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클럽별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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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딘 코트
(본머스)
터프 무어
(번리)
스탬퍼드 브리지
(첼시)
셀허스트 파크
(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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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 파크
(에버튼)
KC 스타디움
()
킹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안필드
(리버풀)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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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
(맨유)
리버사이드 스타디움
(미들즈브러)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bet365 스타디움
(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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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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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스타디움
(스완지)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비커리지 로드
(왓포드)
더 호손스
(웨스트 브롬)
올림픽 스타디움
(웨스트 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위치영국 맨체스터 맷 버스비[1] 거리 (Sir Matt Busby Way)
준공년도1909년
좌석수75,957석[2]
전광판2set (좌우 1개씩. 문자, 최첨단 동영상 표출가능)
준공비90,000파운드(시공 당시)
운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축구장

1 소개

○ Old Trafford.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홈구장. 현재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으로 웸블리 스타디움(9만석) 다음 가는 수용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 UEFA로부터 5성 경기장 인증[3]를 받아 UEFA 챔피언스 리그유로컵의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다.

○ 1966년 FIFA 월드컵과 유로 96,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2002-2003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개최했다.

○ 맨유 레전드 보비 찰튼경 이 꿈의 극장 (The Theatre of Dreams) 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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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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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년 상당히 낡은 구장을 쓰던 맨유는 당시로서는 거금이었던 60,000 파운드 상당의 비용으로 토지를 구입해 경기장을 건설,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붙인다. 개장 당시 총 77,000명 가량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올드 트래포드는 1911년, 15년 FA컵 결승전을 개최하고 1939년 FA컵 준결승에서 76,962명의 관중이 들어오는 등(현재까지 올드 트래포드의 최다 관중 기록) 거대 스타디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면서 1941년 나치 독일군의 대규모 폭격으로 인해 메인 스탠드를 비롯한 경기장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이후 약 10년 간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재건축 기간 동안 당시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이었던 메인 로드(Maine Road)에서 경기를 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와 맨시티 간의 사이는 좋았다고 한다.

○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맨유 측은 전쟁 피해 위원회에서 22,278파운드의 건설 비용을 얻는 등의 노력 끝에 올드 트래포드를 재개장한다. 이후 모든 스탠드에 지붕을 세우고 1958년 최초로 투광조명등을 설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시 지붕 디자인은 지붕을 떠받칠 기둥이 좌석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경기를 보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낳게 했다고 한다. 지금도 이렇게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있는 축구장이 있다. 풀럼 FC 경기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와 세계 최초 축구 전용 경기장인 구디슨 파크(에버턴 FC 경기장)가 기둥이 좌석에 있는 경우이다.

○ 1960년대 월드컵을 기점으로 올드 트래포드는 대대적인 개축에 들어간다. 불편했던 지붕 디자인을 바꾸어 기둥을 세우지 않는 지붕 방식인 캔틸레버 스타일의 지붕으로 개축하고(지금 올드 트래포드의 기둥이 없는 지붕을 이때 처음 세웠다) 뒤쪽에 더욱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1970년대에는 관중석과 피치 사이에 안전 철망을 설치한 최초의 경기장이 된다.

○ 이후 이런저런 증축을 거쳐 1980년대의 올드 트래포드는 한때 58,000석 규모의 구장으로 거듭난다.

○ 1989년의 리버풀의 힐스버러 참사로 인해 모든 경기장에 좌석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4] 모든 입석에 의자가 채워지고 철망도 없애면서 올드 트래포드는 44,000석 규모로 축소되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덕분에 트로피를 쌓아가던 맨유는 대대적인 올드 트래포드 개축에 들어간다. 우선 1995~6년 사이 1990만 파운드를 들여 북쪽 스탠드 확장 공사를 진행한 끝에 북쪽 스탠드에만 26,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총 수용 규모는 다시 56,000석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확장된 공간에 맨유 박물관을 세우고 반대편 스탠드에는 트로피 전시실, 레스토랑(Red Cafe), 스카이박스 등을 개설한다. 2000년에는 동쪽 스탠드에도 확장 공사를 완료하면서 61.000석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 2003년 68,000석까지 확정하였고, 가장 최근의 공사는 2005년과 2006년 사이의 공사였다. 북쪽 스탠드와 양쪽 스탠드 사이의 공간을 좌석으로 채우는(북동쪽, 북서쪽 스탠드를 새로 세우는 것) 공사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는 지금의 76,212석을 수용[5]하는 대형 구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니까 박지성이 막 맨유에서 뛸 적에도 경기장이 한창 공사 중이었던 것이다(...).

○ 2007년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76,098명 이 입장하여 좌석제 변경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프리미어 리그 최다 관중 기록)

○ 현재 옛날 올드 트래포드의 모습을 간직한 구역은 1993년까지 입장 터널로 쓰였던, 과거 퍼거슨 감독이 껌을 씹으면서 경기를 지켜보는 홈팀/원정팀 더그아웃이 있는 남쪽 스탠드 뿐이다. 현재는 남서쪽 구석에 입장 터널이 마련되어 선수들이 이곳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3 OT 바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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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T 경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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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기장

5.1 서쪽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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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스탠드는 전설적인 스테트포드 엔드 (Stretford End)이다. 이 곳이 입석이었던 시절에는 유나이티드의 서포터들이 2만 명 넘게 입장하여 경기내내 서서 열광적으로 응원을 보냈다고 한다. 스트렛포드 엔드의 서포터들이 지르는 함성은 마치 '점보 제트기가 이륙하는 소리'같았다고 전해진다.

