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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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패륜돼지 3형제 정확히 건반 사이의 중간 지점을 누르고 있다 미분음?
서양의 동화. 이 이야기의 출판은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야기 자체는 좀 더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33년 월트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돼지 3형제(위 그림)'로 유명해졌다.
엄마돼지는 아기돼지 3형제를 독립시키기 위해 바깥세상으로 내보낸다.
짚더미로 만든 첫째 돼지의 집은 늑대가 입김으로 지푸라기 집을 날려버리고 첫째 돼지는 둘째집으로 도망간다. 나무로 집을 지은 둘째 돼지의 집 역시 입김으로 집을 무너뜨린 늑대에게 첫째 돼지와 둘째 돼지가 쫓기다가 셋째 돼지의 벽돌집으로 피신한다. 반면 벽돌로 집을 지은 셋째 돼지는 늑대가 아무리 입김을 불어도 벽돌 집을 날려버릴 수는 없었다. 그러자 늑대는 굴뚝을 통해 들어가려고 하지만 셋째 돼지가 준비해 놓은 끓는 물에 빠지게 된 다음 굴뚝을 타고 나간후에 도망가서 다시는 아기돼지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이후에 돼지 삼형제는 서로 도우며 벽돌집에서 같이 살기로 한다.
1.1 판본에 따른 차이점
- 집이 부서진 돼지의 운명
- 늑대가 움막집과 나무집을 부순 후에 집주인 돼지가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잡아먹혔다고도 한다.
- 늑대의 운명
- 순화된 버전에선 늑대가 화상만 입고 도망가지만, 끓는 물에 빠져 그대로 삶아져 죽었다는 판본도 있으며 개중엔 늑대가 돼지의 먹이가 된다는 판본도 있다.
- 결말
- 이후 더 크고 튼튼한 벽돌집을 만들어 같이 살았다거나, 혹은 부모 돼지가 집을 보러와서 축하해주는 등 뒷이야기가 덧붙기도 한다.
- 벽돌집을 지은 돼지
- 보통은 막내돼지가 벽돌집을 지어 형들을 보살피지만, 반대로 첫째가 벽돌집을 지었다는 판본도 있다. 디즈니의 아기돼지 삼형제도 그 버전을 채택했다,
- 기타
- 아기돼지들이 과수원에서 사과를 딸 때 늑대가 쳐들어왔는데, 그때 사과 하나를 던져 늑대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에 도망치는 장면이 삽입되기도 한다.
2 등장하는 주인공들
2.1 첫째 돼지
돼지 3형제 중 첫째로 각자 독립하여 살게 된 후에는 짚더미로 집을 지으면서 살았다가 늑대의 입바람에 의해 지푸라기 집이 날아가면서 둘째 돼지 집으로 피신하였으나 역시 늑대가 통나무로 만든 둘째 돼지 집마저 박살내고 부숴버리면서 막판에 벽돌집으로 만든 막내 돼지 집으로 둘째와 함께 피신하여 목숨을 건지고 형제끼리 살게 되었다. 보통 게을러서 지푸라기로 대충 집을 지었다는 설정이 붙는다.
2.2 둘째 돼지
돼지 3형제 중 둘째로 독립하여 살게 된 후에는 목재로 집을 지으며 살다가 늑대가 나타나고 늑대에 의해서 첫째 돼지가 쫓기게 되어서 첫째 돼지와 함께 피신하였으나 결국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집을 날려버릴 때보다 더 강한 입바람으로 집을 부서지게 만들자 막내 돼지집으로 피신하여 목숨을 건지고 형제끼리 함께 살게 되었다. 첫째와 마찬가지로 게을러서 나무로 대충 집을 지었다는 설정이 붙지만, 그래도 첫째보다는 부지런하니까 그나마 나무집을 지었다는 식의 설명이 붙는다.
2.3 셋째 돼지
돼지 3형제 중 막내로 독립하여 살게 된 후에는 튼튼한 벽돌로 집을 지으며 살았으며, 늑대가 나타나고 집을 잃은 형 돼지들을 자기 벽돌집으로 피신시켜 준 다음 늑대를 쫓아내기 위해 큰솥에 끓는물을 준비하여 늑대를 물리치는데 성공한 다음 형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삼형제 중 제일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는 설정이 붙는다.
2.4 늑대
돼지들을 잡아먹으러 산에서 내려온 늑대로, 잇따라 첫째 돼지와 둘째 돼지의 집을 바람으로 날리고 몸으로 부수며 돼지들을 위협했지만 마지막에 벽돌집으로 만든 막내돼지 집에 와서는 바람으로 날리거나 몸으로 부수는 것도 실패하고 결국 굴뚝으로 잠입하려다가 안되겠소, 굴뚝을 타고 내려갑시다! 끓는 물에 엉덩이 화상을 입고 도망치게 된다. 어떤 어린이 동화판에서는 쇠망치로 벽을 부수려고 벽을 때렸는데 망치 나무자루가 부러지면서 쇠로 된 망치머리가 벽돌 벽에 맞고 튕겨나와 늑대의 머리에 맞아서 잠시 기절해서 뻗었다.
