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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1]에 방송하는 공개 음악 프로그램. 진행은 1998년부터 2015년 3월까지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고 있다가[2]2015년 4월부터는 이현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매주 화요일에 주로 KBS홀이나 야외에서 공개녹화를 한다.

같은 방송사의 다른 채널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3사의 주력 예능 프로그램에 묻혀서 밀려서 시청률은 낮은 편이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보다는 높았던 시절이 있었으나 2013년부터 방영된 애들가짜군인들이 큰 인기를 얻어 원상복귀 되었다. [3] 그리고 쇼 음악중심이나 뮤직뱅크, 인기가요같은 지상파 주요 음악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낮은게 당연시 되었지만 2010년대 들어와서는 완전히 역전되어 열린음악회의 시청률이 월등히 높다. 물론 열린음악회의 시청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얘기는 아니고 지상파 주요 음악 프로그램들이 팬들만 보는방송이 되다보니 시청률이 그야말로 처참하게 떨어졌다는 얘기이다.

2001년부터 HD 방송을 시작하였으나 화질이 영 아니어서 욕을 꽤 먹다가 2007년부터 꽤 깨끗하게 내보내고 있다.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그야말로 진정한 음악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주제도 다양해 ~ 주년 기념식이나 군대 관련한 기념식으로도 열린다. 거기다가 역사도 찬란하니... 1993년부터 23년째 방송 중. 하여튼 프로그램이 TV 방영보다 현지 행사에 가깝고 상징성이 크기 때문인지, 가수가 동시간 대에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KBS 관현악단[4] 들여놓고 연주를 한다. 관현악단이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공연을 하는 동안에는 단원들이 멍하니 자기 자리에 앉아 어색하게 구경한다(...). 예를 들면 아이돌 댄스 가수가 공연을 한다든가,[5] 국악인들이 나와서 공연을 한다든가 할 경우에 이런다.

하지만.. 의외로 흑역사도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위에 적힌 것처럼 ~ 주년 기념식 같은걸로 개최되다보니, 어떤 시설이나 공원, 단체 같은것의 개막축하 행사로 개최되면서, 그걸 유치한 특정 지자체 단체장이나 고위 공직자의 치적을 홍보하거나 특정 정책을 옹호하는 등 정치성 짙은 프로그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6][7] 그냥 94년 이전처럼 상업광고하는게 나을지도

또 KBS는 열린음악회 이름만 바꾸고 열린음악회와 아주 똑같은 컨셉의 특집방송을 하는데, 공사창립 기념일 (3월 3일) 12월 31일 밤에 하는 특집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그것도 KBS 홀에서 하고 KBS 관현악단 들어놓고서.. 게다가 MC도 똑같이.. 요즘에는 그런 비슷한 방송은 많이 사라졌다. 2015년 신년맞이 방송은 KBS홀이 아닌 신관공개홀에서 토크콘서트와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많이 규모가 작아졌다.

하지만 '상업광고'를 바탕으로 이런 규모의 공연을 계속 진행한다는 건 개무리수다. 일단 광고 수익을 바탕으로 제작하게 된다면 시청률 높은 음악 위주로 편성이 되고, 그리되면 열린음악회의 근본 취지와 컨셉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작은 규모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면 되지 않느냐? 이럴텐데, 관현악단 데리고 넓은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열린음악회의 포맷 그 자체인데 그건 말이 안 된다. 더욱이 작은 규모의 음악 프로그램이라면 이미 이소라의 프로포즈부터 시작해서 늘 이어오지 않았던가.(ex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욱이 이 경우에는 열린음악회에서 다루던 음악적 성격의 다양화와 공연 포맷을 유지할 수 없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와 무대연출을 그대로 가져와서 열린음악회에서 재방을 때리기도 한다.

쓸데없는 자막이나 개그맨들의 리액션이 없어서 음악감상을 하기에는 오히려 더 좋다. 방영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탈락한 이후에 출연을 한다.

2013년 11월 10일에 1000회 특집이 방송되었다.

정작 주 시청자들은 사실 아이돌에 대하여 별로 호의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팬들은 여기 나오는걸 매우 좋아한다. 일단 음악방송처럼 노래를 자르는 일이 적은데다가, 음악방송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촬영할수 있게 해주는 덕분에 직캠이 많이 올라오고, 음악방송보다 카메라를 잘 잡는다는 평이 많다. 마치 아이돌 팬들이 언제나 소속사한테 나가게 해달라고 비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비슷한 사례.

열린음악회의 독특한 분위기는 개그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03년 3월 2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우비 삼남매 코너에서는 박준형이 "우리 개그가 어렵나? 관객 앞줄 하나, 둘, 세 줄은 모두 열린음악회 분위기다"라고 애드리브를 하고는 열린음악회 관객들처럼 손뼉을 치는 시늉을 하였다(...). KBS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놨다.#영상의 2분 38초 즈음부터 재생해 보면 바로 해당 장면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열린음악회에 나오는 곡들이 항상 진지한 곡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이돌 댄스 가수들도 나오는 등 가벼운 분위기의 최신 가요도 많이 있다. 열린음악회의 공식 컨셉부터가 '다양한 장르와 가수들을 통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가령 성악가 김동규오페라 아리아와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레인보우의 노래가 함께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의외의 흑역사로 예전 2000년대 중반까지는 노래하는 도중에 노래에 박자를 맞춘 가상 박수소리가 삽입된적이 있었다(...).

2 역대 진행자

  1. 간혹 특집 등으로 5시 30분부터 방송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동물의 왕국이나 미디어 인사이드의 방영 시간이 반토막나기도 했다.
  2. 2015년 3월부터 KBS에 사의를 표명하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업을 하였다.
  3. 물론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공연한 걸 편집해 방영하는 것이고 시청률에 연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동시간대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해도 크게 비웃음을 받을 일은 아니다. <과학카페>에 발린다고 비웃음당하던 스펀지SBS 프로그램들은 다시 생각해봐도 안습.
  4. KBS 교향악단과는 다르다 교향악단과는!! KBS 교향악단은 정기 음악회를 여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이고, KBS 관현악단은 KBS에서 쓰이는 음악의 반주를 맡는 것을 주로 한다.
  5. 아이돌 가수의 경우 녹음된 음악을 재생하고 그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요즘에는 립싱크를 자제하기 때문에 목소리는 라이브로 부른다.
  6. 열린음악회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90년대 중반 국회의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자기 지역구에 열린음악회를 유치할려고 혈안이 되있다는 비판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7. 그리고 이 와중에 토~일요일 5시 10분부터 6시까지 편성되는 동물의 왕국이 30분 잘리는 일이 허다했다. 현재 동물의 왕국은 토요일에만 편성.
  8.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약 17년을 진행했으며 역대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여자 아나운서. 다만 중간에 출산휴가 등으로 다른 아나운서가 대리진행을 하기도 했으며, 13대 김경란과 14대 박사임으로 인해 황수경이 17년동안 쭉 진행을 해 온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