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 아즈나블/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1 개요

파일:Attachment/Mobile Suit Gundam Char s CounterAttack Char aznable.jpg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초대부터 샤아를 쭉 맡아온 이케다 슈이치.

우주세기 0093년 당시 신생 네오지온의 총수[1] 샤아 아즈나블로서 등장한다. 소설판 등 몇몇 자료에서는 샤아 다이쿤이란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2]

2 작중 행보

2.1 달라진 행동: 난데없이 왜?

초기작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주인공의 적이지만 악당은 아닌 다크 히어로적인 포지션이었고,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주인공의 성장을 이끌고 지켜보는 멘토이자 썩은 지구 연방을 바꾸려는 개혁가의 포지션을 견지했던 캐릭터였는데, 역습의 샤아에서는 난데없이 액시즈를 지구에 떨어트려 지구인을 사멸시려는 악당이 되어 버려서 팬들의 왈가왈부가 많았다. 그리프스 전역 이후 대체 뭐가 문제였길래.(...)

이 작품에서 샤아는 궤변을 늘어놓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이전의 카리스마있던 시절에 비하면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행태를 보여준다.[3] 이러한 샤아의 행동은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비정상적으로 변하는데, 아무로와의 대결을 위해 군사기밀인 사이코 프레임을 애너하임에 넘겨주는 등 지휘관으로서 공과 사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 [4]액시즈가 갈라져 결국 지구 낙하궤도에 들어서며 이를 막는 뉴 건담을 보고 88함대를 비롯한 지구연방군의 제간들이 달라붙어 함께 막으며, 기라도가 부대까지 액시즈를 막는데 합류 하는 것에 "뭐야,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야? 뭐가 문제였지? 완벽한 작전이었는데.."하는 찌질한모습도 보여준다.[5] 결국 "퀘스는 아빠가 필요했고, 나는 기계가 아니라 아빠의 노릇까지 못했지만 너는 그녀를 기계로 취급했다"는 아무로의 말에 "그런가. 퀘스는 아버지가 필요했던건가, 나는 그걸 귀찮아서 기계 취급했다"고 하며, 이에 속좁은 남자라고 말하는 아무로에게 "라라아 슨은 나의 어머니가 되어줬을지도 모르는 여성이다. 그 라라아를 죽였던 네가 할 말인가!"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아무로마저 "어머니? 라라아가? 으악!!" 이라는 유언을 남긴다

작중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샤아가 캬스발 다이쿤인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계속 샤아라고 부르고 있고 샤아 본인도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는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한다. 샤아의 존재는 지온 공국은 물론이고 연방군에게 있어서도 큰 스캔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온 다이쿤의 아들이란 점이 네온지온의 총수가 될 수 있었던 매리트가 되었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네온지온의 일원들도 계속 샤아라고 부르는 것 보면, 지온 다이쿤의 아들인 캬스발이 아니라 지온공국의 영웅인 붉은 혜성의 샤아 아즈나블로 보고있다.[6]

거기에 한 집단을 이끌어 가는 총수임에도 아무로 레이에 대한 복수심때문에 불필요한 전투를 벌이고 결국 사로잡혀 실종됨으로서 조직 와해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하여간 지온의 아들이자 네오지온의 총수로서 여러 모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음에도 개인의 사정에만 신경썼다는 점에서 크와트로 바지나 시절의 무책임한 모습도 얼핏 보인다. 그러니까 에우고가 그렇게 변했지

