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NO

1 개요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 김장군[1], 정태호가 나와서 흰색 쫄쫄이 발레리노복을 입고 펼치는 코너. 정태호는 발레단의 선생,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은 발레리노 역할이다.

타이즈와 쫄쫄이, 풀옵션에 이어서 타이즈가 다시 등장한 개그로, '성광스키'[2](…)를 비롯한 발레리노들은 온 몸에 꽉 끼는 흰색 발레리노복을 입고 어떻게든 자신의 영 좋지 않은 곳을 가리려고(…) 애를 쓴다. 단 의자로 항상 거기를 가리려 애쓰는 선생 정태호는 제외. 학생들은 인사를 한다던가, 탁자가 움직이는 것에 맞춰서 움직인다던가, 일부러 엎드려 뻗쳐 체벌까지 받으려고 한다.(…) 이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곳을 가리는 것이 개그 포인트. 방송 특성상 중간부분을 편집하기 힘든데 중간에 편집이 생기면 가리는 부분이 바뀌어 버리게 된다. 물론 가끔 그것(…)이 보여지면 재빨리 방청객 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피했다.

이 코너를 위해서 개그맨들이 실제 발레리노를 통해 자세, 용어에 대해 자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기도 했다.

유행어이자 명대사는 어텐션!!, 친구의 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발레단이 ○○○[3]를 할 수 있다는건 크나큰 영광입니다.

이 코너가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단순히 자신들의 거기를 가리기 위한 개그들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정태호가 등장할 땐 이렇다.

이승윤 : 아니, 그나저나 선생님은 왜 이렇게 안오시는 거야?
박성광 : 내가 선생님이랑 ○○○에 갔었잖아. 선생님께서 정신이 팔리신 사이에 의자를 훔쳐왔지!
이승윤, 양선일 : 뭐? 그럼 여기까지 어떻게 오셔?
박성광 :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음악 깔린다.)
정태호 : (고개만 내밀고) 어텐션!
(뭔가로 거기를 가리고 나오는 정태호.[4])

하지만 599회 이후로 이 설정은 사라졌다.

성적 수치심을 소재로 한 개그라서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래도 호불호를 넘어서 일단 남자라면 불쌍하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덕에 걸그룹의 노출과 같은 선정성 논란이 일어나면 반박용으로 항상 얘기가 나오는 코너였다.[5] 사실 쓸데없이 강력한 반박거리긴 하다. 가슴골이 꼬툭튀와 동급의 수치심 취급하는데서부터가 에러. 도끼자국 정돈 논란이 됐을 때 적절한 반박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조차 박성광은 처량하다. 다른 코너에서처럼 발광하는(…) 모습은 안 나온다는 게 그나마 낫다.

5월 29일자 방영분에서는 구자봉 구자철선수가 특별출연했다.

6월 5일자 방영분에서는 폰의 벨소리는 뾰로롱 꼬마마녀. KBS의 덕력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영웅호걸에서 노홍철이 벌칙수행으로 이것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무한도전 최고 미남의 굴욕. # #

600회 특집에서는 이수근, 김종민, 정재용, 이하늘이 한국 대표라는 설정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김종민은 어리버리 그 자체. 이름도 어리버리 스키.(…)

언젠가 방영분에서는 아예 공중 바가 등장해 큰 웃음을 주었다.[6]

2 그 외


2011년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기아 타이거즈 광주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이 때 마스코트 호돌이의 의상도 압권.(...)

2011년 8월 7일 방송에 마술사 이은결의 특별출연과 함께 코너 종료. 근데 이 편에서 이은결이 "그럼 코너가 사라지는 마술을 해 보겠습니다."라는 대사를 했었다.(…) 역시 이은결은 진짜였어!!

2013년 6월 9일 700회 특집에서 오랜만에 나왔는데 송준근도 나왔었고, 샘 해밍턴도 특별출연을 했다.
  1. 언제부터인가 안 나왔다. 이유추가 바람.
  2. 아래에 나오지만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발레단'을 무대로 하는 까닭에 이 코너에 나오는 인물들은 전부 이름 끝에 '스키'가 붙는다. 승윤스키라든가 태호스키라든가 장군스키라든가... 안윤상이 가면+성대모사로 송해스키를 모셔오기도 했다.(…)
  3. 물질이라든지 시구라든지
  4. 상황에 맞는 물건으로 거기를 가리고 나온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갔다면 해녀들의 도구로 가리고 나온다.
  5. 걸그룹 노출이랑 드림걸즈 최강자전에서의 슴가골 노출가지고는 난리치면서 왜 발레리NO 가지고는 뭐라 안 그러냐는 식.
  6. 정태호가 "여자 역을 맡으면 여자 발레복을 입게 해 주겠다"는 말에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이 자기가 하겠다고 떠들어대자 바를 차버린 걸 박성광이 막았는데...정태호 曰, "아무래도 여자 역은 정해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