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독일 테크 트리/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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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갑탄에 모든 것을 건 고난이도 트리.

저격과 근접 개싸움에 특화된 고난이도 미니 전함.

위 영상에서 소개하는 "두꺼운 장갑"에 속으면 안된다.
최초로 발표된 공지사항
추가로 정식 발표된 테크트리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독일 순양함 일람으로 최초로 추가된 독일 함선 트리다. 0.5.0.1에서 소련 구축함 트리와 함께 데이터만 업데이트되었고, 10월 19일 0.5.0.3 패치로 정식 트리로 추가되었다.

트리 특징으로는 '낮은 고폭탄 최대 대미지', '높은 철갑탄 최대 대미지', '우수한 집탄', '준수한 체력', '얇은 장갑', '긴 사거리의 주포', '짧은 사거리의 어뢰'이다. 5티어부터는 모든 순양함 트리중 가장 얇은 장갑과 긴 사거리를 이용한 원거리 교전이 메인인 트리이다. 하지만 순양함 중 사거리가 길어봤자 전함보다는 짧기에 트리의 난이도는 꽤 높다. 고티어 중순양함들의 위장률이 전함 수준으로 좋지 않아 사거리를 이용한 위장 플레이도 힘들다. 특히 10티어의 힌덴부르크는 전구왕이라고 까일 정도로 은폐에 몰아줘도 은신 포격이 불가능에 가깝다. 방어력도 대부분 동티어 평균 이하라 펜사콜라가 그나마 양철 깡통이었다면 독일 순양함들은 종이배다. 모든 함정이 티어를 가리지 않고 물장갑이기 때문에 플레이해보면 어그로가 엄청나게 쏠린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전함이 당신을 매의 눈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으니 항상 전방을 주시하자.

방어력에 약간의 설명을 곁들이자면 전쟁중 독일이 1차대전식의 다층장갑,터틀백 설계를 한 고증에 충실하게 스펙상의 장갑두께 이외에 내부 장갑과 터틀백 장갑이 더 붙어있어서 근거리에서 정측면을 맞는 경우에는 유효장갑이 제법 두껍다. 대표적인 기뢰로 꼽히는 요르크급도 시타델 측면에 직각으로 들어오는 탄에는 120-140mm급[1]의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다. 전함 앞에서는 크게 의식은 안되지만 전함 미만의 함급에서는 그럭저럭 체감되는 요소이다. 하지만 낙각이 조금만 크게 나와도 주 장갑대 위 얇은 측면 장갑을 지나서 시타델이 탄이 꽂히는 고증마저 충실하게 구현돼서 실제 체감 방어력은 바닥을 긴다. 이 때문에 장거리의 전함, 특히 낙각이 높은 미국 전함한테 1~2발만 허용해도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나가기 때문에 항상 회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공능력은 카탈로그 스펙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방공체계가 사실상 개함방공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2] 이탓에 멀리서 오는 비행기는 살짝살짝 건드릴 뿐이고(이마저도 105mm 대공포만 장거리 방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함대방공은 아군 미국함을 믿어보는게 좋다. 다만 5.3과 5.6 패치 이후로 개함방공 하나는 상당해졌고, 어설프게 다가오는 일본 뇌격기 편대 정도는 문제 없이 막고 골치 아픈 미국 급폭기 편대를 쫓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독일 순양함은 크고 길어서 선회 시간을 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쓸만한 개함방공이 시간을 더 벌어준다고 생각하자.자기 몸 하나 지키지 못하는 일본이나 겨우 지킬까 말까 하는 소련보다 낫다.

화력 면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주력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철갑탄이 대미지와 탄속은 우수하지만 경량탄이라 관통력이 타국가가 사용하는 철갑탄보다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적 순양함이 조금만 각을 줘도 모조리 튕겨나가기 때문에 시타델 히트를 통한 순간적인 폭딜은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타국 순양함과 달리 높은 대미지를 이용하여 적함의 상부 구조물에 맞춰 깡댐을 뽑는 게 핵심으로, 순양함의 표준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고 독일 순양함 트리만의 고유한, 혹은 변칙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장갑이 얇을 뿐만 아니라 속도는 미순양과 비슷한 평범한 수준인 주제에 선회반경이 넓고 전타 소요 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순양함 최악의 기동성을 가진 트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순양함이 포탄이나 어뢰를 보고 피하는 정도의 회피 기동이 요구된다면 독일 순양함은 항상 예측하면서 회피 기동을 해야 한다.

독일 순양함의 교전 방식은 원거리에서의 화력 지원, 아니면 초근접에서의 일격을 노린 난타전으로 요약된다. 원거리에서는 미,일 순양함보다 같은 티어 기준으로 대부분이 더 긴 주포 사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 교전에서의 회피 기동을 통해 아군 전함들을 괴롭히는 순양함들을 제압하거나, 적 전함의 상부를 철갑탄으로 꾸준히 노리는 방향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양측이 서로 약점이 노출되는 근접전에서는 강력한 철갑탄과 넓은 발사각을 가진 어뢰로 적을 일격에 침묵시킬 수도 있다. 다만 근거리의 구축함에게는 생각보다 약한데, 약한 고폭탄, 저조한 기동력에다가 종이장갑 때문에 무작정 돌격했다가는 연막을 이용한 은폐포격이나 어뢰에 한방에 골로 갈 수 있으니 주의. 차라리 근접이라면 일반관통이라도 노린 철갑탄 일제사격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언제나 아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나 약한 장갑때문에 약점이 노출되는 애매한 거리의 전함과의 전면 대결에서는 답이 없고, 집중포화에도 약하다.

대공사격 강화 스킬에 밀려 잘 사용되진 않지만, 수중음탐 스킬의 지속시간과 탐지범위 증가량이 다른 국가의 순양함보다 약간 더 좋다는 특징도 있다. 긴 사거리와 좋은 음탐을 보면 아군 전함 옆에 묻어다니며 침투하는 구축함을 요격하거나 전함끼리의 포격전에 슬쩍 철갑탄으로 밥숟가락을 얹으라는 컨셉인듯도 하다. 저티어에서는 순양함 초저속, 고티어에서는 초고속 함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선을 갈아탈 때 마다 매번 적응이 필요하다. 물론 적응되면 좋은 집탄 덕분에 많은 이득을 본다. 어뢰 또한 가지고 있지만 티어에 맞게 어뢰가 개선되는 일본 순양함에 비해서는 5티어때 쓰던 13700 공격력, 사거리 6km, 속력이 64노트인 어뢰를 10티어까지 끌고가기 때문에 그냥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뢰발사 범위가 구축함들이 울고 갈 정도로 매우 넓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쓰기에는 매우 유리하다는게 강점.

전체적으로는 이것저것 하자가 있는 단점을 크게 부각할 수 있는 장점으로 매꾸는 느낌이 강한 트리이며, 때문에 순양함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다. 함대 보조만 신경 써도 밥값은 하는 미국, 평균적인 성능으로 모든 분야에서 준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본, OP인 강력한 지원사격을 가진 소련에 비해, 순양함 중 하위권의 기동성, 약한 고폭탄, 하자가 있는 장갑등의 단점을 활용함에 따라 전함도 철갑탄과 어뢰로 터뜨리며, 구축함도 요격하는 만능 순양함이 될 수 있다.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카탈로그 스펙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트리.

0.5.2 패치로 꽤 많은 독일 순양함들이 버프를 받았는데, 6인치(152mm)이하의 고폭탄에 의해서는 엔진의 손상확률이 0%가 되는 것과 일부 순양함의 분당 발사속도 상향, 특히 기뢰로 욕먹는 요르크는 포탑 회전 시간이 20초 가량이나 단축되는 어마어마한 버프를 받았다. 덕분에 순양함, 심지어는 구축함들한테도 고폭탄으로도 두들겨 맞아 이것저것 다 터지는 상황에서 한층 운용하기 편해졌다.

0.5.6 패치에서 또 다시 독일 순양함들의 밸런스 조절이 예정되었다. 전체적으로 대공포의 조절과 선체 추가 등의 제법 굵직굵직한 상향. 대공이 하향된 힌덴부르크를 빼면 상향을 받는 대상은 카를스루에, 쾨니히스베르크, 뉘른베르크, 아드미랄 히퍼, 론으로 사실상 독일 순양함 전부나 다름없다. 힌덴부르크도 대공 너프를 빼면 고폭탄 상향을 받는다. 소련 순양함 추가 이후의 미묘해진 입지를 탈출할 수 있게 될 듯.

9월 14일 질답에서 2치 트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되었다 오역이다.

