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철권)

역대 철권 시리즈 보스
철권 3철권 태그 토너먼트철권 4
오우거언노운미시마 헤이하치
철권 6철권 태그 토너먼트 2철권 7
중간보스
카자마 진

최종보스
아자젤
중간보스(1)
미시마 헤이하치
미시마 진파치

중간보스(2)
오우거

최종보스
카자마 준
언노운
중간보스
미시마 헤이하치
최종보스
미시마 카즈미
고우키
(1 라운드이상 퍼펙트 시)
350px
철권 태그 토너먼트 1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태그1 아케이드판 테마, PS2판 테마, 태그2 언노운 맵 Fallen Garden 테마

태그1 엔딩 테마, 태그1 언노운 엔딩, 태그2 언노운 엔딩

1 개요

Unknown. 철권 시리즈 최초의 여성 최종보스이다. 성우는 태그2에서 카자마 준과 같은 노토 마미코. 프로젝트 X 존 2에서 담당.

TTT에서는 유일한 오리지널 캐릭터에 보스 보정을 받아서인지 엔딩 영상이 유일하게 고퀄리티 프리렌더드 영상이다. 지금 봐도 훌륭한 수준. 여성이라는 점 + 초기 디폴트 전투 타입이 카자마 준과 동일하다는 것 때문에 카자마 준과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철권 TT에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체는 여전히 불분명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정체에 대해서는 TTT PS2판에서 의미심장한 떡밥이 던져졌었다. 오우거의 엔딩을 보면, 카자마 진과 싸운 후에 진의 영혼을 흡수하려는 오우거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적의를 드러내고 싸우려고 한다. 이 때는 등 뒤의 혼령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 이를 두고 설마 설마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 이 분이 등장함에 따라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TTT2에서도 등장. 여기서 카자마 준을 쓰러뜨리면 준이 언노운으로 변신해서 준 = 언노운이 확정되었다.

철권 태그 시리즈는 실제 스토리와 연관이 없는 드림매치인지라 준을 언노운으로 만든 존재가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라다 PD는 준이 언노운으로 된 이유는 차기작에서 밝히겠다고 했으며, 유저들은 준이 언노운으로 변하면 오른쪽 어깨에 카자마 진과 같은 데빌 문양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데빌이 준에게도 들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첫 등장한 철권 태그 1은 간류의 꿈이라는 설정이고 재등장한 철권 태그 2도 드림매치라 현실이 배경인 차기작에서 언노운의 비밀을 풀어야하냐는 의견도 있다.

그 외, 초기에는 카자마 진의 친척 여동생, 아스카와는 다르다 아스카와는! 준의 자매 등등 여러가지 원안이 있었다고 한다.

2 성능

2.1 철권 태그 토너먼트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등 뒤에 늑대의 혼령 스탠드 비슷한 것을 데리고 있으며, 라운드마다 바뀌던 모쿠진과는 달리 아예 전투 중 수시로 전투 스타일을 변경한다. 보스전 시엔 혼자서 싸우기 때문에 2:1의 배틀이 되며, 방어력이 2배가 됨과 동시에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된다. 또한, 공중콤보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태그 콤보를 성공시킨 것 처럼 빨피를 깎는다. 그리고 배틀은 한 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엔딩을 보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PS2판에선 최종 해금 캐릭터로 추가되는데, 당연히 보스전때와 같은 2배 방어력은 존재하지 않으며 분노게이지 상승율은 제로. 대전 중 R3버튼을 눌러 랜덤으로 타 캐릭터 카피플레이 가능. 콤보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띄운 후에 전혀 다른 캐릭터의 기술로써 콤보를 연계하는 등 상당히 재밌는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서 최강이 될 수도, 최약이 될 수도 있는 캐릭터. 플레이어블 언노운은 체력이 굉장히 적으므로 피통 관리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

2.2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태그2에서도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태그1과는 달리 전투 스타일을 변경하지는 않고 카자마 준의 기술들+언노운 고유 기술로 싸우는데, 보스로서의 성능은 가히 충공깽. 기본적으로 보스 보정을 받아 공격력이 올라간데다가, 땅에서 손이 올라와서 덮치는 초필살기급 기술인 '교장'은 캐릭터의 체력이 얼마가 남았건 간에 1도트만 남기고 전부 깎아버린다. 또한, 이 기술은 범위공격이라 중간에 교체시키면 두명 전부가 걸리게 되면서...망했어요. 게다가 이 무지막지한 가술을 바운드나 공콤을 넣고 사용해서 피하지도 못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체 어쩌라고! 그래도 회복 게이지까지 같이 까이지는 않으며, 맞고 나면 강제로 태그가 된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 솔로 플레이라면 그냥 상당한 피해를 입고 위에서 플레이어 캐릭이 다시 떨어진다. 그래도 무시할만한 대미지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피하는 것이 상책.

