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아카마츠 켄/akamatsu2.jpg
2013년
이름 | 아카마츠 켄 |
생년월일 | 1968년 7월 5일 |
출신지 | 일본 야마가타현 |
현 거주지 | 일본 도쿄 신주쿠[1] |
학력 | 츄오 대학 국문대 |
가족 | 아카마츠 카논(부인) |
신체 | 168cm, 50kg |
목차
1 소개
러브히나를 한창 그리던 시절 |
일본의 만화가 겸 일본만화가협회 이사, J코미테라스 대표이사 회장[2]. 인터뷰 현재의 소년 만화 시장에서 미소녀 하렘물을 정립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좋은 말로 그냥 오덕신.
츄오 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졸업 논문은 '計算機による古文の口語交換 계산기에 의한 고어의 구문교환'. 특이하게 문과대 출신이지만 컴퓨터를 다루는데 능숙하며, 고등학교 때 컴퓨터 동호회 회장을 지냈던 경력이 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인터넷이 흔하지 않던 시기에 이미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었을 정도였고, 한동안 인터뷰에서 특기를 물으면 CGI와 울티마 온라인을 들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빌 게이츠로 만나면 베이직 인터프리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3]
그야 말로 골수까지 진성 오덕이다.[4] 대학 재학 당시 만화 연구회, 애니 연구회, 영상 연구회에 몸 담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현시연의 동인파락호인 하라구치의 모델이 이 양반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현시연 오피셜 팬북에 실린 아카마츠 켄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하라구치의 모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5][6]
2 만화가로써
오너캐 |
고등학교 시절에는 만화를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학교 들어와 만연과 애니연의 활동을 하면서 관심을 갖고, 2학년 때 1990년 여름 코미케에 내놓은 세라문 동인지가 처음이라고 한다.
바쿠만에서 언급되는 히트치는 작가 유형의 분류를 따른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서 히트를 치는 천재형이 아니라 노리고 연구를 거듭해 히트를 치는 노력형. 실제로 본인의 일기에다가 바쿠만의 슈진을 보고 '내, 내가 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는 등, 많은 점에서 공감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자신감 때문인지, 최근 애니메이션 판도에 대해 이런 글을 남겼다. 요약하면 남덕xx들아 애니 그만 다운받고 DVD나 사라고...
컴퓨터를 잘 다루다 보니 디지털 미디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작업 스타일을 보면 독특한데 만화의 배경이나 엑스트라 인물, 각종 오브젝트를 미리 그려놓고, 필요할 때 꺼내서 컷에 붙여넣고 그 위에 주요 인물을 그리는 '뱅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이미 아이 러브 서티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마법선생 네기마부터는 디지털+아날로그를 동시에 활용하기 시작한다. 마법선생 네기마의 단행본 후반부에 실려있는 폴리곤 건물은 3D모델링 소프트로 그린 것으로, 그것을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것이다.이쯤 되면 그냥 오덕 만화나 그린다고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다만 이런다고 해서 작업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아카마츠 켄 본인은 "일주일분을 그리는데 8일 걸린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잡지연재는 3번 연재 후 1번을 쉬는 형식으로 하고 있다.
많은 만화가들이 어시스트는 도움을 받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아카마츠 켄의 경우 단순히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어시와 함께 그린다는 느낌으로 만화를 그리는 스타일이다. 그 대신 급료가 높고 단행본 완료시 보너스도 지급하기 때문에 어시들도 오래 붙어있고 빈자리가 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츄오 대학 만연과 애니연 출신 후배로 빈자리가 나도 후배들 사이에서 사람을 찾는다고 한다.
러브히나, 마법선생 네기마 등에서 보이는 '격투에 대한 호감' 등이 이어져 최신작인 UQ Holder는 네기마의 후속작인 소년 격투만화. 다만 여성진보다는 주인공인 네기가 더 싸울 뿐.[7]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드래곤볼, 데스노트와 기동전사 건담시리즈 같은 당대 코믹스 원탑들에 비해선 좀 적더라도, 아이 러브 서티나 러브히나를 계기로 오덕의 길을 걷기 시작한 사람이 은근히 있다.
3 비판
3.1 다른 만화가들의 작품들과 비슷한 스토리와 비슷한 전개
현재는 이런 비판이 줄어 들었지만 아이 러브 서티와 러브히나 연재당시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아이 러브 서티부터가 <오! 나의 여신님>의 패러디이며 이후의 작품에서도 인물이라든지 설정, 스토리 부분에서 오마쥬가 많이 보인다. 좀 심하게 많긴 하다. 유행 타는 기믹을 노골적으로 가져다 쓴다고 많이 까였지만 너무 대범하게 가져다 쓰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냥저냥 묻히는 듯.