○ 스트렛포드 엔드의 왕(King of the Stretford End)으로 불린 데니스 로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5.2 동쪽 스탠드

○ 동쪽 스탠드는 메인 스폰서를 지붕 상단과 좌석에 새겨놓았다. 2015년부터 아디다스

맷 버스비 경의 동상이 있다.

○ 1958년 뮌헨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멈춰진 시계가 세워져 있다. 동쪽 스탠드 터널은 뮌헨 터널로 명칭이 바뀌었다. 터널 안쪽에는 뮌헨 사고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들과 선수들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액자형식의 기념물이 마련되어 있다.

5.3 남쪽 스탠드

○ 남쪽 스탠드는 메인 스탠드이자 구 선수 출입구 및 홈팀-원정팀 더그아웃이 있으며, 다른 스탠드와는 달리 층이 낮은 구조로 되어 있다. [6]

○ 2016년 4월 2일,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남쪽 스탠드의 명칭을 보비 찰튼 경 스탠드 (Sir Bobby Charlton Stand)로 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5.4 북쪽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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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5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 부임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북쪽 스탠드의 이름을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Old Trafford Manchester)에서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 (Sir Alex Ferguson Stand)로 개명했다.

○ 기존의 명칭은 남쪽 스탠드로 옮겨놓았다가 보비 찰튼 경 스탠드로 개명 이후 철거했다.

6 트리비아

○ 맨체스터에는 같은 이름을 지닌 크리켓 경기장이 이 축구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맨체스터 메트로링크의 올드 트래포드 전철역에 내려서 올드 트래포드 간판을 따라가면 역에서 더 가까운 이곳에 도착하게 된다. 축구경기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을 따라가야 한다. 경기 당일날 철도를 이용한다면 내셔널 레일에서 운영하는 리버풀-맨체스터 라인의 남쪽 루트(Southern Route)[7]상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경기장역(Manchester United Football GD. Station)을 이용하면 된다. 남쪽 스탠드 바로 옆으로 지나는 철도에 승강장만 달랑 놓여 있는 간이역이라 경기날에만 열차가 정차한다.

○ 현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로 개명되기 전 TV 중계시 'OLD TRAFFORD MANCHESTER' 사인이 비춰졌던 북쪽 스탠드 루프 위에는 소속선수 국적의 국기가 쭉 늘어서 게양되어 있다. 박지성이 소속되어 있던 2011/12년까지는 태극기도 당당히 펄럭이고 있었다.

○ 2010년말 현재 경기장 투어는 입장료 12파운드로, 경기가 없는 날 30분에 한 번씩 가이드 투어를 돈다. 가이드 투어 참가자에는 맨유 팬과 관광객 말고도 꼭 리버풀이나 첼시, 맨시티 등의 팬이 한두명은 끼어 있어서 꼬박꼬박 제돈 내고 바보가 되는 꼴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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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망에서 다시 부활시켜 조지 베스트보비 찰튼 등이 유명한 맨체스터의 60년대 황금기를 이끈 명감독. 올드 트래포드의 동쪽 스탠드 부근에 동상이 새워져 있다. 위 사진의 바로 앞에 보이는 2차로 도로가 맷 버스비 거리이다.
  2. 2006년 구장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을 때 올드 트래포드의 공식 수용 인원은 76,212석이었다. 이후 2009년 구장의 좌석을 재변경하면서 255석이 감소하였다.
  3. 프리미어 리그에선 5성 등급을 받은 경기장은 웸블리 스타디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과 같이 3개뿐이다. 단 현재는 UEFA가 경기장 인증에 Elite stadium 제도를 도입해서 5성 경기장은 과거의 이야기이다. 웬만한 시설이면 최고 등급인 Category 4를 받을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만석이 있으면 OK.
  4. 1,600명 규모의 입석에 이미 3,000명이 운집한 상태에서 운영 요원들의 실수로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왔다. 게다가 좌석은 철망으로 막혀서 입석은 말그대로 닭장이 되어 버렸다. 결국 그 콩나물 시루같이 들어찬 사람들을 견디지 못한 철망이 힘없이 무너졌다.
  5. 현재는 좌석이 일부 감소됨. 위의 좌석수 항목 참조
  6. 맨유는 남쪽 스탠드도 확장 공사를 하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되면 총 수용 규모가 무려 96,000석으로 늘어나 웸블리 스타디움을 능가하는 잉글랜드 구장 중 최다 관중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재 남쪽 스탠드 바로 옆으로 철도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확장이 힘든 상황이다. 철도 이전 및 부지 확보까지 하려면 돈이 엄청나게 깨진다는 소리다. 보너스로 구장 확장으로 채광도 더 나빠지기 때문에 잔디를 인공조명하는 판에 채광을 더 막는 꼴이 될 듯.
  7.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연결하는 루트 중 가장 남쪽 루트. 리버풀-맨체스터 선은 세계 최초의 여객 운송용 철도로, 그 동안 꽤 복잡하게 발전해서 루트가 여러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