이 기술의 파훼법이라면 판정이 나오는 지점이 항상 언노운으로부터 일정한 거리이기 때문에 그것만 피하면 되며, 또한 횡이동으로 직선상에서 벗어난 이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만성용왕권이라던가 백 사범의 라스트 니들(44AK)이라던가 여기에 묻히긴 했지만, 이 외의 기술들도 죄다 범위가 미친듯이 넓은데 발동속도는 빠르다. 게다가 무조건 솔로 모드 보스인 점을 반영해서 그런지 땅에서 주먹을 소환한 후 자기가 크게 한방을 먹이는 기술이 있는데, 대미지가 죄다 엄청나게 강력하다. 셀프 태그 어설트. 만약 여기에 철권 6에 있었던 카자마 진(보스)의 레이지 기본 발동이 더해졌다면 그야말로 개사기가 됐을 것이다.

인공지능도 칼같은 반격기와 귀살 딜캐 등으로 나름 걸출했는지라 악명이 높았고, 결국 2012년 10월 9일자 패치에서 언노운의 AI 알고리즘이 하향되어서 난이도가 예전보다 쉽게 변경되었다. 허나, 아무리 똑똑했다 한들 결국 CPU는 CPU라서 못 잡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굳이 패치가 필요했냐는 반응이 많은 편. 실제로 당시 언노운 공략법이 인터넷을 타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이후 가정용으로 플레이어블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화력은 당연히 너프되었고[1], 방어력도 플레이어블 버전에 맞게 재조정되었다. 하지만, 그 미친듯한 언노운 전용 신기술의 넓은 판정은 변함이 없다. 덕분의 준의 장점인 리치가 더욱 강해졌다. 덤으로 약간 아쉬웠던 태그 어설트 성능도 꽤 좋아졌다.

전체적인 평은 카자마 준의 상위호환. 하지만, 준에게 있어 은근히 좋은 기술이던 순경(AP)이 없어진 것은 꽤 아쉽고, 교장(AP)의 커맨드만큼은 제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데빌진의 뇌홍파를 생각하면 그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카자마 준과의 전용 태그 잡기가 존재하며, 특이하게도 진/데빌진 조합과는 다르게 전용 승리 포즈에서도 준과 별도로 등장한다. 전용 승리포즈가 서로간에 쌀쌀맞게 대하는 걸 보니 자기 자신인 카자마 준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듯. 자아비판?

3 기타

카자마 준의 얼굴 모델이 달라진 영향으로 이쪽도 태그 1때는 약간 멍한 인상이였으나 태그2에서는 정말 무서운 인상으로 바뀌었다.

언노운에게 패배하고 게임 오버가 되면, 카자마 준한테 패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언노운이 다가와 플레이어를 쳐다보는데, 준과 다르게 플레이어에게 손을 천천히 뻗어온다. 화면이 암전되며 끝. 언노운을 물리치면 언노운이 고통스러워하며 전작에서 데리고 있던 늑대 혼령 같은 걸 여럿 토해내는데, 그것들이 언노운의 주변을 떠돌다가 여러 차례 충돌해 공격해서 언노운을 끝장낸다. 그 뒤 언노운이 호수에 가라앉으면서 뭔가를 말하고[2] 게임은 끝.

엔딩에서는 호수 비슷한 곳 안에서 엔젤에게 정화된다. 시점은 정황상 늑대의 혼령들에게 쓰러진 직후로 추정.

준수한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선택률은 저조한 편이다. 일단, 기본 베이스가 되는 카자마 준이 상급자 캐릭터인데다가, 뭣보다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기 때문. 등장 일러스트와 투기를 제외하고는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 타이거 잭슨과는 달리 전용 엔딩은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1. 그 보스 버전에서 보여준 충공깽의 바닥쓸기(...)와, 지면에서 주먹을 소환하여 공격하는 기술 등 언노운 고유 기술들의 화력이 대부분 하향조정되었다.
  2. 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입술을 움직이긴 하는데 아무런 목소리도 자막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