러브히나의 경우에도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3.2 스토리 패턴의 비판
가장 큰 비판점으로 스토피 전개가 뜬금 없는 경우가 많다. 러브히나의 경우 동대에 합격하는 11권 까지는 잔잔한 일상물의 성격을 띄고 있다면 우라시마 케이타로가 유학을 떠난 후에는 갑자기 작품의 성격이 바뀌며 추격전, 탐험, SF적인 양념이 마구 들어간다. 사실상 네기마를 이때부터 생각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투 만화 스러워 지며 14권이 되어서야 다시 일상물 스러운 분위기로 돌아왔다. 마법선생 네기마!의 경우 히로인 떡밥을 마구 뿌려대며 판을 벌려놨지만 뜬금없는 작품 종료로 엄청난 후폭풍을 겪기도 했다.
또한 관련 설정이 처음에는 비교적 인간적이었다가 가면 갈 수록 대규모&막장화 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 러브 서티>는 1화 때 서티의 지식 저장용 디스켓도 못 사서 벌벌 떨던 주인공이었는데 나중 가면 지하에 웬 슈퍼 컴퓨터가 놓여있다.[8] <러브히나>도 그와 유사한 초반에는 비교적 인간다웠지만 사실은 인간 같지 않은 막장 전개가 꽤 보인다. 개그로 커버하고는 있지만...결국 <마법선생 네기마>에서는 '대놓고 정신줄 놓을 수 있는 세계관'을 무대로 하면서 이 단점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또한 만화 내용은 지리하고 패턴적이라 안티가 많은편.
3.3 그외
아카마츠 켄의 잘못은 아니지만 애니화된 작품들의 작화가 엉망이거나 원작보다 못한 그림체를 보여준다. 특히 XEBEC에서 애니화된 네기마의 작화는 보는 이의 눈을 증발시켜버리는 수준.[9] 러브히나의 상당히 샤프한 얼굴을 가진 아카마츠 켄의 캐릭터들의 얼굴이 펑퍼지게 넓어졌다. 원작을 보지 않고 보면 그러려니 보겠지만, 원작을 보고 저걸 보면 눈이 아프다. 이쯤되면 아카마츠 켄의 화풍이 애니화에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러브히나 again이나 네기마 ~하얀 날개~~등 OVA나 OAD를 보면 원작 화풍이 느껴지고 여캐들이 이쁘다.
4 만화가 이외의 활동
2014년 6월, 일본만화가협회 이사로 선출되어 공적 활동을 펴고 있다. 그 전부터 저작권 문제, 표현의 자유 문제, 작가의 생존권 문제 등 만화가와 창작자들을 대변하는 사회적 목소리를 자주 내왔던 나름의 사회파 작가. 한국으로 치면 윤태호와 비슷한 포지션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즉 TPP에 대해 일본의 동인시장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표현하였다. 이에 동인 마크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카마츠 켄이 설립한 '주식회사 J코미'는 동료 만화가들의 협력을 얻어서 2011년 1월부로 정식 오픈하는 자사의 웹사이트 'J코미'를 통해 현재 시중에서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는 여러 절판된 만화 작품들을 작가 동의하에 광고를 붙여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 및 배포, 그 광고료를 작가에게 환원하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베타 테스트로 공개 되는 첫 작품이 바로 자신의 대표작 러브히나이다!! 러브 히나가 이미 절판된 작품이라니 뭔가 엄청난 격세지감이 느껴지지만 여하튼 찬양하자.
5 작품 목록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 러브 서티>(한국판 제목), <러브히나>, <마법선생 네기마!> 등. 애니 쪽에는 육상방위대 마오라는 작품을 감수했다. 참고로 각 작품간 세계관은 조금씩 연관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를 아카마츠 월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아이 러브 서티(원제 : AI가 멈추지 않아!)
- 러브히나
- 육상방위대 마오- 코믹스는 다른 사람이 제작했다. 애니는 그냥 설정 관여만. 코믹스에서는 오마쥬 캐릭터가, 애니에서는 러브히나 캐릭터가 직접 출연하기도. 근데 히나타장이 여관인 걸 보면 평행세계인가?
- 언제나 My 산타
- 마법선생 네기마!
- 한여름의 KIDS 게임
- UQ HOLDER!
6 다른 만화가들과의 관계
쿠메타 코지와는 친한 사이여서 쿠메타의 만화인 제멋대로 카이조에서 아카마츠 켄이 자주 까여도 그냥 넘어간다. 쿠메타의 후기작 안녕 절망선생은 네기마 패러디로 시작된 물건. 네기마에서는 작중에서 절망선생의 19금 BL동인지가 등장한다(...). 쿠메타 선생vs아카마츠 선생 (일본어)
같이 소년 매거진에 연재하는 Oh!Great와도 친한지 에어기어와의 크로스가 간혹 나온다. 네기마에 에어기어 만화책이 간혹 나오거나, 에어기어에 네기마 만화책이 나오거나...
아카마츠 켄은 자기 만화의 H동인지가 나온 것을 알고 기뻐한다고 한다.
