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Historical : Choson Korean Army 1592-1598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히스토리컬 시리즈인 Warhammer Ancient Battles: Divine Wind - Armies & Enemies Of Japan, 1000-1615 Ad에 등장하는 조선군의 28mm 피규어 모델들. 임진왜란 시기를 배경으로 고증되었다. 워해머 시리즈의 유명한 조형사인 앨런 페리(Alan Perry)가 작업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오크타운의 주인인 워보스홈페이지가 고증을 도와주었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포졸이 아닌 두정갑 등의 갑옷을 입은 멋진 이미지였고 이러한 사실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다만 조선지방군 미니어처의 경우 기존의 이미지를 상당부분 그대로 따르고 있기는 하다, 사실 기록에 따라 조선군의 갑옷 착용여부가 달라지는게 현실이기도 하고...되도록이면 갑옷을 입히려고 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반면 비용문제나 병사들의 선호도 문제로 갑옷 착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다. 뭐 조총의 보급 이후 갑옷 착용 분위기가 거의 사라진 후기시절보다야 비교적 더 착용했을거라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대응 룰 : 임진왜란 1592
실제 룰을 적용해 조선 관군과 의병 협동 복병 작전으로 일본군을 처바르는 전투를 보여준 어떤 영국 신사 [1]
2 일람
- 의병 승마 지휘관(승마 부관, 곽재우, 승병장 영규) KOR1 Guerrilla mounted Command ( Kwak Chae-u, the monk leader Yonggyu and a mounted sub commander)
- 곽재우 항목에 있는 그림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듯한 곽재우의 모델이다. 영규 대사는 임진왜란 최초로 승병을 일으켰던 승병장으로, 청주성 등을 수복하는 공을 세웠지만 금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죽기 전에 "생사(生死)의 명(命)은 재천(在天)이다. 다만 의를 좇아 순(殉)할 뿐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영규가 들고 있는 것은 선장(禪杖)이라는 것으로, 승려의 지팡이다. 임진왜란 전부터 평소에도 선장으로 무예를 닦았다고 한다.
- 권율은 해당 항목 참고. 의병장이었던 조헌이 정규군 지휘관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인 모델. 다만, 조헌은 의병 지휘관이라고 해도 조정의 문신이었으니 평민은 아니었다. 조헌 역시 아들과 함께 영규 대사처럼 금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절충장군 이복남은 조정의 무신으로, 전사할 당시에는 전라도병마절도사였다. 정유재란의 남원성 전투에서 10배의 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 권율과 이복남은 겉에 금속 비늘이 달린 두석린 갑옷을 입고 있고, 조헌은 두정갑을 입고 있다.
- 돌격하는 의병 지휘부 KOR3 Guerrilla command charging
- 등나무를 엮어 만든 방패인 등패(藤牌)가 인상적이다. 가벼운 방패로, 이 모델에서는 이미지 덕분에 의병 장비로 쓰이는 것 같지만, 원래는 정규군이 쓰는 방패였다.
- 돌격하는 의병 KOR4 Guerrillas charging (4 polearms and 2 hand weapons)
- 돌격하는 지방 주둔군 지휘부 KOR5 Garrison infantry command charging
- 돌격하는 지방 주둔군 보병 지휘부 KOR6 Garrison infantry command charging
당파를 든 병졸은 적이 멀리 있을 경우에는 당파에다 화전을 얹어서 쏘았으며(즉 당파를 화전의 발사대로 썼던 것) 가까이 있을 때는 왜구의 칼을 막는데 사용했다(물론 방어용으로만 쓴 것은 아니고 기회가 있을 때 이것으로 적을 찌르기도 했겠지만 이런 딜은 창과 검이 넣는다.).
