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폰을(를) 찾아오셨나요?
영상물 저장 매체 | ||||||||||||||||||||||||||||||||||||||||||||||||||||||||||||||||||||||||||||||||||||||||||||||||||
테이프형 | U-matic (1969) ‧ Betamax (1975) ‧VHS (1976) ‧ Video 2000 (1980) ‧ M (1982) ‧ 비디오 8 (1985) ‧DCT(1992) ‧ DV (1995) ‧ Ruvi (1998) ‧마이크로MV (2001) | |||||||||||||||||||||||||||||||||||||||||||||||||||||||||||||||||||||||||||||||||||||||||||||||||
디스크형 | 포노비전 (1927) ‧Ampex-HS (1967) ‧ LD (1978) ‧ CED (1981) ‧ VHD (1983) ‧ CD 비디오 (1987) ‧ VCD(1993) ‧DVD (1996) · CVD (1998) ·Blu-ray Disc (2003)· UMD (2004) · HD-DVD (2006) · HVD (2007) · CBHD (2008) |
1 개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날로그 매체.
일본의 JVC에서 1976년 처음 내놓은 가정용 비디오 테이프 규격. 여러 규격과 경쟁했지만 가정용 비디오 규격의 사실상 표준 위치를 누렸고, 이후 2000년대까지 약 30년동안 시대를 풍미한 규격. 원조 일본에서는 마지막 남아있던 제조사인 후나이(船井) 전기가 2016년 7월 말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단종되었다.#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져버린 현재도 흔히 비디오라 하면 VHS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다.
VHS의 뜻은 원래는 기록 방식을 나타내는 'Vertical Helical Scan' 이었지만, 이후 'Video Home System'으로 변경되었다.[1]
2 상세
초기 베타맥스와의 경쟁에서 1년 늦게 나온데다가 화질 등의 성능이 낮았다. 베타의 출시가 늦어서 시장을 선점한 VHS에 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규격이 공개되자 녹화 시간이 길다는 장점으로 베타맥스를 제치고 시장을 점유했다. 이에 따라 영상물이 다수 출시되면서 그에 힘입어 경쟁에서 승리하였다. 특히 성인물 영상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말이 있다. 여담이지만 잠시 멈춤 기능이 나온 이유도 AV 때문이라고(...). 결정적으로, 베타맥스 개발사 소니는 베타맥스로 AV를 생산하는 것을 금했다. 도덕성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이는 베타맥스를 사장시킨 가장 큰 병크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다. 왠지 이 분이 떠오른다. 포르노는 안드로이드로 보면 되지!
화질은 수평해상도 240선(240p) 정도의 영상이 나온다.[2][3] 현재로서는 그리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많은 소비자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이 영향으로 320x240 해상도의 동영상을 비디오 화질또는 VHS 화질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정확하게는 수직 해상도가 NTSC에서는 525i, PAL/SECAM에서는 625i이므로 240보다는 훨씬 낫다. 240이란 숫자는 아마 비디오CD 해상도(NTSC 352x240 또는 PAL/SECAM 352x288)와도 관련이 있는 듯.[4] 다만 수평해상도 240선은 휘도(밝기) 신호에만 해당되며 색차(색상) 신호는 약 30선 정도에 불과하여 색감이 상당히 칙칙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다.[5]
LD와 더불어 가정용 비디오 문화를 견인한 주력으로 영화광 세대 가운데 비디오 영화광 세대가 있었을 정도로 파급력이 강했다.
VTR 재생기[6]/녹화기의 RF 출력 채널 번호는 한국산 기준으로 VHF 3, 4번이다.
3 작동법
자기 필름이 원통에 감겨서 네모난 상자 안에 내장되어 있고, 한쪽에 덮개가 붙어 있어서 열면 필름과 접촉할 수 있다. 플레이어에 넣으면 모터가 자기 필름을 돌려가면서 헤드가 데이터를 읽어서 영상을 재생한다. 특이하게 헤드도 회전하는 원통에 붙어 있는 방식으로, 이로써 넓은 테이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부모님 몰래 뜯으면이를 사진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또한 이를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비디오 출력
가운데에서 돌고 있는 것이 헤드 부분인데,(여기를 테이프가 초속 3.33cm로 이동한다) 한국기준으로 NTSC에 맞게 교차주사를 출력해야 TV에 출력 할 수 있으므로(순차주사를 사용할 경우 영상이 뭉개진다.) 1초에 30번 회전하면서 영상을 읽어들인다. 이 방법을 써서 정지해 있는 헤드에 비해 훨씬 많은 신호를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영상만 읽어들이고 어디서 출력되는지 모르면 화면이 뭉개질 우려가 있으므로, 우측의 컨트롤 헤드의 입력을 받아 영상을 조합한다.
