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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 이전의 모습 |
영웅이란 어떤 열세에서도, 설사 자신보다 강한 적이라 해도 맞서서 이기는 자.
1 개요
서부기사단 출신의 콜드히어로. 오랫동안 본명이 밝혀지지 않아 작중에서도 '서부의 냉동마녀' 로만 불리다가, 나이트폴 에피소드에서 본명 '소피' 와 성(姓) '비스타'가 공개되었다. 나이트폴 38화에서 나온 영어 철자는 Sophie Vista.
은발 + 고스로리라는 모범적인 속성을 갖추고 있다. 독자들이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지금까지 나온 콜드히어로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더러운 여존남비 성격은 얼음마녀의 이미지에 걸맞게 차가운 이미지였으나 전개가 진행되며 점점 입체적인 성격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스타 가(家) 몰살씬의 연출 변화. 초기에는 일족들을 죽이며 웃고있는 연출이었으나[1], 전말이 드러난 후에는 복잡한 사연 속에서 슬퍼하기도 하고 씁쓸해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 같은 성격변화는 단순 싸이코 폭군 이미지에서 위엄쩌는 매력적인 황제로 진화한 디오라시스와도 유사하다. 심지어 둘이 콜드히어로 내에서 유이한 개그담당(...)인 것도 똑같다. 서로 만날 때마다 만담 후 투닥투닥거리는 짤막 개그씬을 찍는 식.
이명으로는 서부의 냉동마녀, 여신님, 행성할멈, 할망구 등이 있다.
1.1 과거
행성의 혼. 가이아(Gaia). 모든 것을 해내는 자. 행성 그 자체였고 궁극에는 생명체마저 만들어낸 궁극의 여신(女神).
대전쟁 시절 4대 세력 중 하나였던 휴먼 얼라이언스의 최종병기였다. 휴먼 얼라이언스의 멸망직전 인간/괴수의 모든 기술을 흡수하여, 전투용으로 개조된 얼음행성 '비스타'를 제어하기 위해 행성동화체로서 만들어졌다. 이 때는 단아한 미모를 뽐내던 초상화와는 달리 마족눈에 광기어린 외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설정만 따지면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의 최종병기였던 이브 자일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존재이다.
탄생목적이 목적이니만큼 휴먼 얼라이언스와 그 뒤를 잇는 연합, 기사단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괴수와 끝없는 싸움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기사단에 있을 때는 파올로와 함께 각각 거만한 황제와 칠흑의 성자를 제압하여 기사단으로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단순한 힘의 크기는 이들보다 못했지만 기사로서의 강함(武)으로 압도했다고. 기사가 된 것도 마더나이트에게 사람을 지킨다는 힘과 긍지를 얻기 위해서였으며, 이후에는 파올로와 함께 형벌제도인 콜드슬립을 스스로 자청하는 등 진정한 이야깃 속 영웅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끝없는 싸움 속에서 그녀 역시 한계에 달했고 결국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비스타 행성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은둔하게 된다. 이 때 소피가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육체를 분열시켜 창조해낸 클론들이 바로 비스타 가(家)이다. 이 클론들은 자아가 없으며 소피의 신체능력, 초상능력, 검술, 봉인술 등을 나눠가진 채 오직 이것들을 관리, 축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났다. 즉 비스타 가는 소피의 힘을 보존, 강화하는 동시에 언젠간 다시 흡수되어 사라질 일종의 도구였던 것. 이 때문에 비스타 가는 생식기능이 없고(=다른 종과의 혼혈방지) 오직 클로닝으로만 구성원을 늘리게 되어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개성과 자의식이 강한 '어나더'라는 객체가 생겨났으며 기묘하게도 소피의 힘 대부분이 이 어나더들에게 모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16세대 '듄'과 18세대 '마린'이라는 어나더가 특히 강한 힘과 자의식을 가진 채 태어났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이들은 금지된 관계를 통해 미하일/마리아 남매를 낳게된다. 이후 휴먼 얼라이언스의 숙적의 귀환[2]에 소피가 깨어났고 대부분의 비스타는 기쁘게 오리지널로의 회귀를 택했으나, 자식을 낳으면서 자의식이 확고해진 듄과 마린은 어나더 개체들을 지휘하여 소피에게 반기를 들었다.[3] 하지만 듄과 마린의 능력 대부분이 미하일/마리아에게 전승되어 결국 패했으며 소피에겐 아이들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유언과 함께 소멸한다. 이것이 바로 비스타가 멸족의 숨겨진 진실.
