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반 | 통상반 |
Spending all my time | → | 미래의 박물관 c/w 괜찮지 않아 | → | Magic of Love |
Global Compilation 'LOVE THE WORLD' | → | 미래의 박물관 c/w 괜찮지 않아 | → | Magic of Love |
1 개요
일본 아이돌그룹인 퍼퓸(일본)의 2013년 첫번째, 통산 17번째 싱글.
수록곡은 타이틀곡인 '미래의 박물관'과 커플링곡인 'だいじょばない'. 그리고 언제나처럼 통상반 자켓이 한정반보다 예쁘다!....만 이번에는 조금 미묘한 것이, 한정반 자켓은 도라에몽 작화팀에서 그린 만화버전 멤버들 그림이다.귀여운데?한정반 자켓의 숫자 17은 만화책 권별 넘버처럼 '17번째 싱글'이란 의미이며 퍼퓸을 'Per·f·ume이라고 쓴건 도라에몽의 원작자 후지코·F·후지오에 대한 오마주. 전형적인 도라에몽 만화책의 레이아웃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간만에 제대로 된 의상컨셉을 잡았다고 호평중. 미래의 박물관이라는 노래와 애니메이션 본편의 컨셉을 잘 살리면서도 멤버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의상이라는 듯.
퍼퓸 역대 최초로 애니메이션 타이업이 된 곡으로, 도라에몽 극장판인 "노비타의 비밀도구 박물관"의 주제가로 선정되었다. 이 때문에 영화 홍보를 위해서 13년 1월 11일자 방영분부터 매주 도라에몽의 엔딩곡으로 쓰이고 있다.부럽다 2월 24일 뮤직재팬에서 첫 공개 했을때는 도라에몽이 직접 출연해서 무대소개를 하기도 했다.
2 발매
공개 이후 발매일이 겹치는 경쟁자가 BoA와 대성 뿐이라는 소식에 팬덤은 드디어 콩퓸신세 탈출이라면서 기뻐하고 있었으나 SMAP이 2A 싱글을 발표했다 이래야 콩퓸이지!!! 는 개뿔. 팬들은 또다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렸다. 역시 아뮤즈야!!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일본에서는 2013년 2월 27일, 한국에서는 2013년 3월 7일 기존에 발매된 다른 싱글들처럼 Instrumental 버젼을 제외한 디지털 싱글만 발매되었다. 다만, 한국 발매에서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싱글에 실린 곡 '미래의 박물관'과 '괜찮지 않아'를 각각 따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 했다. 뭔가 의도가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실수인 듯.[1]
3 여담
300px
2013년 12월 25일 열린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산타복 차림으로 이 곡을 불렀다.
3.1 차트별 최고 순위
차트명 | 최고 순위 | 비고 |
오리콘차트 | 2위 | 주간 차트 |
오리콘 연간 차트 | 77위 | 연간 차트 |
Billboard JAPAN Hot 100 | 2위 | |
Billboard JAPAN Hot Top Airplay | 7위 | |
Billboard JAPAN Hot Singles Sales | 2위 | |
Billboard JAPAN Adult Contemporary Airplay | 9위 | |
Billboard JAPAN Hot Animation | 1위 | 2013년 2월 25일자 차트 |
CDTV | 2위 | |
사운드 스캔 | 2위 |
4 아동용 곡?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미리듣기가 공개되자 마자 팬덤은 충격에 휩싸였다. 강렬한 일레트로니카곡인 Spring of Life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시도했던 Spending all my time과 같은 악곡에서 탈피하여, 귀엽고 귀여운유치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 가사는 물론이거니와, PV에서 무대 컨셉까지 전부 다 '도라에몽 극장판'을 위해서 세팅된 싱글이었다.[2] 대놓고 말해서, 도라에몽 타이업이 아니었으면 나카타가 퍼퓸에게 줄 리 없는 곡이었다. 물론 이전부터 포인트나 커뮤니케이션 등 가벼운 풍의 발랄한 곡을 안 해온 것은 아니었지만, 이정도로 평이한 곡이 나온적은 극초반 빼고는[3] 없었던지라, 팬들도 조금 당황한 눈치.
