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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s.
목차
플레인 또는 플레인스. 디즈니사가 픽사에서 개발했던 영화 카의 세계관을 이용하여 만든 비행기 의인화 애니메이션이다. 원래는 OVA로 출시할 예정[1]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극장 개봉으로 선회했다.
국내에는 카와는 달리 비행기 라는 직설적인 제목으로 개봉했다. 틀린 번역은 아니긴 한데 카와의 일관성도 그렇고 좀...
1 등장 기체
1.1 세계대회 출전 선수들
- 더스티 크롭하퍼 (Dusty Crophopper)
- 성우는 데인 쿡/김승준
- 베이스 모델은 에어트랙터 AT-502(Air Tractor AT-502)[2] + PZL-Mielec M-18 Dromader[3] + 세스나. 참고
- 주인공이며, 국적은 미국. 농경일을 하고 있지만, 레이서를 꿈꾸는 용감한 소년이다.
- 세계일주 비행경주인 Wings around the World 대회에 참여하려고 한다.
- 도전정신이 강하지만,
비행기 주제에고소공포증이 있는게 단점.
- 엘 추파카브라 (El Chupacabra)
- 성우는 카를로스 알라스라키/이정열[4]
- 베이스 모델은 지 비 모델-R(Gee Bee Model R) [5] 참고
- 국적은 멕시코. 경주참여자이지만, 더스티와 서로 돕게 되며 우정이 생긴다. 이 만화에서의 개그캐릭이기도 하다.
- 가면과 망토를 착용한 모습이 포인트이며, 열혈적이고 자존심이 강하지만 자기 이상형의 미녀에겐 사족을 못쓴다.
- 남미 선수답게 스페인어권 말투[6]를 쓰며 흥분했을때 "아이 야이 야이!"하며 놀라는 모습도 특징.
- 예명에 추파카브라라는 괴수 이름을 붙인 것은, 상대 선수들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함이라고...
퍽이나
- 립슬링어 (Ripslinger)
- 성우는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윤세웅
- 베이스 모델은 노스 아메리칸 P-51 레이싱 머스탱 "프레셔스 메탈(Precious Metal)"[7] 참고
- 국적은 미국. 레이싱용 특수 탄소강 비행기이며, 이전 대회의 챔피언. RPX팀의 주장이며 더스티와는 라이벌 구도다.
- 상당한 비행실력을 지닌 프로이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주의자다.
- 경비행기로썬 드물게 프로펠러가 이중반전식으로 움직이는 점이 특색이다.
- 이샤니 (Ishani)
- 성우는 프리얀카 초프라/배정미[8]
- 베이스 모델은 에어로캐드 에어로카나드(Aerocad Aerocanard) [9] 참고
- 국적은 인도. 성우도 인도의 여성 배우를 기용했다. 여성이며 아시아 대회 챔피언. 로첼과 더불어 미녀 캐릭이다. 더스티와 서로 친해지지만...
여기서 더 쓰면 스포일러
- 로첼 (Rochelle)
- 성우는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윤소라
- 베이스 모델은 세스나 402 + 리어아비아 리어팬(LearAvia Lear Fan)[10] + 윌리엄스 V-Jet II(Williams V-Jet II)[11] 참고
- 국적은 캐나다(퀘벡).[12] 여성 경주용 비행기. 미모 덕에 엘 추파카브라가 쫓아다니지만 쉽게 마음을 열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 불독 (Bulldog)
- 성우는 존 클리스[13]/탁원제
- 베이스 모델은 드 하빌랜드 DH-88 코메트 (De Habilland DH-88 Comet)[14] 참고
- 국적은 영국. 페어플레이를 중시하고, 신사적(?)이며 이에 자부심도 있다. 선수들 중 약간 나이들어 보인다.
- 경주 중 엔진고장으로 추락할 뻔 했을때 더스티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살아나고, 이에 감사를 표하게 된다.
- 네드(Ned)와 제드(Zed)형제
- 성우는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정승욱(네드), 서문석(제드)
- 립슬링어의 RPX팀에 소속된 쌍둥이 형제 선수들이자 립슬링어의 보좌관들
이라고 쓰고 똘마니들이라고 읽는다 - 베이스 모델은 엑스트라(Extra) EA-300s[15] 참고 초록동체에 흰 날개가 네드이고 흰 동체에 초록 날개가 제드이다.