듄/마린의 힘을 한 가지만 빼고 남매가 가져갔기 때문에 본래 소피의 힘 대부분은 현재 미하일/마리아에게 있다. 실제로 미하일도 "네게 남은 건 껍데기 뿐, 이미 혼의 크기도 우리가 위다." 라고 디스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하일 남매가 듄과 마린에게서 물려받지 못한 한 가지가 바로 검술이었고, 힘에서는 압도당했지만 기사로서의 본질(武)을 가진 소피가 결국 승리하며 완전한 힘을 되찾게 되었다.
[1]
여담으로 자살한 마리아를 흡수하자마자 특정부위가 매우 커짐과 동시에 완전한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성장하면서 발가락이 구두를 찢고 나오거나 스타킹이 찢어지는 묘사가 있지만 어째서인지 중요한 옷 부분은 그대로(...)이다.
모처럼 모든 힘을 회수함으로서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지만 너무 강해진 자아는 결국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다시 로리로 돌아와버렸다. 고스로리에 오드아이+안대 속성까지 GET했다 그래도 어느정도 봉인한 힘보단 되찾은 힘이 더 큰 듯 육체능력도 향상되었고 수안이라는 일종의 동력도 생겨났다. 또한 시간제한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마리아의 사념을 억누르고 콜드 히어로 중에서는 지금도 전성기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다이크 이상의 힘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2 전투력
파일:Attachment/Knight Run - Cold Witch of West (3) 1.jpg
기사단에 몇 안되는 이검 소유자로서[4] 절대 패하지 않는 자라는 신뢰를 받고있다. 실제로 소피는 그 어떤 열세에서도 맞서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의미를 제대로 증명하였다. 사용하는 AB소드는 두 자루의 세이버. 세이버임에도 날이 곧고 칼날에 물결무늬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5] 처음에는 검을 왼손에 역수, 오른손에 정수로 잡는 이도류를 구사했으나, 나이트폴을 보면 양손에 정수로 들기도 하니 딱히 검술 스타일이 정해져있지는 않은 것 같다. 소피가 기사단 모든 검류의 근원이라는 대사로 볼 때 검술 투로의 제약을 안 받는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과거 완전체로 다이크와 싸우던 때에는 세이버 한 자루와 1번검 '더 원'을 사용했다.
탄생부터 병기로 기획된 몸이니만큼 능력의 수준은 말할 것도 없다. 초상능력, 육체스펙, 검술에 나이트런에서 일종의 신념으로 묘사되는 업(業)까지 갖춘 만능형 캐릭터이다. 비록 모든 면에서 최강은 아니지만 다이크/미하일처럼 힘에서 밀리는 상대에겐 검술로, 검술로 밀리는 상대에겐 힘과 능력으로 맞서 이기는 캐릭. 남캐 중 이와 비슷한 예로는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있다.
2.1 빙결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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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빙 | 중우식 다층 방패 |
보유한 초상능력은 빙결연금. 진정한 콜드히어로 상위괴수가 단순한 얼음에 갇힌다는 건 말이 안되므로, 레온하르트 가의 염화능력처럼 냉기를 포함한 특수한 능력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이 얼음은 빔을 튕겨내는 것은 물론이요 물리적 폭발을 억제하고 AB소드마저 능가하는 경도까지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공방일체의 능력. 게다가 술자의 시야가 닿는 곳(ex 적의 실드 안 쪽)에서는 어디든지 생성 가능하기 때문에 배리어 무효효과 없이도 함대와 상위괴수를 상대 가능하다.[6]
소피는 이 능력으로 상대를 원거리에서 얼려 가두거나 날카로운 얼음을 수 없이 만들어 공격하는 등 개인전에서 탁월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만빙(萬氷)이라는 기술을 통해 엄청난 범위의 광역기까지 선보임으로써 다 대 다 전투에서도 꿀리지 않는 만능형 능력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게다가 공격 외에도 연금방어(빔포 산란), 발판, 축성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의 활용이 등장하며 높은 범용성을 선보였다.
모양만 불꽃이지 우주공간에서도 멀쩡히 불타오르는 레온하르트의 염화능력과는 다르게 그래도 대기권 내에 있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모양.
