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4호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에반게리온.
매체를 막론하고 등장하자마자 폭발로 소멸하는 비참한 출현이 정해진 에반게리온이다(...).
에반게리온 死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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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판

TV판: 에반게리온 일람
영호기초호기
2호기
아야나미 레이이카리 신지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3호기4호기양산형 에바(EOE)
스즈하라 토우지없음더미 플러그

에반게리온 3호기와 더불어 미국에서 건조권을 주장해 억지로 제작되었다. 다만 이는 에바를 둘러싼 국가간 이권 문제에서의 얘기고,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을 감안하면 결국 제작 자체는 그들의 계획대로였다고 볼 수 있다. 네르프 본부에서 초호기가 그렇듯, 이쪽도 제레입장에서 인류보완계획이라는 최종목적을 위한 본격적인 착수를 엿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사도 샴셸의 잔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도의 동력원인 S2 기관을 시험해보던 도중, 공기화대폭발을 일으켜 등장도 못하고 네르프 미국지부와 함께 소멸한다. 이 사건은 사해문서에 기술되지 않았던 탓에 제레 쪽에서도 예상 밖의 일이었던 듯.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은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에바에 두려움을 느껴 일본 지부 쪽으로 남은 3호기를 떠넘기듯이 양도하게 된다.

공개된 설정상의 외형은 은색 칼라의 에반게리온 3호기. 구속구 외부의 눈은 붉은 색이다. S2 기관 탑재형이란 점 때문에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초기 모델이었다는 설정이 있다. 처음엔 이런 외형으로 양산하려고 한 듯하다. 그러나 사고 문제 탓인지, 결국 정식 양산 형태는 흰장어… 가 되었다. 아마 사고 이후 분석된 무수한 결함부품과 구조적 문제 때문에 S2기관과 관련한 부분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대부분 생략하거나 간략화시킴으로써 안정성에 만전을 기한 것 같다.

상기 설정은 코믹스판도 동일하다.

2 신극장판

2.1 에반게리온: 파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일람
서[序]
영호기초호기
아야나미 레이이카리 신지
파[破]
가설 에바 5호기2호기
마키나미 마리시키나미 아스카
3호기4호기마크 6
아스카없음나기사 카오루
Q[急]
마크 4마크 98호기제13호기
없음레이마리신지&카오루
'
에바 8+2호기양산형 에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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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과 마찬가지로 네르프 미국지부에서 시험 도중 폭발해서 기지와 함께 소멸한다. TV판보다는 폭발씬이 더 화려해졌고 사도가 소멸할 때 생성되는 십자 모양의 빛도 추가되었다.[1] 다만 연출로만 보자면 미국의 절반은 날아간 것 같다(...) TV판에서는 S2 기관을 실험하다가 소멸했다고 언급되었지만, 신극장판에서는 자세한 언급을 회피해서 '신형 동력 기관'이라는 표현만 나왔다.

후유츠키 코조는 차세대 기체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한 실험기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하지만 정황상 TV판과 달리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

2.2 에반게리온: Q

Q에서는 4호기라고 불리는 에반게리온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초반에 나온 인공 사도인 네메시스 시리즈가 에반게리온 마크 4라는 자료가 나왔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 기타

설정으로만 존재하지만 설정상의 외형이 삼호기과 같은 관계로[2] 반다이에선 LM-HG로 발매. 색과 삼호기에 넣어준 무장과는 다른 무장[3]을 넣어줘서 발매했고, 초합금혼으로도 발매했는데 이쪽은 은멕기 덕분에 상당히 간지가 난다. 카이요도에서도 역시 야마구치식 액션 피규어리볼텍으로 발매했다.

2차 매체에서는 나기사 카오루아이다 켄스케가 파일럿이 되는 일이 많은데, 후자의 경우가 좀 더 많다. 3호기 파일럿인 토우지의 색상과 이 둘과 신지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절묘하다면 절묘한 센스.

PS2용 게임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서는, 타브리스 전에서 카오루를 설득해 생존시켰을 경우, 미국 지부와 4호기 소멸 이벤트 후에 카오루가 4호기를 디랙의 바다[4]에서 꺼내 파일럿으로서 탑승한다. 카오루 시나리오에서는 맨 처음 등장하는 제3의 사도가 카오루인 걸로 되어 있어서 시작부터 4호기로 전투가 가능. 특히 카오루는 인간 캐릭터들처럼 A.T. 필드 수치가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중반만 돼도 수치 90을 훌쩍 넘겨서 전투력이 엄청나게 높다.

게임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는 에바덕후 아이다 켄스케의 기체로 등장. 양산기들과 싸우는 마지막 결전에선 밀덕후인 켄스케의 기체답게 사격 포지션으로 활약, 양산기에 깔려있던 토우지의 3호기를 구해주기도.

파칭코 게임인 《CR 신세기 에반게리온 ~ 최후의 사자》에선 나기사 카오루가 조종해서[5] 라미엘을 때려잡는 영상이 나왔다. 무장은 롱기누스의 창방패였고 영상 자체는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서》의 영상에 완전 신작 영상을 더한 것이다.[6] 오오 그 동안 등장도 못하던 설움에서 벗어난 출세. 오오

외형은 대체적으로 TV판과 동일하나, 타 에바처럼 속칭 복부 중앙 장갑의 색이 검은색으로 바뀌어 속칭 복대(…)가 생겼고, 눈 앞부분의 마스크가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다. 손 역시 붉은색으로 변경. 신극장판 버전 4호기의 모형은 본 영상의 컬러링으로 발매되었다.

여담이지만 2009년 12월 6일 (일). JLPT 시험장에서 한 번 출격할 수 있게 되었다. (!!)

  1. 이는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역시 동일. 에바가 사도의 복제라는 설정을 답습한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2. 금형은 삼호기의 것을 그대로 쓸 수 있다.
  3. 대기권 저격용 포지트론 라이플.
  4. 검은 구체 모양의 사도 레리엘의 그것.
  5. 엔트리 플러그 탑승이 아니라 TV판 24화처럼 기체 바깥에 뜬 상태로 조종.
  6. 참고로, 라미엘만이아니라 조건만 맞으면 다종다양한 사도를 롱기누스창 한방으로 보내버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