샴쌍둥이인데 분리되었다 카더라 - 립슬링어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하며 사사건건 더스티를 방해하지만 되레 덜떨어진 모습이나 보이는 개그콤비다.
1.2 제17항모비행단의 전사들
- 스키퍼 라일리 (Skipper Riley)
- 성우는 스테이시 키치/이봉준
- 베이스 모델은 보우트 F4U 콜세어 참고.
- 현재 더스티의 코치이며 제2차대전 미해군 참전용사. 제17항모비행단(VF-17) 소속의 교관이었다.
- 50번의 출격기록을 가졌다는 전쟁 영웅이지만, 현재는 은퇴후 프롭워시 정션에서 요양하는 중이다.
- 처음엔 더스티의 출전에 회의적이었으나, 더스티가 실력자임에도 고소공포증때문에 높이 날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훈련을 돕는다.
- 나이때문인지 더이상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냉철한 군인이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과거가 있었는데...
- 브라보(Bravo)와 에코(Echo)
- 베이스 모델은 보잉 F/A-18 E/F 수퍼 호넷. 붉은 헬멧이 에코이고, 회색 헬멧이 브라보이다. 이름은 Phonetic Alphabet에서 따온 듯. 참고.
- 미해군 VF-17[16] 졸리 렌치스(...) 소속으로 스키퍼 교관의 후배들이다. 항공모함 플라이젠하워의 에이스 함재기들로 더스티가 태평양에서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준다. 조연이긴 하지만 멋진 모습 덕에(?) 존재감이 꽤 있다. 참고로 브라보의 성우 발 킬머와 에코의 성우 앤소니 에드워즈는 둘 다 영화 탑건의 메인 출연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브라보가 쓴 조종사 헬멧은 탑건에서 발 킬머가 연기한 아이스맨이 쓰던 헬멧과 똑같은 디자인이고, 에코가 쓰고있는 헬멧 역시 안소니 에드워즈가 탑건에서 연기했던 구즈의 헬멧과 똑같다. 한국판 성우는 김준(에코), 안용욱(브라보).
- 항공모함 플라이젠하워 (Dwight D. Flysenhower)
- 베이스 모델은 미 해군의 니미츠 급 핵추진 항공모함 CVN-69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함이 모델이다. 세계관 상 항공모함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이 항모의 진짜"이름"이(제식명칭이 아니라) 플라이젠하워인 셈. 뱃머리(함수)엔 입이 있고 함교를 자세히 보면 눈도 달렸고 정모도 쓰고 있다(...) 대사는 없지만 크고 아름다워서인지 존재감 조금 있다. 항모 주제에 겁도 없이 주변에 호위 함대도 없이 혼자 다니고 있다.
1.3 프롭워시 정션 마을의 주민들
- 척(Chug)
- 성우는 브래드 개럿/유해무 참고
- 더스티에겐 형님뻘인 주유트럭. 더스티가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하는걸 잘 알고 일과 후엔 항상 더스티의 비행연습을 도와준다.
- 더스티와는 여러 모로 죽이 맞지만 가끔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 도티(Dottie)
- 성우는 테리 해쳐/정미숙 참고
- 더스티가 고장날 때 수리해주는 누나뻘 지게차. 더스티가 비행연습하거나 대회 나가고 싶어하는 것에 걱정을 하고, 이때문에 잔소리도 가끔 한다.
- 하지만 나중에는 척과 함께 더스티가 비행 대회에 나갈때 여러 모로 도움을 주게 된다.
- 레드바텀(Leadbottom)
- 베이스 모델은 보잉 PT-17 Sterman Biplane[17] 참고
- 성우는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18]/이광수
- 더스티를 데리고 농약살포를 하는 삼촌. 더스티가 농약살포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비행대회를 좋아하는 것에 못마땅해한다.
- 전형적인 농부이며, 더스티나 주변 사람들도 불쾌해 하는 비료냄새를 되레 좋아하기만 한다(...)
스카톨로지[19]
2 내용
스토리 상 두 번의 반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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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보면 지게차들이 오만 곳에서 다양한 활약을 한다.[20] 지게차가 주인공으로 보일 지경 관제소 안에서 늘상 커피만 홀짝거리는 분도 계신다.
더스티 크롭하퍼는 삼촌 레드바텀과 함께 옥수수밭에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항상 마음만큼은 전투기들과 함께 날고 싶고, 대회에도 나가서 환상적인 비행솜씨를 보여주고 싶은 꿈을 지닌 소년이다. 그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항상 척의 도움을 받아 곡예비행 연습을 하지만, 매번 무리해서 부품이 고장나는 바람에 도티의 도움과 함께 잔소리까지 듣는다.