2.2 행성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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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 | 환영투사 |
마리아 비스타에게 있었던 '동조의 조각'을 흡수한 후 사용할 수 있게된 힘이다. 과거 소피가 이 능력으로 괴수함대를 괴멸시킨 장면이 있었으며, 마리아 역시 행성동조 후 경계로 방어가 약해진 AL의 함대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행성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니만큼 그 위력은 자연재해 수준이며, 덕분에 얼음공격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냉기폭풍으로 묘사된다. 소피는 이 능력으로 늑대의 관문 수 십기의 질량낙하를 깔끔히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행성과 동조하고 있는 동안 광역탐지가 가능하다. 마리아가 동조 후 소피의 위치를 탐지한 것이나, 소피가 내핵으로 파고들어가던 다이크의 위치를 탐지한 것 등을 보면 이 능력은 행성의 내/외부를 가리지 않는다. 소피는 마리아의 탐지에서 뿜어지는 냉기파동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는데, 동조능력이 없음에도 그 파동을 추적하여 마리아의 위치를 역탐지한 것을 보면 강력한 파동발산으로 술자의 위치도 드러나는 단점이 있는 듯 하다.
이후 모습을 보면 탐지 외에도 행성에 일종의 환영을 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증오에 사로잡혀, 명예따윈 벗어던지고 사람을 거리낌없이 죽이게 된 리아 앞에 소피가 환영의 모습으로 나타나 충고를 해주었다.
2.3 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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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te | 삼도일점 |
기사란 검을 쓰는 자. 이능력에 의지해 영웅으로 불린 적 따위 한 번도 없다.
기사단 모든 검술의 원류에 가깝다고 한다. 기사왕이라 불리는 파올로도 '최상위급의 검술'이라고 인정했으며 미하일 남매의 부모를 이길 수 있었던 것도 소피의 고속검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소피는 첫 등장부터 검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당시 등장한 콜드히어로 대다수가 능력만으로 괴수를 상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후에 나이트폴에선 자신을 텅 빈 껍데기에 가짜라고 말하는 미하일에게 자신의 가치는 능력이 아니라 검술이라고 밝히기도 한다. 이는 어나더 에피에서 시온이 했던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7] 결국 엄청난 열세에서도 본인의 검술로 상황을 극복하며 영웅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때 사용한 기술이 바로 Lucete 이며 뜻은 "밝게 빛나라"이다. 듄과 마린이 아이들을 위해 만든 기술을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쓰는 것이 비참함을 자아낸다.
미하일을 흡수한 후 육체조성이 제법 돌아온 후에는 수안(水眼)이라는 동술도 생겨났다. 수안에서 얻은 시각과 산안이라는 기술을 접목하여 '삼도일점'이라는 일종의 차원간섭기까지 선보인다. 이 검술은 파올로나 가로우처럼 작중 특별한 시력을 갖고있다고 언급된 자가 아니면 파악할 수도 없는 듯하다. 문 오프닝 21화 줄리아의 독백에 따르면 지각과 차원의 틈새를 찌르는 공격이라고 하며, 특수한 눈이나 압도적 재능으로밖에 느끼지 못하는 차원의 세계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프레이편 63화. 당시 체력이 한계까지 몰리면서도 활약했다. 후엔 드라이와 피어와의 전투를 보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엑스트라 스토리 3화에서 재출연. 아린전 당시 워프에 성공한 푸른꽃 4기 중 자원행성으로 워프한 푸른꽃에서 앞장서 2식을 제압한다. 2식 주제에 일반 영식보다 더 성가시다며 거대한 얼음 공격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온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한다.[8]
서비스신 총집편(...)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이트폴 17화에서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충격과 공포의 판모로를 선보였다(...) 철컹철컹 비스타가 초대 가주였으며 일족을 자기 손으로 멸망시켰음이 드러났다.
나이트폴 27화에서 카심과 가로우가 격돌하는 틈을 타서 다이크, 파올로 등 다른 콜드 히어로와 함께 아린으로 강하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가만보면 혼자서 양산을 이용해 우아하게 낙하하고 있다. 취향한번 고풍스러우시다. 덤으로 강하할때 V자 포즈까지 취하는 등 여러모로 모에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이트폴 29화에서는 질소니 산소니 가리지 않고 대기를 모조리 얼려버려서 크리스탈 샹들리에(crystal chandelier)란 거대한 결빙의 방벽을 형성, 전함을 가볍게 으스러뜨린데다 이 세계관에서 전함의 존재의의란 뭘까? 빔을 산란시키고 물리적 폭발까지 억제했다. 흠좀무. 역시 예상대로 단순한 얼음이 아니라 특수 구조체라고. 본인의 말로 보아 대기가 없는 우주공간에서는 능력이 꽤나 약화되는 듯 하다.
