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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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이름은 서울이지만 실제로는 공원에 가깝다. 관리감독 행정기관은 서울특별시청.

과천시로 이전해버린 서울경마장, 그리고 체육공원과 골프장 등이 있던 부지를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려다[2] 뉴욕센트럴 파크런던하이드 파크를 본따 도심 속의 녹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약 35만 평의 부지에 약 23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공원 다섯 곳과 기타 시설들을 만들고 2005년 6월에 개장하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서울숲역이 훨씬 더 가깝다. 응봉역에서도 응봉교만 건너면 접근할 수 있고, 왕십리역에서도 그리 멀진 않다.

버스 노선의 경우 제 1, 2, 3번 출입구 쪽에는 2014번, 2224번, 2412번, 2413번, 121번이 운행중이고, 제 8, 9, 10, 11번 출입구 쪽에는 141번, 145번, 148번, 463번이 운행중이다.

원래 상기한 체육공원, 경마장 등의 시설을 일부러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콘크리트 골격을 일부 남겨서 공원으로 리포밍했는데, 도시 속의 녹지라는 컨셉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 화장실 등의 건물도 노출 콘크리트 위주로 디자인되었는데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은 편.

넓은 잔디밭과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으며,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이며[3], 가끔 쫄쫄이를 입고 단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난다.

큼직한 시설로는 고라니, 사슴 등을 풀어놓은 방목장과 말을 타볼 수 있는 승마장, 그리고 여러 곤충과 식물을 데려다 놓은 곤충식물원이 있다. 다만 습지생태원 쪽은 위치가 구석진 곳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다[4][5] 또, 보행 전망교를 통해 한강시민공원으로 갈 수 있으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정말 괜찮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롯데리아편의점이 있는데, 경영상의 문제인지 롯데리아는 철수하였고 지금은 GS25전자계집CU 편의점들만 들어서 있는 상태이다.

나비체험장은 겨울에는 기온 문제상 운영하지 않으며 대신 곤충식물원 2층으로 옮겨서 운영하니 방문시 참고.

곤충식물원은 겨울 기준으로 1층은 식물원, 2층은 나비체험관으로 운영하며 자라는 겨울잠은 안자고해바라기 씨 따위를 까먹고 노는 다람쥐 한두 마리, 고슴도치 몇 마리 등 작은 동물 몇 마리도 같이 살고 있다. 덤으로 왜인지는 모르지만 1층 일부 구역에는 철갑상어, 거북이, 잉어 등 어항도 대여섯 개 놓여 있고, 나비나방 등의 박제도 구석에 전시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식물원.

꽃사슴 방사장의 경우 천원을 내고 사슴 사료를 파는 자판기가 있는데, 여기서 사료를 사서 사슴에게 직접 먹여줄 수 있다. 사료를 컵에 사들고 다가가면 냄새를 맡은 사슴들이 인식을 띄우고(...) 철망 쪽으로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정말 사료를 주는 손까지 같이 씹어먹어 버릴 기세로 이빨을 들이미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아이가 놀래지 않게 주의할 것(...). 물론 실제로 손을 물거나 하지는 않고 사료만 핥아먹는다. 물론 사료를 한 번 주고 나면 온 손은 침범벅이 된다. 그렇다고 컵째로 줬다간 컵을 물어 채가버리니 주의(...)

위 지도의 22번(곤충식물원), 23번(이벤트마당)과 17번(시민의 숲) 길 사이에 토끼, 기니피그, 그리고 여름부터 겨울동안에 한해서 꽃사슴 방사장에서 그 해에 태어난 새끼사슴들을 놓는 우리가 있다. 주말에 우리 안에 들어가서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며 사진을 찍을수 도 있다. 무엇보다도 새끼가 꽤 귀요미 하니 볼만하다.

바로 옆에 한양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보니, 온갖 교내 동아리행사나 소풍으로 서울숲을 많이 찾곤 한다.
운동장이 없는 모 초등학교(서울행현초등학교)에서 운동장이 없다보니 학급별로 체육하고 학교로 돌아온다
그 외에도 아리수 정수센터나 청계천 용수 공급지 등도 있으나, 보안 상의 이유로 들어가볼 수는 없다.

가을에 방문객이 무척 많다. 특히 금요일이나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서울숲 주변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방문객들이 주차한 차가 빼곡하다. 마비가 심할 경우 경찰이 출동하게 되고 출동하게 되면 그 다음은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울숲은 주차장이 좁으니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주말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도 정말 많으니 조용한 데이트를 바라고(...) 서울숲을 찾으시는 분들은 다른 장소를 추천한다.
  1. 일본 나라시에도 사슴공원이 있다.
  2. 1990년대 중반, LG그룹에서 LG 트윈스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뚝섬 돔 경기장 건설을 계획했지만, 1997년 외환 위기 크리를 당하면서 유야무야되었다. 어떤 분피눈물을 흘렸을 것 같다
  3. 주변에 자전거 렌탈샵도 많이 있는데다, 놀러온 가족들의 아이들을 위해 카트형식으로 만든 4륜 자전거 렌탈샵도 있다. 서울숲역 4번 출구 앞에는 따릉이 대여소가 있다.
  4. 아주 가끔 코스프레 촬영하는걸 볼수 있다(...)
  5. 습지생태원 뿐만 아니라 수변휴게실 뒤편에서도 촬영을 심심찮게 볼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