이다. 혹은 다음 작품 떡밥이라거나. 남은건 정조나 아니면 한명회시긴가. 조선후기에 혼란해질때 다시 설친다던가? 참고로 보부상 조직은 구한말에 황국협회라는 이름으로 독립협회와 대립하며 근대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는데...
2.1 무명이 일으킨 주요 사건
- 신라 선덕여왕 시절, 염종에 의해 창건되었다.
- 비담의 난을 지원하나 실패하였으며, 창시자 염종은 비담에게 사망하였다.
- 태종무열왕 직속 정보조직으로서 삼국통일에 기여했다.
- 고려 건국 때, 태조 왕건과 동맹을 맺었다.
- 숙종을 옹립하였다
- 적룡에 말에 따르면 상인의 여식을 왕비로 만들었다고 한다.
- 사전의 개념을 만들고 실시하였다.
- 노국공주의 난산 유도.
- 홍륜을 부추겨서 공민왕을 시해했으며, 이를 이용해서 이인겸을 고려의 권력 실세로 올려놓았다. 그 후, 이성계의 초주지가 일화를 이용해서 그 권력의 입지를 더욱 굳혀놓았다.
- 조준의 토지 제도 자료를 탈취하려 했지만, 이방원 일행에 의해 실패.
- 조민수의 이성계 암살 계획을 역이용해서, 이성계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
- 정몽주와 정도전의 연합을 갈라놓았다.
- 토지측량을 위해서 파견될 관리 3명 암살.
- 우왕의 이성계 암살 계획을 이용해서, 이성계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
- 반강제적인 협박으로 공양왕을 옹립.
- 초영한테 이방원의 맹도칠약을 알아오라고 했으나, 도리어 초영이 무명 소속이란 것을 알린 꼴이 되었다. 초영은 이방원을 회유해서 새 연합 상대로 삼으려 한다.
- 지속적인 토지개혁 방해로 계민수전에서 과전법으로 법안을 변경시켰다.
- 정몽주가 정도전을 쳐내는 일이 생기자, 길선미를 파견해서 이성계 암살을 기도하였으나 실패.
- 정도전을 쳐내기 위해 이방원을 세자로 밀기로 하고, 그것을 가능케 하기위해 이방과 대신 이방석을 세자로 삼도록[14] 신덕왕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
- 정도전의 요동정벌을 막아야 된다는 명분으로 무인정사를 사주[15]및 비국사를 통해서 정변을 지원함
- 자신들을 숙청하려는 이방원을 암살하려다가 실패. 이후 무명은 보부상단을 만들어 명맥을 유지하고 잠적한다.
3 무명 조직원
3.1 지휘부
- 무극 연향 役 (전미선)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육산 선생 役
이신적(안석환)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보살 정야 役
- 감옥에 갇힌 적룡의 모친이라 칭하며 첫 등장했다. 톤이 높고 억양이 없는 기괴한 말투가 특징. '그분'의 말을 조직원에게 전하는 역할인 듯 하며, 길선미와 적룡이 존대를 하고 그들에게 으름장을[16] 놓는 걸로 보아 조직 내에서도 제법 위치가 높은 듯하다. 본래 신분은 현재 상왕인 우왕의 시녀. 우왕이 귀향가서 죽은 이후론 연향과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나오지도 않는다..나이도 있고 예전 아지트가 밝혀졌을때 죽었나보다
3.2 지재부
- 풍지관 적룡 役
심종수(한상진)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지천태 초영 役 (윤손하)
화사단의 대방이름 값을 해내지 못한 자
- 비국사 적룡과 함께 송악 2대 지재상인인 그녀는 부패하고 타락한 고려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일찍부터 권문세족들에게 알짜 정보를 사고 팔았다. 오갈 데 없는 연희를 제1의 흑첩으로 키워낸 그녀의 스승이기도 하다. 또 다른 지재상인인 적룡과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이지만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먹기 위해 아주 교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방 외에도 전원 여자로 이뤄진 무력 및 정보집단인 화사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은 주로 이인겸의 연줄을 쥐고 살아왔다가, 연희의 설득에 의해 홍인방, 길태미의 몰락에 한 몫하게 된다. 여담으로 정도전 패거리하고만 엮이면 어째 호구 잡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26화에서 연희가 무명의 문양을 보여주자 당황하는데, 30화에서 지천태라 불리는 조직원임이 밝혀졌다. 마침 그 자리에 적룡도 있어서 라이벌로 생각했던 서로가 사실은 아군이었단 사실에 당황한다. 연희의 배신을 눈치채고 그녀를 포박한채 정도전과 정몽주의 회담 장소로 가지만 화사단의 규칙을 어긴 건 초영[17]이라는 연희의 말에 결국 부하들 전부가 전향(...), 쫒아온 이방원과 이방지에게 잡혀간다.
