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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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ルドランシリーズ

1 개요

토미에서 경쟁회사인 타카라용자 시리즈 완구들이 잘 나가는걸 보고 만들어낸 로봇 애니메이션 시리즈. 참고로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선라이즈로 용자 시리즈와 같다.[1] TV 아사히 계열 채널에서 방영한 용자 시리즈와는 달리 이쪽은 TV 도쿄 계열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방영.

가끔 엘드란 시리즈를 용자물, 또는 용자 시리즈라고 일컫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은 전혀 잘못된 말이다.[2]

제1작제2작제3작
제목절대무적 라이징오원기폭발 간바루가열혈최강 고자우라
국내명절대무적 라이징오로봇전사 감마무적 캡틴 사우루스
국내 방영 채널투니버스 / MBC투니버스 / iTV투니버스 / KBS/ 재능TV

여기서 부터는 만화책 및 완구만 존재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무산되었다.

  • 완전승리 다이테이오 (完全勝利 ダイテイオー)
  • 정의필승 고원더 - '다이테이오가 애니메이션화되지 못하자 고원더도 만화책만 존재하고 애니메이션화되지 못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고할 것.

2 시리즈 설명

당시 토미는 조이드 등의 비인간형 로봇완구를 파는 회사였는데, 이야기에 따르면 토미 사장의 아들이 어느 날 토미의 장난감은 보기 안 좋아. 난 커서 반다이에 들어가고 싶어.라는 엄청난 선언을 해버려서 충격을 먹고 만든 게 이 시리즈라고(...).

시리즈시청률
절대무적 라이징오(1991)9.6%
원기폭발 간바루가(1992)8.1%
열혈최강 고자우라(1993)7.7%

3작 모두 시청률이 매우 높은 편으로 경쟁회사인 반다이타카라의 경쟁작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용자 시리즈보다 훨씬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3] 라이징오보단 낮지만 간바루가나 고자우라도 시청률에서는 용자 시리즈에게 압승했다 볼 수 있다. 이는 용자 시리즈에 비해 시청자인 아동층에게 주인공들이 직접 메카를 조종하는 요소가 잘 먹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품의 컨셉은 '남자 아이는 누구라도 엘드란의 로봇의 파일럿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구판매에서 건담이나 용자에게 패배해서 밀렸다. 간바루가고자우라의 완구 퀄리티도 매우 질이 낮았는데, 그나마도 고자우라 방영 당시에는 '완구 퀄리티를 토미 기준에 맞춘다며' 완구 출시를 계속 지연했고, 결국 방영되는 내내 팔고 싶어도 팔 게 없었다. 정작 고자우라 완구로 이득을 본 업체는 고자우라 완구의 한국 판매를 담당한 영실업이었으니 결과적으로 남 좋은 일만 한 셈. 결국 로봇물의 돈벌이는 시청률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결과. 결국 용자와 엘드란의 경쟁에서의 진정한 승자는 선라이즈였다.

총 3부작 + @이며 세계관은 모두 공유된다. 즉, 모든 시리즈가 동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세 작품에 전부 등장하는 캐릭터는 엘드란 시리즈란 이름답게 엘드란과, 지구방위군의 장관인 타케다 장관이다. 간바루가에서는 라이징오가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으며, 다이테이오는 아주 그냥 대놓고 4기의 기체가 협연하는 이야기이다. 시간적 배경은 약 1년씩 차이가 난다. 절대무적 라이징오원기폭발 간바루가열혈최강 고자우라 순서이며, 주인공들의 나이는 자우라즈(6학년) > 지구방위반(TV 5학년->OVA 6학년) > 간바팀(4학년)으로 약 1년씩 차이가 난다.

각 시리즈마다 엘드란에게서 로봇을 받아서 싸워나간다는 설정. 지능을 가진 메카와 아이들의 관계를 중시하는 용자 시리즈와는 달리, 아이들을 직접 싸우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소년병? 덕분에 엘드란은 사람들 사이에선 건물을 부수며, 로봇을 넘겨주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싸우게 하는 질 나쁜 우주 생명체로 통한다. 자세한 항목은 엘드란 항목 참조.

제목이 '네 자 단어 + 주력 메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개 주력 메카의 합체에는 이 네 자 단어의 일부가 들어가며 최종기체에는 초~~합체라는 식이 된다. 예외로는 전자의 경우, 간바루가의 미라클 합체가 있고, 후자의 경우 다이테이오의 완전승리합체가 있다. 각 기체는 모두 일본어의 한자발음을 읽는 방식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최종기체는 그 앞에 영어를 붙이는 식이다. (갓 라이징오, 그레이트 간바루가, 킹 고자우라, 퍼펙트 다이테이오) 또한 용자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최종기체가 돼도 얼굴에 마스크가 없다는 특징도 있고, 최종기체의 필살기[4]는 항상 두 번 베는 전통이 있다. 게다가 합체가 완료되었을 때 메카의 이름을 외치는 용자 시리즈와 다르게, 엘드란 시리즈는 필살기 사용 후 적을 물리치고 나서 포즈를 잡으며 '네 자 단어 + 필살기를 쓴 메카 이름'을 외친다.