7 기타
- 기혼남으로 1968년생인 아카마츠 켄은 2002년 7월 1979년생인 아카마츠 카논 [10]과 결혼했다. 파티에서 우연히 만나 사귀게 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아카마츠 카논은 음대 성악과 출신으로, 코스플레이어로도 이름이 높으며 가수이기도 하다. 스스로 홈페이지에 오지콘이라고 주장. 카구라자카 아스나는 아카마츠 카논을 모델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참고로 아카마츠 켄은 결혼하고 나서 대단히 스타일이 좋아졌다. 결혼 전과 결혼 후의 사진을 보면 동일인이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 역시 사람은 결혼을 해야 한다. 몇몇 사람들은 '스타일이 좋은 만화가'의 코스프레를 늘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얼마 전 부인이 CD를 발매했다.(...) 이렇게 살고 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 돈을 번 만큼 쓰기도 잘 쓴다.
- 얼마 전에는 네기마의 드라마 출연진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도 한다.
- 왠지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 무시당한다.
- 오덕만화를 그린다고 욕을 먹기는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도 많이 벌고 마누라도 이쁘고 하는 일도 잘 돌아가고 있으니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다.
- 간혹 넷상에 아카마츠의 동인지라며 알려진 길티기어 동인지가 번역되어 돌아다니는게 있는데, 그건 문하생[12]의 작품. 이 인간은 러브히나 뜨고 동인활동은 접었다. 진짜 아카마츠의 동인지는 주로 파이널 판타지 7[13] 작품이 많다. 서티 때 그림체. 본인은 대외적으로는 '대학시절 때 동인활동은 접었다'고 주장하지만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가 그렸다고 논란이 일어났던 러브히나 18금 동인지는 그의 제자가 그렸다는 사실이 드러나 루머로 판명됐다. 사실상 동인 활동은 접은 듯...네기마 연재를 생각하면 동인지 제작할 시간이 없다.
- 토호쿠 대지진때에는 트위터에 '으~음, 제 고향은 야마가타현이에요. 정전되었다고 했는데 괜찮으려나'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8 바깥고리
- ↑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에서도 상당히 비싼 동네인 도쿄도청 근처에 거주중이라고 한다.
- ↑ 절판만화도서관을 소프트뱅크에서 인수하여 리뉴얼한 회사
- ↑ 우습게도 처녀작 아이 러브 서티의 적 캐릭터인 '빌리 G'의 유래가 바로 그 빌 게이츠.
- ↑ 컴퓨터, 게임이 좋아서 공대에 가는 덕후들은 본받아야 할 귀감이다...공대는 수라장이다.
- ↑ 현시연 팬북에서 아카마츠 켄에게 콕 찝어 하라구치 질문을 하는 등 일본에서도 이 의혹은 동일했는데, 과거 동인작가 시절에 돈 되는 장르를 널뛰기하며 이것저것 '애정 없이 팔릴 책만 내는 녀석'이라는 이미지가 박혔던 게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사실 하라구치는 직접 그림을 그리지 않기 때문에 직접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 ↑ 다만 현시연 6권 특장판에 실린 동인지의 모 돈 많이 버는 만화가 이야기는 아카마츠 켄을 두고 한 이야기이다. 들리는 바로는 연소득이 2억 엔을 넘는 듯.
- ↑ 호에로 팬의 에피소드 가운데 히로의 동기 중 한명, 잘 나가는 만화가로 세금도 엄청나게 많이 내는 만화가와 왠지 비슷하다. 예)액션물을 그리고 싶었지만 러브 코미디로 성공한 XXX입니다. 그는 결국 이상과 현실의 고민 끝에 펑크를 내고 히로와 또 다른 동기에게 데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지만 또 다른 동기의 작품에서 나온 귀여운 여자에게 액션을 시키면 되겠구나!라는 이치를 깨닫고 부활한다.
- ↑ 지하실에 아버지가 숨겨놓은 슈퍼 컴퓨터라는 설정이니 딱히 막장까진 아니다.
- ↑ 샤프트의 네기마!?의 경운 작화는 양호하지만 내용은 완전 바뀐 케이스.
- ↑ 카논은 닉네임이라는 게 정설이다. 실제 이름은 네기마 권말에 적혀있는 아카마츠 토시코일 가능성이 높다.
- ↑ 나루는 적어도 설정집인 러브히나∞가 나왔을때 기준 인기투표에서 3위를 하긴 했지만. 1위는 시노부, 2위는 모토코. 대만에서 한 투표에서는 1, 2, 3위가 뒤집혀있다. 1위가 나루, 2위가 모토코, 3위가 시노부.
- ↑ 정확히는 치프 어시스턴트인 MAGI. 지금은 독립했다.
- ↑ 사실 이것들도 대부분은 MAGI 그림이고, 아카마츠 켄이 끄적댄건 몇페이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