그렇다면 샤아 아즈나블, 캐스발 렘 다이쿤은 왜 이렇게 변했는가? 샤아의 어스노이드 말살 사상에 대해서는 샤아 자신이 신인류의 표본이자 미래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있던 카미유 비단이 더러운 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폐인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절망과[7][8], 그리프스 전역과 1차 네오지온 항쟁을 거치는 등 존폐의 위기까지 몰렸던 연방정부가 그 후로도 전혀 바뀐 것이 없었다는 것에 대한 분노의 결과물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작중에서도 아무로가 "샤아는 지구에 남아있던 녀석들의 실체를 깨달았던 거야."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여기에, '역습의 샤아'는 인간의 의지(믿음)가 가져올 수 있는 기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즉, 애초에 이 작품은 '인류에 대한 불신'을 가진 샤아에게 호의적일 수가 없다. 그렇기에 샤아는 제작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모순된 논리와 납득 불가능한 행동을 하는 인물이 되어 관객들에게 '인간불신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며, 결국 아무로의 기적을 보며 아무로가 가진 '인간에 대한 믿음'에 공감하도록 하는 하나의 극적 장치가 된다. 다시 말해, 샤아는 관객이 영화의 주제의식에 공감하도록 유도하기위해 설정된 '안타고니스트'이다. 처음부터 샤아는 '공감가지 않는' 인물로 설정된 것이다.

게다가 '역습의 샤아'라는 부제가 붙어야 할 작품은 기동전사 Z건담이었고, Z건담과 ZZ건담에서 완결을 내려 했던 토미노에게 다시금 제작사의 압박이 들어오면서 역습의 샤아는 억지로 만들게 된 극장판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로vs샤아의 대립구도가 필요했던 제작 측면에서 희생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극중 샤아의 유아틱한 행동들은 토미노 본인의 연출자로써의 모습을 자기비하적으로 투영한 느낌도 있다. 결국 크게 보면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의 주인공은 샤아 아즈나블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품 자체적으로는 아무로-카미유-쥬도-아무로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시점에 따른 차이가 극명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샤아 아즈나블은 때로는 주인공의 거울이기도 하고, 때로는 아군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악당이기도 한 셈이다.

사정이야 어찌 되었건, 저런 행동이 샤아 팬들에게 곱게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샤아는 중력을 인류가 벗어나므로써 나타나기 시작한 뉴타입들의 발현 (개전 초기에는 그 자신이기도 했고)과 그들의 노력을 보며 시대가 바뀔수 있다고 믿었으나 지속되는 지구권 엘리트들의 실망스러운 행동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뉴타입들의 실패로 절망을 가지고, 결국에는 스스로 대죄를 지어 강제로 전 인류를 우주로 이동시켜 온 인류의 뉴타입화를 이룩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전성기 자미토프 하이만같은 이상주의 악당[9]일 뿐이다. 애초에 인류가 우주로 나간다고 죄다 뉴타입이 된다는 보장도 없으며 만약 정말로 전 인류가 뉴타입이 된다 한들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고 증오를 거두고 상호간 자원배분이나 이익을 나눌 생각없이 단순히 이해한다고 해서 싸움이 해결될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샤아의 행위로 우주로 내몰린 어스노이드가 그럴수 있었겠는가? 작중의 등장한 뉴타입도 결국엔 구인류와는 다른 마음을 가진 신인류라기 보단 에스퍼에 가까웠으며 정작 샤아 본인이 같은 뉴타입인 아무로와 끊임없이 대립한 면을 봐도 그러하다. 또 샤아가 자신의 죄로 인류를 결속시키려고 했다면 전 인류 모두 이런 샤아의 행위를 증오했어야 하나 샤아는 한편으로는 스페이스노이드의 희망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샤아가 성공했다고 한들 우주로 올라온 샤아의 존재 자체는 어스노이드와 스페이스노이드간의 갈등과 분쟁의 불씨가 되었을것이다.

또 샤아는 부패한 기득권 세력인 지구연방을 없애 콜로니에 대한 억압을 무너뜨리고 전 인류를 동등한 입장으로 우주에 적응시키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콜로니와 지구간의 경제적 자원배분이나 식량문제는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지온 공국이 그랬고 후세의 콜로니 세력들이 그랬듯이 이들도 언제나 그런식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2.2 일단 외모가 확 바뀌었습니다!!