2 함선

2.1 헤르멜린 - 1티어

PGSC001.png헤르멜린은 대양 항행 능력을 갖춘 대형 장갑 포함이고 식민지용으로 건조되었다. 매우 강력한 주포와 함께 이 함종로서는 예외적인 높은 속력을 가지고 있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128 mm L/61 SK C/4212발/분20.00초15005%3000스톡
128 mm L/61 SK C/4215발/분18.00초15005%3000최종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사거리
Hermelin (A)90009 - 35mm3.3초2문20 mm Flakzwilling 38 * 282.0km최종
37 mm Flakzwilling 30 * 163.5km
128 mm L/61 SK C/42 * 4245.2km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FKS Typ 1 Mod. 18.6km73m최종
기본엔진일반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15,000 hp24.0knots310m4.0km8.6km

클로니얼 카노넨보트 엔드워프 K

포는 좋지만 1티어 중에서도 돋보이는 물장갑 종이배다. 같은 시기에 업데이트 된 소련 1티어 올란급 순양함과 마주치면 130mm 철갑탄 몇 발에 치명타를 입고 순식간에 용궁으로 갈 수 있다.

0.5.5 패치에서 사거리 버프(7.8km → 8.6km)를 받았다.
0.5.10패치로 철갑탄이 삭제되고 체력이 반토막났으며, MM값도 +-0으로 변경되었다.

2.2 드레스덴 - 2티어

PGSC002.png드레스덴급은 20세기 초의 독일의 전형적인 방호순양함이며, 정찰, 공격 적 구축함의 공격에 대비한 선단 호위 등 다양한 임무에 대응이 가능했다. 당시로서는 높은 속력으로 매우 우수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경합하는 적 순양함의 대부분에 비해서 본급의 적재한 포는 포문 수는 많아도 유효성은 떨어졌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105 mm L/40 MPL C/0415발/분18.00초12004%2300스톡/최종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사거리
Dresden (A)158006 - 9mm6.9초10문7.92 mm MG 08 1 * 461.0km스톡
Dresden (B)171006 - 9mm4.9초12문7.92 mm MG 08 1 * 461.0km최종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FKS Typ 2 Mod. 18.1km88m스톡
FKS Typ 2 Mod. 28.9km94m최종
기본엔진일반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18,800 hp25.0knots580m4.5km9.5km

주포가 어마어마한 초고각포[3]라서 착탄까지 한세월이다. 다만 연사력이 매우 좋아 선회하면서 함체 옆에 줄줄이 달려있는 10문(함체 업글 시 12문)의 주포로 분당 15발이라는 미쳐돌아가는 고폭탄세례를 적에게 선사해 줄 수 있다.그러니까 대공포 쏘듯이 쏘면 된다. 탄막을 쳐보자.[4] 연사력 하나만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고각포라는 점과 맞물려서 중장거리에서는 포탄이 착탄하기도 전에 장전이 끝난다.
다만 그 반대급부로 일부 갑판장갑이 50mm인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장갑이 한자릿수로 참 측은한지라[5] 적과 대놓고 싸우면 철갑탄에 시타델이 뚫리는 등 럭키샷에 역관광 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계속 대각선으로 뒤로 빠지는 식으로 적이 맞추기 힘들게 기동하면 속도가 어느정도 무난하기 때문에 잘 안맞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어차피 저티어방이라 고만고만한 놈들이기도 하고... 2티어중에서는 연사력덕분에 상당히 명품인 함선.
몇판 돌리면 넘기는 저티어 함선이므로 딱히 성능에 불만가질만한 하자는 없는 편이다.

방호순양함 특유의 생김새와 특성은 다음 티어에 이어진다.

2.3 콜베르크 - 3티어

PGSC103.png콜베르크급 소형 순양함은 독일 제국 해군에서의 마지막 방호순양함이다. 다목적 순양함인 드레스덴급 순양함의 발전형이며 전급 대비 대형화되고 속력 및 포격력이 강화었다. 후의 근대화 개장으로 갑판 위에 2문의 어뢰발사관이 추가되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105 mm L/45 MPL C/0615발/분18.00초12004%2300스톡/최종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사거리
Kolberg (A)172009 - 10mm7.5초12문---km스톡
Kolberg (B)183009 - 10mm5.3초12문---km최종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FKS Typ 3 Mod. 18.3km90m스톡
FKS Typ 3 Mod. 29.1km95m최종
기본엔진일반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31,000 hp27.0knots470m4.9km9.7km

동티어의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느리지만 강력한 방어력과 화력으로 전함도 압도하고, 일본 텐류는 물장갑이지만 빠른 속도와 준수한 어뢰로 연막없는 대형 구축함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콜베르크는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스펙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장점을 살릴 경우 세인트루이스보다 빠르고 텐류보다 단단한 순양함이지만, 못 살리면 텐류보다 느리고 세인트루이스보다 부드러운 호구다.

스펙은 세인트 루이스의 열화판 수준으로 일단 주포가 구리다. 구경이 105mm로 일본의 140mm나 미국의 152mm에 비해 두단계 정도 작은 수준이고 저티어 구축과 거의 동급의 주포. 딸리는 화재확률은 연사력으로 그나마 좀 때워볼수 있지만 구경의 1/6의 관통력을 가지는 고폭탄 특성상 4티어 전함부터는 고폭탄이 제법 많이 씹힌다. 심지어 그 연사력 가지고도 세인트 루이스보다 고폭탄 DPM이 딸린다. 그런 고로 전함 말고 순양함이나 구축함을 잡아보려고 하면 전티어에서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고각과 심각한 탄속이 발목을 잡는다. 850m/s를 찍는 타국 순양함보다 훨씬 느린 715m/s로써 최대 사거리 9km에서 8.5초를 찍는다. 미구축을 타 봤다면 그나마 좀 맞춰볼수 있는 정도. 또한 사거리가 9.1km에 불과한데 이는 그 짧은 세인트 루이스보다 1km 더 짧다. 즉 동티어 순양함의 경우 세인트 루이스보다는 발이 빠르지만 싸우려면 결국 세인트 루이스의 사거리 안에서 더 높은 DPM과 장갑을 가진 세인트 루이스와 맞딜을 해야하고 텐류보다는 DPM이 낫지만 텐류가 맞아주면서 싸워야 할 이유가 없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

방호순양함답게 시타델 위를 80mm가 덮고 있지만 현측은 10mm정도이다. 스펙표만 보면 세인트 루이스와 최대 장갑이 20mm정도 차이나는것 같지만 세인트 루이스의 경우 엔진룸 보호장갑이 76mm에 현측중앙을 102mm가 덮고 있기 때문에 훨씬 두껍다. 순양함 상대로는 덜 뚫리기야 하겠지만 전함한테 각잡고 버텨볼 정도는 아니니 얌전히 맡은 일에 충실하자.

유일한 장점으로 분당 투사량이 스펙상 최대 90발로. 화재확률이 낮지만 연사력으로 확률을 높여야 한다. 1스킬 연사력 관련 스킬을 찍으면 분당 100발, 장전시간 3.6초로 고폭탄으로 하늘을 덮어버린다.

애매하게 세인트루이트와 텐류의 중간에 위치한 함선이지만 3탑에서 27노트는 그럭저럭 준수한 속도이고 상당한 연사력을 이용해 순양함과 구축함을 사냥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단 전함은 상대하기 매우 힘들고, 3탑방의 세인트루이스처럼 원 맨 아미가 가능한 방어력도 아니니 (어느 배나 중요하지만)아군과 함께 뭉쳐다니자.

0.5.2 패치로, 6인치(152mm)이하의 고폭탄에 의해서는 엔진의 손상확률이 0%가 되는 버프를 받았다.

2.4 카를스루에 - 4티어

PGSC104.png

요르크에 가려진 독순양 트리의 발암물질.

이전 티어가 어중간함이 오히려 장점이었다면, 카를스루에는 어중간함이 큰 단점이다. 이전 티어에 비해 구경이 150mm로 증가했으나 미국 4티어 순양함 피닉스의 최대 사거리 13.7km, 일본4티어 순양함 쿠마 12.4km, 그에 반해 카를스루에는 11.7km라는 불리한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사력도 위 두 함선보다 밀린다. 프리딜 구도가 나와도 딜이 형편없어서 경험치를 올리는게 쉽지 않다.

주포는 말할 것도 없이 피닉스보다 모든 면에서 열세이며, 그나마 어뢰 사거리는 6Km로 피닉스보다는 사거리에서 우위다. 하지만 달랑 편현 2발씩 총 4발로 딜링은 커녕 명중도 기대하기 힘들다. 좌우로 벌어져서 나가는 어뢰 특성상 발사 수가 적을수록 상대 배는 불의의 일격이나 엔진이나 타륜이 고장난 게 아니라면 훨씬 쉽게 회피할 수 있다. 쿠마급과 비교하면 주포 연사력, 화재 확률, 어뢰까지 모두 열세다. 심지어 동티어 순양함 이상에겐 시타델 호구 취급당하는 쿠마보다 장갑도 얇다.

과거 일본 5티어 순양함 후루타카가 주포와 어뢰 버프 전에도 34.9노트에 달하는 속도와 203mm 주포에서 나오는 한 방으로 그럭저럭 공방을 헤쳐나갈 수 있었지만, 카를스루에는 27.9노트의 동티어 순양함들 중 제일 느린 속도와 제일 좋지 않은 주포로 순양함으로서의 쓸모마저 의심받고 있다. 0.5.2 패치로 분당 연사력이 7발에서 9.2발(재장전시간 6.5초)로 오르는 상향을 받아 그나마 쓸만 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과 종이장갑은 여전하니 주의.