또한 다이크의 어깨에 올라탔다가 "내려와 할망구."'란 소릴 들은 것을 보면 겉보기와 달리 콜드 히어로들 중에서도 상당히 나이가 많은 듯. 하지만 본인은 할망구란 호칭을 싫어하며 '누님' 으로 부르란다(…).
나이트폴 30화에서 파올로와 다이크를 구해줄때 드디어 이름이 언급되었다. 다이크 말에 따르면 힘이 무척 쎈 것 같다. 실제로 건장한 남성인 다이크가 브류나크에 밀리는 것을 한쪽발은 얼음에 디디고 한 손만으로 저지했다.
이후 디오라시스 4세의 무원의 성을 위해 파올로와 함께 기지파괴조로서 공격에 돌입한다. 기지까지 가는 길을 돌파하면서 나이 타령과 함께 노인공경 좀 하라고 징징대는 중. 혼잣말로 양 많은거 보다 차라리 센거 하나가 낫겠다고 하는데, 역시 콜드 히어로라도 인간인만큼 세월은 못 이기나 물량전에는 약할 수 밖에 없는 듯. 38화에서 드디어 관문을 돌파. 초상능력이 미하일 남매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했고 그마저도 관문을 돌파하느라 소모했지만 그래도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번 화에서도 대놓고 팬티를 노출시켰다.이정도면 판치라가 아니라 판모로다.
38화에선 소피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사실 그 동안 콜드 히어로 내부 파워 밸런스에서 그다지 언급되는 존재가 아니었지만 이번 화에서 단숨에 콜드 히어로 최상위 라인에 서게 됐다. 또한 비스타 가에 걸려있던 초상화는 지금의 로리 체형과는 다르게 마리아 비스타와 꼭 닮은 아름다운 성인 거유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9]
39화에서 자신을 잡으러 온 기사들을 육박전과 검술만으로 화려하게 팬티를 보여주며 처리. 아껴두었던 힘을 모두 쏟아 만빙(萬氷)이라는 광역기로 남매를 공격했지만, 미하일은 눈꽃에 꽃봉오리라는 속성을 부가한뒤 40% 힘만으로 아주 간단히 카운터로 되받아쳐 버렸다.
이후 전함들의 철저한 소모전으로 죽을 위기였으나 중앙관제센터인 메탈볼트가 파괴되면서 간신히 살았다. 이후 상황이 급박해져 양산형 키메라가 전장에 조기 투입되며 이들의 도움으로 미하일과 마리아에게 향한다. 이 때 "그 아이들에게 죽어 존재를 빼앗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고 말하며 자신이 힘을 나눠 만들어낸 클론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존재마저 뺏아가려 하는 어이 없는 상황마저도 포용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전투는 그야말로 관광의 연속으로, 검은 봉인당하고 미하일은 압도적인 초상능력으로 마리아는 그런 미하일의 빈틈을 커버하는 강력한 신체능력으로 소피를 탈탈 털어버린다. 자신의 힘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틈을 찾아서 반격하지만 남매의 연계 앞에선 전부 허사. 소피의 언급으로는 전성기 시절의 자신을 뛰어넘을 천재라고 한다.
미하일이 마무리로 '차가운 신들의 얼음신전'을 시전하자 그걸 역이용해서 '부서진 성'이란 기술을 사용했다[10] 그러나 그것조차 미하일이 행성 제어 봉인식을 이용, 본래라면 소피에게 제어권이 있어야 할 터인 얼음성은 미하일에게로 제어권이 넘어가버렸고 아예 얼음연금 자체도 봉인당한다. 이 때 미하일이 "이제 우리가 진짜고, 네가 가짜다." 라는 말을 할 때 "...틀려. 내 가치는 능력만이 아니야."라고 반박하는데 표정이 참 처량하다.
얼음성에 갇혀있던 환상수를 해방하지만 미하일은 아예 얼음성을 극한으로 압축. 몸에 두름으로서 환상수 자체를 흡수해버려서 그것도 무산.