참고로 초영의 조직 내 통칭인 '지천태(地天泰)'는 육십사괘의 태(泰)괘를 상징하는 것으로, 태괘는 땅이 있는 곳에 하늘의 기운이 있고, 하늘이 있는 곳에 땅의 기운이 있어 상호가 순환되는 태극에 가장 이상적인 괘로 육십사괘중 가장 으뜸으로 친다. 간부급에서도 최고위 간부나 쓸 법한 괘를 어째서인지 초영이 받게 되었다(...) 어마어마한 네임밸류가 부담되었는지 육산의 다그침을 듣고 제법 다급했는지는 몰라도 직접 움직이는 자충수를 두면서 결국 이름 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31화에서 이방원을 회유하려 한다. 마침 이방원도 정도전의 입헌군주제를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 하던 차라서... 이 때, 이방원을 회유하는 말을 보면 언변은 은근히 뛰어난 듯 하다. 다만 자신들과 손을 잡자면서 정도전의 재상총체제에 함께 대항하자는 말을 했는데 공홈에 초영이 신권파로 소속돼있는 걸 보면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스토리 변경이 있었거나 도중에 전향하게 될지도.
여담으로 초영이 간부급 중에서 최고위 간부나 쓸만한 괘를 받게된 이유는 애시당초 무명에서 수장 후보였기 때문이었다. 만약 초영이 무명 수장이 되었다면 작중의 행적을 보면 무명은 얼마 못 가 망했을 듯...
육산과 함께 화도객단, 명나라와의 관계 등에 대한 일을 맡았으나 정도전의 계략[18]에 빠져 이방원의 집에서 체포된다.
이후 이신적이 열폭하는 것을 보며 그의 도움으로 조직에게 소식을 알리려 편지를 보냈으나, 이방원과 삼자대면을 하기 직전, 이신적의 행동엔 모순[19]이 있다는걸 깨닫는다. 결국 3자 대면 때 이 사실이 밝혀지는걸 두려워한 이신적에게 목졸려 죽고 옥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위장된다. [20]
- 연희와는 유사적인 모자관계로 보인다. 비록 진영이 달라서 서로가 서로를 묻어버리려고 하는데는 망설임이 없었지만 마지막엔 편히 가라고 작별인사를 하는 연희에게 다시는 적과 이렇게 마음이 통한 대화를 하지말라는 마지막 충고를 해줬고 연희의 배신을 욕하는 이신적을 보고 '난세엔 배신 당하는 놈이 나쁜거다'라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초영은 이미죽었으나 아직도 공홈에 혁명파로 소개되고있다.
3.3 무사
- 선사 길선미 役 (박혁권)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김내평 役 (백운철)
- 2화에서 이인겸의 회상에서 등장한 인물. 자신을 내상시라고 자칭한 후 이인겸에게 홍륜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인겸이 그를 찾았으나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19화에서 귀양가는 이인겸에게 모습을 보인다. 23화에서는 길선미와 함께 조준의 연구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무사들을 이끌고 급습하지만, 그러나 이방원과 이방지에 의해 실패하고 도주했다. 이후 도화전에서 죽은척하다 일어나 이성계를 습격하려다 실패하고 자결했으며, 이로써 무명의 존재가 이성계 일파에게 드러난다.