Char6.gif
옛 지온공국 시절에 착용한 가면과 선글라스를 벗어던지고 맨 얼굴에 올빽머리를 한 채 나타났다. 그리고 전군의 앞에서 사기고취를 위한 연설을 하는 달변가가 된 모습에 기렌 자비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다.[10]

기동전사 건담 때와 Z건담에서 가면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유는 캐스발 렘 다이쿤이 아닌 샤아 아즈나블과 크와트로 바지나로 정체를 가리기 위한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이 지온 즘 다이쿤의 아들인 것을 다 알기 때문에 이제 예전처럼 정체를 감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맨 얼굴로 나온것으로 보인다.

역샤 버전의 샤아도 팬의 수는 많지만 '샤아는 가려진 채 가끔씩 보여주는 맨 얼굴이 매력'가면남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해서인지 인기 투표에서 샤아'들'중 낮은 득표율을 얻었다.

2.3 사벨의 파워가 지고 있다!

작중 대사에 따르면 자신보다 낮은 성능의 모빌슈트에 탄 아무로 레이를 쓰러뜨려봤자 의미가 없으므로 일부러 사이코 프레임을 애너하임에 유출했다고 한다.

그런데 뉴 건담은 뛰어난 범용성을 기반으로 하여 플래그 유닛으로서 1:多 전투에 특화된 사자비를 때려잡으려고 설계한 기체다. 여기에 뉴타입 능력과 기체반응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이코 프레임까지 달아줬으니 호랑이에 날개가 달린 격이다. 실력도 딸리면서 적의 전력을 강화시킨 이 자살행위가 후대에까지 기록될 기적의 발판이 되었으니 실로 아이러니한 결과. 자세한 내용은 사자비 참조.



뉴 건담 VS 사자비.

아무로에게 완패 -> 지옹그 때처럼 탈출하려 했지만 건담 머리가 멀쩡히 붙어 있었던 관계로 콕핏 포드 째로 포획 -> 포드 째로 액시즈에 처박혀 아무로와 얼토당토 않은 말싸움을 벌이다가 사망. 건담 전설의 악역의 최후로서는 뭔가 우습기까지 하다.

결과적으로 당연히 뉴 건담에 패했으며 샤아가 넘겨준 사이코 프레임은 전 인류의 공명을 이끌어내어 액시즈를 밀어내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으니 여러모로 샤아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할 수 있다.

2.4 그래도 나름대로 애는 썼다

그러나 샤아가 앞서 서술된 내용처럼 대책없는 악당 찌질이인건 아니다. 비록 액시즈를 손에 넣기 위한 속임수이긴 했지만 정치적으로 수완을 발휘하여 자치권을 획득하기도 했고[11], 군사적으로는 지구연방의 일개 독립부대급 전력으로 루나 5th를 라사에 낙하시키고, 액시즈를 지구 중력권까지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단지 아무로가 우주괴수라 액시즈를 뉴 건담으로 밀어버리는 기적을 일으켜서 실패했을 뿐.

작중 본인이 말했던 바와 같이, 샤아의 작전은 완벽했다. 교섭으로 액시즈를 탈취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함대의 수를 속이는 교란작전도 정확하게 먹혀들어갔고, (이를 눈치챈 론드 벨도 늦은 건 마찬가지다) 결국 소행성 정도의 초대형 질량병기를 지구 중력권까지 진입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즉, 샤아가 실패한 이유는 자신의 과실이 아닌, 아무로의 의지가 일으킨 기적 때문이다. 어느 정신나간 지휘관이 모빌슈트 1기로 소행성을 밀어낼 경우를 따로 계산해 넣겠는가. 사이코 프레임을 안줬으면 됐잖아 사자비 잔해의 사이코 프레임만으로 기적 일어나서 더 처참해질 수도 있다