첫번째 주역메카의 합체 방식이 거의 비슷한 점도 특징. '날개 ~ 어깨 및 팔[5] + 몸통[6] + 다리[7]'의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용자 시리즈의 메카와 합체 방식을 비교하자면, 갓 맥스실버리온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어린애였던 시청자가 어른이 되어 이 만화를 다시 봤을 때 '저게 정말 초등학생의 스펙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엘드란 시리즈의 아이들은 정말 하이스펙이다. 운전은 수준급, 그냥 핸들이랑 손잡이만으로 로봇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라이징오고자우라 한정으로 로봇 내부는 진정한 기계 내부. 하나하나가 전문분야가 아니고서야 만질 수도 없는 정밀한 기계들 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엘드란은 이런 복잡한 메카를 던져주고 설명서 하나 주지도 않았다는 것. 심지어 고자우라에서는 로봇과 합체 프로그램까지 만들어낸다.한국에 이런 인재가 있었으면...

언젠가 엘드란 시리즈 3작 모두 볼 일이 있다면, 절대무적 라이징오원기폭발 간바루가를 먼저 본 뒤에 열혈최강 고자우라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앞의 두 작품에 비하면 열혈최강 고자우라가 비교적 시리어스 하고 에피소드도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고자우라를 시청한 뒤 라이징오나 간바루가를 보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애초에 엘드란 시리즈가 아동용 만화이긴하지만.

2.1 절대무적 라이징오

최초로 제작된 절대무적 라이징오는 학급이라는 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신비한 힘으로 변신하는 로봇, 그리고 학급의 전원이 힘을 합쳐서 싸운다는 전개로 아이들의 꿈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으며, 라이징오는 기존 토미의 동물계 로봇 디자인을 기반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인간형 로봇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과 본인들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치는 내용이 주로 되어있다. 그러나 스토리가 최후반부를 제외하고 한 화에 완결되는 에피소드가 주류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점이 특징. 다만 엘드란 시리즈의 주 시청 타겟인 아동들에겐 재미있게 느끼기에 충분한 구성이다.

국내에선 비디오 및 MBC에서 방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에피소드 순서가 굉장히 뒤죽박죽이라는 것. 초반부터 바쿠류오가 등장하지 않나... 다행히 후반부로 갈 수록 순서가 바로 잡혔다. MBC판의 경우엔 라이징오의 머리 장식이 일본 장수를 연상시킨다는 이유 때문에 삭제된 채로 방영되었다.

결국 절대무적 라이징오는 밝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억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토미는 이 작품을 본격적으로 시리즈화하게 된다.

2.2 원기폭발 간바루가

2번째 시리즈인 원기폭발 간바루가는 동네를 배경으로 만화를 제작되었다. 첫 전투 중 적 간부에 의해 주인공들이 개가 되는 저주에 걸린다. 그러나 엘드란이 준 슈트 덕분에 바로 개가 되지는 않았으나,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면 개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려, '정체를 들키면 안되는 히어로'가 된다. 이 때문에 엘드란 시리즈 중 유일하게 주인공들이 정체를 숨긴다. 시리즈 최초로 파일럿들이 비클을 몰고 다니며, 헬멧도 쓰기 시작한다. 주역메카가 2기에서 3기로 늘어난 것도 이 작품부터이다. 그리고 전작보다 코미디 노선을 타는 것이 특징인데, '절대무적 라이징오'도 그렇게 진지한 내용은 없었지만, 간바루가가 비교적 더 가볍다.

라이징오 때보다 시청률이 하락했으나, 경쟁작들보다는 훨씬 높은 시청률을 뽑아내며 나름 선방에 성공. 하지만 완구 판매 전략의 실패로 주춤했다. 퀄리티도 떨어졌고, 무지막지한 가격이 그 이유.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로봇전사 감마라는 제목으로 방영하였으며, 이후 iTV에서 방영하기도 하였다. 엘드란 3부작 중 가장 늦게 방송했는데, 주인공들이 닌자라는 설정 때문인 듯. 나중에 투니버스에서 엘드란 3부작을 재방영할때는 원래 순서대로 방영되었다. 공중파와 케이블방송 간 접근성 차이가 있다보니 한국에선 엘드란 시리즈 중에서 덜 알려졌다.

2.3 열혈최강 고자우라

토미선라이즈는 원기폭발 간바루가의 실패[8]를 거울 삼아 열혈최강 고자우라를 제작한다. 라이징오 때의 성공을 기반으로 학급을 배경으로 회귀했으며, 로봇 디자인도 조이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룡 계열 메카들을 도입했다. 그리고 전작들과 다르게 굉장히 진지한 요소들이 있는 게 특징. 코미디스러웠던 전작들의 적 간부들과 다르게, 본작에선 적 간부들도 굉장히 진지하며 사망할 때도 처절하게 사망한다. 주인공들인 자우라즈는 라이징오의 지구방위반과 다르게 서로간의 갈등 빈도도 높고 멘탈도 약한지라, 현실적인 초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절대무적 라이징오나 원기폭발 간바루가에 비하면 에피소드의 구성도 다양하고 화려한 편. 그러나 라이징오 때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들고자 시리어스 노선을 타버린 결과,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게다가 공룡이라는 모티브 역시 유행이 지날대로 지나버린터라 주 시청자들인 아이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았다. 결국 시청률 자체는 높은 편이었지만 라이징오 당시의 영광을 다시 찾는데는 실패해 버렸다.