독일 순양함답게 순양함,전함의 현측과 상부구조물을 을 고폭탄으로 태울 생각은 버리고 원거리에서 철갑탄으로 갑판과 상부구조물을 노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철갑으로 갑판을 타격하는게 고폭으로 타격하는것보다 더 데미지가 들어간다.

기뢰로 악명이 높은 때문인지, 0.5.6 패치에서 다시 상향을 받는다. 대공포의 상향과 주포탑의 장갑 수정, 어뢰발사관 추가 등등. 저티어에서는 제법 볼 수 있는 근접전에서 꽤나 유용한 상향.

2.5 쾨니히스베르크 - 5티어

PGSC105.png

초장거리 주포를 단 종이배
안 맞으면 OP
시타델베르크 1호

10월 18일 업데이트 전 10월 12일 부터 4티어 이상 일본함선(함종 무관)으로 4킬 이상 달성한 유저에게 선행체험 형식으로 지급되었다.

150mm 3연장포 3기는 동티어에 비해 우월한 사거리인 16.5km를 자랑한다. 고등사격훈련을 습득한 경우 최대사거리는 무려 19.7km에 달할...적도 있었으나 0.5.3.패치로 사라졌다. 낮은 고폭데미지와 낮은 화재발생률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높은철갑탄데미지. 높은 관통력으로 동티어이하 순양함 측갑을 뚫어버리면 된다. 분당 7.5발, 즉 8초마다 쏟아내는 포탄과 양호한 집탄율이 단점을 상쇄한다. 탄속은 제법 빠른 편이지만 일단 일본 순양함보다 고각이고 이 시기의 미국 순양함, 그러니까 4, 5, 7, 8티어는 저각포라 클리블랜드를 제하면 순양함 중에서 장거리 사격이 답답한 축에 속한다. 탄착 시간은 고등사격훈련 적용 기준 16.9초.

사격시 팁을 주자면 적 순양함을 상대할 때는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최대한 자신은 덜맞고 상대방을 많이 때리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동티어 순양함들의 최대 사거리는 13~14km대에 그치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또한 10km 안팎의 근접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여지없이 철갑탄으로 교체하여 적의 시타델을 노려주자. 탄속이 느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은근히 잘 뚫는다.
정리하자면, 전투 초기엔 16km~10km 구간에서 고폭탄 화재를 노려 천천히 체력을 빼주고, 적이 10km안으로 들어오면 철갑탄으로 마무리 해주자.

전함과 조우했을 경우, 무리해서 붙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명중과 회피를 동시에 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전방 투사 화력이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전 티어보다도 약한 장갑 덕에 헤드온을 이용해 피해를 줄여보려 해도 머리를 뚫고 들어온 주포탄이 선체를 무자비하게 찢어버린다.(전함한테 철갑탄 직격을 맞으면 나중에 매우 힘들어진다...) 심각한 물장갑으로 풀 업그레이드 시 24200으로 동티어 순양함은 둘째치고 4티어 순양함들과 체력이 엇비슷하며, 고폭탄 몇 발에 모듈이 우수수 나갈 수도 있다. 사거리가 길다 해도 전함 앞에서는 모든 순양함들이 도토리 키재기고, 순양함끼리도 1~2Km쯤은 순식간에 따라잡는 거리이니 최대한 안 맞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다만 전함과의 초근접전에서는 어뢰로 인한 일격을 노릴 수 있어서 오히려 유리한 측면도 있다. 물론 쏘기 전에 맞으면 말짱 꽝이니 근접전은 지양하자.

포탑 배치가 특이한데, 함수부에 1기, 함미에 2기의 후방집중형 구조로 위의 긴 사거리 덕분에 도망치면서 사격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또한 후방 2개의 포탑은 일직선이 아닌 중심선에서 약간 벗어나도록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어 각 포탑을 일제히 조준할 경우 포탑선회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이 또한 유의.

사거리 6km의 3연장 어뢰 4기를 편현 2기씩 장착하였다. 적 구축함, 순양함과 근접전에서 매우 유용하지만 어뢰를 노리고 지나치게 근접하면 종잇장 같은 장갑이 먼저 찢겨지므로 최후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포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0.5.2 패치로, 6인치(152mm)이하의 고폭탄에 의해서는 엔진의 손상확률이 0%가 되는 상향을 받았다.

0.5.6 패치에서는 대공포의 조정과 불가능 했던 수상전투기의 장착이 가능해진다! 실제 역사에서는 무게 중심을 이유로 개장시에 캐터펄트를 철거해 수상전투기 장착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상향. 고증 어기면 어떠나. 성능이 좋아지면 그만이지.

0.5.8 패치를 통해 후방 2터렛이 360도 회전이 가능해졌다. 적에게 접근할 때 상당히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니 참고할 것.

2.6 뉘른베르크 - 6티어

PGSC106.png뉘른베르크는 쾨니히스베르크급 경순양함의 개량형이었으며 전급 대비 대형화되고, 고성능인 주포를 계승하면서 포탑 장갑이 강화되었다. 더욱더 대공 병기도 다수 탑재되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초구 탄속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150 mm L/60 Drh Tr C/2810.0발/분23.68초960.0 m/s17008%3900스톡/최종
부포연사력고폭탄고폭탄 최대 공격력고폭탄 화재 발생률사거리
88 mm L/76 Dop. L. C/3215.0 발/분88 mm Spr.Gr.11007%4.5km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부포 * 탑재 수사거리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Nürnberg (A)2380013 - 50 mm10.6초3 X 3문88 mm L/76 Dop. L. C/32 * 44.5km7.92 mm MG 34 6 X 1151km스톡
37 mm Flakzwilling 30 4 X 1103.5km
20 mm Flak 38 4 X 2122km
88 mm L/76 Dop. L. C/32 4 X 2324km
Nürnberg (B)2700013 - 50mm7.6초3 X 3문88 mm L/76 Dop. L. C/32 * 44.5km7.92 mm MG 34 4 X 1101km중간/최종
20 mm Flak 38 8 X 2122km
37 mm Flakzwilling 30 4 X 1213.5km
88 mm L/76 Dop. L. C/32 4 X 2324km
Nürnberg (C)2700013 - 50mm7.6초3 X 3문88 mm L/76 Dop. L. C/32 * 44.5km20 mm Flak 38 6 X 1182km최종
20 mm Flakzwilling 38 14 X 2592km
20 mm Flakvierling 38 2 X 4122km
40 mm L/56 Flak 28 8 X 1603.5km
88 mm L/76 Dop. L. C/32 4 X 2324km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FKS Typ 6 Mod. 115km136m스톡
FKS Typ 6 Mod. 116.5km146m최종
어뢰최대 공격력어뢰 사거리어뢰 속력장전 시간비고
G7a T1137006.0km64 노트68.0초스톡/최종
기본엔진일반비고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60,000 hp32knots720m12.6km6.9km스톡/최종

진정한 독일 순양함의 시작.
뉘른 : 나 사거리 긴데... 클블 : 그래서 어쩌라고?
시타델베르크 2호

독일의 6티어 경순양함. 이전 티어와는 똑같은 포 구성에 똑같은 화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여러가지 추가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독일 순양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연사력이 올라 이전 티어보다 높은 DPM을 가지게 되고 있는지 모르는 장갑또한 오른다. 그리고 드디어 일찌감치 쓰고 다니는 타국 순양함들하고 다르게대공 방어 사격이 가능해진다. 대공은 6티어 순양함 중에서 최하 수준으로 B선체 기준으로 옆 동네에 대공 최강인 클리브랜드는 고사하고 아오바 보다도 떨어지는 대공능력을 갖고 있다. C선체를 사용하면 개함방공은 매우 강력해지지만, 수상전투기도 장착이 불가능해지고 함대방공도 클리블랜드한테 확실히 밀린다. 게다가 어뢰발사관도 반으로 줄어든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클리블랜드보다는 낮은 저각으로 중거리 이상(8~12km)의 거리에 있는 동급 순양함들의 현측을 노려볼 수 있으며 분 당 90발의 연사력인 포탄들을 16.5Km라는 전함 뺨치는 초장거리에서 뿌려댈 수 있다. 거기다가 초구 탄속이 960.0 m/s라는 초고속 탄속을 자랑하기 때문에 높은 연사력과 강력한 철갑탄에 힘입어 근접전에서 시타델 관통과 적 구축함의 순간 제압이 강력하다. 하지만 거리가 벌어지면 탄속이 꽤나 떨어지고 강력한 고폭 데미지를 자랑하는 클리블랜드와는 달리 뉘른베르크의 고폭 데미지는 매우 낮고 화재 확률도 낮어서 전함에게 고폭 찜질해주기가 힘들고 구축함에게 입히는 고폭탄 공격력도 부족하다.