그러나 단순히 아동용 만화영화 주제가라고 보기만은 힘들다. 우선 메인 멜로디를 깔아주는 신디사이저 음색과 복고적인 퍼커션 편곡은 1980년대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가 하던 정통파 테크노 팝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초기 시절의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의 퍼퓸이 초창기에 주로 하던 테크노 팝보다는 일렉트로 하우스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 노래는 초창기 퍼퓸의 색에 가까운 원점 회귀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보컬도 대부분이 떼창, 즉 3중 이상의 화음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밀도가 높다.[4]
또한 멜로디와 창법이 상당히 가볍고, 도라에몽 주제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하게 깔렸을 뿐이지, 배킹 트랙을 들어보면 상당히 매니악한 드럼 앤 베이스 장르이다. 리듬 패턴을 자세히 들어보면 같은 장르의 곡인 '포인트'처럼 드럼 리듬이 쉴새없이 오가고, 베이스 라인이 웅웅 울리는 제대로 된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이다. 아동용 만화영화 주제가 치고는 굉장히 과감한 시도를 한 셈. 게다가 포인트마냥 상큼합니다! 이처럼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히 '도라에몽을 위해 힘을 빼고 만든 곡'이라고만 해석하기에는 아까운 부분이 많다. 3집 JPN부터 다양한 악곡을 시도해온 나카타 야스타카의 고도의 훼이크인 셈.
PV의 내용은 도라에몽타이업 곡 답게, P.TA 박사가 과거의 자신을 바꾸기 위해 미래에서 안드로이드를 보낸다는 것이 줄거리. 퍼퓸 PV로서는 최초로 안무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으로, 멤버들 외 다른 등장인물이 나온 것은 3번째[5]이다. 그리고 이전 발표곡의 PV와 이어지는 요소가 들어간 것은 2번째다.[6]
현재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해당 PV에 나온 말풍선에 유저가 직접 대사를 넣으면 그에 따라 마지막 장면이 자동으로 생성되는[7]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한국어는 인식하지 못하므로 번역해서 키워드를 넣어야 한다.
4.1 유니버셜의 무리수
분명 나카타 야스타카가 공들여서 만든 곡이고,도라에몽이라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타이업 된 데다가, 이를 방영중인 아사히TV등에서도 전폭적으로 푸시해줘서 뮤직 스테이션에도 특별무대를 갖는 등 홍보도 상당히 잘 받았다. 게다가 무대의상이나 컨셉도 상당히 예쁘게 나와서 여러모로 성공은 보장된 분위기였다. 이정도면 레이블에서 상당히 일 잘 잡아준 듯 한 분위기였고, 마이너를 전전하는 아이돌들이라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얻고 싶을만큼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문제는 퍼퓸에게 안 어울리는 타이업이었다는 점이다.
물론 한번쯤 이런 노래를 메인으로 써 볼 수도 있고, 타이업도 받은 김에 겸사겸사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싱글이 나온 시점이 코어하기로는 역대 최강인 Spending all my time바로 뒷순서라는게 문제. 가뜩이나 Spring of Life이후로는 발매일 문제거나, 악곡 스타일 문제 등으로 인해서 싱글이나 앨범이나 초동이 전만 못한 상황인데, 그나마 SAMT는 한박자 늦게라도 포텐이 터져서 One Room Disco보다 많이 팔렸지만, 미래의 박물관은 첫날 판매량부터 만장 이상 떨어진 3만6천장 밖에 나오질 않았다. 이틀째 낙폭도 상당해서 팬들은 경악중. 심지어 4일차부터는 데일리 2위에서도 밀려났다. 지금까지 이어저 온 싱글 연속 골드디스크 인증도 끊기는 게 확실한 상황. 그도 그럴것이, 한국으로 치면 브아걸이 '프리티걸' 같은 노래를 타이틀로 들고 나온거나 마찬가지인데 반응이 애매한 것도 당연하다. 예쁘긴 했지만, 퍼퓸답진 않았다. 다행히 이후에도 매주 2천장 이상씩 팔리면서 3주차에 누적 8만7천장 정도 팔린 것으로 보아, 언제나처럼 끈덕지게 팔아서 10만장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초동 폭발력도 인기의 중요 척도중 하나인데다 체감 인기도 이전 싱글만은 못한 분위기라서...
