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얼음과 불의 노래/등장 세력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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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판 | 일러스트 |
| 이름 | 에드뮤어 툴리 (Edmure Tully) |
| 가문 | 툴리 가문  |
| 생몰년 | AC 264 ~ |
| 이름 | 트라이덴트의 대영주 (Lord Paramount of the Trident) 리버런의 영주(Lord of Riverrun)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한글판에서는 에드무레로 오역. 영문쪽 발음은 에드뮤어, 에드미어에 가깝다.
1 소개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의 대영주 호스터 툴리의 셋째 아이이자 유일한 아들로 캐틀린 스타크와 리사 아린의 남동생이다. 툴리 가문의 후계자.
열혈스러운 성격. 작중 사고 친 부분만 부각되고 잘 한 일은 묘사가 되지 않아 맹한 인상이다. 하지만 차기 영주로서 자기 백성들을 상당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버랜드가 웨스터랜드의 군세에 약탈당하자 피난 온 백성들을 식량문제에도 불구하고 리버런 성 안으로 들여보내주고 캐틀린이 이 사람들은 다 뭐냐고 묻자 자기 백성들이 두려워하는걸 지나칠 수 없어 들여보냈다고 대답한다.. 오오 간지뮤어
티리온 라니스터 납치 사건을 구실로 타이윈의 서부군이 리버랜드를 공격해서 약탈한다는 소식을 듣자 타이윈에게 항의하고 바로 병사들을 보내 저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전투는 수적 열세로 참패했고 제이미는 눈 깜짝할 사이에 리버런에 도착했다. 군사를 급히 소집하느라고 제대로 정비도 안 되고 숫적으로 열세였던 에드뮤어의 군대는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참패해 한동안 포로가 되었다. 위스퍼링우드 전투 이후에 스타크 가문에 구출되어 조카인 롭 스타크의 대관식과 동시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타이윈 라니스터의 군대에 맞서서 트라이덴트의 레드 포크를 지키고 스톤밀에서 있었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타이윈을 전장으로 완전히 끌어내려고 했던 롭의 전략을 우연치 않게 망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타이윈 라니스터는 스타니스가 킹스랜딩이 침공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군대를 돌려 남진하여 킹스랜딩을 수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사죄로 그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프레이 가문과의 흔들리는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왈더 프레이의 딸 로슬린과 결혼하기로 합의한다. 또한 그 직후의 아버지 호스터 툴리의 사망으로 리버랜드의 대영주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결혼식장은 볼튼 가문과 프레이 가문이 라니스터 가문과 짜고 스타크 가문을 배신하여 일으킨 대학살의 현장이 되고 마는데, 이를 피의 결혼식이라 한다. 이 때에 롭과 캐틀린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 때 유혈 현장과 떨어진 곳에 있어 사정을 전혀 몰랐던 에드뮤어는 무사히 첫날밤을 치뤘다.
그 후에 프레이 가문 사람들에게 잡혀 쌍둥이 성의 감옥에 갇혀 있다가 제이미 라니스터의 협박에 넘어가 항복.[1] 에드뮤어는 절대로 라니스터 가문에게 항복을 안할 자신의 삼촌을 생각해서 항복의사는 밝혔으나 정식으로 항복하기까지는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면서 브린덴 툴리가 무사히 탈출할 시간을 벌어준다. 한마디로 나름대로 본인이 할수 있는데 까지 살릴 수 있었던 사람은 다 살릴려고 노력한 셈.[2]
5부 마지막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에 의해 포로로서 캐스틀리 록으로 호송중인데[3] 본인이 도망가거나 반란을 획책하지만 않으면 본인은 수치스러워 하더라도 계속 살려둘 예정임을 밝힌다. 제이미가 자기 고모의 재촉을 거절하면서까지 굳이 에드뮤어를 살려둔 이유는 아마도 제이미 라니스터가 케틀린과 맺은 맹약[4]때문으로 추측된다.
부인 로슬린은 프레이 가문의 리버랜드 지배를 정당화해줄 에드뮤어의 자식을 출산할때까지 프레이 가문의 트윈스 성에 남아있기로 결정된 상태.