장갑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물장갑으로 집중방호구역은 최대 50mm, 갑판은 최대 20mm으로 종이배 취급받는 쿠마급보다 얇은 수치이다. 쟨 4티어고 이쪽은 6티어지만 열심히 불지르려고 시도하는 동안 전함의 멋모르는 대구경 포탄 한방에 피가 60~70%나 빠져 폭침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곤 한다. 심지어 근접한 구축함에게도 전후좌우 상관없이 선체 어디를 맞던간에 관통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스런 운용이 요구된다. 타국 순양함들보다 1~2km 긴 주포 사거리와 높은 철갑탄 공격력을 이용한 지원사격 위주의 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 동티어의 순양함인 클리브랜드와 아오바와 싸울 일이 많을텐데, 클리블랜드는 더 긴 사거리를 이용해 아웃레인지를 하던가 근접에서 철갑탄과 어뢰로 한방을 노리는게 좋고, 아오바는 중순양함다운 느린 연사력을 이용해 공격을 최대한 피하면서 피해를 누적시키면 된다. 중순양함치고는 장갑도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클리브랜드보다 쉬운 편.

다만 장거리 사격시에는 관통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독일 순양함이라고 철갑탄만 고집하기 보다는 약하더라도 융통성 있게 고폭탄을 활용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최대 사거리에서는 고각에 느릿느릿한 착탄 시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관통력이 현저히 낮아진다. 낮은 화재 확률은 함장 스킬의 방화전문가를 찍으면 그나마 할만 해진다.

독일 순양함답지 않게 선회력은 꽤나 좋은 편. 경순양함이여서 그런지 7.6초에 선회력 강화까지 끼면 독순양 중에서는 체감상 최고의 선회력을 자랑한다. 다만 속도는 32노트로 동급 순양함 중에서는 제일 느리다. 미니맵을 수시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장거리 저격만 하고 있다 보면 아군 함선이나 섬에 부딪히기 십상이므로 처음 타보는 초보 함장들은 주의하도록 하자.

공방에서는 장갑을 덜고 연사력이 조금 상향된 클리블랜드 취급을 받고 있지만 철갑탄이 강하고 고폭탄이 약한 독일 순양함의 포탄 특성으로 인해 같은 순양함 제압에 더 특화되어 있다. 특히 7, 8탑방을 가게 되면 중순양함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순양함이기 보다는 미국, 소련 구축함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게 된다. 그럴 때는 최대한 아군 옆에 붙어 다니며 전함을 노리는 구축함들을 노리거나 적 전함들에게 고폭탄으로 신경을 박박 긁으면 된다. 또한 중순양함들은 연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선채를 최대한 비틀면서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사격하면 잡지는 못해도 적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모가미나 클리브랜드같은 순양함들은 조심해야 한다. 원채 장갑이 얇아서 고폭탄만 맞아도 체력이 쭉쭉 빠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옆동네의 애틀란타 순양함이 생각나는 점. 비교를 해보자면 이쪽은 대공과 DPM이 낮은 대신, 강력한 철갑탄과 긴 사거리를 얻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쪽이 더 활약하기가 유리하다. 만약 전함과 조우했고 고폭탄으로 답이 없다면 철갑탄으로 전함의 함교 등 상부구조물을 노리는 게 좋다.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몇 천씩 꾸준히 깎아낼 수 있다.

여담으로 뉘른베르크는 네임쉽이 아니다. 본디 라이프치히급 경순양함 2번함인데 기공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나고 설계까지 변경되어 1번함 하고는 상당히 다르다. 아마 1번함 라이프치히를 기준으로 하면 5티어인 쾨니히스베르크하고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말이 좋아 2번함이지 모양부터가 다르기에 라이프치히급의 하위 함급의 뉘른베르크급이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0.5.2 패치로, 6인치(152mm)이하의 고폭탄에 의해서는 엔진의 손상확률이 0%가 되는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고폭탄 한정이라 근거리에서 만난 클리블랜드의 철갑탄 앞에서는 얄짤없이 엔진이고 뭐고 우수수 부서진다.

0.5.6 패치로 대공강화 컨셉인 C선체가 새로 추가된다. 사출장치와 어뢰발사관을 2개씩 걷어내지만, 대공이 대폭 강화되는 것이 특징. 허나 여전히 클리블랜드보다는 부족한 대공이기 때문에 부됸늬와 클리블랜드를 적당히 섞고, 장갑을 엄청나게 덜어낸 컨셉으로 여겨진다. 독일식 버프인지 너프인지 모르겠다. 좋게 봐줘도 오마하 6티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하다.
또한 흘수선이 조금 내려가 생존력이 살짝 오르게 되었다.

2.7 요르크 - 7티어

PGSC107.png

월드 오브 워쉽 7티어 기뢰라인의 새로운 슈퍼스타
독일 순양함 고3. 고티어수학능력시험.
어째 7티어만 기뢰다[6]
해상의 AMX M4 mle.45이놈은 포라도 좋지

숙련되면 나름의 요령과 기술을 익히겠지만 굳이 지뢰티어에 그럴필요가 있을까요?

방금 골드 질렀습니다
모아둔 자경 다 질러서 히퍼로 갈랍니다
- 요르크 몰다가 지친 모 유저의 요르크 공략 중[7]

육지 동네죽음의 트럭 이 있다면 여기에는 이놈이 있다.

펜사콜라 보고 기뢰라고 한 사람들을 입 다물게 하기 위해 워게이가 내놓은 역대급 기뢰
히퍼 몰 생각 하는 함장들에게 워게이가 선물해준 마지막 시련, 넌 못 지나간다. 하지만 자유 경험치를 사용하면 어떨까!

엔트워프 순양함 계획 중 엔트워프 1/10 순양함이다. st40 참고1, st200 참고2, st20pid1259167#entry1259167 참고3

주포가 4문의 2연장 210mm로[8]바뀌면서 분당 연사 속도는 반으로 줄었지만, 철갑탄의 최대 데미지는 다른 국가들의 8인치급 주포 사용 순양함들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7mm 차이덕에 관통 판정에서 훨씬 유리하다. 참조 또한 사거리도 17.7km. 8인치 포를 사용하는 타국의 동티어 순양함들이 15km 내외에서 논다는걸 감안하면 뛰어난편.

하지만 장점은 그뿐. 단점을 짚어보자면,

1. 만악의 근원, 초고각포.
사실 210mm 주포의 탄속은 900m/s로 동일하며, 이는 같은 체급의 포를 사용하는 타국 순양함보다 빠르다. 실제 일본이나 미국의 8인치 주포의 탄속은 850m/s 내외로 요르크보다 느리다. 문제는 탄도가 매우 높게 설정되어 빠른 탄속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조금만 멀어지면 착탄시간이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훨씬 길다는 것이다.
그나마 고폭탄 15km 착탄시간은 9.63초로 봐줄만하나, 철갑탄 15km 착탄시간 13.37초로 탄속 느리다고 까이는 미국 6인치의 11.52초 및 8인치 SHS[9]의 10.41초보다 2초나 길다.
이는 대 순양함 포격전에서 요르크가 자신의 사거리를 살리지 못하게 만든다. 14km 이상이면 그나마 착탄시간이 짧은 고폭탄마저 상대의 회피기동 때문에 노리고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순양함에게 데미지를 주려면 상대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강요받는다. 구축함? 꿈 깨라. 실상 최대사거리에서 명중을 기대할 수 있는건 전함뿐이다. 심지어는 7km 거리에 있는 키로프를 조준선 15주고 쏴도 선미를 맞출(..) 정도로 느리다.
자, 그럼 순양함을 상대로 딜을 하기 위해 상대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보자.

2. 독일 순양함의 종특, 물장갑.
그러면 순식간에 소각당하던가 시타델이 털린다. 현측 최대 80mm, 갑판 최대 30mm로 실상 오마하나 후루타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갑판장갑은 더 못하다.[10] 실상 중장거리에서의 6인치급 철갑탄에 대한 방호나 기대할 수 있고 그 이상은 언제나 시타델의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같은 티어와 비교하자고? 펜사콜라급이나 묘코급과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고(...), 그나마 얇은 쇼르스도 현측 75mm, 갑판 50mm로 소련제 6인치의 빠른 탄속과 긴 사거리까지 감안한다면 요르크의 대 순양함 중장거리 포격전 성능은 사실상 최악이라는 소리다. 물장갑 덕에 고폭탄에 의한 피해도 크고, 체력도 쇼르스보다 약간 많은, 정규 7티어 순양함 중 밑에서 두번째라 화재에도 취약하다.
설령 상대 사거리 밖에서 고폭탄으로 명중시킬 수 있는 신컨이라 하더라도 얘는 7티어라 사거리 연장 이큅을 달 수 있는 9티어들과도 맞닥드리게 된다.

