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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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고등학교
Bucheon High School
富川高等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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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974년
유형 일반계 고등학교
성별 남학교
운영형태 공립
소재지 경기도 부천시 경인로92번길 70
상징 교훈 : 정의, 협동, 창조
관할관청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1 개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2 역사

1974년 4월 20일에 개교하였다. 본래 ‘소사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할 계획이 있었으나 1973년에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면서 ‘부천고등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 개교는 1974년 3월 2일에 했지만 학교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바로 옆에 자리잡은 부천공업고등학교를 임시로 빌려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개교기념일인 4월 20일[1]은 본관 건물 준공일이다.

개교 당시에는 부천공고생들을 부천고 학생들이 두들겨패고 다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의 스즈란이였으나, 전략적으로 부천시내의 성적우수학생들을 부천고에 몰아주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1980~90년대에 전국에서 이름난 대학입시 명문으로 손꼽힌 바 있었다. 그 당시에는 대학 입시 후 인근에 붙는 플랭카드에 '서울대 3x명, 연대 2x명, 고대 5x명 합격'이라고만 써 붙이고 그 외는 이하생략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이나 인근의 우수학생이 부천고로 전학오는 경우도 한 반에 두 세명은 껴 있었다. 2002년부터 부천시 지역에서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고 특수목적고등학교들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예전만큼의 명성을 지속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아래 표는 2000학년도 이후의 서울대학교 합격생 배출 상위 45개교 명단인데, 1990년대에는 부천고 출신 서울대학교 합격생 수가 2000년대보다 더 많았다. 90년대 자료는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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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학교 연혁

  • 1974년 1월 5일 : 부천고등학교 설립인가
  • 1981년 3월 1일 : 사이클부 창단
  • 1985년 3월 19일 : 야구부 창단
  • 2006년 5월 26일 : 면학재 개관
  • 2013년 11월 10일 : 생명의 숲 조성[2]

3 학교 상징

교훈은 ‘정의, 협동, 창조’이나 그보다 1992년에 새로 제정한 학교 공식 표어 ‘웅비하라! 세계는 부른다’를 더 강조한다.

4 학교 특징

자리잡은 부지의 지형이 불균형하다. 언덕을 깎아 만든 학교가 다 그렇지만, 체육관 건물은 4층까지 올라가야 지상이 보이며 면학재 건물은 바로 옆에 4미터 절벽이 위치해 있다. 학교 남쪽은 커브도로와 맞닿아 있어 휘어 있고, 서쪽은 주택단지 때문에 올록볼록한 담장이 세워져 있다(...). 2학년 문학 담당 선생님은 이를 보며 차원틈에 비집어 놓은 학교 같다는 평을 남겼다.

일반계 고등학교인 만큼 학제 상 문이과 구분을 하는데, 이과가 강세이다. 문과반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도 상대적으로 수학, 과학 분야 활동과 대회를 더 많이 장려하는 분위기이다. 사실 문/이과 과목을 두루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탓에 별로 의미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2016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해당 학년도 1학년은 2학년 진학 이후 새로 꾸려지는 과학중점과 2반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과학중점반(과학중점과) 이외의 학생들도 과학 관련 활동을 접할 기회가 보다 많아지게 되었다.

남고라 그런지 학생들이 항상 밖으로 나와 있다. 부천고를 졸업한 어느 선배의 말에 따르면 "하루라도 농구장에 사람이 없으면 그곳은 부천고가 아니라고 하며, 실제로도 그렇다. 또한 본관 앞 70m 육상 트랙은 본래의 용도를 잃고 학생들이 늘 풋살장으로 이용한다.

동아리로는 축구부, 농구부, 도서부 등 일반적인 동아리부터 시작하여 힙합 동아리, 프라모델 동아리 등 다소 마이너한 취미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여럿 있다. 사실 요즘 시대에 이 정도야 드문 일도 아니지만 특히 수학, 과학 과목을 심층적으로 학습하는 자율 동아리가 많으며, 이과생이 더 많은 학교 특성상 이과 쪽 동아리 신설과 활동은 왕성한 반면, 문과 쪽은 상대적으로 약세이다. 몇 년 전에는 '일본문화탐구부'라는 이름의 동아리가 일본문화를 탐구한다는 명목으로 소위 '덕질'을 동아리 시간에 즐겼다는 소문이 돈다. 현재는 프라모델 동아리(깡덕과 건담덕), 밴드 동아리(럽덕과 @덕이 많다고 한다) 등이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나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누군가가 언더테일 샌즈브금이나 각종 애니 OST를 휘파람으로 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5 학교 시설

학교를 이루는 건물은 본관과 후관, 야구부 기숙사, 야구부 훈련실, 매점, 면학재로 많은 건물 수를 자랑한다.