여기에 또 토미의 전통인 '병크'를 빼놓을 수 없다. 3월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완구를, 9개월이 지나서야 발매했다. 게다가 전작인 간바루가의 실패의 원인이기도 했던 무리한 변형 합체를 여기서도 어김없이(?) 투입한 결과, '합체 후 남은 부품들의 대량 잉여화'라는 전작 이상의 병크를 터뜨리고 말았다. 간바루가의 경우에도 부품들의 잉여화가 장난아니었는데,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엘드란 시리즈의 실패원인은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대로봇 완구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복잡한 변형합체 구조를 실현시키려 한 탓에 당시 경쟁업체였던 타카라용자 시리즈 완구에 비해 그 퀄리티가 조악하기 그지없었던 것이다. 거기에다 가격도 높았다는 것도 특징. 게다가 그 낮은 퀄리티 덕에 소비자는 물론 해당 완구를 취급하는 완구점 측에서의 불만이 쇄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악성 재고라는 형태로 돌아오게 되었다. 시청률은 높았음에도 엘드란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되었고 이후 완전승리 다이테이오라는 작품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제작되지는 못했다. 결국 토미 사장 아들은 반다이에 갈 수밖에 없게 돼버린 거 같다.

3 관련 인물

4 관련 게임

타카라용자 시리즈와 가끔 크로스오버를 해서 GBC용 브레이브 사가~신장 아스타리아에 4부작이 전부 참전했지만 작품 자체가 쿠소에 무관심작이라 잊혀졌다.

이후 PS2용 신세기 용자대전에 판권을 따내는데 실패한 여러 용자 시리즈의 작품들 대신 라이징오가 참전했으나(...) 역시 작품이 개 쿳소라 잊혀졌다.

타카라토미가 된 후, 슈퍼로봇대전을 만드는 반다이와 원수지간인 타카라와 토미가 힘을 합친 회사라 로봇대전에는 참전을 할 수 없을 줄 알았더니 슈퍼로봇대전 GC에 라이징오가 당당히 참전. 그러나 역시 무관심작이였다.(...) 이후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XO는 단지 GC를 리메이크했던 작품인데다가 당시 엑스박스360의 기반이 약해서 역시 묻혀버렸다.(..) 이후 보급율 최상의 차세대 게임기 Wii슈퍼로봇대전 NEO에 4부작이 전부 참전. 그리고 다이테이오의 경우 최초로 성우도 배정받았다.....만 그냥 카메오 취급. 현시창. 게다가 이 물건마저 얼마 못팔고 잊혀졌다. 이를 보고 라이징오의 저주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일단 NEO의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OE3D 로봇대전치고는 평이 좋았으나 DLC 남발로 평이 좀 그렇다. 그리고 2015년 8월에 3DS 발매되는 슈퍼로봇대전 BX에 라이징오가 등장하게 된다.

위의 작품들을 보면 알듯이 엘드란 시리즈는 동사의 조이드 시리즈보다는 슈로대 등장이 많은데 Wii 제외하고는 전부 마이너하고 네오는 Wii로 나오기는 했어도 기존의 슈로대와 여러모로 다른 구석이 많은 작품이다. 즉, 등장 슈로대마다 마이너한 쪽이다. PS나 닌텐도 휴대기로 나온 작품에 등장했다면 모를 얘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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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OE에서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출연하면서, 카미나 "잘왔다! 제군들! 오늘부터 너희들은 그렌단의 일원이다!"라는 크로스오버가 성립되었다. 그덕에 이들은 카미나구미(カミナ組) 행.

용자 시리즈 보다 먼저 전 시리즈 블루레이화가 결정되었다.

6 엘드란 시리즈 관련 서적

7 관련 링크

엘드란 넷

한 영상에 다 모은 출격씬 합체씬 유튜브
  1. 게다가 작중 효과음도 용자 시리즈와 많이 겹친다. 로봇이 움직일 때라든가, 합체시 파츠가 붙을 때라든가...
  2. 용자물이라는 표현이 유행을 타면서 이쪽도 용자물이라고 싸잡아서 불리거나 엘드란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3. 같은 시기 용자 시리즈는 4%대 시청률.
  4. 하이퍼 썬더 크래쉬, 그레이트 파이널 어택, 자우라 킹 피니쉬, 다이테이오 퍼펙트 빅토리
  5. 봉왕, 마하 이글, 마하 프테라.
  6. 검왕, 고 타이거, 랜드 스테고
  7. 수왕, 킹 엘리펀트, 선더 브라키오.
  8. 그렇게 심각한 실패는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