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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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오리지널 국가목록
네덜란드독일러시아스페인
영국오스만포르투갈프랑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대전사 국가목록
아즈텍이러쿼이수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 국가목록
인도일본중국

1 설명

포르투갈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오리지널부터 등장한 유럽 국가 중 하나이다. 다수의 마을회관을 제공하는 특성을 지닌 국가로, 마을회관을 적절히 운용하는 방법을 익혀야만이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국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강력한 게릴라 능력을 지니지만 초반에는 약점을 보이며 운영이 어려운 고수용 후반지향형 국가이다.

지도자는 항해사 헨리(항해왕자 엔히크). 성우는 한국판은 이종혁, 일본판은 하라 야스요시. 대사를 보면, '바다의 항해왕' 이라기보다 '술바다(酒池)의 항해왕' 이라는 느낌. 금화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면, ' 선술집으로 실례하겠다 ' 라는 식의 발언을 한다. 이래봬도 일국의 왕자인데, 걸걸한 뱃사람이라는 느낌. 번외 이야기로 제4의 벽을 깨는 대사가 하나 있다. "놀랍군, 치트키라도 쓰는 건가?"

2 특징

  • 국가 특성: 시대 업그레이드시 마을 회관 마차를 4시대 업그레이드까지 제공[1]한다.
  • 초기 지원 자원: 식량 상자x2, 목재 상자x1, 랜덤 자원 상자x1
  • 고유 업그레이드: 엥코미엔다 정원(무료) - 제분소 작업속도 20% 상승, 어선을 제외한 다른 작업속도 5% 하락 / 베스티에로(목재 2400) - 베테랑 석궁병 22기 수송, 석궁병 공격력/체력 30% 상승 / 고대 탑과 검의 기사단(목재 2000) - 흑기병 11기 수송


포르투갈 최대의 특징은 시대 업그레이드때마다 마을 회관 마차가 1대 씩 도착한다는 것이다. 이런 보너스는 4시대까지 이어진다. 에이지 3에서는 주민이 일한 그자리에서 바로 자원이 수급되기 때문에 마을 회관을 많이 지을 일이 없으나 포르투갈만은 마을 회관이 아주 많다. 반면 포르투갈은 마을 회관 마차가 다수 주어지는 대신 홈 시티 카드집에 주민 지원 카드가 없어서[2] 주민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즉 포르투갈은 오직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일일히 뽑는 것 말고는 주민을 확보할 수단이 없다. 여기에 더해 포르투갈은 감시 초소의 한도 추가 업그레이드마저 없어 마을 회관들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으로 방어해야 한다..

즉 포르투갈은 초반 방어에도, 주민 확보에도 모두 다수의 마을 회관을 동원해야 한다. 위기시에는 적절한 민병대 소환이 필요하며, 시대업 와중에도 다른 마을 회관에서는 부지런히 주민을 생산해야만 한다. 이런 점이 포르투갈이 어려운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 최대의 이유이다.

포르투갈의 유닛들은 컨트롤빨을 잘 타는 자기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유 척후병인 까사도르체력은 낮으나 공격력이 높은 척후병이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으며, 이때문에 힛앤런 게릴라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보병 대 보병 사이의 싸움에서도 유달리 높은 원방으로 잘 싸워주지만 기본 체력이 낮아 중기병이나 포병에게는 더더욱 약한 컨셉. 다만 아시아왕조 1.01 패치에서 이런 특성이 좀 완화되었다. 또한 포르투갈은 유일하게 석궁병을 호위 업그레이드에 가깝게 강화할 수 있는데(베스티에로 업그레이드), 이런 석궁병들을 적절하게 섞어주면 어느정도 체력문제는 커버가 된다. 머스킷총병 특화국가이기도 해서 게레이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지원 카드도 많아서 강력하다. 다만 영국을 이기지는 못한다.

기병에서는 유럽 최강의 드래군 기병을 보유한다. 대기병능력은 월등하며 게릴라에도 유용. 다만 드래군 기병은 척후병에게 약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고유 포병으로 오르간 건이 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대보병 능력은 소형포보다도 강력한 대보병전의 스페셜리스트이자 기병 상대로 히든카드가 된다. 반면 공성능력은 낮아져 있다. 이때문에 무난한 만능 포병인 기마 포병이 등장하자 거의 버려지고 말았다.