- 음성출력
컨트롤 헤드 바로 밑에 위치해 있는 것이 오디오 헤드이다. 오디오 헤드는 사진에서는 모노 출력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VCR 대부분은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한다. 왜냐하면 나중에 영상신호에 별도의 음성신호를 끼워넣어 고음질 스테레오 음성을 저장하는 Hi-Fi 오디오 규격이 따로 나왔고 이 쪽의 음질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초기형 또는 저가형 비디오가 아니면 이를 썼기 때문이다. 이에 이용되는 오디오 헤드는 비디오 헤드처럼 원통에 있었다. 다만 일부 비디오는 컨트롤 헤드 쪽의 오디오 헤드에서 스테레오를 지원하기도 했는데 일반적인 것은 아니었다.
- 소거헤드
녹화 시 이전에 있던 신호가 남아있으면 깨끗하게 녹화가 안 되므로 신호를 지우기 위한 별도의 헤드가 있다. 방법은 헤드에서 고주파를 쏘면 테이프에서 이를 기록할 수 없어서 신호가 날아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 그런데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영상 신호가 빗금으로 저장되는데 헤드는 수직으로 있으므로 이전에 녹화되었던 테이프에 녹화를 하면 시작 부분이 깔끔하게 시작하지 않는다. 때문에 고급 VCR은 별도의 소거 전용 헤드를 두기도 하였다.
또한 위에 언급한 대로 한국기준NTSC를 따르기 때문에 비디오는 AM변조, 음성은 FM변조를 사용한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NTSC의 2.기술사양의 3번째 단락을 참고.
필름 방식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플레이어 내부에서 꼬여버리는 난감한 사태가 가끔 일어난다. 흔히 "테이프를 먹었다/씹었다."라고 표현한다. 또 오래 쓰면 헤드가 지저분해져서 데이터를 제대로 읽을 수 없고 노이즈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클리닝 테이프 중 하나인 쾌청을 틀었을 때 나오는 영상.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원래 헤드를 청소하려면 분해해서 면봉으로 헤드를 닦아줘야 했다. 그러나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클리닝 테이프가 나왔다. 습식 클리닝 테이프는 테이프의 클리닝 천에 클리닝 액을 묻혀서 플레이어에 넣은 다음 재생을 하면 헤드를 닦아 주는 방식이며, 건식 클리닝 테이프는 세척액이 필요 없이 그냥 플레이어에 넣어 재생을 하기만 하면 헤드가 닦이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습식을 많이 썼지만 아무래도 번거로워서인지 SKC에서 나온 쾌청 등 건식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다만 습식과는 달리 테이프 자체로 먼지를 닦는 방식이기에, 테이프 표면에 사용 일자를 적어 일정 횟수가 넘으면 교체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일정 횟수를 넘긴 건식 클리닝 테이프를 사용하면 오히려 헤드에 먼지를 묻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여담으로 비디오 보급 초기에는 비디오 테이프의 질이 안 좋아서 테이프가 끊어지는 사태가 가끔 생겼는데 테이프를 수리하기 위해 스카치 테이프를 썼고 그 때문에 접착성분이 헤드에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때 습식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3.1 녹화 방법
VHS 마니아를 위해서 비디오를 녹화하기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하다.
- VCR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방송용을 사는게 뽀대날지도 - VHS 테이프
- 각종 DTV->아날로그 변환 장치
VCR은 아날로그 신호를 기반으로 작동하므로, DTV가 일반화된 요즘에는 녹화를 할 수 없지만, 조금의 꼼수로 녹화를 할 수 있다.
- DTV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연결한다.(지상파)
- DTV는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기 위해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이 경우는 지상파를 직접 수신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변환장치에 연결된 동축 케이블을 비디오의 '안테나 입력' 단자에 연결한다. 그러면 기존의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돼서 출력되므로 녹화를 할 수 있다.