3. 여기에 시너지를 부여하는 각종 요소들.
1) 일단 피탐거리가 정규 트리 순양함들 중 밑에서 두번째인 13.9km. 전구왕 펜사콜라보단야 훨씬 짧긴 하지만 선체가 훨씬 큰 묘코나 쇼르스보다 더 길다. 어째서!
2) 또한 독일의 또다른 종특, 구린 성능의 고폭탄. 구경 대비 고폭탄 데미지도 전 국가 최악일뿐더러 화재 발생률은 소련의 6인치와 같은 12%다. 일본과는 5%나 차이난다!
3) 방공능력도 20mm의 비중이 너무 높아 스킬과 이큅을 전부 방공에 몰아줘야 자함방공이 겨우 가능한 정도다.
4) 그런데 얇은 장갑 덕에 피격 면적 최소화 및 회피를 위해 선회를 자주 해야 하는데 포탑 선회가 일본에 이은 정규 순양함 중 밑에서 2위.[11]

그나마 다행이라면 상술했듯이 7티어 정규 트리 순양함들 중 선체가 가장 짧고 사거리도 길며 선회능력도 그나마 준수[12]하다는 것. 또한 소순양처럼 초단거리[13]도 아니고, 일순양처럼 분사범위가 제한된것도 아닌 양현 각 2기의 어뢰발사관 덕에 접근한 구축함 견제 및 공격적인 어뢰 운용이 훨씬 수월하며, 동티어 중에서는 포분산도 또한 최상급이다.[14]

이상의 특징들 덕에 요르크가 그나마 활약할 수 있는 분야는 최대사거리 근방에서의 대 전함 포격전 및 섬끼고 갑툭튀해서 근거리에서 철갑탄과 어뢰를 퍼붓는 수뢰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어뢰 사거리 내에서는 철갑탄으로 5티어 전함 시타델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그리고 210mm라는 티어 대비 최대구경의 철갑탄과 준수한 포분산 덕에 10km 이내면 적어도 동티어 순양함들과 시타델빵을 떠서 크게 불리하지는 않...나? 대신 물장과 포문수가 딸리니(...)

이상의 성능 모두, 쾨니히스베르크와 뉘른베르크의 특징[15][16]과 대부분 일치한다. 문제는 티어에 맞는 체급의 포를 가져간 것 뿐인데 명중률이 급락했다는것.
함선 소개 첫머리에 달았듯, 전혀 다른 특성을 갖게 되는 8티어 입문을 위한 최종 평가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5, 6티어에서 쌓은 경험을 총동원하여 주포의 안습한 실효 타격능력을 보충하도록 하자.

2.8 어드미럴 히퍼 - 8티어

PGSC108.png어드미럴 히퍼급 중순양함은 열강의 각종 중순양함과 동등한 속력과 공격력을 갖추고, 그리고 선진적인 사격관제 장치와 높은 내구성 등 독일 해군의 함정으로서 전형적인 큰 우위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견고한 장갑 방어, 튼튼한 구조, 정교한 구획 분할에 의해서 실현되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초구 탄속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203 mm L/60 Drh LC/344.6발/분22.5초925.0 m/s250013%5900스톡
부포연사력고폭탄고폭탄 최대 공격력고폭탄 화재 발생률사거리
105 mm L/65 Dop. L. C/3117.9 발/분105 mm Spr.Gr. Kz.13009%4.5km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부포 * 탑재 수사거리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Admiral Hipper (A)3730020 - 80 mm15초2 X 4문105 mm L/65 Dop. L. C/31 * 64.5km20 mm Flak 38 8 X 1242km스톡
37 mm Flakzwilling 30 6 X 2163.5km
105 mm L/65 Dop. L. C/31 6 X 21004.5km
Admiral Hipper (B)4380020 - 80 mm10.7초2 X 4문105 mm L/65 Dop. L. C/31 * 64.5km20 mm Flak 38 6 X 1242km중간
20 mm Flakzwilling 38 8 X 2342km
37 mm Flakzwilling 30 4 X 2103.5km
40 mm L/56 Flak 28 6 X 1453.5km
105 mm L/65 Dop. L. C/31 6 X 21004.5km
Admiral Hipper (C)4380020 - 80 mm10.7초2 X 4문105 mm L/65 Dop. L. C/31 * 64.5km20 mm Flakzwilling 38 4 X 2172km최종
20 mm Flakvierling 38 6 X 4362km
40 mm L/56 Flak 28 18 X 11353.5km
105 mm L/65 Dop. L. C/31 6 X 21004.5km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Type10 mod. 116.1km143m스톡
Type10 mod. 117.7km155m최종
어뢰최대 공격력어뢰 사거리어뢰 속력장전 시간비고
G7a T1137006.0km64 노트68.0초스톡/최종
기본엔진일반비고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110,000 hp32knots740m14.2km9km스톡/최종

지옥같은 요르크를 해쳐 나간 함장들에게 선사해주는 명품 순양함. 순양함 잡는 순양함
상위티어의 포를 끌고와 관통력이 약하지만 한방이 강력한 주포 성능으로 모든 단점을 커버해야하는 워쉽의 티거
꽹과리 1호, 꽹과리의 시작

2차대전중 비스마르크와 함께 후드, 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포격을 주고 받은 것으로 유명한 프린츠 오이겐이 속한 나치독일의 어드미럴 히퍼급 중순양함의 네임쉽이다.

월오쉽 7티어 기뢰계의 슈퍼스타를 탈출했다는 사실에 감격의 눈물이 나올 지경인 배이며, 여기까지온 함장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전 티어들의 독일 순양함의 입문 단계라고 친다면, 이 티어부터는 제대로 된 독일 순양함의 플레이를 마음껏 살려서 할 수 있게 된다.

우선 단점들을 살펴보면 주포는 7티어와 같은 8문에 연사속도가 분당 4.6발이라 DPM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며, 전타시간은 스톡시 15초, 선체업글과 전타이큅 장착시 8.6초이며, 선회반경 역시 전티어 대비 100m 가까이 늘어 740m가 된다.

낮은 DPM과 구린 선회는 순양함간의 고폭탄 싸움에서 약점이 되는데 숙련된 순양함 유저들은 옆구리를 안 내주고 피탄 면적을 줄이면서 선회전을 펼치는데 화력 투사량과 고폭탄 대미지가 약한 히퍼로써는 쉽게 우위를 잡기 어렵다. 12~14km의 중거리 1:1 싸움을 피하면서 장거리 저격을 노리게 만드는 주범.

미국의 동티어 전함인 노스캐롤라이나급의 선회반경이 760m라는것을 생각하면, 히퍼급의 기동성이 좋다고 하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다.

덩치가 크고 은폐율이 낮기 때문에 적들의 어그로도 매우 잘 끌린다. 또한 집중방호구역의 장갑 역시 전 티어인 지옥의 요르크급과 동일한 80mm임으로, 옆구리를 내어주는 것은 곧 죽음과 연결된다고 보면 정확하다. 그나마 선수와 선미의 장갑이 25~70mm로 늘어난 것과 동급 순양함들보다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들을 커버할 수 있는 독일 고티어 순양함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는 바로 히퍼급에서 처음 사용되어 다음 9, 10티어의 룬과 힌덴부르크급에서도 계속 쓰이게 되는 8인치 60구경장 203mm L/60 SK C/34 주포.

게임상 구현된 정확한 착탄시간은 고폭과 철갑탄 모두 5km에서 2.21초, 10km에서 5.04초, 그리고 15km에서 8.61초[17]에 불과하여, 미국 순양함 트리의 볼티모어나 디모인의 15km 착탄시간 10.41초짜리 아리랑볼들과 비교하면 주교전거리에서의 착탄시간이 무려 2초 가까이나 빠른 고속탄임과 동시에, 집탄률 또한 상당히 우수하여 전함을 상대로는 최대사거리에서도 8발중 6발 이상이 박히는 장면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있다.

높은 탄속으로 인기있는 일본의 동티어 전함인 아마기급 철갑탄의 15km 탄착시간이 8.53초임을 감안하면, 순양함 주제에 무려 전함 수준의 탄속으로 철갑탄을 쏘아대는 놀라운 배.

게다가 동티어 미국 순양함 뉴올리언스의 8인치 철갑탄 203mm Mark19의 고증무게 118kg이 게임상 4600의 최대 데미지로, 일본쪽의 동급 순양함 모가미의 8인치 철갑탄 203mm Type 91은 125kg의 고증무게가 4700의 최대 데미지로 구현된 것을 감안할때, 유독 히퍼급의 122kg 짜리 8인치 철갑탄은 일본보다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대 데미지가 5900으로 높다. 정식 출시 이전에 4800이었다가 정식 출시 되면서 고폭탄 데미지는 그대로에 철갑탄 데미지 버프를 받았다.정식 출시 전,정식 출시 후

구경에서 부터 2인치 이상 차이가 나는 아이오와급의 16" 철갑탄과 야마토급의 18.1" 철갑탄 데미지 차이가 겨우 1300(~9%)인것을 감안하면, 출시 되면서 받은 데미지 버프로 결과적으로 히퍼급 철갑탄은 비슷한 무게의 같은 구경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1200(~26%) 이상의 높은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동급 순양함과의 대결에서도 제대로 맞춘다는 전제 하에서는, 강력한 철갑탄으로 먼저 제압할 수 있고, 전함과의 대결에서도 큰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히퍼급에서는 '조준' 함장스킬 적용시 20.7초라는 눈부시게 발전한 회전속도를 경험하게 된다.
180도 턴이 아니라면, 왠만한 회피 기동은 포탑이 다 따라와주는, 미국 순양함을 능가하는 속도 덕분에 회피 기동을 통한 사격에도 매우 유용해진다.

