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크레용 신짱 극장판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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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レヨンしんちゃん: アクション仮面VSハイグレ魔王
크레용 신짱: 액션가면 VS 하이그레 마왕
정발명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
감독혼고 미츠루
개봉 일자1993년 7월 24일[1](일본)
상영 시간약 94분
수익약 22.2억 엔

1 개요

크레용 신짱의 기념비적인 첫 극장판.
현재는 23기 때문에 2위로 밀리긴 했지만 이 작품이 나오기 이전까지만 해도 22년 동안 부동의 수익 1위를 유지했던 첫 작품
원작 6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극장판. 하이그레 마왕의 하이그레는 수영복 하이레그에서 따왔다. 국내판에선 어감이 비슷한 "그래그래! 그래그래!"로 대체. 국내로 넘어올 때 하이그레가 그래그래로 바뀐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이그레의 하이를 일본어의 '예'로 오역했다든지. 하이그레라 애들 수위에는 조금 거시기 해서 바꿨다든지. 다만 비디오판은 바뀌지 않고 정확히 하이그레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비디오 예고편을 보면, "액션가면 대 하이구레왕" 으로 표기된다.) 그 시절 애들이면 특유의 코마네치 체조 포즈를 따라하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거울을 통해서 두 세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액션가면배우가 아닌 히어로라는 설정의 세계였으나, 여기서는 액션가면이 두 세계를 왔다 갔다 해서 배우와 히어로를 겸하는 비범한 인물이 되었다. 그러니까 원작에선 액션가면이 두 명(현실세계에 한 명,저쪽세계에 한 명)이 존재하는 것이고 극장판은 액션가면이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한다는 것.

액션가면과 하이그레 마왕과의 대결이 길어지거나 [2] 액션구슬을 되찾는 연출이 전연령대로 수정되는 등 원작과는 설정이나 세부 전개는 꽤나 다르지만[3], 첫 극장판이라 그런지 기합을 넣고 제작했는지 작화나 연출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과학의 힘으로 시로가 언어능력을 가지게 된다.

딱히 교훈이나 감동적이라거나 하는 장면은 없지만, 상영 당시에는 크레용 신짱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시절이어서 약 22.2억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 역대 극장판 1위를 22년 동안 고수하고 있었다...가 2015년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이 22.8억엔의 기록을 세워 대략 0.6억엔 차로 기록을 깼다. 사실 지금 위상과 달리 극장판 제작 자체는 상당히 빠듯하게 이뤄진 편이라고 한다. 중편으로 만들어 동시 상영 아니 삼중상영까지 고려되었다고.

Y세대 제갈공두에서 완벽하게 표절했다.(...)

슈퍼패미콤으로 짱구는 못말려2 대마왕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적이 있다. 해당 게임은 짱구가 액션구슬을 모아 세뇌된 친구들 및 액션가면을 구하고 마왕을 무찌른다는 명쾌한 내용. 액션가면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짱구는 못말려 1의 스토리 배경 중 하나로도 쓰였다.

하이레그 페티시 계열에서 의도치 않게 한획을 그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악당들의 광선총에 맞은 사람들이 죄다 세뇌되어 하이레그 복장을 하고서는 코마네치 체조를 하면서 하이그레 마왕의 이름을 외쳐 대는데, 이쪽이 하이레그 + MC물 페티시가 있던 사람들을 제대로 자극해 버렸다. 이 극장판은 실상 이거 하나로 떴는데, 뜸하기는 하지만 pixiv 등에서도 나온지 20년이 지난 아직까지 팬아트가 올라온다. 다만 크레신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작품의 여캐들이 거의 대부분이다[4]. 세뇌되어 하이레그 입고 구호 외치면서 코마네치 체조하는 게 상당한 굴욕 연출인지라 괴롭히고 싶은 캐릭터를 이렇게 만들어 버리는 것(...). 오히려 이것만 전문적으로 그리는 동인작가와 홈페이지까지 있다(...). 이게 얼마나 음지에 퍼져 있는지 심지어 해외에선 크레신은 몰라도 하이그레! 하이그레!는 아는 외국인들이 은근히 많다. 구글에 haigure만 치면 양덕들이 자작한 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흠좀무

첫 극장판이라서 그런지 애니판의 BGM과 효과음을 그대로 사용되었다. 또한 애니판의 프레임이 재법 유사하다.