탐험가는 다른 탐험가에게 없는 망원경 능력이 있어 일정시간마다 지도에서 원하는 위치를 볼수있다. 초반에는 빠른 정찰하면서 가까이 갈 필요 없이 상대의 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반에는 적의 부대의 위치를 찾는 데 쓰일 수 있다. 게다가 4시대에 카드로 2명을 더 불러올 수 있는데, 이것은 거의 지속적으로 적의 위치를 확인하고, 전투에는 주요유닛 3명을 자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 안 먹는 유닛이 3명으로 느는 것은 덤.

또한 포르투갈은 이상하게도 모든 점에서 4시대에 가야지 힘이 완전히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특성이 4시대 업 하면서 받는 마지막 마을회관으로 끝을 보고, 유닛 강화 카드들이 4시대에 많으며, 포르투갈의 조합을 완성시키는 기마포병도 4시대부터 뽑을 수 있다. 문제는 이 게임은 3시대에 결판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초반지향형 국가의 경우 2시대에 승부를 보려 들기도 한다는 점이다.[3] 이런 분위기 속에서 4시대로 넘어가야 제대로 특성을 뚜렷하게 발휘하면서 강력함을 보이는 포르투갈은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엔 없다. 잘하는 사람들이라면 4시대로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거기다 소형포 대신 오르간 건이 자리를 잡으면서 발생한 부족한 건물파괴 능력도 약점이 된다. 이것을 약간이나마 커버해 줄 수류탄 투척병마저 포르투갈에는 없다.

덧붙이자면, 포르투갈은 마을회관을 다수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을 활용한 타워러시가 가능하다. 애초에 다른 국가들은 마을회관이 많을 필요도 없고 비싸기도 하기 때문에 마을회관 러시를 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지만 포르투갈에게 마을회관은 부담없이 낭비해도 되는 것이기 때문. 주요 요충지에 마을회관을 짓고 그곳에서 생산된 주민으로 여러 건물을 지어가면서 조여나가는 전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포르투갈이다. 특히 마을회관의 대 함선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바다가 중요한 맵에서 좋은 곳에 박아놓으면 상대방을 상당히 골아프게 만들 수 있다.

3 생산 가능 유닛

3.1 보병양성소

머스킷총병과 까사도르를 서포트하는 카드들이 존재. 체력을 15% 올려주는 팀 카드인 화약 보병 체력(4시대, 팀카드), 공격력을 15% 올려주는 화약 보병 공격력(4시대), 체력과 공격력을 15% 올려주는 화약 보병 전투력(4시대)카드가 있다. 다 받으면 좋긴 좋지만 죄다 4시대 카드라서 아쉽다는 평가.

  • 장창병: 2시대부터 뽑을 수 있는 유럽 공통의 대기병 및 대건물 유닛. 초반용.
  • 석궁병: 유럽 공통의 초반 궁사 유닛. 대부분의 석궁병처럼 베테랑 업그레이드가 끝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약 업그레이드 후 사용 가능한 기술인 베스테이로스를 업그레이드하면 석궁병의 체력과 공격력이 30%나 상승하면서 사실상 유일한 호위 레벨로 업그레이드한다. 덤으로 이 업그레이드로 석궁병들이 자동으로 베테랑업도 되고 22명이 배달된다. 이 때문에 활용도가 급상승 할 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러쉬로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강화되고 카드 필요 없는 무기고 업그레이드까지 마친 석궁병은 24의 공격력(중보병 상대로는 30, 경기병 상대 48, 중기병 상대 18) 그리고 160의 체력을 지닌 무난히 강한 유닛이 된다. 동시대에 척후병이 더 비싸고 베테랑 업까지 해야 공격력 18(중보병 상대로 36, 경기병 상대 36, 중기병 상대 13) 그리고 144의 체력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중보병 상대로 척후병보다 조금 약해도 나머지를 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 특성이 4시대에 가야 꽃피는 포르투갈의 가장 강한 날빌드.
  • 머스킷총병(특화 유닛): 기본적인 성능은 항목 참조. 포르투갈은 호위 업그레이드인 게레이로가 가능하며, 포르투갈 고유의 화약 유닛 전투력 카드를 통해 머스킷총병의 전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카드가 4시대에 몰려있어 영국의 레드코트보다 쓰기 힘들다. 게레이로는 포르투갈어로 "전사"를 의미함.
  • 까사도르: 포르투갈의 고유 척후병. 항목 참조.
  • 미늘창병: 3시대부터 생산 가능한 대기병 및 대건물 중보병. 근접전을 붙는다면 어떤 적도 무시할 수 없는 성능을 갖추었지만 속도가 느려 달려들기엔 좀 무리. 지원카드도 없으니 주력이 되긴 글렀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소형포 대신 건물에 마이너스 대미지가 들어가는 오르간 건이 있는 관계로 초중반 공성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대신 공성을 하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3.2 기병양성소