- 케이블 TV/유선방송을 녹화하는 방법.(동축케이블)
- 대개 가정에 있는 벽면에 'CATV'라고 적혀있는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비디오에 연결한다. 디지털화된 지상파와는 달리 케이블에서는 아직도 아날로그신호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별 탈없이 녹화 할 수 있다.
- 셋톱박스의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
- RF모듈레이터를 구매해서 VCR의 '안테나 연결'에 연결해서 녹화하거나 외부입력을 지원하면(의도상 캠코더를 녹화할 경우에 사용하는 거지만...) RCA단자를 연결해서 녹화할 수 있다.
TV비율에 따라서 셋톱박스를 설정하는건 잊지 말자.
- DVD콤보를 사용하는 방법.(DVD복사)
- 영상물을 DVD에 손수 구운 후 DVD콤보에 넣고, 공 테이프를 넣어준다. 이 때 테이프는 영상물의 길이보다 약간 여유 있는게 좋다. 그리고 기기의 '복사'버튼을 눌러서 DVD는 재생, VHS는 녹화 상태로 만들어주면 DVD에 있는 영상물이 그대로 테이프에 복사된다.
- 별도의 DVD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방법.
- 일반적으로 DVD 플레이어는 RCA 출력 단자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의 DVD콤보를 이용하는 방법과 비슷하게 비디오에 연결 후 복사가 가능하다. 물론 복사 버튼같은 것은 없으므로 재생과 녹화를 수동으로 잘 알아서 작업을 해야 한다.
- VCR의 외부입력 사용.(컴퓨터)
- 위의 DTV변환장치와 비슷하게, 컴퓨터의 HDMI를 RCA출력으로 바꿔주는 장비가 존재하며 Geforce 7600GS기준으로 S-VIDEO단자가 있고 RCA/컴포넌트로 변환해주는 커넥터도 존재한다. 이를 구매하여, 컴퓨터에서 '디스플레이 복사' 로 선택하여 VCR로 화면을 전송하면, 이를 그대로 녹화 할 수 있다.
어차피 VHS는 화질이 안 좋으니 단자/영상 항목에서 영상 열화가 심하다는 말은 무시하ㅈ...
4 종류
시간에 따라 분류한다. (SP 기준)
- T-30(30분)
- T-60(60분)
- T-90(90분)
- T-120(120분)
- T-160(160분)
- T-180(180분)
재미있는 것은 테이프의 속도를 떨어뜨려 테이프의 실제 녹화 가능 시간에 비해 훨씬 긴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원래의 속도를 SP(Standard Play), 2배속을 LP(Long Play), 3배속을 EP(Extended Play) 또는 SLP(Super Long Play)이라 칭했다(다만 비디오마다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3배속을 LP라 부른다든가.) EX) T-120을 SLP모드로 쓰면 360분을 기록할 수 있다. 다만 테이프 속도가 떨어지게 되면 그만큼 화질이 저질스럽게 변하므로 중요한 녹화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다. 또한 120분 이상의 테이프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
5 현황
현재는 단종되었다. 영화 판매 및 대여 목적으로는 DVD나 블루레이, VOD 같은 기타 다운로드 등 고화질이나 편리한 포맷으로 이미 대체된 상태이며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2005년을 마지막으로 OVA와 영화로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1년 영화 초능력자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하여간 이미 1985년에 패배를 인정하고 이후 2002년까지 17년동안 더 생산된 베타맥스나 경쟁에서 승리한 VHS나 둘 다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VHS 재생/녹화기는 이미 단종된 상태이기에 안습한 경우가 생긴다.(플레이어를 구입하려면 가까운 중고알뜰매장을 이용하거나, 옥션 등 쇼핑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공비디오 테이프도 오래전에 단종되었다. SKC는 2005년 관련 사업을 철수했으며, 청주 공장에서 비디오테이프를 생산했던 LG전자 또한 2003년 중국 항저우 공장 설립 이후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2005년까지 현지에서 소량 생산해 중국과 해외에만 판매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코스모신소재(구 새한미디어)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했다. 더군다나 2011년 이후로 오디오/비디오 테이프류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10%로 떨어지면서 이때부터 VHS 사업은 코스모신소재의 주력 사업이 아니게 되었다.# 2015년 4월, 코스모신소재에 따른 VHS 공테이프와 오디오 테이프의 생산 자체가 종료되었다.# 다만 2013년경 까지도 쾌청을 파는 곳이 있었다. 안산 성포동 롯데마트에서 팔았는데, 현재는 악성재고로 분류되어 사라졌을지도. 2016년경에도 다수의 홈플러스에서 발견되고 있다.
