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땅을 의미하는 접미사 'ـستان'
페르시아어 ـستان(-stan)은 고대 인도아리아어 -sthāna에서 유래한 단어로, "-의 땅"을 의미하는 접미사이다. 라틴어의 -ia쯤에 해당. 더 거슬러 올라가면 다른 인도유럽어족 언어인 라틴어의 status, 영어의 stand 따위와 비슷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 얼핏 이슬람과 관련이 있는 용어인거처럼 보이기때문에 런더니스탄이니 하는 용어도 쓰이지만 사실 아르메니아도 자국을 하야스탄이라고 부르기때문에 이슬람교와는 별 상관이 없는 용어다.
이란계, 하다못해 인도유럽어족에 포함되는 언어를 쓰는 것도 아닌 국가들의 국명에 쓰이는 이유는, 현대의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 일대를 아우르는 내륙 유라시아 지역의 경우 튀르크, 슬라브 등이 도래하기 이전에는 고대 이란계 민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이슬람, 튀르크화가 진행된 건 대략 7~10세기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명
- 아프가니스탄
-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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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끝의 '~탄' 부분이 발루치스탄 지방의 이름에서 유래하기는 했다. 파키스탄의 '국호' 항목 참조.-
동파키스탄 (현재의 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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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스탄 (Հայաստան, 아르메니아의 자국어 명칭) : 참고로 아르메니아어에서 러시아는 루사스탄(Ռուսաստան), 그리스는 후나스탄(Հունաստան), 폴란드는 레하스탄(Լեհաստան), 인도는 흔드카스탄(Հնդկաստան)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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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니스탄
행정 단위
- 골레스탄 (이란 북부의 주(州))
- 길기트 발티스탄 (파키스탄 북부의 주)
- 누리스탄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간지대의 주)
- 다게스탄 (캅카스 북부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공화국)
- 라자스탄 (인도 공화국 북서부 지역. 동시에 가장 큰 주이다.)
- 로레스탄 (이란 남서부의 주)
- 바시코르토스탄 (우랄 산맥 지역의 러시아 연방 공화국)
- 발루치스탄 (파키스탄 서부의 주. 혹은 파키스탄과 접경한 이란 동남부,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등을 아우르는 지역 명칭으로도 쓰인다.)
- 시스탄오발루체스탄 (이란 남동부의 주. 시스탄의 일부다)
- 카라칼파크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자치 공화국)
- 코르데스탄 (이란 북서부의 주. 쿠르디스탄의 이란식 발음 & 행정 구역이다.)
- 타타르스탄 (바시코르토스탄과 이웃한 러시아 연방 공화국)
- 후제스탄 (이란 남서부의 주. 이라크, 페르시아 만과 인접해 있다)
- 고부스탄 (아제르바이잔 동부의 구. 유네스코에 지정된 고부스탄 암각화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나 자치공화국 아래 단위들은 너무 많아서 쓰지 않는다.
역사/사회적 명칭
- 모굴리스탄 (모굴=몽골인의 땅이란 의미. 역사적으로는 천산 산맥 이북의 초원지대를 가리킨다. 동시에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받은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몽골을 가리킬때 모굴리스탄이라고 부른다)
- 반투스탄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의 일환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그 치하의 남서아프리카에 설치되었던 흑인 거주구역)
- 시스탄 (발루치스탄과 면한 이란 남동부 지역. 사카스탄이라고도 한다.)
- 유나니스탄 (터키에서 그리스를 가리키는 말. 고대 페르시아에서 그리스인들을 야우나(이오니아)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이 외에도 터키나 이란은 남의 나라를 부를 때 -스탄으로 부르곤 한다. 헝가리를 마자리스탄이라고 부르는 식)
- 위구리스탄 (위구르인 거주 지역)
- 쿠르디스탄 (이라크, 이란, 시리아, 아르메니아, 터키 등의 쿠르드인 거주지)
- 타바리스탄 (이란 북부의 카스피해 연안 일대. 마잔다란 주와 골레스탄 주와 셈난 주의 북부 일부에 해당한다.)
- 토하리스탄 (트란스옥시아나 혹은 박트리아 일대를 가리키는 말)
- 투르키스탄 (아시아 내륙 일대를 광범위하게 일컫는 말. 발음에 따라 투르케스탄, 튀르키스탄 등으로도 쓴다.)