바로 전티어에서 독일순양함의 단점만을 모아놓은듯한 지옥을 맛보았다면, 이제는 그 반대로 독일 트리의 장점만을 집대성 한듯한 빠른 탄속의 저각포, 긴 사거리 및 훌륭한 집탄률과 높은 공격력에 포탑 회전까지 받쳐주는 환상적인 화력 투사 능력을 경험해 보자.

옆구리를 내보이는 전함을 상대로라면 상부 구조물을 노린 일제사격 한번에 9천을 상회하는 철갑탄 데미지를 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트레이닝 룸 모드의 실험 결과, 305mm의 측면 장갑을 두른 나가토나 노스캐롤라이나급의 경우 3.5km 정도부터 히퍼급의 철갑탄으로 시타델의 측면 관통이 가능하다. 또한 측면장갑이 약한 후소,아마기급은 5km 내외면 높은 확률로, 10km가 넘어가는 중장거리에서도 시타델 관통을 노릴 수 있을 정도. 하지만 410mm급인 야마토의 경우 1km 내외에서도 시타델 관통은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야마토는 높은 방뢰 수치때문에 히퍼급 한쪽의 어뢰 6발을 모두 선체중앙에 명중시켜도 반피조차 깎지 못한다.

아무리 주포가 강력해졌다고는 해도 전함은 전함이기 때문에, 일대일로 거리를 좁히는 바보같은 행동은 하지말고 원거리 교전을 통한 지속딜과 적 순양함 제압에 힘쓰자. 특히 전함들을 불태우는게 특징인 장갑 얇은 일본 순양함들의 상대로는 옆구리를 보일때 철갑탄 전탄을 다 때린다면 최소한 5~8천대의 시타델 관통으로 적 함장을 기겁하게 만들 수 있다. 흔하게 보이는 아타고가 좋은 먹잇감이니, 아군과 다니면서 기회를 잘 노려보자.

또한 다른 국가들의 순양함에 '비해' 낮은 수준의 화재 확률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불을 아예 못 내는건 아니기 때문에, 안 좋은 각도의 적 전함을 상대로 계속 철갑탄을 고집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고폭탄을 섞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4티어 함장 스킬인 화재 유발을 찍어주면 고폭탄 활용에 숨통이 트인다.

상위티어인 론과 힌덴부르크급도 마찬가지지만, 이제부터는 고폭탄 역시 철갑탄과 완전히 동일한 탄속의 고속탄임으로 탄종을 바꿀 때 마다 리드 거리를 조절해야 하는 수고가 없어진다.그래서 요르크 몰던 사람들이 몰면 앞에 포탄을 다 떨구는 참사가 일어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거리가 아닌 탄착시간을 기준으로 리드샷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함선을 갈아탈 때마다 포탄의 탄속에 따라 리드 거리 감각을 다시 잡아야하는 수고를 들일 필요가 전혀 없으니 참고하자.

사거리 4.5km인 6문의 105mm급 2연장 양용포 장착으로 기본적인 함대방공 투사력을 갖추었지만, 대공 방어 사격 스킬의 사거리 연장이라는 의미 외에 직접적인 장거리 격추 능력은 낮다. 다만 2km안에 들어온 항공기를 상대로한 개함방공능력은 매우 우수하다.

피탐성은 전 티어보다 약간 증가한 14.1km이며, 8티어부터 이큅이 가능한 은폐 모듈 장착시에 12.8km로 감소, 미국의 동 티어 순양함인 뉴올리언스와 비슷해진다. 0.5.1.4 버전 기준으로 완벽하게 쓸모없는 탐지 모듈 대신 은폐에 신경을 써 생존성을 살리는것이 더 이익이다. 다만 0.5.2패치로 탐지 모듈에 강제 스팟거리와 어뢰탐지거리 증가가 생겼기 때문에 선회가 약한 히퍼의 경우 장착을 고려할 만하다.

스톡과 풀업 상태의 성능 차이가 상당히 큰 함선으로 최대한 빠르게 함체와 사격통제장치 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히퍼 운용의 최대 난관인 선회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체력과 대공화력이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생존력이 증가한다. 이런 것까지 옆동네 티거를 닮다니... 사통은 사거리가 17.8Km 정도까지 오르기 때문에 9~10탑 방에서도 무리없이 교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언뜻 보면 평범한 연장포에 고폭탄이 약한 독순양의 특성상 구려보이는 주포이지만, 철갑탄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5900이라는 다른 순양함을 압도하는 철갑탄 공격력에, 925m/s라는 빠른 탄속과 우수한 집탄은 그리고 티어를 초월한 미친 관통력은 순양함이 아니라 전함의 포격이 생각날 정도로 강력하다. 히퍼가 볼티모어와 함께 순양함 잡는 순양함인 이유. 제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동급 순양함을 일격에 개발살 내는건 일도 아니고, 입사각만 좋다면 9km대에서 전함의 장갑관통은 기본이고 집중방호구역 마저 관통시켜 적 함장을 기겁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주포 성능 덕분에 근거리에서의 죽창 뿐만 아니라 저격이나 원거리 포격에도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빠른 회전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회피기동에 활용하기 유용하다.
  • 근접 개싸움의 강력함
양편에 삼연장 어뢰발사관이 두개씩이나 달린다. 이것 때문에 근접에서 히퍼를 맞닥뜨리면 절대 방심할 수 없다. 넓은 어뢰각 덕분에 취약한 현측을 노출시키지 않고 어뢰를 투사할 수 있으며, 썩어도 준치인 순양함의 기동성 덕분에 적의 어뢰를 전함보다 훨씬 피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미쳐 돌아가는 철갑탄의 관통력으로 현측을 잘못 노출시킨 순양함이나 일부 순양전함은 일격에 어뢰에 맞은 마냥 폭딜을 선사할 수 있는 것도 강점. 구축함이라고 해도 드문 경우지만 수중 탐색을 들고 오면 5.58km 범위 내에 노출되고, 어뢰마저 더 빨리 노출되기 때문에 한번 각을 잘못 잡으면 히퍼를 때어낼 수 없다.
  • 우수한 방공
8탑방의 함대방공인 쿠투조프나 뉴올리언스급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방공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함대방공 대신 자함방공에 어느정도 집중되어있어 주력 방공포대는 밀집된 3.5km며, 함대 방공도 살짝 짧은 4.5km다. 그러나 대공 강화 위주로 해준다면 함대 방공도 충분히 생각해볼만 하다.
  • 의외로 만만치 않은 내구
뻥장갑으로 악명높은 독순양이라지만, 히퍼 정도로 오면 만만치 않게 변한다. 몇몇 숨겨진 장갑이 덧대어지기 때문에 생각 외로 양호한 방호력을 보여줄 수 있고, 함수나 함미도 충분히 각을 주면 8인치 철갑탄은 전부 튕겨낼 수 있다. 측면의 슬로프 부분은 15인치 까지도 튕겨낼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8티어 순양함 중에서 가장 높은 내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깡내구를 믿고 돌머리를 내밀 수 있다.
  • 단점
    •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DPM과 구린 고폭탄
히퍼, 굳이 히퍼가 아니라 요르크와 같이 공유하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타국보다 철갑탄이 강한 대신 고폭탄이 약한데, 고폭탄의 깡공격력과 방화를 이용한 누적딜 플레이라는 순양함의 기본 소양에서 일본이나 소련트리에 비해서 확실히 밀린다. 고폭탄이 약한 것은 기본이요, 화재 확률도 낮다. 상향까지 받았는데 거기에 연장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 티어중 포문이 제일 적은 8문이다. 물론 구경의 차이라던가 세부적인 것 까지 들이 대자면 명목상의 DPM과 실제 DPM은 다르며, 뉴올리언스가 포탑의 회전문제로 포를 제대로 못 쏜다는 점과 소련 순양함은 구경이 작은 6인치라는 점, 일본 순양함은 연사 속도가 더 떨어지는 점과 주포탑의 비효율적인 배치라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체감은 적지만 어쨌든 일제사시 화력이 밀리는 부분이다. 때문에 타국 순양함과 달리 구축함 사냥과 전함의 고폭탄 찜질이 훨씬 힘들며, 순양함의 선회전이나 일제사격이 잘못 들어가기라도 하는 경우 심각한 DPM 손실을 유발한다.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라도 침착한 사격을 요구한다.
  • 느린 몸
덩치가 제일 커서 그런지 속도가 제일 느린 32노트이다. 선회력도 소순양보다는 괜찮다고 해도 도찐개찐인 수준. 때문에 다른 순양함보다 회피 기동이 확실히 어려워서 다른 순양함이라면 피할 수 있는 뇌격기나 구축함의 어뢰도 느린 반응속도로 맞는 불상사가 생긴다. 아타고 몰다가 타면 내가 순양함에 탄건지 전함에 탄건지 헷갈리는 기분일 것이다. 피탐지율도 독순양답게 구린 14.1km이다. 그나마 위장강화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게 위안.
  • 그래도 여전히 비효율적인 장갑
기본 정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시타델 장갑이 최대 80mm이다(...). 물론 구식설계로 인해 장갑이 덧대어져 시타델이 생각외로 안 뚫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도, 철갑탄을 들고 오면 어짜피 뚫리는 건 예약된 일. 시타델이 안 나간다고 해도 일반관통으로 어마어마한 체력이 빠진다. 전함까지 가면 뭘 해도 시타델에 직격이다. 특히 직각으로 내리 꽂히는 전함탄에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그 둔한 몸을 가지고 최대한 회피기동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저 얇은 장갑덕분에 동급 순양함들의 고폭탄에도 꽤나 약하다. 다만 구축함의 고폭탄에는 나름 내성이 있는 편이지만...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명확한 함선이니, 단독행동으로 적 전함들의 표적이 되기 보다는 아군 전함들과 같이 움직이며 긴 사거리와 우월한 집탄으로 적 순양함들을 괴롭혀주자. 다루다 보면 알겠지만, 티어를 넘어서는 철갑탄의 위력과 크기로 사실상 순양함같은 전함이나 마찬가지다. 장갑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0.5.6 패치에서는 상위 C선체가 추가되고 고폭탄이 상향되었다. C선체 기준 대공에 이큅과 스킬을 올인시 80까지 대공수치가 올라가므로 근중거리한정으로 상당한 대공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함수가 아틀란틱 바우[18]형으로 변경되며, 대공이 강화된 형태. 고폭탄도 최대 공격력이 200, 화재율이 2% 오르는 쏠쏠한 상향을 받아 타국 순양함보다 밀리는 고폭탄 지분이 어느정도 커버되었다.