비록 현재는 단종되었고 블루레이와 DVD로 대체되었지만 그럼에도 아날로그 특유의 색감 때문에 VHS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2004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다 다시 재생산이 이뤄졌던 LP처럼 VHS도 다시 재생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존할 VHS 테이프를 보유하고 있다면, 디지털로 인코딩해 주는 업체들이 있으니 이들 업체를 이용하면 좋다. 대구MBC, 안동MBC, 울산MBC에서도 DVD/파일 변환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대구, 안동, 울산에 거주하는 위키러들은 참고바람.
하지만 DVD플레이어도 그렇지만 VHS 콤보 가전기기도 저렴해져서 플2보다 더싼데!! 이거로 버튼만 누르면 바로 구울수도 있다.
위에 나온것처럼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하는 장비들로 받아서 녹화파일포멧으로 출력하면 된다.
용량 무시무시하고 바로 MP4나 H264코덱의 위력이나 높은 압축률로 비트레이트는 낮고 준수한 화질뽑기 어렵고 더~~ 오래 걸린다. 그러니깐 6~8만원만 준비하자. 동네 가전기기 상가에서 판다.
6 후속 규격
- S-VHS: 수평해상도 480(420)선 정도의 고화질 영상 지원. 이는 공중파 방송보다도 좋다. 대략 Hi8이나 레이저디스크 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영상물은 별로 출시되지 않아서 많이 쓰이지는 않았고 주로 고급 녹화나 편집용으로 쓰였다. 다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영상 신호 중 밝기(휘도) 신호의 품질은 올라갔는데 색상(색차) 신호의 품질은 VHS와 동일했다. 때문에 VHS 계열의 칙칙한 색감은 그대로였다고... 삼성과 LG에서 2000년경까지 S-VHS 지원 모델을 발매한 바 있다.
- 여담으로 영상단자 중 하나인 'S단자'는 이 규격을 위해 나온 것.
- W-VHS: 일본의 아날로그 방식 HD 방송인 뮤즈 하이비전을 녹화할 수 있는 규격. 가정용으로 발매된 녹화 가능한(하이비전 LD는 녹화는 안되니) 아날로그 비디오 규격으로써는 가장 화질이 좋지만, 아날로그 하이비전의 보급률이 그 높은 가격으로 심히 저조했기 때문에 별로 흥하진 못했다. 원조인 JVC조차도 관련 기기를 2개만 냈을 정도(...). 이후 디지털 HD 방송이 시작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D-VHS가 발매된 이후라...
- D-VHS: 디지털 방식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규격. MPEG2를 지원하며 HD(1080i)도 녹화 가능하다. 참고로 D는 Digital이 아니라 Data라고. 그런데 이것도 비싸서 매니아들의 전유물로만 남았고, 불행히도 HD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즈음에는 거의 사라졌다.(...) 국내에서도 잠시 판매하였다. 그나마 블루레이 등장 전에는 HD급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가정용 포맷이었던지라 어느정도 주목을 받았으나, 블루레이 등장 후에는...
- D-Theater: D-VHS로 녹화되어 판매된 영상물의 상표. 주로 영화가 판매되었다. 수십 종의 타이틀이 나왔다. HD라 화질은 좋음.
- VHS-C: 녹화 규격이 아닌 카세트 규격. 캠코더와 같은 휴대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테이프(필름)는 VHS와 동일하므로 8mm에 비해 두껍고 크면서도 녹화 시간은 SP 기준으로 최대 40분 정도(8mm은 120분)로 매우 짧다. 하지만 별도의 카트리지를 이용하면 일반 VTR에서 바로 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 대중매체에서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그 때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은 의도적으로 화면 오류 효과들이나 특유의 폰트를 넣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한다. 2010년 초 에는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한 문화적 시조를 베이퍼웨이브 라고 한다.