그러던 중 척은 동네에 사는 퇴역 해군 교관인 스키퍼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어떠냐 제안하지만, 자신을 직접 찾아온 더스티를 본 스키퍼는 단번에 거절하고 만다. 이후 더스티는 예선 경기에 출전신청을 하게 되고, 농약살포기라고 조롱을 받는 상황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간발의 차로 예선 커트라인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5위를 했던 출전자가 불법 연료[21]를 사용하는 바람에 실격 처리되어 더스티가 세계일주 경기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 스키퍼는 참가하지 말라고 말린다. 그의 비행솜씨가 자기가 보기엔 너무도 부족했기 때문.[22]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더스티의 마음을 읽은 스키퍼는 다음날 테스트로 연습 비행을 시키게 된다. 하지만 높게 올라가는 부분에서 더스티가 고전하자 그 이유를 묻는다. 더스티는 변명하다가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었다고 실토한다. 더스티가 아까운 실력을 지녔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발휘가 안된다는걸 알게 된 스키퍼는, 더스티가 저공비행을 위주로 빠른 회전술을 익혀가며 속도를 올리도록 특별훈련을 시키게 되고, 더스티의 실력도 나날이 성장한다.
대회 전, 더스티는 케네디 국제 공항 선수촌으로 가서 각자의 개성을 지닌 이샤니나 불독, 엘 추파카브라 등의 선수들과 만나게 되고[23], 평소 자기가 존경하던 립슬링어에게도 인사를 한다. 하지만 립슬링어는 그를 은근 무시하는 발언을 하며 기선을 제압하려고 한다.[24] 그래도 더스티는 대회에서의 일만 생각하고 출전 준비를 하게 된다.
- 첫번째 구간 : 뉴욕 - 아이슬란드
대회 당일부터,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저공비행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생각한 더스티는 아이슬란드까지 저공으로 비행했다가 날개와 동체에 얼음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개고생을 하게 된다. 벌벌벌 떨면서 아이슬란드 공항에 들어와 간신히 몸을 녹이는 모습이 안습. 아이슬란드 공항에서 쉬는 와중에 엘 추파카브라는 캐나다 참가자 로쉘에게 작업을 걸지만 되레 딱지를 맞는다.
- 두번째 구간 : 아이슬란드 - 독일
대회 도중 영국 대표인 불독의 왼쪽 엔진이 고장이 나면서 기름이 눈에 튀게 되어 앞이 안보여 추락할 뻔하게 된다. 더스티는 추락하고 있는 불독 옆으로 날면서 어떻게 날아야 할지 계속 알려주면서 바이에른 공항까지 무사히 착륙시킨다. 의료진들이 눈을 씻겨준 후에 불독은 더스티가 자신을 구해줬음을 알게 되고 감사를 표한다. 그 와중에도 립슬링어는 더스티를 칭찬하는 척 하면서 깔보고 있다(...) 다음날 더스티와 엘 추파카브라는 대화 도중에 더스티를 팬으로 여기는 신비차[25] 프란쯔를 만나고,[26] 더스티는 프란츠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간 계속 달고 있던 농약살포 분무기를 제거하게 되자 훨씬 가벼워지게 된다.난 또 뭐 초반에 뗀다고 할때 분위기 보고 뭐 그게 검열삭제같은건줄 알았네 분위기가 어땠는데? 보면알아
- 세번째 구간 : 독일 - 인도
이번에는 더스티를 위한 구간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1000피트 이하로 저공비행해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높게 올라가게 되면 실격처리된다. 더스티는 점차 주인공 보정을 받아 다른 경쟁자들을 하나하나 추월하게 되고, 급기야는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받게 된다. 그를 보고 질투하게 된 립슬링어는 뭔가 흉계를 꾸미게 되는데... 그러다 다음날 인도 공항에서 이샤니와 만나고 같이 비행을 하게 된[27] 더스티는 이샤니에게 한가지 힌트를 얻게 된다. 그녀가 철 나침반이라고 부르는 철도 선로를 따라가면 방향을 쉽게 알수 있다는 것. 계속 상대를 따라다녀도 딱지만 맞는 엘 추파카브라와는 참으로 비교된다
- 네번째 구간 : 인도 - 네팔
구간은 짧지만 높은 산을 넘어가며 비행해야 하기에 엄청난 고역인 구간이다. 더스티는 산을 따라 올라가보려다 너무 높아 마침 이샤니가 말해준 방법대로 선로를 따라 저공비행해보기로 한다. 마침 선로는 터널로 이어져 있었지만 더스티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기울여 들어간다.[28] 그러나 기차가 달려오고 있음을 보고 터널에서 나가는 즉시 급격하게 몸을 위로 올려 보지만...그러다가 자기가 구름 위 높은 산에 있는 공항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 더스티는 여기가 어디나고 물어본다. 거기서 등장한 라마승들의 모습을 본 더스티는 잠깐 자신이 죽은 줄 착각할 뻔 하지만, 곧바로 승려들의 안내로 자신이 네번째 구간의 종착인 네팔 공항에 도착했고, 그것도 제일 먼저 도착했음을 알게 된다.
