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딜러

(원딜에서 넘어옴)

1 개요

MMORPGAOS 게임의 직업 및 포지션 중 하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근접전보다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포지션. 무기 또한 , , 표창등의 투척 발사형 원거리 무기인 경우가 많으며, 대다수의 마법사도 이 원거리 딜러 범주에 속한다.[1] 흔히 줄여서 원딜, 초성체ㅇㄷ이라고 쓸 때가 많다. 와드?

2 설명

궁병이란 직업이 중세시대에서도 굉장히 흥한 직업 중 하나였다는 걸 생각하면, 원거리에서 적에게 딜을 꽂을 수 있다는 부분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적이 접근하기 이전에 몇 번의 딜을 넣어서라도 상대 피를 깎아 놓으면 전략적인 시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인던을 돌 때도 원거리 딜러는 어디에서나 한 명씩은 채용하는 편이며, 귀족 취급은 아니지만 그렇다 해서 미천하다 할 정도로 천민 취급을 받는 경우도 흔하진 않다.

원거리 딜러의 특징은 대개 이렇다.

  • 적과 거리를 벌려 투사체를 발사해 공격한다.[2]
  • 갑옷이나 장비는 경갑 등 이동이 쉽고 가벼운 장비를 사용한다.
  • 활, 총, 마법 등 원거리에서 적에게 딜을 꽂는 한방한방이 중요한 직업이다.
  • 대개 알파뎀[3] 세팅에 치중한다.
  • 열에 아홉은 메즈기술, 지속피해기술을 소유하고 있어 적에게 상태이상을 건다.
  • 근접 공격에 취약하지만 탈출기를 보유하고 있다.

3 장점

설명 항목에서 상술했지만 적에게 원거리에서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적이 접근하기 전에 적의 피를 깎는 것이 가능하다. 딜이 월등히 우월하다면 원거리에서 아예 적을 침묵시킬 수 있고, 딜이 약하더라도 적이 근접 공격 범위에 도달했을 때 탈출기로 탈출한 후 후일을 도모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생존성도 나쁘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원거리 딜러에게 중시강요되는 알파데미지 탓에, 전장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그 존재감을 뿜어내는 직업군. 실제로 전사 VS 전사 싸움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마법 영창하는 마법사를 보다보면 등골이 서늘해진다. 캐스팅 같은 것 하나 없이, 마법사 못지 않은 누적딜을 뽑을 수 있는 궁수총사 같은 캐릭터들도 전사에게는 위협적. 더군다나 대개 이런 캐릭터들에게 빠른 이동기도 하나씩 있다 보니 작정하고 원딜러만 노리기도 쉽지 않다.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장 전통적으로 이용하면서도 그 전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건 바로 지형차를 이용한 공격이다. 과거 삼국지나 중세 수성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아예 적군의 접근 자체를 봉쇄시켜 버린 상황에서 원딜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화력차를 발휘할 수 있는 것. 또한 메즈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원거리 딜러 열에 아홉은 지속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독 기술이나 화염피해 기술, 기절 기술 등을 구사하기까지 하니 적 입장에서는 여간 성가신 존재가 아니다.

최근에는 전방 1선에 선 아군을 지원하는 개념의 전통적 원거리 딜러에서 탈피해, 오히려 전방 1선에 선 아군이 원거리 딜러를 지원해 주는 모양새로 탈바꿈하고 있다. 궁수: 탱노예! 이리 와서 탱을 하거라.

4 단점

장점이 있으면 밸런스패치 단점이 있듯이, 대개 원거리 딜러 캐릭터들이 몸이 약하다. 전사의 경우 어떻게든 적의 원딜 포화를 뚫고 접근만 했다 하면 원거리 딜러 따위 아이스크림처럼 녹이는 것이 가능. 더군다나 최근의 전사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보유하고 있는 적 이동속도 제한 관련 메즈기 때문에, 한 번 걸려들었다 하면 원딜러가 도망가기 쉽지 않다.

덧붙여 운용 난이도가 기본 중급 이상이다. 그냥 적을 향해 달려들고 근접으로 찍어가며 딜을 착실히 쌓아가야 하는 근접 딜러 캐릭터들과는 달리, 원거리 딜러 캐릭터들은 항상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곧 생존이기 때문에 딜을 수시로 하면서도 항상 적과의 거리를 체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 안 죽네? 일로 오네? 으아ㅏㅏㅏㅏㅏ" 하고 녹아내리기 일쑤인 캐릭터. 또한 자신이 안정적으로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유리한 지형이나 포지션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고수는 그딴 거 없고 혼자서도 던전 잘만 돈다. 도장 깨기?