2016년을 기준으로 본관은 1, 3학년[3], 후관은 2학년이 사용하고 있으나 학년별 반의 위치는 비정기적으로 변경된다. 본관과 후관은 식당 이동 통로와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다. 급식 배식을 위해 이동할 때 평상시에는 본관과 후관 사이 안뜰에서 식당 이동 통로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본관에서 바로 식당 이동 통로로 가는 루트로 변경된다. 이날 본교무실 앞은 헬게이트

면학재는 도서실 및 세미나실, 야간 자율학습을 위한 자습실 등이 있는, 보기 드문 자습을 위한 별개의 건물이다. 1층에는 도서실과 세미나실이 있으며, 세미나실은 각종 강연에 이용한다. 2층은 심화반 자습실[4], 3층은 1학년 자습실, 4층은 2학년 자습실로 이용한다.3학년은 영원히 교실에서 곶통받는다그리고 2016년 5월 말, 뜬금없이 면학재를 학생 기숙사로 개조하는 방안이 검토 중에 있다.무슨 약을 빨으셨길래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건물 3층과 4층을 리모델링해 약 1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로 개조한다는 방안인데, 본관이 40년도 넘은 노후화된 건물이라서 새로 지어야 할 판에모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화장실을 리모델링 하면 학교가 무너진다 카더라 뜬금없이 면학재를 기숙사로 리모델링한다는 것은 도대체... 상위권 학생들(대표적으로 신설될 과학중점반)의 생활 사이클을 학교생활 위주로 맞추어 고밀도의 스케줄을 운영하여 학업 성취도 증진을 목표로 하는 방침인 듯한데, 6월 현재 투표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야구부 훈련실과 기숙사는 일반 학생들은 관심도 없고 들어가 볼 일은 더더욱 없으므로 패스. 다만 훈련실은 축제 때 체험의 일부로 개방하므로 야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들어가서 야구부가 던져주는 공을 쳐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이클부는 사이클 훈련을 10분이상 버티면 5만원을 준다는 간판을 내걸고 사이클실을 개방했다. 흠좀무...여담이지만 아무도 안 했다는 전설이 있다

매점은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 매점인데, 여느 고등학교가 그렇듯 쉬는시간만 되면 항상 붐빈다. 시설은 평범하지만 판매하는 품목은 남고답게 실로 다양하다. 빵만두와 핫바, 과자류는 물론 요즘은 다양한 햄버거를 팔고 있다. 과거엔 탄산음료로 나랑드 사이다를 판매했으나,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도 종류가 학교 매점 치고는 꽤 많으며, 다양한 음료수를 갖춘 자판기 또한 있다.

이외에도 삼성재단이 제공해 준 작은 숲이 면학재 앞에 있다. 하지만 학생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가끔 학생들이 벤치에 눕거나 앉아 노는 정도.

도시명이 들어가는 고등학교이긴 하지만, 부천역이나 중동신도시같은 부천시의 주요 상권 근처는 아니고 중동역에 가깝다.

6 학교 생활

6.1 운동부

야구부사이클부를 운영하고 있다. 야구부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조호성 선수 등을 배출한 사이클부는 한때 아시아 최강이었으며, 지금도 전국 최고로 손꼽힌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양궁부에서는 서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전인수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6.2 학교 문화

1990년대부터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이 성행하였다. 2010년대인 현재보다 1990년대의 동아리 활동이 더 성행했을 정도다. 일례로 1995년[5][6]에 창단한 일본연구반 ‘부일연’은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언론[7]에서도 앞다투어 취재를 왔을 정도이며, 이 때문에 훗날 일본 총리가 되는 하토야마 유키오를 비롯한 일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창당 직후 방한했을 때 이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고 가기도 하였다. 부일연 졸업생들 가운데 일부는 2016년 현재도 일본 학생들, 청년들과 함께 부천-가와사키 포럼 ‘하나’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고등학교 축제가 그다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에 학교를 개방하는 3일간의 축제를 운영하였으며, 하루는 체육대회, 하루는 동아리 발표회, 하루는 학교 개방의 날을 시행하여 부천~시흥 지역의 여중, 여고생들이 가득 들어차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급식소 테이블을 무대삼아 락 밴드 동아리가 공연을 하고, 급식소 내부의 조리시설과 부천여자고등학교 앞 분식집 어머님들의 도움을 받은 동아리가 떡볶이나 순대, 떡꼬치를 판매하는 등 대학교 축제에나 있을법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다.