일부 뮤직비디오나 영상물 등에서도 비디오로 녹화한 것처럼 일부러 화질을 떨어뜨리고 효과를 넣기도 한다. 예를 들어 EE 항목에도 있는 Curiosity Kills 뮤직비듸디오.#
그리고 비디오 경고 영상이었던 옛날 어린이들은도 잊지 말아야 한다.
8 동명 영화
2012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포영화. 비디오를 어떤 집에서 몰래 훔쳐오라는 의뢰를 받고 그 집에 들어간 주인공 일행[7]이 훔친 비디오를 틀어보며 영화가 시작된다. 훔친 비디오는 다 믿기 어려운 괴기스러운 현상들을 담고 있었고 영화는 각 비디오를 하나의 독자적인 에피소드처럼 보여준다. 기묘한 이야기 혹은 환상특급을 떠올리면 된다.
제목도 VHS고 내용도 VHS를 재생하는거지만 막상 보면 실제 VHS로 촬영된건 얼마 없다. 1편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안경에 달린 몰래카메라였고, 3번째는 화상채팅, 2편의 첫번째는 안구를 대신해서 끼워넣은 카메라, 2번째는 헬멧 캠 이었다.
1편 평은 안좋았지만 2편에 평은 좋았고 3편에 평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평은 최악이여서 제작이 중단됐다.
3편 모두 야한쪽으로도, 잔인한 쪽으로도 엄청나게 나가는 편이니[8] 속이 안좋거나 야한걸 싫어한다면 안보는게 좋다.
특징으로는 영상 내에는 아무것도 제대로 설명되는게 없다. 그게 무엇인지, 왜 그러는지 같은건 하나도 설명이 안된다. 이게 크게 호불호가 갈렸는데 한쪽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하는거야 말로 가장 무서운것 이라며 호평했지만 다른 쪽 에선 도대체 뭐가 일어나는건지 알수가 없다며 혹평했다. 또한 뭐가 뭔지 설명을 하나도 해주지 않다 보니 양덕들 사이에선 뭐가 뭔지 연구하는 글들이 나오기도 했다.
8.1 1편의 에피소드 목록
- 테잎 55: 아주 질나쁜 영상[9]을 찍고 판매하는 불량배들이 어느날 한 집에 들어가서 비디오들을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불량배들은 집에 들어가고 훔치는 겸 해서 비디오 테잎 4개를 재생한다. 하나 하나 트는동안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더니 결국 턱이 박살난 한 좀비에게 당해 모두가 사망한다.
- 아마추어의 밤: 불량배들이 재생한 첫번째 비디오. 여자랑 한판 하려고 마약까지 산 남자들이 주인공. 영상을 찍으려고 안경캠 까지 샀다. 니이트클럽에서 몸매 좋은 여성 두명을 꼬시는데 성공했지만 한명은 마약에 너무 취해 쓰러지면서 실패. 반면에 다른 한명은 많이 밝히는 모습을 보이자 주인공들은 엄청 흥분해서 덥치기 직전까지 간다. 그런데 이 여자는 인간이 아니었다. 자신을 덮치는 남자 한명을 죽이고, 주인공 친구를 덮쳐 손가락 하나를 잘라낸다. 화장실로 도망간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10]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다가 주인공 친구는 샤워실의 샤워커튼봉을 떼서 무기로 쓰고 여자처럼 보이는 괴물을 쓰러뜨리려 하나 역으로 당해 사망. 안경캠을 쓴 남주는 얼굴이 갈라지고, 등에서 날개까지 나온 괴물과 상대하다가 괴물에게 붙잡혀 어디론가 사라진다.
- 두번째 신혼여행: 멕시코로 추정되는 곳에 잠시 놀러온 커플. 주변에서 이상한 일[11]이 잔뜩 일어나는 가운데, 남자는 여자를 지켜주겠다 하고, 여자는 겁이 먹은 척 했는데 알고보니 커플을 쫓아가면서 괴롭혔던 사람은 커플중 여자가 몰래 사귀던 여자였다. 이 여자가 잠자는 남자의 목을 썰어버리고, 남자를 처리한 레즈비언 커플은 다시 여행을 떠난다.