과거회상에서는 깨어난 이후 성안에서 심심해하는 미하일에게 옛날이야기도 해주는 등 같이 놀아주기도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소피의 재기엔 비스타가의 멸망이 불가피했고 거기에 대해 많은 고뇌를 한 모양. 결국 파올로처럼 따뜻함이 무서워서 미하일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못한 채 그에게 지금 차고있는 리본을 선물받는다.
여담으로 미하일이 리본을 선물한 것, 성인이 된 마리아(=소피와 똑같은 모습)를 보며 과거의 소피를 회상하는 것, 마리아의 대사[11]를 볼 때 미하일은 소피에게 자신도 모르는 연심을 갖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비올레처럼 자신이 소피를 마무리 짓지 않고 함대에게 처리를 맡겨 결국 근접을 허용한것도 주목할 부분.
회상이 끝나고 남매의 합동기인 혹천세계에 죽을 위기였지만 마더나이트와의 계약, 마더나이트가 그녀에게 준 것은 검과 긍지 였고 그것은 세계를 지키는 일 이었다는걸 상기하며 얼음을 깨부수고 봉인되어있던 검을 되찾는다. 그리고 숨겨진 한수인 모든 빙결연금을 무효화 하는 대(對) 빙결연금검 을 이용, 혹천세계를 베어버린다.[12] 마리아를 급소 연속타격으로 잠시 기절시키고 눈꽃을 두자루나 뽑아들고 광역공격을 날리는 미하일에게 접근, 장기였던 고속검으로 눈꽃 두자루를 잘라 부숴버리고 한쪽 팔이 잘리는 대신 미하일을 베어버리면서 결국 승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전의 한수였던 대 빙결술식 검식은 미하일과 마리아의 부모인 듄과 마린이 소피를 죽이고 스스로 오리지널이 되기 위해 창안해낸 검이다. 소피조차 그 둘은 비스타가 최강 검사였으며 그때 이긴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을 정도.[13] 검법의 이름은 Lucete며 그 뜻은 '밝게 빛나라'. 아이들을 위한 검이 반대로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사용된다는 비극에 사용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리고 미하일을 베면서 미하일/마리아를 그때당시 살려줬던 진짜 이유가 나오는데 듄/마린이 아이들만은 건들지 말라고 부탁했기 때문.
미하일이 죽기직전 왜 아직까지 그 리본을 하고있냐고 묻자. 소중하다고 생각했으니까 라고 말한다. 미하일이 소피에게 흡수되면서 혹천세계에 정면으로 맞서 대 빙결연금 검을 쓴 반동으로 부서져가던 몸이나 잘렸던 오른팔은 원래대로 회복되며 머리색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이후 부모와 똑같이 동생만은 건들지 말아달라는 미하일의 유언에 약속하겠다면서 마리아에게 함께해서 고맙고 사랑했었다는 미하일의 마지막 말을 전해준다. 약속대로 마리아는 죽이지 않고 떠나려했지만 마리아는 결국 남겨진 눈꽃으로 자살. 이로서 모든 힘을 되찾으며 원래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슬픈데 미안하구나, 어서오렴..이다.
하지만 마리아였던 힘은 소피에게 흡수되고 나서도 어느정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고, 덕분에 일종의 이중인격이 되어버린다. 결국 마리아였던 힘을 봉인, 다시 로리로 돌아왔다.더불어 오드아이, 안대 속성을 GET했다. 이후 특기인 이검류로 기지를 박살내면서 작전 성공. 하지만 메탈 볼트 파괴로 혼란상태였던 함대들은 이미 정비가 끝나서 다시 함대에 구워질 위기다.
결국 황제의 성이 발동하면서 키메라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간신히 구사일생하였다. 그 와중에 키메라에게 안춥냐는 말과 함께 엉덩이를 만지면서 성희롱을 시전. AL이 키메라를 폭주시키는 것을 보고 키메라에게 동정심을 느꼈는지 불쌍하다고 중얼거리면서 이렇게까지 해서 이겨야하냐며 살짝 회의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트폴 57화에서 잠시 동안 마리아를 억누르며 성을 소환해 리아의 경계한계반전을 늦춘다.