첫째와 둘째를 관광보낸 것에만 신경써서 잘 부각되지 않는데, 짚으로 만든 집이야 그렇다 쳐도 나무로 만든 집을 입김만으로 박살낸 무시무시한 폐활량의 소유자 되시겠다. 돼지고기를 위하여! 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실 늑대인간 퍽찍은 도바킨이라 카더라 이것도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어떤 동화책에서는 지푸라기 집은 입김으로, 나무 집은 육탄돌격으로 때려부쉈다는 전개도 있다. 근데 그것도 말이 안 되지 않나? 나무판떼기로 만들었나 보지 뭐 심지어는 경우에 따라 입김 대신 검이나 도끼로 집을 베어버렸다는 변형도 있다(...).
3 파생작품
모든 옛날 이야기나 설화, 전설은 기본 화형(話型)을 유지하면서 여러 형태로 작은 이야기가 각색되어 유포되기 마련이다. 이 이야기도 예외는 아니다.
- 거리의 시인들의 노래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새끼 3마리'에서는 늑대(무산자)가 식량을 받기로 계약하고 돼지(유산자)의 집을 지어 주었으나 돼지는 이를 먹튀하고 착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동화 '아기돼지 3형제'는 돼지들이 여론을 유리하게 바꾸기 위해 재산을 동원하여 조작하여 쓴 프로파간다적 이야기라고.
-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그렇지만 최후의 보루마저 커비가 파괴한다.
- 정치적으로 공정한(PC항목의 정치적 공정성) 베드타임 동화(제임스 핀 가너 저서)에 의하면 돼지들은 단체를 조직하여 중화기로 늑대들을 살해한다(...)
- 페이블즈에서는 백설공주 [1]와 함께 주인공. 동화 파생작품에서 가장 비중있게 나온 편에 속한다. 여기서는 빨간 두건의 늑대와 동일인물이며, 이솝 우화의 태양과 바람 이야기에서 나오는 바람과 늑대 사이에서 난 자식으로 설정되어 입김만으로 돼지들의 집을 부순 것으로 나왔다.
- 좌파 학자 중에는 서구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이야기로 해석하고 몹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풀이나 나무로 집을 짓는 아시아/아프리카 주민들은 열등하기 때문에 벽돌집을 짓는 서구 백인들의 보호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어릴적부터 세뇌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동화라고.
하지만 서양 건축도 나무와 풀이 만만치않게 쓰였는걸
- 만화 트라우마에서는 3형제가 알박기를 하려고 그렇게 농성중이었다는 풍자적인 해석을 했다. 또 다른 패러디에선 짚단 집 돼지는 짚단 구이 고기집, 목재 집 돼지는 목공품 판매, 벽돌 집 돼지는 인터넷 사기(벽돌 넣고 물건 보냈다고...)를 하고 있다. 그 밖에 트라우마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두 형이 집이 금새 무너지고 막내 돼지집으로 가니 튼튼하게 짓느냐고 벽돌집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밖에도 두 형제가 안전한 막내의 집에 빌붙어 산다는 결말이나, 늑대가 주택 거래 딜러로 나오는데, 짚단집은 웰빙저택, 목재집은 전원주택으로 비싸게 팔리는데, 벽돌집만 완성이 제대로 안 되어서 거래를 못한다는 결말도 있다. 또한 돈없는 막내가 반지하 집을 사서 멀쩡했다는 결말, 막내가 공들여 완성했는데 그 땅이 재개발이 되어 손해를 봤다는 결말도 있다. 와탕카의 바람할매만큼이나 잊을만하면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에서도 패러디(?) 되는데, 주인공 일행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작전을 계속 방해하자 테러리스트[2]들이 위치추적장치로 주인공 일행의 위치를 알아내고는 쳐들어온다.[3] 그런데 그곳이 시 도청 공무원들도 잘 모르는 쓰레기장인데다가 (움막을 지은) 집시들과 (견고한 구조물을 세운) 알바니아인들도 머무르는 곳이어서 테러리스트들이 알바니아-집시-주인공일행 순서로 공격을 한다. 즉 거꾸로 방비를 잘한 순으로 공격을 받았다(...) 참고로 알바니아인들은 30분도 안돼서 끝장나고 집시들도 어느 정도 버텼지만 얼마 안가 GG.
- 현대에는 다른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도 원작보다 순화된 내용으로 바뀌어, 늑대와 돼지는 서로를 잡아먹지 않고, 첫째, 둘째 돼지는 셋째 돼지네 집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늑대는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비명을 지르며 산으로 도망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 첫째와 둘째가 막내 집으로 도망간다는 설정에 기반해서 사실 첫째와 둘째가 빨리빨리 지을 수 있었던 짚과 나무로 집을 지어서 막내가 벽돌집을 튼튼하게 지을 시간을 벌어줬던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 취미가에서는 밀리터리풍 아기돼지 3형제를 올린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첫째는 대충 참호를 팠다가 늑대가 던진 수류탄에 선짓국이 되고 둘째는 모래 방벽을 세웠지만 히틀러의 전기톱에 갈려서 다진 고기, 셋째는 튼튼한 토치카 안에서 바주카로 항전하지만 후방 연기 배출구를 안 만들어서 후폭풍으로 통구이가 되어서 그날 늑대는 배불리 잘 먹었다는 막장 결말로 끝났다...(...)