단, 작전의 성공은 차치하더라도 지휘관으로서의 샤아의 태도에는 문제가 많다. 네오 지온의 총수라는 최고사령관인 위치임에도 연방의 대위 한 명과의 과거에 얽매여 아집을 부리는 바람에 자신은 물론 군의 존속까지 해하고 말았다. 게다가 '남자들의 전투를 방해하지 마라!'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샤아의 한심한 태도[12]를 휘하의 부하들이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설령 작전이 성공했더라도 총수라는 사람이 혼자서 싸우겠다고 떼쓰다가 잡혔다면 더더욱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샤아는 제타에서 한심한 모빌 슈츠당대 최고의 모빌슈트와 2대1을 붙어서 개털린적이있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아무로에게 겪게하지 않으려는 대인배 샤아 의외로 역샤의 샤아는 차켔습니다 배려심 돋네

3 탑승기

Msn-04.jpg
탑승기는 오로지 MSN-04 사자비. 네오지온의 기술이 결집된 네오지온 최후의 모빌슈트다. 소설판에서는 이외에도 나이팅게일이라는 대형 모빌슈트를 타고 등장한다.

작중에서 묘사되지는 않지만 사자비 완성 전에는 붉은 색으로 도색된 기라 도가를 타고 다녔던 것 같다. 종래의 기체는 샤아의 조종실력을 제대로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총수전용기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MA안과 MS안이 나왔고 모빌아머안은 알파 아질, 모빌슈트안은 야크트 도가로 완성되었으나 야크트 도가의 성능은 요구된 기준치에 미달[13]되었기 때문에 결국 기라 도가를 베이스로 한 야크트 도가가 아니라 신규로 사자비를 개발하게 된다. 샤아용으로 만들어진 붉은 색의 야크트 도가 및 알파 아질은 후에 퀘스 파라야가 사용했다.

그 밖에도 CCA-MSV에서는 사이코뮤 시험형 기라 도가, 하비 저팬에서 레테 도가, 벨트치카 칠드런에서는 사이코 도가가 각각 과도기적인 기체로 등장하지만 이것들은 공식설정은 아니다.

4 평가

4.1 원작자의 평

토미노 요시유키에 의하면 중년이 되어버린 자신을 묘사한 것으로 대표적인 중년의 실망스런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안노는 이때의 샤아의 평을 '토미노 상이 알몸으로 춤추는 것 같다'라는 평을...) 그러나 이 때 샤아의 나이는 34세.

4.2 팬들의 평

"우리의 샤아는 이렇지 않아! 옛날 샤아 다시 돌려줘!!!!!"

샤아팬들은 엄청나게 실망했다. 건담 시리즈 최고의 인기남인 샤아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악의 수괴가 되고, 사이코 프레임을 적에게 넘기는 이적행위를 자행하고, 미성년자를 꼬시며 양다리를 걸치는 등,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가 되어버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 가면도 선글라스도 없었다

이렇게 이상해진 샤아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설이 나왔다. 샤아가 탔던 백식큐베레이에게 격파된 후, 우주를 표류하다가 산소부족증에 걸렸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5 명대사