드래군의 체력과 공격력을 20% 후사르의 체력과 공격력을 15% 올려주는 드래군 기병 전투력(3시대)[4]과 드래군계열 경기병의 양성 시대를 2시대로 앞당겨주는 팀카드인 드래군 조기 양성(1시대)카드가 존재한다.[5]

  • 후사르: 유럽국가가 대부분 공유하는 기초 중기병. 공통 사항은 항목 참조.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 함께 유럽 최약체 후사르를 가지고 있어 중기병끼리의 전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드래군과 함께 체력과 공격력을 올려주는 카드가 존재. 사실 저 카드도 후사르가 너무 약하다고 포르투갈 유저들이 하도 원성이 높아서 아시아 왕조 1.01 패치때 덤으로 끼워준 것에 가깝다.(그래서 명칭이 '드래군 기병 전투력' 이다.)그러니까 그 전에는 강화 카드 한장 없어서 진짜 독보적인 최약체였다 물론 지금도 네덜란드와 최약체 후사르 지위를 공유하지만. 대신 포르투갈은 드래군이 유럽 최강이니까 그걸 쓰자.
  • 드래군(특화 유닛): 유럽의 주력 경기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널리 쓰이긴 하지만, 포르투갈은 이 드래군을 특화시켜 사상 최악의 힛앤런 기병으로 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황실 호위 업그레이드인 기수가 았으며, 대전사에서 제니투르 창기병이라는 카드가 추가된 것은 거의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 이 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사정거리가 12 + 2(기병 카라콜레) + 6(제니투르) = 20까지 올라가는 절륜한 기병으로 변신한다. 포르투갈의 구포 카드와 맞물려서 위험한 유닛.

3.3 포병양성소

포병의 체력을 15% 올려주는 팀 카드인 포병 체력(3시대, 팀카드)가 존재.

  • 오르간 건(고유 유닛): 포르투갈의 고유 포병유닛. 나름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면에서 무난한 소형포를 쫓아내면서 들어온 것이라 문제가 된다. 성능이 나빠서 결국 버려졌다. 항목 참조.
  • 캘버린: 유럽 국가들의 카운터 포병. 사거리가 34에 달하고 대포병 보너스 데미지가 있어 적 공성무기 저격용으로는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나 포병, 배, 건물을 제외하면 추가 데미지가 없고 스플 범위가 1밖엔 안되기 때문에 대유닛용으로는 부적격.
  • 구포: 유럽 국가들의 기본 대건물 및 대함선 포병. 40이라는, 포병 중 최장거리에 달하는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 공성데미지가 500에 달한다. 그러나 전환속도 및 이속이 느리며 일반 유닛에게는 전혀 공격을 가할 수 없다. 포르투갈은 특이하게도 거리 측량술이라는 카드로 최대 사거리를 10이나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호위 병력만 갖추면 강력한 공성이 가능하다. 제니투르 드래군으로 병력짤짤이 + 거리 측량술 구포의 조합은 무시무시하다.
  • 기마포병: 대전사때부터 새로 도입된 포병. 이동모드일때의 이동속도가 기병에 준하는 수준이며 여타 스펙 또한 소형포보다 앞서기에 후반 유럽 국가 포병대의 주력이 된다. 단 소형포보다 비싸고 4시대부터 생산 가능. 후반부 포병의 주력.
  • 폭파병: 대전사때부터 새로 도입된 자폭 공성유닛. 자폭데미지는 1600에 달할 정도지만 체력이 약하고 1회용이다. 근접 공격도 가능하긴 하지만 의미없는 수준. 전형적인 공성 및 테러유닛.