더스티는 네팔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던 중 이샤니의 뒷모습을 보고 그녀의 프로펠러가 처음 볼때와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립슬링어의 RPX팀만 쓸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눈치챈다.[29] 결국 그는 이샤니에게서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샤니가 립슬링어에게 매수되어 더스티를 속였다는 것과[30] 립슬링어가 자신을 기차에 치이게 하여 사고나게 하려 했음을 알게 된다.[31]
- 다섯번째 구간 : 네팔 - 중국
립슬링어가 바짝 뒤쫒지만 여전히 더스티가 1위이다. 그리고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엘 추파카브라와 로첼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을 더스티가 살짝 도와주게 된다. [32] 마음이 담긴 엘 추파카브라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듣게 된 로첼도 결국 감동해서 넘어오게 되고, 엘 추파카브라 역시 도와준 더스티에게 고마워하게 된다.이번 구간은 어째 기록보다는 남의 사랑 도와준 게 주 스토리다?
- 여섯번째 구간 : 중국 - 멕시코
참다못한 립슬링어는 네드와 제드를 시켜 태평양 넘어가는 비행 중 더스티의 안테나를 부수도록 한다. 안테나가 부서진 더스티는 망망대해를 헤매고 연료가 떨어져 가다가 전투기인 에코와 브라보를 만나게 되고, 이 둘의 도움을 받아 드와이트 플라이젠하워 항공모함에 착륙하게 된다. 마침 드와이트 플라이젠하워는 스승인 스키퍼가 과거 소속되었던 제17항모비행단이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모함이었다. 기대에 부풀어 함내 벽의 "명예의 전당" 명단을 보게 된 더스티는 웬걸 스키퍼의 임무가 글렌달 운하 하나뿐이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33] 그리고 교신에서 그 사실을 인정해버린 스키퍼의 말을 듣고는 결국 기분도 언짢아진 상태에서 때마침 열대성 폭풍우로 인해 엔진이 멈추게 되어 바다에 추락하게 된다.
그전 시각 립슬링어는 겉으로는 기자들에게 더스티에 대해 조의를 표하면서, 속으로는 작전 성공을 외치고 있었다. 허나 립슬링어에게 매수되었던 이샤니도 더이상 그를 돕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평소 립슬링어를 존경하던 엘 추파카브라 역시 그에게 경멸을 표하게 된다.