또한 MMORPG의 인던 같은 경우, 몇몇 게임에서는 인던 보스가 공략당하는 중 특정 극딜러를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화력을 퍼붓기도 힘들다. 흔히 말하는 딜 관리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 부분. 딜을 잘못 관리하면 보스가 달려들어서 원딜러가 죽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주력 누적딜이 사라지기 때문에 곧 팀은 보스공략 시간제한에 걸려서 그 뒤는...

게다가 적과의 PVP가 항상 상정되어 있는 AOS계열 몇몇 게임에서도 탱보다 딜러를 잡는 것이 우선시될 정도로 원딜은 힐러 다음의 중요 표적이 된다. 남겨서 살려보내면 언젠가 피 채워서 다시 자기를 뒤치러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야말로 힐러가 없으니 너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드는 경우가 많다.

5 기타

대개 외형상으로 호리호리하게 생겼는데 활이나 지팡이를 들고 있다면 100% 원거리 딜러 캐릭터이다. 총을 들고 있는 캐릭터는 좀 논외 사항이 있는데,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등으로 기술 좋은 드워프을 쏜다는 기믹을 넣기 시작하면서 총을 사용하는 원딜 캐릭터의 외형은 여러 게임에서 다채롭게 그려지는 중.

또한 HP 포션보다 MP 포션을 더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대개 MP 포션이라 하면 마법사 캐릭터를 생각하겠지만, 비단 마법사뿐만 아니라 궁수같은 직업들도 MP 포션 관리를 게을리 하다가 스킬도 못쏘고 평타만 날리다 죽는 경우가 다반사. 근접 딜러의 경우 MP보다 HP 포션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확실히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서 원거리 딜러가 충분한 딜을 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팀원에게서 버려지며, 아예 원거리 딜러이면서도 딜이 충분히 나오지 않도록 설계된 캐릭터는 천민 취급을 받는다. 이렇게 천민으로 취급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버려지는 것이 운명. 딜로 먹고 살아가려 한 캐릭의 최후

그리고 여캐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캐릭이 이뻐서 골랐는데 원딜이네? 원딜을 고르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