3.4 항구

전체 지원 카드로는 모든 전투함의 공격력과 체력을 25% 올려주는 전함(2시대), 함선의 건조속도를 25% 올려주고 목재, 금의 소비량을 20% 낮춰주는 항해 훈련소(2시대), 건물의 대 함선 공격력 보너스를 1.00만큼 올려주는 해안 경비(1시대) 보유.

  • 어선 : 자원채취유닛.(주민취급)
  • 캐러벨 : 병력 수송, 자원 채취가 가능한 유럽의 전투함선. 일제포격 능력 소유.
  • 갤리온 : 유럽의 병력 수송, 병력 생산이 가능한 전투함선.
  • 프리깃 : 병력 수송, 전투만이 가능한 유럽의 순수 전투함선. 일제포격 능력 소유.
  • 모니터 : 해안 장거리 포격이 가능한 유럽의 포격용 전투함선. 장거리포격 능력 소유.

3.5 기타 생산 유닛

  • 중포: 공장에서 생산. 생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대신 전체적인 성능이 우수한 유럽의 포병. 체력, 공격력 등이 소형포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그러나 캘버린에겐 역시 약하다.
  • 탐험가: 기본으로 주어지는 영웅 유닛. 기본 체력 400에 시대업시마다 체력이 100씩 증가하며 저격능력, 명사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활시 금 100을 필요로 한다. 포르투갈의 탐험가는 망원경이라는 능력을 통해 특정 지역을 정찰할 수 있으며[6] 탐험가 카드를 사용하면 망원경의 범위가 증가한다. 특이하게도 4시대에 탐험가를 2명 더 받는 카드가 있는데 유럽 국가들의 탐험가는 원주민이나 아시아 국가의 영웅 유닛들에 비해 너무 스팩이 저조해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이기 쉬우나 4시대에 생기는 즉사기 스킬을 3방이나 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저평가할 카드는 아니다. 한번 소모되면 쉽게 수급하기 어려운 인도의 코끼리창병이나 오스만의 스파히가 3연속으로 짤리게 되면 피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
  • 주민: 포르투갈은 시작시 자원 상자가 적은 대신 주민이 7명이며, 시대업시 마을회관 마차가 1대씩 자동으로 주어지므로 멀티 확보 및 주민 다수 생산이 손쉽다.
  • 민병대: 마을회관에서 긴급상황시 생산해 방어에 투입할 수 있는 유닛. 성능 자체는 생각보다 좋으나 체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감시 초소 한도 추가가 없는 포르투갈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초반 방어 수단. 소집 횟수가 마을 회관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 스파이: 용병, 원주민, 탐험가 및 대전사를 저격할 수 있는 유닛. 근접공격만 가능하지만 용병에게는 100 데미지를, 영웅에게는 200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교회에서 생산.
  • 성직자: 교회에서 생산 가능한 치료 유닛.
  • 탑과 검 기마단 : 흑기병 용병으로 목재를 사용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1.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매 시대마다 마을 회관이 늘어난다.
  2. 대신인진 몰라도 시작시 주민이 하나 더 있다.
  3. 단적으로 분명 똑같은 강화 효과와 카드 숫자를 가지고 있는데 2시대에 머스킷총병 강화카드가 모조리 몰려있는 영국은 그렇게 레드코트가 좋다고들 하지만, 포르투갈의 게레이로 머스킷은 특화는 커녕 약하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게 이런 이유에 있다.
  4. 이전에는 드래군에 대한 효과만 있었으나 후사르에 대한 상향요청이 지속된 끝에 아왕 1.01패치에서 추가되었다.
  5. 2시대에 양성되는 드래군계열 경기병들은 생산 속도가 15% 빨라진다.
  6.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이 사용하는 스캔이나 워크래프트 3에서 오크 종족의 영웅 파 시어가 사용하는 파 사이트처럼 일정 지역을 잠시동안 비추는 방식. 쿨타임이 꽤 길다는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