2.9 론 - 9티어

PGSC109.png

꽹과리 2호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고증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는 물건. 해외 포럼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여러 논쟁이 오갔었다.힌덴과 똑같이 완전 창작함이라는 주장,P급 장갑함 기반이라는 주장과 이에 반박하는 내용 일단 워게이밍의 공식적 입장으로는 'Z 계획의 P급 장갑함을 참고하여 디자인한 창작함'이라고 하고 있으나,[19] 정작 P급에서 상당부분을 따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

실제로 함선을 살펴보면 6티어 경순양함인 뉘른베르크에서 함교와 연돌 디자인, 주포 배치를 가져왔고, 어드미럴 히퍼급에서 8인치 주포무장과 중앙의 함재기 격납고 및 사출부를[20], 도이칠란트급에서는 측면 부포 무장 배치를 가져왔고[21], P급 장갑함에서는 전방 주포 바로 후면에 5.9인치 연장포를 부포로 배치한 디자인을 가져왔다. 종합해서 보면 제작사 쪽에서 P급 장갑함을 기반으로 하였으나 다른 2차대전 때의 함선들의 특징들을 가져와서 적절하게 섞어내는 바람에 본래 함선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워게이밍의 창작함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상황. 그런데 아시아 서버 측 답변에서는 D급 중순양함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는 답변이 나와 본사 측의 답변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2]

함명은 1차대전 당시 동명의 장갑순양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8인치 3연장 함포[23]를 주포로 쓰는데, 앞에서 언급한 뉘른베르크가 생각나는 전방에 3연장 1문, 후방에 3연장 2문의 배치이다. 결국 전방에 주포를 다수 배치하여 선수 부분으로 화력 집중이 가능한 주포 배치 대신 선미부분으로 화력이 집중되는 바람에 돌격에는 확실히 불리하다. 그러나 애당초 독일 순양함이 방어력은 약하지만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아웃파이팅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후퇴하면서 쏘기에 유리한 주포 배치를 보인다.

독일 순양함 고유의 플레이를 살려서 운용하는 것이 좋다. 주포의 연사력은 분당 4.6발이고 180도 회전은 30초로 느려지지만, 선체를 올리고 주포를 강화시 분당 6.0발에 회전 속도도 22.5초로 줄어드니 쾌적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빠르게 테크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스톡 상태의 사거리는 16.2Km지만 주포 사거리 강화를 껴서 커버할 수 있고 사통을 올리면 더 길어진다. 어뢰는 4연장으로 늘어나지만 발사관은 오히려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2개가 된다. 하지만 어뢰 쏠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불평불만을 가질 일은 없다.

히퍼의 8티어 최종 선체부터 봤다면 알겠지만 고티어의 독일 순양함은 순양함중 가장 많은 체력과 강력한 철갑탄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절망적인 은폐율과 장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그로가 매우 잘 끌린다. 순양함 입장에서도 철갑탄으로 시타델을 노리는 독일 순양함이 가장 위협적이니와 전함도 철갑탄의 누적 피해가 웃어 넘길 수준은 아니기 때문. 야마토를 제외한 전함들 상대로 돌머리 싸움하면서 근접전하면 최소 전함 2척상대로 이길수있을정도로 미니 전함이라고 생각하면서 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티어는 유지비가 심하게 나가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가해서 플레이 해야 한다.
그래도 히퍼에서 그럭저럭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0티어의 마지막 고비 취급받는 볼티모어와 이부키에 비해 9티어 중에서는 그럭저럭 탈만한 순양함이다.

마찬가지로 0.5.6 패치에서 대공포가 조절되고 고폭탄이 상향받는다.

2.10 힌덴부르크 - 10티어

PGSC110.png본함은 독일의 각종 중순양함을 발전시킨 함이다. 기존의 각함급 대비 대형화되면서 더욱 강력한 주포를 갖추게 되었다.
주포일반고폭탄철갑탄비고
분당 발사 속도180도 회전 시간초구 탄속최대 공격력화재 확률최대 공격력
203 mm L/60 Drh LC/346.0발/분22.5초925.0 m/s250013%5900스톡
부포연사력고폭탄고폭탄 최대 공격력고폭탄 화재 발생률사거리
105 mm L/65 Dop. L. C/3117.9 발/분105 mm Spr.Gr. Kz.13009%4.5km
선체일반공격 능력대공 능력비고
내구도장갑방향타 변속 시간주포 수부포 * 탑재 수사거리대공포 * 탑재 수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Hindenburg (A)5190025 - 110 mm12.1초3 X 4문105 mm L/65 Dop. L. C/31 2 X 85km20 mm Flakzwilling 38 4 X 2172km스톡/최종
20 mm Flakvierling 38 9 X 4552km
55 mm L/77 Gerät 58 2 X 1355km
55 mm L/77 Gerät 58 Zwilling 7 X 21715km
105 mm L/65 Dop. L. C/31 8 X 21334.5km
사격 통제 장치사거리포탄 최대 분산 폭비고
FKS Typ 10 Mod. 117.8km156m스톡/최종
어뢰최대 공격력어뢰 사거리어뢰 속력장전 시간비고
G7a T1137006.0km64 노트90.0초스톡/최종
기본엔진일반비고
엔진 출력최대 속도회전 반경수면 피탐지 범위공중 피탐지 범위
155,000 hp31.5knots800m16km10.6km스톡/최종

독일 순양함의 마지막이자 정수. 미니 전함. 그리고 독일 혈통의 전구왕도 그대로 가져왔다.
비효율적인 장갑을 가진 순양함같은 전함전함같은 순양함.꽹과리 끝판왕

위쪽의 9티어가 독일의 각종 순양함을 기반으로 한 잡탕(?) 창작함이라면, 10티어인 이 녀석은 중순양함 어드미럴 히퍼급을 거의 완전히 기반으로 한 워게이밍의 창작함이다. 게임이긴 하지만 점점 고증과는 담을 쌓고 있다. 독일이라 어쩔 수가 없다....독일을 고증대로 가면 배도 없고 꿈도 희망도 없... 함명은 1차대전 당시의 동명의 순양전함에서 따왔거나, 바이마르 공화국의 대통령이었던 파울 폰 힌덴부르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히퍼급을 마개조한건지는 몰라도 8인치 2연장 함포 대신 3연장 함포를 장착하여 총 12문의 8인치 함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어마어마한 덩치도 특징. 물론 뒤에 나온 대원수의 움직이는 성 소련 순양함의 모스크바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전함이라도 봐야 될 정도의 덩치이다. 대략 봐도 배수량이 2만톤~3만톤 정도로 보이는 엄청난 거구이다. 이런 덩치면 주포 구경좀 올려주지 째째하게 8인치를 그대로 쓴다. 또 장갑은 어디에다가 붙혔는지 모를정도의 막장 설계인건 덤.