이런 따스함을 지닌 인류마저도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다!
가라, 액시즈! 싫은 기억과 함께!
그렇다면 그 업은 누군가가 짊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에에잉
나 샤아 아즈나블이 숙청하겠다는 거다. 아무로
그런 것 치고는 퀘스에게 냉정했군, 앙?
그렇군. 퀘스는 아버지를 바라고 있던 건가? 그래서 난 그걸 귀찮다고 여기고 퀘스를 머신으로 만들어 버렸군[14]
라라아 슨은 내 어머니가 되어주었을지도 모를 여성이였다! 그런 라라아를 죽인 네가 할 말이냐!
파워 다운이라고!?
사벨의 파워가 밀리고 있다!? 녜에잉!
모니터가 죽는다!!
남자들의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흐왁!
목숨이 아까웠으면 너한테 사이코 프레임의 정보를 넘겼겠냐
그까짓 한심한 MS를 이기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냐! 하지만 이건 넌센스다ㅜㅜ
뭐야? 뭐가 일어나는거냐? 으음쯧에에잉, 뭐가 문제였지? 완벽한 작전이었는데..!
제법이군 브라이트
네놈만 없었어도!!
  1. 다만 계급은 1년전쟁 당시 계급이었던 대령(...).하지만 극중의 대령이라는 칭호는 계급이라기 보다, 1년전쟁 당시의 샤아에 대한 존칭일지도 모른다.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는 대령이 아닌 대위로 불렸고, 모든 사람이 그 정체를 알고난 뒤에도 캐스발이 아닌 샤아 아즈나블 로써 불리는 묘사등을 보면 상징적인 의미가 들어가 있는 듯 하다. 네오지온의 정치가들이나 함장급 인사들이 대령인 총수에게 명령을 받는 다는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2. 구 지온의 전쟁영웅인 샤아 아즈나블의 이미지와, 지온의 적자로서의 캬스발 렘 다이쿤의 정체성을 둘 다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3. 하지만 이것은 전 시리즈의 건담을 깊게 봐왔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만 하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가 '탐욕스러운 짓을 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을 정도로, 액시즈 낙하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러니함을 본인 스스로도 깨닫고 있다.
  4. 샤아가 이렇게 이적 행위를 한 것은 작중에서 총 3번이나 된다. 처음은 아무로의 리가즈이와의 교전에서 판넬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이후에 도망가는 아무로를 추적하지 않고 돌아간 것이다. 다만 추적하지 않은 것은 어차피 5th 루나 낙하는 성공했고 규네이의 기체가 파손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둘째는 론데니온 콜로리에서 아무로 일행과 만났을 때, 퀘스가 권총으로 아무로를 겨루자 제지한다. 이후 규네이가 MS 로 구조를 왔는데도 아무로들을 생포조차 하지 않고 돌아간다. 규네이는 멀 한거지 세번째로 사이코프레임을 넘긴 것이다. 그냥 론드벨 들어가서 같이 싸우는게 나아 보인다
  5. 사이코 프레임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넘기지만 않았어도 작전은 성공일 수 있었다.
  6. 이것은 1년 전쟁때의 공적으로 인한 엄청난 유명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대중들에게 있어 표면적으로 지온 다이쿤의 아들보다는 지온공국의 에이스 파일럿으로써의 영향력이 더 컸을 것이라는 점도 추측 가능하다.
  7. SD 건담 G 제네레이션 F의 Z건담 시나리오 올 클리어 시, 폐인이 된 카미유를 보며 비통해하는 샤아의 대사가 나온다. PS판 Z건담의 샤아 엔딩에도 정신붕괴한 카미유를 보며 중력에 사로잡힌 인간들이 희망을 짓밟아버린다며 분노하는 묘사가 있다.
  8. 사실 본인도 카미유의 절망과 폐인화를 처음엔 그저 '전쟁에 드디어 적응해나가는 것'이라는 식으로 방치하고 있었는데 카미유 비단이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 같군.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자신이 분노하는 건지 의문. 카미유가 들었으면 수박바로 액시즈에 꽂혔을 소리(...)
  9. 자비가의 경우 애시당초 지온의 이상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상가적인 악당들도 보기엔 무리가 있다.
  10. 사실, 연설로 선동했던적이 이때뿐만이 아니다.
  11. 이때 어디서 구했을지 모를 금괴들로 연방정부 고관들의 환심을 산건 덤. 이 장면을 보고 Z건담 시절에 샤아가 타던 백식의 표면이 실은 금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12. 이때 뉴 건담에게 두들겨 맞고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모니터에 바로 등 뒤에서 눈을 번득이며 쫒아오는 뉴 건담의 모습이 슥 지나가는데 심히 공포스럽다 나나이에게 저 대사를 하다가 등짝에 결정타를 맞고 격파된거라 보는 사람의 어이를 털어버린다.(..) 레이드중에 귓말하지 말랬지
  13. 작중에서 규네이가 뉴 건담을 빼앗아 샤아를 물리친다는 드립을 치는 이유도 이것이다. 야크트 도가는 결국 실패작에 불과하니.
  14. 바로 위 대사와 비교해 보자(...). 자기는 아예 몰랐으면서 아무로를 까는 아스트랄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