왜 일류 무사도 아닌 이런 졸개를 이성계 암살이라는 중대 임무에 쓴 걸까길선미는 중요 인물이니 일회용이나 다름없는 이런 임무에 맡기면 안되지
- 백근수 役 (김구택)
- 무명 소속의 무사. 1화에서 가별초 소속의 무장으로 등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땅새에 의해 정체가 밝혀졌다. 가별초에 소속해 있던 것은 이성계의 초주지가 일화를 알아내서 이인겸한테 전해주기 위함이었으며, 4화에서 우연히 마주친 땅새를 처치하려 했다가 길선미에 의해 저지당하고 도주했다. 이후 27화에서는 길선미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정도전 일파를 감시하고 있다가 이윽고 길선미가 함정인 것을 눈치채고 퇴각하게 된다. 30화에서 육산의 계책에 전혀 놀라지 않는 등 여러모로 허점을 보여서 척사광에게 들키고 그대로 끔살.
- 척인광 役 (박훈)
- 28화에서 첫 등장. 이성계 암살을 위해서 우왕과 만났으며[21] 이후 일부러 도주시킨 조직원 앞에 등장,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무휼과 싸우며 우위를 점하다가 도망간 조직원을 쫒아서 사라진다. 이후 죽기 직전 조직원에게 비밀을 듣게 된 분이 앞에 등장, 분이 역시 죽이려 하지만 분이가 무명의 암어를 말하자 무명 조직원이라 생각하고 칼을 거둔다. 전화와는 다르게 이성계 암살 실패 후 도주할 때 이성계의 화살을 맞은 상태에서 무휼과 이방지를 같이 상대하는 엄청난 무위를 보여줬지만 빈틈을 보인 순간 이방지에게 가슴에 칼을 맞고 산으로 도주한다. 이방지가 익힌 출상술과, 반대로 땅으로 떨어지는 경공인 출하술도 익히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천라지망이 펼쳐져 산에서 버티다가 과다출혈로 사망. 이후 척사광의 오라버니임이 공개되었다. 척사광과 마찬가지로 곡산검법을 익혔지만 실력은 그녀에 비해서는 좀
많이모자라는 듯... 홍대홍 말로는 곡산검법 배우다가 출세한다고 집을 뛰쳐 나갔고 가출한 그 대신 척사광이 가전검법인 곡산검법의 계승자가 된 것이다. 참고로 토지 측량을 위해 파견될 관리를 암살한 것도 이 사람. 28화 시점에선 단지 '곡산의 척가'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척'이라는 성 때문에 척사광 본인으로 의심되었다. 홍대홍과 함께 척사광 추정 인물이었는데 29화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척사광임이 밝혀지면서...성이 '척'이고 이름이 '가'였다 카더라
3.4 조직원
- 천지비 궐지 役
무학대사 아냐?
- 금월사의 주지로 이전에도 등장은 했으나, 38화에서 천지비란 칭호를 가진 무명 조직원으로 밝혀진다. 정도전을 칠 기회를 얻기 위해 신덕왕후에게 거짓 점괘[22]를 말해주어 이방석이 세자로 책봉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이방석의 세자 책봉이 정도전과 이방원 양측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사건이었는지 생각한다면 대단한 전공을 세운 셈. 이후 정도전은 세자가 된 이방석을 지킨다는 명목 하에 막대한 권력을 혼자 휘두르며 스스로가 몰락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고, 이방원 역시 권력을 얻기 위해 무명과 협력하게 된다.
극중 큰 비중은 없으나 칭호를 갖고 있다는 점, 밀본의 가장 핵심적인 아지트나 다름없는 곳으로 묘사되는 금월사의 주지승이라는 점, 그리고 그 금월사가 신덕왕후가 직접 시주를 하러 갈 정도로 명망이 높은 사찰이라는 점에서 무명 내에서 궐지의 영향력은 지휘부 소속 간부들 못지 않게 클 것으로 추정된다.
- 하륜 役
한가놈(한명회)(조희봉)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