결국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도라에몽버프는 커녕 철저하게 디버프 당한싱글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정작 도라에몽 극장판은 개봉 2주만에 18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잘 나가고 계신지라 팬들은 더욱더 속이 타는 중... 가뜩이나 밑에서 새로운 아이돌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다음 싱글에서도 이런 무리수가 나온다면 커리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도 차트에서는 나름대로 롱런을 하고 있는 중이다. 퍼퓸의 싱글은 스파이스 이후 12주 이상 차트 진입을 한 것이 없는데, 미래의 박물관 싱글은 13주차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차트에 남아있다.[8] 어쩌면 팬들이 기대했던 도라에몽 버프는 초동 판매량이 아닌 롱런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일지도.
주차 | 순위 | 주간 판매량 | 누적 판매량 |
1 | 2위 | 68,784장 | 68,784장 |
2 | 12위 | 9,099장 | 77,883장 |
3 | 24위 | 4,180장 | 82,063장 |
4 | 28위 | 2,721장 | 84,784장 |
5 | 42위 | 1,967장 | 86,751장 |
6 | 51위 | 1,349장 | 88,100장 |
7 | 54위 | 954장 | 89,054장 |
8 | 77위 | 702장 | 89,756장 |
9 | 113위 | 595장 | 90,351장 |
10 | 91위 | 641장 | 90,992장 |
11 | 109위 | 468장 | 91,460장 |
12 | 160위 | 301장 | 91,761장 |
13 | 140위 | 495장 | 92,256장 |
14 | 차트 아웃 |
평가가 좋지 않았던 미래의 박물관 마저도 롱런을 하자 한국 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싱글로 히트하는 퍼퓸 & 본토 퍼덕들의 충성심'에 놀라워 하는 이들이 나오는 중.[9]
후에 나탈리 인터뷰에서 나카타 야스타카가 도라에몽 광팬이라[10] 보통은 참여하지 않는 초기 기획과 컨셉 등 대부분의 영역에 관여를 한 것이 밝혀지면서, 이번 싱글의 진정한 원흉은 유니버셜이 아니라 나카타P의 덕심이었다는게 밝혀졌다...이아저씨야 공사구분은 해줘야죠!!!
5 PV
5.1 티저 영상
이것들이 감질맛나게 하는걸 즐기나 왜이래
5.2 공식 PV
이전 싱글에서 초능력을 연마한건 미이라를 학살하기 위함이다!!!
그럼 그 전 싱글에서 안드로이드가 된건 과거로 보내지기 위함인가!!!