- 17일의 화요일: 남자 둘, 여자 둘이서 어느 호수로 여행을 떠난다. 여자 한명을 제외하곤 모두 들뜬 상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여자는 예전에 여기서 겪은 일을 설명하는데, 여기서 살인사건을 겪었는데 녀석의 정체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처음엔 웃어 넘기려 했지만 농담하는게 아니란걸 알게됬고,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자는 그때의 그 살인마의 정체를 밝히려고 친구들을 제물로써 데려왔다고 고백한다. 이후 다른 두명도 살해당하고, 여자는 캠코더로 살인범을 찍으려 하는데 어째서인지 노이즈만 사람 형태로 나타나고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다. 결국 여자는 살인범에게 살해당하고 에피소드 끝.
- 에밀리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 서로 멀리 떨어져서 화상채팅으로 데이트를 하는 커플. 서로 벗은 몸을 보여줄정도로 친한 사이인데, 어느날 에밀리의 팔속에 뭔가가 들어있다면서 불쾌해 한다. 나중에 가선 주방기구로 팔을 후벼파서 안에 있는거를 빼내려 하지만 실패. 이 와중에 여자의 주변에 아이와 여성귀신이 나타나고, 남자는 멀리 있어서 못도와주는데 일단 뭐가 있는지는 보여달라고 한다. 여자는 노트북의 캠을 들고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그 귀신을 찾다가 귀신에게 당해 쓰러지고, 이후 멀리 있어서 못도와준다던 남자가 여친의 집안에 들어온다. 그리곤 귀신처럼 보였던 이들에게 "이렇게 하면 안된다 했잖아!" 라면서 혼을 내고, 커플은 이후 헤어진다. 뭘 하려 한건지는 모르지만 남자는 여자를 이용해 뭔가를 할려 했던것. 이후 남성은 다음 희생양으로 찍어둔 다른 여자와 사귀면서 화상채팅을 시작한다.
- 1998년 10월 31일: 할로윈을 기념해 괴물 옷을 입은 주인공들. 사람들을 몰래 찍으려고 옷 안에 카메라도 넣었다. 주인공들은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한 집의 다락방에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한 여자에게 엑소시즘을 하는걸 보게된다. 할로윈 장난이라 생각하고 엑소시즘 주문을 따라 부르다가 들키게 되고, 엑소시즘을 하던 한 남성이 정체불명의 무언가에게 끌려가 사라진다. 주인공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려다가 맘을 고쳐 엑소시즘을 받던 여자도 데리고 도망간다. 엑소시즘 하던 사람들이 한두명씩 사라지고, 주인공들은 여자를 차에 태운채 도망가다가 기차 건널목에서 갑자기 차가 멈추더니 시동조차 안걸린다. 기차가 오는 상황에서 여자는 어떻게 된건지 차 밖에 나가서 기차에 치이기 직전인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있고, 이후 기차와 차가 충돌한다.
8.2 2편의 에피소드 목록
- ↑ 같은 케이스로 DVD가 있다. 원래는 Digital Video Disc의 약자였지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면서 Digital Versatile Disc로 변경되었다.
- ↑ 엄밀히 말해 아날로그 주사방식이므로 수평 해상도를 따지는 건 어폐가 있다. 단지 아날로그 화질상 제대로 분간 할 수 있는 해상도가 디지털 240선과 비슷하다는 것. 물론 표준속도(SP)에 제대로 녹화된 영상에 한한다. 아날로그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 화질이 떨어진다.
- ↑ 그리고 공중파 NTSC 영상을 테이프에 녹화한 후 시청하면 원래 방송 영상보다 화질이 떨어졌다.
- ↑ 실제 VHS는 330×480(NTSC), S-VHS는 560×480(NTSC) 해상도 정도로 환산된다.
- ↑ 사실 색상 신호의 해상도가 낮은 것은 사람의 눈이 색상에 덜 민감한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대부분의 영상 매체가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VHS는 그 중에서도 좀 심한 편. 다만 이 부분은 베타맥스도 비슷하기는 하다.
- ↑ VCR이라고 부르는것이 올바른 명칭이다!
- ↑ 1편에선 불량배들, 2편에선 커플.
- ↑ 성기, 내장이 그대로 나온다.
- ↑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여자 붙잡고 옷을 벗기기, 사람 없는 건물 때려부수기.
- ↑ 한판 하겠다고 옷을 다 벗은지라 자지가 그대로 나온다...
- ↑ 총에 잔뜩 맞아 벌집이 된 자동차. 가면을 쓴 누군가가 변기에 넣은 칫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