더스티는 다행히도 추락 후 구조를 받아 겨우겨우 살게 되었지만 더스티의 동체는 이미 부서질 대로 부서져 버렸다. 겨우겨우 살아서 여섯번째 구간의 통과선인 멕시코 공항에서 치료를 받게 된 더스티는 스키퍼 교관이야말로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크게 실망을 표한다.[34] 결국 침묵하고 있던 스키퍼는 자신이 왜 정직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
스키퍼는 2차대전시 글렌달 운하[35]에서 자신이 훈련시킨 모든 대원들을 데리고 정찰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정찰대원 중 한명이 운하에 함선이 하나밖에 없음을 파악하고 상관인 스키퍼에게 함선을 아작내자고 제안한다.[36] 스키퍼는 정찰임무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강하게 만류했지만, 스키퍼가 보기에도 별 문제가 될듯 싶지가 않아보여서 공격명령을 내리고 함선을 공격하려 내려갔다. 하지만, 구름 아래 있던 모습은 함선 한대가 아니라 수십대의 함대들이었다. 결국 퇴각하기에 이미 늦어버린 스키퍼와 정찰 대대는 용감히 싸웠지만, 구조되어 살아남은건 스키퍼 하나 뿐이었다. 스키퍼는 자신의 잘못된 명령 하나로 무고한 병사들이 전사하고 만 것 때문에 차마 하늘을 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37] 더스티는 이 사정을 전부 이해하고 나서도, 스승인 스키퍼가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는 점에는 절망한다.[38]
하지만 도티는 더스티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알아보고, "스키퍼가 더스티의 재능만큼은 알아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끔 알려주며 다시끔 용기를 내게 한다. 그리고 더스티에게 도움을 받았던 엘 추파카브라와 로첼, 불독, 이샤니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도움으로 더스티는 다시 회복하게 된다.[39]
- 마지막 구간 : 멕시코 - 뉴욕
더스티가 마개조되어 다시 회복한것을 보고 제대로 빡친 립슬링어는 마지막 구간에서 아예 더스티를 아작내 실격시키기로 마음먹고, 똘마니인 네드와 제드와 함께 카메라 촬영이 들지 않는 구간에서 더스티를 추락시키려고 한다. 더스티가 위기에 빠지는 순간, 홀연히 나타나 더스티를 구해준 전투기가 있었으니, 바로 스승이었던 스키퍼였다! 스키퍼는 노련한 솜씨로 립슬링어를 잠시 관광시키고, 더스티 역시 립슬링어의 딱가리들인 네드와 제드를 바위절벽 사이에 가둬버린다. 물론 립슬링어가 스키퍼의 꼬리를 아작내고 다시 앞서버리지만, 스키퍼는 견뎌내며 더스티를 먼저 보낸다. 더스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속력을 내서 립슬링어를 추격한다. (그와중에 더스티는 스키퍼가 가르쳐준 "뒷바람"을 기억하고 뒷바람을 타기 위해 잠시 구름을 뚫고 높이 날게 되다 보니 고질적으로 겪던 고소공포증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승점에서 립슬링어가 공중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얼짱각도로 몸을 트는 순간 바로 추월해서 우승 테이프를 끊어버린다. 더스티가 앞서간 것을 보고 멘붕한 립슬링어는 날아가다 노변 공중화장실들을 치는 바람에 오폐수를 뒤집어쓰게 되고 악역의 최후치고는 영 빈약하다 아동용이라 그런 듯. 어쨋든 백 투더 퓨쳐의 비프를 연상시킨다. 우승의 주인공은 더스티가 되었다. 더스티는 그동안 격려해주고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더스티를 배웅하기 위해 온 스승 스키퍼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이후 서비스씬으로 더스티는 제17항모비행단의 명예 대원이 되고, 드와이트 플라이젠하워 함에서 스키퍼와 함께 비행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3 흥행과 이모저모
3.1 반응 및 평가
매우 현란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진부하고 뻔해보이는 스토리로 평론가들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2013년 8월 2일에 개봉하여 9월 9일까지 791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래도 제작비가 꽤 저렴한 5천만 달러로 만들어서 적어도 터보처럼 큰 손해를 입지 않고 해외 수익 4510만 달러까지 합치면 본전치기는 했다. 오리지널 캐릭터를 사용했으므로 더불어 캐릭터 사업으로 수익을 더 챙길 수 있을듯.
항덕들에게 상당히 관심을 끈 작품이기도 한데, 상세한 묘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표현한 비주얼은 항덕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항덕들 역시 약간 "진부하다"고 평을 내린 모양이라고. 뭐 내용이야 그렇다 쳐도 바퀴를 꺼내거나 항공모함에 이착륙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한 고증에 따라 묘사한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내용은 부실했지만, 항공 전문 애니메이션으로써 표현과 고증에서는 모범적인 표본이 되고 있다.
3.2 패왕님과 젊은 황제님의 특별출연
1편에서 출연한 패왕 | 2편에서 출연한 젊은 황제 |
- ↑ 실제 제작사가 비디오용 애니메이션을 전담하는 '디즈니 툰 스튜디오'이다.
- ↑ 미제 농업용 비행기로써, 미국이나 캐나다 등을 비롯한 농경지가 넓은 국가들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업무를 한다. 그런데 2015년 예멘 내전에서 예멘 정부군이 무장형을 구매하여 대지상 공격임무에 투입한다고 한다.
스승님 따라가는 모양 - ↑ 폴란드 비행기로써 소규모 화재진압용으로 쓰인다
- ↑ 뮤지컬 배우 겸 가수.