그보다 노진구 눈 모양이 PTA다. 원래 다른 노래였는데 PTA가 엿먹여서 그랬나
노진구방에 무단침입해서 춤을춘다
다음 싱글에서 대체 무슨 컨셉을 잡을지 불안하다 다행히 유니버설이 정신 차렸다
6 가사
みんなで行こう 僕たちの夢
미은나데유코오 보쿠타치노유메
모두의 꿈을 향해 출발하자
ほら 広がる世界の先へ
호라 히로가루세카이노사키에
자, 펼쳐진 세계 너머로
手をかざして 未来へ向かう(飛び立とう)
테오가자시테 미라이에무코오 (토비타토오)
손을 높이 들고 미래로 가보자 (날아가자)
素敵な何かが待ってる
스테키나나니카가맛테루
굉장한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鳴らしてリンリンドン (リンリンドン)
나라시테 린린돈 (린린돈)
울려퍼져라 링링동
手のひらいっぱいの
테노히라잇파이노
두 손 위에 가득한
希望を胸に扉開けて
키보오오무네니 토비라아케테
희망을 가슴에 품고 문을 여는 거야
ミュージアム ミュージアム
뮤지암 뮤지암
뮤지엄 뮤지엄
かけがえのない
카케가에노나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大切な未来をつなぐひみつミュージア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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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니모데키루하즈사
너라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야
みんなで繋ぐ僕達の夢
민나데츠나구 보쿠타치노유메
모두를 이어줄 우리들의 꿈
ほら 広がる心の中へ
호라 히로가루코코로노나카에
자, 끝없는 마음 속 세계로
笑い合えば自信も持てる
와카리아에바 지시은모옷테루
마주보며 웃는 것만으로 자신을 이어나가는 거야
素敵な冒険が待ってるよ
스테키나 보우켄가 맛테루요
굉장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鳴らしてリンリンドン (リンリンドン)
나라시테 린린돈 (린린돈)
울려퍼져라 링링동
手のひらいっぱいの
테노히라잇파이노
손 위에 가득한
希望を胸に扉開けて
키보오오무네니 토비라아케테
희망을 가슴에 품고 문을 열어보자
ミュージアム ミュージアム
뮤지암 뮤지암
뮤지엄 뮤지엄
かけがえの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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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퍼져라 링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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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히라잇파이노
손 위에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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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緒に見つけようよ
잇쇼니미츠케요오
함께 찾으러 가자
キミにもできるはずさ
키미니모데키루하즈사
너라면 반드시 할 수 있으니까
출처 : 성은이님
- ↑ 다음 싱글인 Magic of Love도 커플링 Handy Man을 따로 서비스하고 있다. 같은 유니버설에서 발매한 HKT48의 데뷔 싱글은 국내 음반 사이트에도 서비스되고 있지만, 싱글 수록곡 6곡 중 3곡만 올라오는 등 유니버설의 디지털 음원 라이센스 발매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 ↑ '미래의 박물관'이라는 싱글은 퍼퓸의 기존 세계관의 확장이라 보기에는 지나치게 이질적이다. 인디즈 시절에서 이어지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도 아니고, 그렇다고 팝 앨범인 JPN에서 확장되었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여리다.
- ↑ 그나마 미래의 박물관과 가장 비슷한 곡은 초기시절 발표한 비타민 드롭 정도 뿐이다.
- ↑ 이 부분은 Voice와도 동일하다.
- ↑ 첫번째는
부자연스러운 댄서가 나온부자연스러운 걸, 두번째는코스모를 느낄 수 있는레이저빔 - ↑ 첫번째는 GAME(음반)수록곡인 '시크릿 시크릿'. 여기엔 이전곡들의 안무가 들어가 있다.
- ↑ 대사에 들어있는 키워드를 인식해 매칭시키는 시스템
- ↑ 오리콘 차트에서는 300위권 이하면 차트 아웃으로 처리한다. 스파이스는 10주, Spring of Life는 12주, Spending all my time은 10주. 사실 어느정도 지지층이 탄탄한 가수라면 차트에서 10주 진입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AKB48처럼 상술에 의존하는 아이돌 그룹도 차트에서 20주 이상 진입한다. 물론 지하 아이돌들에게는 5주 이상 차트인도 버겁다.
- ↑ 사실 히트한 해부터 헤아려도 6년 넘게 활동중인데, 커리어 하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인기가 식은것도 아닌 상태로 탑 아이돌 위치를 유지해 오고 있다. 게다가 콘서트 관객 동원률은 오히려 상승중이니...
- ↑ 오퍼를 받은 직후부터 엄청 기뻐했고, 회의때는 대흥분상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