특히 고등학교 동아리가 방송부, 도서부, RCY, 인터랙트 등의 일반적인 동아리(공식동아리)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자율동아리와 유사한 '비공식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담당하는 교사가 없는 '비공식동아리'가 수시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부천고등학교 비공식동아리 중 락밴드인 'ESCAPE'는 2000년에 만들어져 2016년 현재까지 비공식동아리로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ESCAPE는 2002년 부천시민회관(대략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정기공연을 개최할 정도로 인기가 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1995년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체육대회 ‘삼식이배’[8]도 오랫동안 부천고의 전통으로 이어졌었다. 2000년대에는 'ㅇ근식 선생님'을 비롯한 3명의 'ㅇ식이'선생님의 후원으로 '삼식이배'체육대회가 운영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부일연은 명맥이 끊겼다.

7 교복

교복은 흔히 말하는 남고 교복. 남고생 문서에 있는 사진과 하등 차이가 없는, 평범함의 극치를 달리는 교복이다. 동복은 세로 스프라이트 흰색-하늘색 줄무늬 와이셔츠에 자홍색 넥타이, 그리고 목과 팔 라인에 흰색 줄이 들어간 짙은 남색 조끼, 그리고 남색 마이, 회색 바지로 이루어져 있다. 하복은 얇은 남색 바지, 그리고 동복 셔츠를 소매만 잘라 놓은 듯한, 동복 셔츠와 동일한 무늬의 반팔 셔츠가 하복이다. 학생마다 교복을 입고 있는 모양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교복 관련해서는 자유롭다. 여름이 오면 다들 사복 셔츠만 입고 다니다 보니 교복을 구경하기가 오히려 힘들 정도. 체육복은 학년별로 초록색, 파랑색, 빨강색텔레토비 운동복 상하의. 특별히 못나지도 이쁘지도 않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된 평가. 2016년 들어 생활복을 추가하는 방안이 신설되었다. 투표를 거쳐 여부를 결정 중에 있다.

8 교통

9 출신 인물

야구부 출신들은 부천고등학교 야구부 항목을 참조.

10 기타

2000년대 초반 즈음에 지금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학교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옮기지 못하고, 그대로 있게 되었고, 그 위치에는 상일고등학교가 들어섰다 라는 카더라가 있다. 아니 다른 곳으로 가면 성주산 맑은 정기는 어떻게 취하시려고?

그리고 신관에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원래는 본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관련 업자가 본관에 지으면 본관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하여서 신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것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1. 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2. "이 숲은 삼성생명재단에서 세워준 숲 입니다"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3. 1학년 1반~4반은 신관 2층 1학년 교무실 옆에 위치
  4. 1, 2학년 각 반마다 자원해서 가는 학생 1, 2명씩을 추가하여 넣어준다. 학기 초에 뽑으니 1학년이라면 이용하는 편이 공부환경 조성에 더 좋다하지만 이미 늦었지
  5. 당시는 오직 수능본고사만으로 대학에 가던 시절이라 동아리 활동과 특별활동에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시절이다. 다만 5.31 교육개혁안에 의거하여 1996년부터 학교생활기록부가 도입되었고 1995년 이전부터 동아리 활동을 하던 학생들은 결과적으로 생활기록부에 적을 것이 많아지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6.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부천고등학교에서는 제2외국어 수업으로 독일어(10학급)와 프랑스어(2학급)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고, 일본어는 선택조차 불가능했다.
  7. 아사히 신문, 후지TV 등.
  8. 1995년 당시 1학년 11반 담임선생님이셨던 경ㅇㅇ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모두 ‘삼식이’라고 부르신 것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그 학급 학생들끼리만 하던 농구 대회였으나 옆 반과 함께 하는 대회로 커지고 이듬해부터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대회로 판이 커진 것. 1995년도 입학생인 22기 졸업생들이 졸업한 이후에 ‘삼식이배’의 어원에 대하여 여러 설들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사실은 앞에 서술한 바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