나이트폴 61화에서 작전을 위해 후퇴하려는 가로우를 기습하면서 다시 등장, 한쪽 눈을 가려서 거리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파올로와 협공으로 어느정도 커버, 가로우와 호각으로 싸운다. 그러다가 일순간 가로우의 틈을 찔러 파올로와 함께 앞뒤로 lucete, 하늘베기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가로우는 부하들과 연합, 어느정도 상처와 부하들의 희생을 감수하며 흘러보내는데 성공, 이후 파올로가 성검의 봉인을 푸는 동안 버티는데 마리아의 인격이 동료와 싸우는걸 거부하면서 위기에 몰리지만 시간에 맞춰 파올로가 성검을 뽑아들면서 살았다.
이후 파올로와 무승부를 내고 도주하는 가로우를 쫒지만 가로우가 비장의 기술에 관문까지 낙하시킨뒤 자폭하는 강수에 결국 놓친다. 이와중에 어찌어찌 마리아의 인격에 잠시 동의를 얻어 다시 성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커졌다 줄어들었다 이후 행성동조로 경계를 살펴보다가 다시 마리아가 반발해서 로리로 돌아온다. 동조가 유지되는 동안 할 일이 있다면서 가로우는 파올로에게 부탁하고 환영으로 리아를 만나는데 사람을 죽이면서 웃는 얼굴을 하게 된 리아는 이제 결국 명예를 추구하는 기사가 아닌 공공의 적이 된 괴물이라고 씁슬해하며 사라진다.
이후 행성 내부를 파고들어가는 다이크를 구하러온다. 얼음으로 몸은 보호했지만 옷은 어쩔수 없었는지 그냥 알몸(...). 이때 다이크에게 하는 대사를 보면 꼭 다이크를 말썽쟁이 손주급으로 여기고 있는듯 싶다. 이 모습을 본 독자들은 "다이크가 리아에게 패배한 이유는 소피 때문이다. 소피의 알몸을 보기 위해서 전력으로 진 것이 분명하다." 라는 설을 내놓기 시작했다. 다행이 옷이 불탄거 아니고 벗고 들어간 건지(...) 이후 옷을 입는 장면이 나온다.
4 명대사
올~~황제 짱. (황제: 치지말라고. 천한 것들이.) 너 친구없지.
예전의 나는 정말 짱 쎘다 싶어서
싸우다 죽는다면 그 아이들의 곁에서..
...틀려. 내 가치는 능력만이 아니야.
"잘 가거라... 귀여운 꼬마야.""미하엘이라니까. 왜 날 자꾸 귀여운 꼬마라고 부르는거야?"
"이름을 기억하면...괴로울지도 모르니까."
기사란건 검을 쓰는 자. 이능력에 의지해 영웅이라 불린적 따위 한 번도 없다.
영웅이란 어떤 열세에서도 설사 자신보다 강한 적이라 해도 맞서서 이기는 자.
아이들을 위한 검. 아이들을 죽이기 위한 검. Lucete. 너희를 위한 네 부모의 빛의 검. 그리고 네 부모를 죽인 나의 고속검.
"어째서....아직 그 리본을 하고 있는거지?""단지 소중하다고...그렇게 생각했으니까."
미안하구나. 어서오렴.
아 의외로 부끄러워 하는구나... 대체 이거 입힌 놈은 누구야.[14]
잃은 슬픔이 시작이었는데. 언제나 '괴물'이 되는것은 '잃게 한 쪽'이 아닌 '잃은 쪽'. 언제나의 일 이지만 슬픈일이야.
테러리즘, 반정부운동, 전쟁, 내전.. 악의는 너무나 물들기 쉬운감정이야. 잃은 자가 다시 잃게하지. 슬퍼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돼. 우자(愚者)는 악인(惡人)과 다를 바 없어. 슬퍼하는 자가 악인이 된다. 아이러니한 일이야.
그러니까 니가 친구가 없는거잖아 븅신아. 그니까 나라가 망하지
또라이가! 또라이가!
5 기타
- 정확하게 콜드히어로라고 밝혀지기 전까지는 콜드히어로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했던 캐릭터로, 카심이나 전기뱀장어와 함께 나온 것도 아니고, 오리지널 키메라나 병쟁이 검성처럼 직접적으로 콜드 히어로라는 언급이 없어 단순한 추측[15]만 나돌고 있었지만, 작가의 말로 인해 콜드히어로임이 확인되었다.