- 원래 앨런 페리는 조선군을 갑옷을 입은 지휘관과 포졸복장의 일반병, 그리고 의/승병으로 구성할려고 한 것 같으나 워보스의 자료 제공으로 갑옷을 입은 병사들을 제작하기 시작하여 주둔군과 중앙군이라는 개념으로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
- 지방 주둔군 보병 지휘부 KOR7 Garrison infantry command standing
- 사격중인 지방 주둔군 궁병 외 KOR8 Garrison archers shooting, knocking arrows etc
- 활을 든 승병 KOR9 Monks with Bows
- 편곤/월도를 든 중기병 KOR10 Armoured Cavalry attacking with double handed flail / double handed crescent sword (both weapons included for all three cavalrymen)
- 편곤과 월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무예도보통지의 그림 등을 기초로 한 양손으로 잡는 긴 편곤을 장비한 것으로 보인다. 뒤에는 활과 칼도 장비하고 있다. 편곤은 오랜 숙련 없이도 사용하기 쉬웠다고 하며, 위력도 좋았던 무기다. 물론 공격이 실패했거나 막힐경우에는 답이 없지만(...) 이러한 갑옷을 입은 병사들은 지방 주둔군과 구별되는 중앙군으로 분류가 되었다. 실제 기록을 봐서도 지휘관만 갑옷을 입었던 것은 아니었다.
- 활을 든 중기병 KOR11 Armoured Cavalry with bows
- 활을 쏠 때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칼자루를 뒤로 향하게 맨 모습이 잘 재현되었다.
- 쌍검을 든 중기병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기에 극소수만 존재) KOR12 Heavy Cavalry attacking with twin swords (these comprised only of the most skilled horsemen so were used in small numbers)
- 전진/돌격하는 중보병 지휘부 KOR13 Heavy infantry command advancing /charging
- 중앙군 보병들은 두정갑 등을 잘 입고 있다.
- 전진.돌격하는 장창병 KOR14 Heavy infantry advancing/charging with long spear (Jang Chang)
- 전진/돌격하는 협도병 KOR15 Heavy infantry advancing/charging with glaive (Hyup Do)
- 전진/돌격하는 방패수 KOR16 Heavy infantry advancing/charging with swords and round shields
- 방패를 조선 초기에는 팽배로 불렀으며, 이 때문에 팽배수라고도 부른다. 원형의 원방패는 보병이 주로 사용했지만, 기병도 사용했던 방패다. 나무 재질로, 방패 앞면은 가죽으로, 뒷면은 백포(白布)를 씌웠고, 가장자리는 철을 대어 보강하였다.
- 전진/돌격하는 쌍검 중보병 (쌍검 기병보다는 많이 존재) KOR17 Heavy infantry advancing/charging with twin swords (these were more numerous than their mounted equivalents)
- 창과 장방패, 활을 든 중보병 KOR18 Heavy Infantry standing with spear,long shield and bow
- 길죽한 장방패는 나무재질이었으며, 방패 앞면은 가죽으로, 뒷면은 백포(白布)를 씌웠고, 가장자리는 쇠를 대어 보강하였다. 방패 뒤에는 활을 감추고 있다.
- 의병 궁수의 사격 자세 KOR19 Guerrilla archers nocking, drawing and loosing
- 국궁의 사격 자세를 잘 재현하고 있다. 심지어는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시위를 당기는 국궁의 특징적인 손모양까지 보인다. 앞서 나왔던 모델들에서 양궁의 자세가 반영된 것이 지적되자 워보스가 국궁 사수의 영상을 찍어 페리에게 보냈다고 한다.
- 신기전과 3명의 조작원 KOR20 Shin Ki Jeon (multi- rocket propelled arrow launcher) and 3 crew
- 신기전 자체에 대해서는 고증 그대로지만, 조작원들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병사들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 화차(화거)와 3명의 조작원 KOR21 Hwa Go (multi-barrelled artillery piece) and 3 crew
23 모델 사진 빠짐
- 갑옷을 입은 궁병의 자세 KOR23 Armoured Archers nocking/ loosing]
- 삼혈총을 든 중기병 KOR24 Armoured Cavalry with Sam Hyul Chong (3 barrelled rocket launchers)
- 삼혈총은 세개의 짧은 총통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기병이 적에게 근접하기 전에 예봉을 꺾기 위해 사용했다.
- 갑옷을 입은 창병 혹은 기수 KOR25 Armoured spearmen/standard bearers
- 창과 깃발을 선택함에 따라서 창병과 기수로 전환되는 모델인 듯 한데….
- 신호하는 기수 KOR26 Standard bearers signalling with standards
- ↑ 페인트칠까지 거의 다 완벽
승복까지 하얀색 칠 된 부분은 넘어가자하게 재현한 전투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경. 배경의 건물들이 일본식 집으로 되어 있어 잘못 봤다간 이거 조선이 일본을 역으로 침공한 것으로도 볼 수가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