- ↑ 짤막하게 생긴 미제 경주/곡예용 항공기이다. 웃기는 생김새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성이 좋았다고 한다.
- ↑ 세뇨르~시뇨리따스~ 등등.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 ↑ 실제로 경주용 버전으로 제작된 P-51 머스탱은 레이싱 머스탱(Racing Mustang)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레이싱 머스탱인 프레셔스 메탈(Precious Metal)이라는 모델은 동체색이 조금씩 다른거 외엔 이중반전식 프로펠러를 비롯한 세부적 디테일이 립슬링어와 흡사하다. 사진1 사진2 실제로도 P-51 머스탱은 몇몇 개체가 전쟁 후 경주용과 에어쇼 곡예용으로도 개조되기도 하고, 아예 경주용과 곡예용으로 개발된 파생형들도 있는데,"프레셔스 메탈"이나 "래드배런" 등의 모델들이 레이스용으로 유명하다. 머스탱 레드배런 모형
- ↑ 참고로 남편이 라이트닝 맥퀸의 성우다!
- ↑ 미제 경비행기. 프로펠러가 기수 후미에 달린 J7W 신덴과 비슷하게 생겼다.
- ↑ V-테일을 지닌 미제 자가용 경비행기다.
- ↑ 전진날개를 지닌 미제 경제트기.
- ↑ 그래서 이름을 '로첼'이라고 번역한 것은 확실한 오역. 프랑스 이름이기 때문에 '로셸'로 읽어야 한다.
- ↑ 영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그룹 몬티 파이선의 멤버.
- ↑ 2차대전 당시 영국 공군 전투기이다. 그리고 코메트 여객기 추락 사고의 드 하빌랜드 DH-106 코메트와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쌍발이라는 점에서 자사에서 개발한 드 하빌랜드 DH-98 모스키토랑도 비슷하게 생겼다. 종합해보면 드 하빌란드사는 코메트라는 이름을 지닌 기체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2차대전때 전투기로써 활약했었던 DH-88 코메트이고, 두번째는 세계최초의 제트여객기이며 코메트 여객기 추락 사고를 겪은 비운의 기체인 드 하빌랜드 DH-106 코메트이다.
- ↑ 독일제 곡예용 경비행기이다.
이름부터엑스트라 - ↑ 실제로 VF-17은 VF-103으로 개칭되었다
- ↑ 보잉사에서 창립 초기시절 제작한 미제 복엽기다. Boeing-Stearman Model 75 이라고도 불린다.
- ↑ 본명은 세드릭 카일.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겸 감독이다.
- ↑ 어찌나 정도가 심한지 늘상 비료를 예찬(?)하는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취해있는데, 더스티에게 예선경기 통과를 통보해주러 온 진행위원(지게차)이 그꼴을 보고 "저 영감 정신 나간거 알고 있수?" 라고 할 정도. 이에 더스티와 척은 거리낌없이 "예" 라고 대답(...)
- ↑ 일단 주인공의 조력자도 지게차인데다 프로포즈 돕고 승려로 나오고 미해군 항모의 대다수는 죄다 지게차들이다! 바다에서 주인공 꺼내는 씬에서 가장 간지나게 나온 인물도 지게차(...)
- ↑ 인간으로 치자면 핫식스나 레드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하기도 하며, 경기에선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복용과도 같다.
- ↑ 더스티가 이미 찾아오기 전부터 이미 그의 곡예연습을 보고 있었다.
- ↑ 더스티가 선수들 경력이나 이름을 모조리 외우는 걸 보면 이쪽에 상당히 덕후수준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선수 중 엘 추파카브라랑도 친해지게 되고, 이샤니에게는 반하게 된다.
- ↑ 예선경기때 초대손님으로 왔었는데, 그 때에 더스티가 예선에서 실력을 보여준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더스티를 슬쩍 경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 ↑ 날개와 프로펠러 등의 비행 장비를 달아 비행기의 형태로 변신하여 어느정도 날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 ↑ 차일 때는 소심한 아이의 성격이지만 비행기로 변신하게 되면 목소리도 변하면서 장군같은 성격이 된다
이중인격 - ↑ 인도의 강과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날아다니는 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이 만화에서 명장면 중 하나.