- 행성동조체는 3자매가 만들어졌고 둘은 죽었다는 뒷설정이 있다. 정확히는 전투 중 실종이라 등장시키려고 한다면 등장 할 수도 있다.
- 과거 회상을 보면 지금 매고 있는 리본은 어릴 적의 미하일에게 선물로 받은 것. 미하일의 왜 리본을 버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단지 소중했기 때문이라는 말은 전해준걸 보면 미하일/마리아에게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는 연출로 볼 수 있다.
- 나이트런 사상 가장 팬티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아린 공략전이 시작되면서 나오는 화마다 거의 10~20여회씩 판모로를 하는 중. 하지만 그림체도 모에와는 거리가 있고 내용도 무거운 편인지라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로리+판모로라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작중 보여지는 노출신은 거의 노출광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 전투 중 판치라 등에 신경쓰지 않는걸 둘째치더라도 실내에선 가터벨트만 입고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파올로랑 비올레의 대결이 프레이와 앤의 대결의 오마쥬라면, 소피와 비스타 남매의 대결은 반 넬슨과 레이 넬슨의 오마쥬로 보인다. 한 쪽의 재능(초상능력)이 압도적인 상황이나 혈연간의 대결인 점, 씁쓸한 결말, 승자는 패자의 초상능력을 흡수한 점 등등...연출도 대 빙결연금식을 사용하면서 반이 일신을 사용했을 때와 유사하게 부서져가는 소피, 철신과 유사한 강화형태
빙신를 선보인 미하일 등. 차이점은 레이의 능력은 죽어가는 반을 살리고 그대로 반의양분힘이 되었지만, 비스타가 남매의 힘은 소피가 다시 봉인할 수 밖에 없었다.
- ↑ 미하일 관점의 회상씬에서 등장한다. 당시 꼬마였던 미하일이 공포심에 왜곡하여 기억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단순한 설정변경이거나 - ↑ 이때 의문의 실루엣이 나타나 있다. 대전생 시절부터 활동했으며 휴먼 얼라이언스를 멸망시킨 괴수로 보인다.
- ↑ 미하일/마리아 남매가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남는게 목적이었다. 이미 듄과 마린은 정해진 수명이 다가와있어서 소피를 없애고 스스로 오리지널이 되기로 한 것.
- ↑ 일반적으로 AB소드를 두자루 사용하는 기사는 단검을 쓰거나, 위급시 혹은 인력난, AB소자가 코팅된 유사품을 병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이검 소유자로 친다. 작중 등장한 이검 소유자는 앤 마이어, 드라이 레온하르트, 가로우 라타, 라임 자일까지 네 명이다.
- ↑ 타이니 중장이 소유한 97번검과 비슷한 형태다.
- ↑ 몇몇 장면에선 실드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연출이 있었으므로 배리어 무효효과도 있긴 한 것 같다.
- ↑ "다른 능력을 중요시 하는 천재들은 죽어갔고, 검을 다루는 자의 본질을 잊지 않는 자야말로.. '제로브레이커'가 된다." -어나더 에피소드 54화 中
- ↑ "토발쪽은 고랭크 영식이랑 같이 나왔다던데 그 병쟁이가 그 몸으로 잘도 해결했나보네."
- ↑ 눈동자 색깔이 붉은색인것과 머리 스타일 빼면 똑같다.
- ↑ 사용했다기에도 뭐한것이, 전성기때 만들었지만 그 후 다시는 만들 수 없었고, 미하일이 만든게 자신조차 만들 수 없었던 완전 구조체였기에 얼음신전을 흡수시켜서 소환하는 형태였다.
- ↑ "더 이상 저와 오라버니 사이에 들어오지 말아주세요."
- ↑ 이때 신체의 반이 괴사하면서 마치 반 넬슨이 일신을 발동한 것처럼 몸 반신이 하얗게 부서지며 머리카락 역시 백발로 새어버린다.
- ↑ 그때문에 소피의 가슴엔 X가 검흔이 새겨져있다.
- ↑ 키메라들의 엉덩이를 문지르며 너무 까고 다닌다며 안 춥냐고 물어보았을 때 키메라가 부끄러워 한 모습을 보고 한 생각이다.
- ↑ 마치 프레이나 앤, 드라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것처럼 "동시대에 저런 기사가 3명이나 있다니……."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에 콜드 히어로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 ↑ 나이트폴 39화의 작가의 말이 "'다른' 비스타엔 슬픈 전설이 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