- 룰 더 스카이에서는 2013년 5월 15일 업데이트로 아기돼지 3형제의 집들이 건물로 등장했다. 얼렁뚱땅 지어놓은 지푸라기집 주제에 효율이 절륜하여 친구, 애인용의 1순위 지정건물로 사랑받고있다.
- 문학소녀 시리즈의 히노사카 나노는 중학교 때 아기돼지 3형제 연극에서 막내 돼지 역할을 맡았는데, 열연한 나머지 벽돌집을 부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애드립으로 빗자루를 들고 3형제가 힘을 합쳐서 늑대를 쫓아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그 바람에 졸지에 약한 돼지들도 힘을 합치면 무서운 늑대를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변질되었다(...)
- 로알드 달이 쓴 패러디 동화 책에서는 막내 돼지가 늑대 사냥꾼으로 유명한(...) 빨간 망토를 부르는데, 그 후 빨간 망토의 돼지가죽 핸드백이 된다.(...)
- 피기 테일즈에서도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인 시즌 2 23화 'Three Little Piggies'가 있다. 다만 원작과 다른 점이라면 늑대가 아닌 돼지들 스스로가 집을 날려 버리고(...), 사건과 원인이 늑대가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
- 밀리마스에서 이벤트로 나오는데, 돼지는 가나하 히비키, 하기와라 유키호, 타카야마 사요코로 나오고, 늑대는 이름대로 오오가미 타마키가 맡았는데
왜 성모님이 아닌거냐, 누가 활동적인 히비키 아니랄까봐 짚단집은 히비키가 늑대랑 싸우다가 스스로 무너뜨리고(...), 사요코가 만든 벽돌집은 거의 성으로 나오고 철제 셔터 게이트를 갖춘 첨단 보안장비가 되어있다. 마지막에 사실은 늑대는 그냥 같이 놀고 싶었다는 엔딩으로 다같이 다과회를 가지며 끝난다.
- 이를 패러디한 유진 트리비자스의 동화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에선 아기늑대 3마리가 협력해서 처음부터 벽돌집을 지었지만 심술꾸러기 돼지가 오함마로 부숴버리고, 철근 콘크리트로 지었더니 전기드릴로 갈아버리고, 철골+철판+철조망으로 지었더니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버려서 매번 짓기만 하면 집을 잃는다. 하지만 마지막에 꽃으로 집을 지었더니 돼지가 꽃냄새를 맡고 순해져서 마음이 녹아버린다.
히피엔딩
- 역시 패러디 동화인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여기선 늑대의 시점으로 동화를 어레인지하고 있다. 늑대가 자기 할머니 생일 케이크에 넣을 설탕을 빌리기 위해 돼지의 집을 차례대로 찾아가는데, 첫째 돼지는 대답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려다가 재채기가 나와서 무너져 죽었고, 늑대는 음식이 상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먹어 치운다. 둘째 돼지는 "꺼져 버려. 난 지금 면도 중이라고." 라고 대답한다(...) 어쨌든 돌아가려는데 역시나 재채기가 나와서 집이 무너져서 얘도 죽는다. 그리고 늑대는 얘도 먹어치우고 막내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막내 돼지는 성격이 상당히 더러워서 늑대에게 패드립을 치고, 이에 빡친 늑대가 집 문을 부수려는 찰나 기자들이 몰려오고, 독자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기사를 조작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아는 그 동화의 내용이라는 이야기... 참고로 이 이야기는 중,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4 이 이야기가 가르쳐 주는 교훈
안전불감증과 부실공사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것인가를 이 이야기가 잘 가르쳐 주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오늘날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했고, 이런 부실공사가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이런 사고들은 발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을 지을 때 어떻게 지어야 할지 이 이야기를 통해 깨달을 수 있을 것아다.
공세종말점의 훌륭한 사례이기도 하다.
5 이 이야기와 비슷한 사례
-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사고 전부
-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1970)
- 우암상가 아파트 붕괴사고(1993)
- 성수대교 붕괴사고(1994)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1995) :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대적으로 깐 사고이다. 전년도의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함께, 마이너하게는 여러 건의 가스 폭발 사고와 함께 김영삼 정권을 까는 가장 대표적인 소재가 되었다. 다만 이것만으로 김영삼 정권을 무조건 까는 것은 심한 어폐가 있으며 당시의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모두 노태우 정권 이전에 건설된 것이기 때문이다.
- 판교 공사장 붕괴사고(2009)
- 방글라데시 라나 플라자 붕괴사고(2013)
-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붕괴 사고(2013)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2014)
- 그 외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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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삼형제키아 적절한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