- ↑ 다른 비행기였으면 불가능했겠지만 워낙 몸도 작고 비교적으로 날개너비가 좁은 탓에 가능했다
- ↑ 처음 만났을때 이샤니의 프로펠러는 5엽짜리 흰색이었고 그당시 본 이샤니의 프로펠러는 4엽에 카본으로 된 검은색이었다
- ↑ 친하게 접근한것과, 철로를 따라가면 방향을 쉽게 알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 ↑ 이미 독일 바이에른 공항의 맥주바에서 립슬링어가 이샤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게 일종의 복선이었다
- ↑ 원래 엘 추파카브라가 카세트테잎으로 시끄러운 음악에 따라 사랑노래 부르던 것을, 은은한 분위기로 악사들을 대동하여 부드럽게 진심을 담아 세레나데를 부르도록 바꿔주었다. 결국 마음이 담긴 노래를 들은 로첼이 가까스로 엘 추파카브라에게 넘어오게 된다.
더스티도 계속 보다보니까 답답했나보지 - ↑ 이전까지 스키퍼가 많은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그랬다.
- ↑ 이전에 더스티의 비행을 테스트하는 자리에서, 더스티가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숨기려 말을 꾸미자 "나는 진실을 위해 비행한다" 라고 하며 정직을 앞세웠고 거짓을 미워했던 인물이, 정작 자신에겐 정직하지 않았었으니 더스티 입장에선 이해가 되지 않은것이다.
- ↑ 번역자가 글렌달카날이 뭐에서 따온 고유명사였는지 몰랐던 듯하다. 글렌달카날은 '과달카날'을 비튼 것으로 태평양 전쟁의 격전지였다. 영화상으로도 운하로는 보이지 않는다.
- ↑ 사실 스키퍼와 부하들의 자질이 의심가는 부분. 2차 대전기 전투기들은 요즘의 전폭기들과는 달라서 대함 무장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제한을 받았고 제대로 대함 공격을 실행하려면 뇌격기와 급강하폭격기가 동반되어야 했다. 하물며 정찰 중이었다면 중무장이었을 리는 없고 영화 상에서도 전함들 상대로 기총이나 쏘고 있다. 대함 무장을 했더라도 F4U 콜세어들이 장비한 것은 주로 로켓이나 경량 폭탄 종류라서 구축함 수준까지는 먹히더라도 전함 등 대형 주력함들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었다. 정찰 임무 중 적함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구름 아래로 내려가서 적의 규모를 확인해야 하지만 보였던 함선도 전함급의 대형함이어서 당연히 수반 함대가 있다고 보아야 옳았다. 그 상황에서 공격은 물론 엄금. 급강하폭격기나 뇌격기 편대가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공격대로서 출격했다가 적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공격 허가가 나오지만 아니라면 정찰편대는 최대한 적의 상공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적의 현재 위치와 동향을 보고하며 아군 공격대를 유도해야 한다.
- ↑ 물론 스키퍼 본인의 실력도 수준급인건 사실이나 그간 "어떠어떠 임무에서 어떤 것을 겪었으니 이러한점을 조심하라" 라고 가르쳤던 것은 후배들이나 동료들의 임무 무용담을 인용했었을것이다.
- ↑ 사실 스키퍼가 솔직하지 않다는 사실은 그 전에도 복선이 나온다. 41년도에 자신이 작전에 참가한 것 처럼 말하는데, 코르세어 항목을 보면 그 당시에는 개발중이었다(정확히는 개발 완료 단계. 41년 6월에 일단 해군에 인수되기는 했는데 랜딩 기어 때문에...
으아아아악!!) 실전 배치는 42-3년이고, 그것도 해병대가 육상 기지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고, 해군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43년에 거의 와서야 이루어졌다. 초반에는 밀리터리물이 아니라 고증실수겠지... 라고 넘어갈 수 있는데, 상당히 잘 고증된 항모 이착륙씬을 보면 이것도 복선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VF-17은 43년 창설되었다. - ↑ 엘 추파카브라는 새 날개와 접혀지는 랜딩기어를, 로첼은 엔진부품을, 불독은 위성항법장치를, 이샤니는 자신이 잠시동안 달고 있었던 립슬링어 팀의 최신 프로펠러를 그에게 준다.(자신이 원래 착용하던 프로펠러로 바꿔끼웠다) 그외 더스티를 알아본 다른 선수들도 필요부품을 전달한다.
- ↑ 광고와 영화내 한 장면에서 등장.
- ↑ 1편에서 영화내 한 장면과 광고 모두에서 등장한 777과는 달리 A380은 광고에서만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