2 등장인물

하이그레 마왕의 부하로 근육질의 거구. 항상 T팬티를 입고 있다(…). 키타카스카베 박사의 연구소로 가려던 일행들을 막아서며 첫등장. 그러나 신짱의 X침 공격과 코끼리 춤에 역관광 당하고 일행들을 놓친다. 그리고 신짱과 시로가 하이그레 마왕의 본거지로 쳐들어가는 부분은 원작에서는 신짱의 뻘짓에 추락하는데, 극장판에서는 하이그레 마왕의 우주선에 돌입하려는 신짱에게 미사일을 쏘다가 되려 미사일 위에 올라탄 신짱 때문에 미사일을 맞는다. 어째 원작보다 취급이 안습이다.
원작에서는 하이그레 마왕의 엑스트라 여성 부하들이었는데, 극장판에서는 설정이 바뀌었다. 신짱이 탑승한 슈퍼 세발 자전거를 공격하다가[7] 기계가 과열해서 추락하다가 신짱이 구해 준다. 원작에서는 그냥 신짱의 뻘짓으로 T백 남작과 함께 추락한다.
하이그레 광선에 당해서 하라마키 레이디스의 부하가 되어 버린다. 그걸 숨기고 신짱 일행 사이에 숨어들어 스파이 역할을 하는 등, 악역으로서 활약이 미묘하게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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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스트단
본작의 등장 잡몹이며 하이그레 마왕 휘하의 전투원으로 변기처럼 생긴 물체를 타고 비행하고 있다. 스타킹과 비슷하게 생긴 마스크를 썼고 각각의 인격이 없는지 전부 말하지 않았다. 가지고 있는 대형총으로 사람을 노리고 그 광선에 맞은 자는 하이레그 인간이 되어 버린다. 전투원이기 때문인지 각각의 전투력도 그리 높지 않다. 원작에서는 대사가 나온다.
  • 해골교수 좀비리비
블랙 메케메케단의 간부. 미미코를 인질로 삼아 액션가면을 압박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액션빔을 맞고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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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메케메케단 전투원
본작의 등장 잡몹이며 블랙 메케메케단의 전투원으로 액션가면의 극중에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다. 항상 집단으로 액션가면을 습격하지만 전투력은 높지 않다. 이번에는 양팔에 발톱을 붙인 모습으로 액션가면을 습격하지만 액션 롤링썬더나 격투기 앞에 차례차례로 쓰러져 버린다. 항상 '비비비비비!'를 외친다(...)
  1. 다른 후속작 극장판들은 4월달 에 개봉했는데 이 극장판은 유일하게 7월.즉,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한 극장판으로 이후의 극장판들은 전부 골든 위크 시즌에 개봉하였다.
  2. 이건 당시 스태프였던 유아사 마사아키의 공이 컸다. 혼고 감독의 초안을 보고 재미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고.
  3. 각본가인 모토히라 료는 최종 결과물이 자신의 각본과 맞지 않아서 불만이였는지 크레딧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둘 사이가 틀어졌는지 모토히라는 크레용 신짱 각본에 관여하지 않다가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 (감독은 무토 유지)를 맡은 뒤 절을 잇기 위해 은퇴한다.
  4. 가끔 남캐를 그려서 OME를 선사하는 경우도 있다.
  5. TVA에서 노하라 히로시의 직장 상사로 출연했다.
  6. 한일 성우 모두 드래곤볼미스터 사탄, 이누야샤교코츠를 맡았다.
  7. 이때의 신짱의 조종 실력은 뉴타입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