- 힌두스탄 (인더스 강 유역)
- 아제리스탄(이란의 아제르족이 거주하는 아제르바이잔 남부 접경지역이며 남아제르바이잔이라고도 표기했다)
가상 지명 혹은 멸칭
- 부카니스탄 (북한)
- 아자디스탄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이란을 모티브로 한 가상 국가)
- 티토스탄 (Titostan. Titoland로도 부른다. 마케도니아를 고깝게 보는 주변국들이 마케도니아를 비웃을 때 쓴다.)
- 파란지스탄 (겁스 무한세계에 소개된 평행계 중 초기 아랍 국가가 프랑크 왕국을 정복하고 나서 부르는 이름)
몇몇 국까들은 한국을 남하니스탄이나 나마니스탄으로 비유하기도 한다(...)(부카니스탄을 패러디하거나 비유한 듯 싶다.. 하지만 부카니스탄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엄청난 욕이다)
일부 사람들은(특히 서양인들중에도) 왜이렇게 중앙아시아에 ~stan이 붙는 나라가 많냐며 희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작 유럽에서도 나라명 뒤에 똑같은 뜻인 ~land가 붙는 나라가 수두룩한건 생각지 못한다. 핀란드, 폴란드, 아이슬란드, 도이칠란트,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등. 나라명은 아니지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같은 경우도 있고.
2 블랙 라군 소설판 샤이타네 바디의 등장인물
본명은 스타니스라프 칸딘스키.
스페츠나츠, 그것도 발랄라이카의 직속 부하인 '돌격대' 소속으로서 아프간에서 활동했던 저격수. 애총은 드라구노프.
러시아 연방 북부의 네네츠 자치구(Ненец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에서 태어나 훌륭한 사냥꾼이었던 숙부 밑에서 저격수의 적이나 다름없는 '바람'을 자신의 친구로 만드는 법을 배웠고 직업 군인이 된 뒤 아프간에서 악마의 바람[1]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과거 '돌격대'가 아프간에서 일시적으로 해체됐을 당시에도 아프간에 남아 상부에서 내려온 게릴라 소탕을 위한 민간인 학살 임무를 계속했었고, 그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헤로인에 손을 대고 마약 중독자가 되었다.
이후 발랄라이카의 '돌격대'가 재소집되고 아프간에서의 철군이 결정되자 긍지를 버리고 타락한 마약 중독자가 된 자신이 부끄러워 탈영을 하게 되고, 소극적인 자살방법인 사막 도보를 통해 죽으려 했으나 무자헤딘에 의해 구조되고 헤로인의 금단 증상을 이용한 고문에 굴복해 무자헤딘 밑에서 일하게 되다가 고용주와 무관하게 마약만을 위해 일하는 타락한 킬러가 되었다.
그리고 타티아나가 발랄라이카를 실각시키기 위해 꾸민 음모를 위해 고용되어 로아나프라로 오게 되었고 챵을 암살하려고 하나 실패. 그 뒤 발랄라이카를 만나게 되었다.
다만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국가로부터 버림받아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락해버린 영웅을 보고 좌절, 약에 중독되어 오락가락하는 정신으로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현실의 발랄라이카가 아닌 자신의 이상(소피야)을 위해 챵 암살 임무를 속행하나 결국 실패하고 발랄라이카의 손에 의해 눈을 감게 된다.
작중의 저격 실력은 완전히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초속 10m/s가 넘는 강풍 속에서 약에 쩔어 오락가락하는 정신으로 저격을 성공시키고, 낙하산을 타고 측풍을 받는 상태에서 항해중인 선상 갑판에 착륙을 한다던지, 드라구노프로 800m 밖의 타겟을 노리는 와중에 자신을 공격하려던 저격수를 발라버리는 약물 중독자라고 볼 수 없는 활약을 보인다.
샤이타네 바디에 등장하는 인물들 항목을 보면 마치 섀도우 펠콘이 이 소설의 주인공 같지만 부제가 말해주듯 이 소설의 중심인물은 스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펠콘의 미친 존재감 ㅎㄷㄷ
3 이스 5의 등장인물
4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주인공 스탄 엘론
- ↑ 소설판 부제인 '샤이타네 바디'는 페르시아어로 악마의 바람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