6 여러 게임의 원거리 딜러

잘 커도 못 커도 정말 어려운 포지션 LOL 원딜편

- 여기에서는 챔피언 역할군 태그에 '원거리'라고 작성된 경우가 해당된다.
EU 스타일의 한 축을 담당하는 포지션. 공식 방송에서는 AD CARRY라고 표현하며, 줄여서 ADC라고 칭한다. 말 그대로 데미지 딜링을 책임지는 포지션으로, 바텀 라인에 서포터와 함께 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CARRY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원딜이 말리면 그 게임은 그대로 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한타에서 집중해서 해야 하는 것이, 상대 브루저는 원딜과 미드를 물러 달려들고, 한타에서 원딜과 미드가 먼저 짤린다면. 어떤 한타든 거의 패배하게 된다.[5]
원딜에 집중되는 게임 흐름을 분산시키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보완책을 만들어 왔으나, 오히려 다른 라이너들에게 포커스가 집중되어 미드 오브 레전드나 탑솔 오브 레전드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대회에서 사용되는 소환사의 협곡 맵이 넓고 챔피언들의 이동속도가 다른 AOS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LOL의 특성상 이런 문제는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지속될 듯.
- 굳이 따지자면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캐리형 영웅들이 포함될 것이다. 하지만 도타에는 사탄의 손아귀, 칠흑왕의 지팡이, 돌격 흉갑, 스카디의 눈, 나비검, 산화와 야차 등 딜과 유틸, 생존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템이 많아 원딜이라고 허약할 일은 전혀 없다. 일례로 메두사는 적진 한복판에 들어가 사방으로 쏴갈기는 딜탱 원딜이다. 하지만 도타는 점멸 단검 등의 이동기가 굉장히 많아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 초반 라인전 이후에도 사거리를 장점으로 삼기는 힘들다. 중후반 이후에도 사거리를 장점으로 삼는 영웅은 사거리가 말도 안 되게 긴 저격수 정도뿐이다. 따라서 메인 캐리는 원딜이냐 근딜이냐가 아닌, 캐리력이 중요하다.
- AD, AP같은 개념이 없기에 순전히 공격사거리 및 데미지 딜링 능률로 분류한다. 물론 이것도 예외가 있는데 한 가지 예시로 조화의 선율 리사같은 경우는 다양한 원거리 기술에 쿨타임 초기화같은 강력한 CC기를 달고 있고 스킬들이 전반적으로 상대 시야 밖에서 때릴 수 있을 정도로 사거리가 길고 범위도 넓지만, 딜링능력이 그야말로 립보다 조금 더 나은 개막장 수준이라 절대로 원딜로 쓸 수 없다. 공을 타도 그냥 딜되는 서포터지 원딜이 절대 아니다.
- 공식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원딜이라고 명확히 규정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어디까지가 원딜인지는 그냥 부르는 유저 마음이다. 가장 좁게는 원거리 평타 암살자인 루나라, 레이너, 발라, 폴스타트만을 원딜이라고 부르며, 더 넓게는 원거리 평타 전문가인 자가라와 해머 상사도 포함시키거나 마법사인 제이나/캘타스 등도 원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 별도의 고정 직업이 없는 게임 특성상, 스킬만 배웠고 무기만 들었다면 너도나도 궁수나 마법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원딜 주제에 깡패 수준의 몸빵 체력과 근접딜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점. 활을 집어들기만 해도 궁수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궁수 주력 패시브 스킬을 올리면 다른 한방데미지 스킬이나 연사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마법사 스킬과 전사 스킬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게임의 장점 덕에 많은 유저가 부무장 혹은 주무장으로 활/지팡이를 사용하며, 육성의 차이로 원거리 딜링이 데미지가 높은가, 근접 딜링이 데미지가 높은가의 차이가 있을 뿐 스킬은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즉 활이나 마법을 사용해 적이 자신을 보게 만든 다음 근접 딜로 녹인다는 전략도 선택이 가능한 셈.
최근에는 알파데미지 때문에 마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렇다고 전사 스킬이 약한 것도 아니어서 이 모두를 배우고 실전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가 옛날부터 그랬지만 절대다수이다.
- 기공사 참조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모든 직업군을 원딜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근접 특성밖에 없는 판금클과 도적, 수도사, 악마사냥꾼은 제외된다. 주술사와 드루이드는 특성에 따라 근딜과 원딜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직업은 딜을 타면 전부 원딜이다. 기본적으로 원딜이 특성 숫자가 많기도 하고, 공략에 있어서도 다소 유리하기 때문에 레이드에서는 근딜보다 원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보스의 택틱에 따라 원딜보다는 근딜이 많아야 하는 보스도 있다.
- 마법사(테라)
- 궁수(테라)
- 마공사
-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은 아니지만 상기한 마비노기처럼 고정 직업 없이 무기와 스킬만 있으면 원딜 능력을 충분히 배가시킬 수 있다. 궁술 스킬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숙련도가 쌓일수록 위력이 높아지는 구조이며, 다른 장비를 착용한다 해서 원딜이 힘들지는 않은 편.
다만 원거리 딜링을 위해 은신을 사용해야 한다든가,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관련 숙련도를 올려야 한다든가 해서 육성 난이도는 좀 있는 편이다. 화끈하게 정면으로 치고박을 수 있는 전사 캐릭터와는 확실히 차이를 둔 부분으로, 접근하기 전에 침묵시킨다는 전략이 실패할 경우 끔살당할 확률이 좀 있다. 은신을 할 경우 원거리 딜에 추가 데미지가 붙어 알파뎀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알파뎀으로 한 방에 녹이지 못하는 몬스터가 나오면 적이 근접으로 붙을 거란 각오를 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부분이 차이점. 물론 그럴 땐 드래곤본의 힘을 외치면 된다.
- 이 게임은 FPS도 RPG도 AOS도 아닌 다름아닌 "웹 게임"이지만 팀전에선 공격,전투,방어,수비가 어느정도 구분되어 있다.
이 게임은 대부분이 원거리 딜러지만 그중 장거리 저격에 특출난 원딜이 있는데,스나이퍼(어쌔신,레인저,스토커),헌터(프레데터,스트림라이너)가 있다.
다만 헌터는 밸런스 잡힌 원거리 딜러지만,어쌔신은 오직 공격,저격에만 몰빵했기 때문에,생존력,체력이 매우 빈약해서 다른 탱크의 도움이 필요하다.수비형 탱크인 오버시어,트래퍼와의 조합을 추천.다만 스트림라이너는 연사가 엄청나게 빨라서 단독전투도 잘한다.
  1. 근접전을 선호하는 배틀메이지나 완전 근거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정거리가 짧은 마법사들도 있긴 있다.
  2. 일부는 즉발형 공격도 쓰지만,대부분은 투사체다.
  3. DPS나 지속, 누적 데미지와는 상관없는, 한 발 당 데미지
  4. 다만 오버워치의 라인하르트겐지같은 근접형 FPS 캐릭터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5. 그래서 대체로 탑, 미드, 바텀 중 바텀이 가장 어렵다는 말도 나오고, 일부에 따라서는 정글보다 어렵다고도 한다. 원딜빼고다감원딜빼고다감원딜빼고다감 고만해! 미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