2 영상화
드라마 판인 왕좌의 게임에서는 ROME에서 소심하고 나약하며 마마보이인 브루투스 역을 맡았던 영국 출신의 배우 토비아스 멘지스(Tobias Menzies)가 에드뮤어 역을 맡아서 사람들이 벌써부터 명캐스팅이라고 칭찬하는 중이다. 일단 공개된 스틸을 보면 정말 어울린다. 딱 봐도 소심해보이고 맹해 보이는게 정말 에드뮤어랑 어울린다는 평가를 얻었다. 다만 원작에서 에드뮤어는 20대 후반이고 드라마에서는 30대 초반이어야 하는데 나이가 상당히 많이 들어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다.
아니나다를까 배우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첫 등장에서는 아버지 호스터 툴리가 죽자 배에 시신과 장작을 실은 뒤 불화살을 맞춰 화장하는 방법으로 치르는 리버랜드식 장례의 상주가 되는데 계속 빗맞춰서 참배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보다 못한 삼촌 브린덴 툴리가 활을 뺏어 대신 쏘아 한번에 맞춘다. 이후 계속 멍청한 소리를 하고 삼촌에게 갈굼받는 개그 요원 신세. 롭의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왈더 프레이의 딸 로슬린에게 장가가라는 걸 강요받자 '강요받아서 결혼하기 싫다'며 떼를 쓰지만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실컷 혼이 나고 마지못해 승낙한다. 그런데 피의 결혼식 당일 아름다운 신부를 보자마자 입이 헤벌어져서 웃음을 숨기지 못하고 왈더의 섹드립을 들으며 신방으로 직행. 이후 등장은 없지만 프레이 가문에 포로로 잡혀 있다.
시즌 6에서 프레이 가문의 포로로 등장하여 리버런을 탈취한 브린덴 툴리와의 협상카드로 사용되다가 라니스터 군이 프레이 가문의 진영에 당도하고 제이미 라니스터의 협박[5]에 굴복해 리버런에 들어가서 툴리가 군대의 무장해제와 항복을 명령한다. 결과 수성전은 해보지도 못하고 성을 넘겨준 것도 모잘라[6] 브린덴은 산사에게로 같이 가자는 브리엔느의 요청을 거절하고 싸우다 죽었다. 이것을 최소한의 희생으로 폭력 사태 없이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봐야 할지 툴리 가문의 수치이자 비굴함의 끝판왕으로 볼지. 어쨌든 프레이는 웃는다. 다만 브린덴은 브리엔느에게 계속 말했듯이 자신의 터전을 내주기 싫다며, 죽을망정 떠나지는 않겠다고 했고, 이미 패배를 각오한 듯한 말을 했다[7]. 브린덴 툴리는 북쪽에 자신의 혈육을 도우러 가자는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음으로서 툴리 가문의 의무와 명예를 중시했지만, 에드뮤어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의무와 명예를 버리고 항복했다. 툴리 가문의 가언인 "가족, 의무, 명예"는 가족부터 우선시하라는 것이므로, 도리어 에드뮤어가 툴리 가문 사람다운 행동을 한 것이라 볼 여지도 있다.
그러면 호스터 툴리만 개쓰레기 인간이 된다. 호스터는 고작 서자라는 이유로 외손녀를 죽이고, 자신들을 대영주로 만들어준 타르가르옌 왕조를 배신했다.
그리고 사실 시즌 6 8화에서 제이미와 대화할때 모습을 보면 선량하지만 약한 사람이 강하지만 악한(혹은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사람에게 굴복해야 하는 모습이 폭력적인 장면없이 너무나 비참하게 나온다. 에드뮤어는 제이미에게 "당신은 밤에 두발 뻗고 어떻게 주무시오? 그런 악행을 저지르면 마음이 불편해서라도 못 잘텐데... 어떻게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을 정당화합니까?"라고 질문한다. 이 말에 제이미는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캐틀린과 서세이가 닮았다고 비교한다. 그리고 자신의 서세이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녀에게 필요한 일들을 행할 뿐이라며 에드뮤어의 갓난 아들을 투석기로 리버런으로 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서세이를 위해서라면 모든 툴리 가문의 사람들과 그들을 섬기는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고 말하자 에드뮤어는 항복을 결심한다.
시즌 6 10화에서 현재 프레이 가문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레이 옹이 말하길 가문의 수치가 되니 사위를 죽이진 않겟다나.그러는 지가 죽었지 근데 제이미가 분명 회유할 때 아내와 자식과 함께 캐스털리 록으로 보내서 대우 받고 살게 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피날레 기준으론 조카딸인 아리아 스타크가 현재 쌍둥이 성에 있으니, 다시 탈출 후 툴리 가문을 재건할지도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