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5세

교황명	베네딕토 15세 (Benedictus XV)
세속명	자코모 파올로 조반니 바티스타 델라 키에사 (Giacomo Paolo Giovanni Battista della Chiesa)
출생지	이탈리아 제노바
사망지	이탈리아 로마
생몰년도	1854년 11월 21일 ~ 1922년 1월 22일 (67세)
재위기간	1914년 9월 3일 ~ 1922년 1월 22일 (7년 141일)
라틴어	Benedictus PP. XV
이탈리아어	Papa Benedetto XV
스페인어	Papa Benedicto XV
영어	Pope Benedict XV
독일어	Papst Benedikt XV
프랑스어	Pape Benoît XV
그리스어	Πάπας Βενέδικτος ΙΕ΄

역대 교황
257대 비오 10세	←	258대 베네딕토 15세	→	259대 비오 11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258대 교황.

베네딕토 15세의 문장

1 어린 시절

이탈리아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유년기부터 몸이 허약했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공부에 관심이 많았고 소싯적에 장난감 제대에서 사제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2 교황 선출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신부가 되는 것을 반대했으나 베네딕토 15세는 아버지를 설득해 신학교에 입학, 1878년 사제 서품을 받고 신학과 교회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07년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는데, 당시 주례 사제가 그의 전임자였던 성 비오 10세였다.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성 비오 10세가 뇌졸중으로 1914년 8월 선종하자 추기경에 오른지 얼마 안되어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기 때문에 교황청에서는 외교적인 능력이 뛰어난 교황을 원했는데, 베네딕토 15세는 이 조건에 꼭 맞는 적임자였다. 대관 미사는 시스티나 경당에서 간소하게 거행되었다.

3 평화를 위한 노력

교황의 주된 관심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식이었다. 그는 평화운동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베네딕토 15세의 평화운동에 대해 당시 프랑스 수상이었던 조르주 클레망소는 독일놈의 교황이라는 욕을 퍼부었고 독일 측은 프랑스 교황이라며 욕했다고 한다.도대체 어쩌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네딕토 15세는 여러 가지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잔 다르크를 화형 489년 만이자 명예회복 464년 만인 1920년 5월 16일에 성인으로 시성하였다.

한편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에 "한국 천주교의 자녀들이 받는 핍박을 우려하며, 속히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임정에 대한 교황의 이러한 태도로 인해 한국 천주교에 대한 일제의 감시가 심해져 일부 한국인 신부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몸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그가 교황이 되었을 때 바티칸은 14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었으나 그의 선종 이후엔 26개국으로 늘어났다.

4 선종

교황의 시신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 묘지에 있는 베네딕토 15세의 무덤

베네딕토 15세는 1922년 1월 22일 당시 유행하던 스페인 독감에 걸려 6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5 여담

그 시기 바티칸은 재정문제로 매우 큰 고생을 했다. 베네딕토 15세는 무리하게 오스만 제국의 국채에 투자했다 큰 손실을 보았다고 한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