주포의 스펙은 강화된 론급의 스펙과 동일하지만 주포탑이 하나 더 늘어나기 때문에 DPM은 더욱 오른다. 3연장에 동급 순양함보다 포탑이 적은 문제까지 해결되기 때문에 장거리 포격전에서 포문 부족으로 인한 DPM의 손실이 줄어든 편. 마찬가지로 고폭탄도 타국 순양함보다는 약하지만 포문 수와 우수한 주포 성능으로 어느 정도 부족함을 매꿀 수 있다. 특히 포탑의 증가와 주포의 삼연장화는 기존의 구축함 사냥에서 밀리던 부분이 꽤나 커버된다. 기회가 된다면 수중 탐색을 끼고 아군과 적극적으로 구축함 사냥을 나가보자.

어뢰는 저티어부터 꾸준히 사용되는 G7a T1 어뢰이지만, 발사관이 3연장에서 4연장으로 늘어나고, 론급에 비해 하나가 더 다시 생겨서 양편에 2문씩 장착하게 된다. 여전히 약한 공격력에 짧은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나, 후반부 따로 흩어져 있는 전함상대로 돌머리를 쓰면서 근접전을 할때 유용하다. 허나 초반 중반엔 큰 기대는 가지지 말고 포격에 집중하도록 하자. 몬태나 정도면 몰라도 방뢰수치가 살인적인 야마토는 한쪽의 어뢰 8개로도 쌩쌩한 어마어마한 내구를 자랑하기 때문에 전함하고 짝짜꿍하는 느려터진 몸을 틀어서 다른 쪽의 어뢰도 전부 맞추지 않는 이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독일 순양함에게 근접전은 최후의 수단임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대공은 좀 어설픈 감이 있었지만, 후의 대공포 성능 개편으로 인해 힌덴부르크의 대공 능력이 크게 올랐다. 고티어 독일 순양함의 장거리 대공포인 55 mm L/77 Gerät 58 대공포와 105 mm L/65 Dop.L.C/31 양용포 가 큰 상향을 받았다 [24]. 그 결과 테스트 초기에는 디모인의 뺨을 칠 정도의 막강한 대공화력을 자랑했으나, 곧 패치로 55 mm 연장포가 단장으로 변경되어 DPS가 80가량 감소하였다. 그래도 대공이 강력해진 것은 분명한 사실. 수정 이후에도 여전히 대공 세팅(대공 이큅, 사격 스킬, 고등사격 스킬)을 하면 대공수치 100이 나오며 10티어 함재기들을 여전히 갈아마실 수 있다. 허나 항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공방어사격을 끼지 않고 독일 순양함의 강점인 수중 탐색을 장착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 대공방어사격을 끼지 않아도 기존의 높은 대공덕분에 함재기 상대로 격추율이 대공방어사격이 없어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

그나마 전체적으로 숨통이 트인 내구력을 가지게 되었으나,[25] 중요한 현측장갑을 포함한 최대장갑이 110mm이라는 종이장갑인 문제는 여전하며 16km라는 전함과 짝짜꿍하는 독보적인 피탐지거리와 느린 선회 때문에 생존성은 순양함중 가히 최악이다. 높은 철갑탄 데미지와 긴 사거리로 순양함을 잡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그놈의 피탐성 때문에전함에게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아군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8티어부터 써온 철갑탄은 10티어 순양함들의 든든한 장갑을 원거리에서 뚫기 어렵다. 대놓고 초중량 고속포를 쏴대는 일본이나 소련, 초중량 저속포를 높은 관통계수로 때우는 미국에 비해 힌덴부르크의 경량 고속탄은 관통력이 확실히 부족하다. 확실히 뚫을만한 각도가 아니라면 전함을 상대할때처럼 주장갑대를 피해 탄을 꽂아서 독일 철갑탄의 막강한 데미지를 누적시키는게 좋다.

현재 힌덴부르크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약체 취급받는 순양함들 중에서도 동급 순양함 중 가장 낮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함대 보조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는 디모인, 은폐포격으로 생존률과 순간 공격력이 높은 자오, 강력한 함포 등 많은 강력한 강점으로 몇몇 심각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모스크바와 달리 10티어 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힌덴부르크와 어울리지 않는다.

힌덴부르크의 가장 큰 약점은 생존성. 타국 순양함들보다 높은 내구도로 얇은 장갑을 극복하는 독일 순양함이지만, 10티어에서는 디모인에 비해 고작 1000 이상 정도의 내구도를 가지고, 모스크바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은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하위권의 선회반경과 전타속도, 넓은 피탐지, 그리고 얇디 얇은 장갑은 힌덴부르크를 극히 운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속력도 느려서 적 공격을 뿌려치기도, 돌격하기도 쉽지가 않다.

공격쪽에서도 꽤 하자가 있는데, 약한 고폭탄과 경량철갑탄의 한계이다.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장거리로 넘어가면 관통력이 떨어지는데, 이러면 독일 순양함의 강점인 철갑탄의 관통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전 티어는 상대의 떨어지는 장갑과 비교적 우월한 포 성능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지만, 힌덴부르크가 마주치는 10티어는 다들 기본적으로 튼튼한 장갑에 묵직한 탄을 고속으로 발사할 수 있는 함선들이 널리고 널렸다. 전함들 상대로는 탄이 막히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며, 순양함들 상대로도 하위 티어가 아니면 정확히 각도를 맞추지 않는 이상 도탄되거나 낮은 공격력이 박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렇다고 고폭탄을 쓰기에는 독일의 약점인 약한 공격력과 화재률이 발목을 잡는다. 또한 장거리에서는 적들이 쉽게 맞아준다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거리를 좁히면 약한 생존력이 또 발목을 잡게 된다. 결국은 얌전히 최대 사거리에서의 고폭탄 지원이나 근거리에서의 일격을 노려야 하는데 둘 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근접전에서는 실력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는 느린 속도와 피탐지 때문에 좁히기도 쉽지 않고 좁히는 과정에서 오만가지 포탄이나 어뢰를 맞고 항구로 돌아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좁히기만 한다면 발사각이 좋은 4연장 어뢰를 양편에 2기씩 달고 공격력 하나는 어마어마한 철갑탄으로 상대의 취약한 부분은 뚫어버려서 전함도 가라앉힐 수 있다. 정면에서의 철갑탄 한정으로는 의외로 도탄각을 내는 빈도가 제법 높기 때문에 기회만 어떻게든 잡으면 된다. 다만 고속 연사력을 자랑하는 디모인이나, 순간 화력 하나는 지지 않는 자오, 또 고탑방을 리드하는 구축함들이 난무하는 게임 환경 상 혼자서는 그저 덩치 크고 둔한 먹잇감에 불과하다.

결국 힌덴부르크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디모인에게도 크게 쳐지지 않는 대공, 객관적으로도 꽤 좋은 포 성능과 원거리 저격전과 근거리 난타전 어느 쪽에서도 조금씩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성능을 바탕으로 한 1~2선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싸우는 것이다. 필요할때는 구축함들과 같이 돌격하면서 몸빵을 자처하거나 소나 등으로 위험 요소를 미리 탐지하면서 근접한 적 순양함이나 전함등을 철갑탄과 어뢰로 끊어줘야 하고, 원거리에서는 전함들을 괴롭히는 순양함들을 기회를 잘 잡아서 제압하거나 적 전함들을 꾸준히 고폭탄과 철갑탄을 바꿔가며 때리면서 귀찮게 만들어 줘야 한다. 단순히 장거리에서의 저격전이나 의미없는 돌격을 택한다면 타국 순양함들과 차이점이나 장점을 전혀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기뢰에 불과하다. 모스크바보다도 단독작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군들과 같이 다니면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

  • 장점
    • 강력해진 화력 투사력
삼연장포를 드디어 4문을 탑재해 12문이라는 많은 포문을 얻게 되었다. 히퍼의 부족한 포문과 연사력, 론의 뉘른베르크에서 겪은 주포의 후방배치를 모두 보완하게 되어 상당한 화력 투사력을 자랑한다. 원거리에서도 많은 포문과 괜찮은 연사력으로 지속적인 화력을 투사할 수 있고, 근접에서도 독일 특유의 무식한 철갑탄 공격력과 포문수로 접근한 적 함선을 정리할 수 있다. 어뢰발사관도 다시 양편에 한개씩 달려서 총 8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근접전에서의 기대값도 크게 오른다. 전함 상대로의 고폭 찜질도 수월해진 것도 좋아진 점.
  • 상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주포
중상위의 연사력, 최대 21km까지 나올 수 있는 사거리, 빠른 탄속과 저각 그리고 동급 순양함중 가장 빠른 포탑 회전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주포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고폭탄은 여전히 약하지만 평균 이상은 되며 철갑탄의 관통력은 10탑방에서는 부족한 감이 있어도 공격력 자체는 막강하기 때문에 집중방호구역을 관통시키지 못해도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전함들이 생각없이 근중거리에서 옆을 다 보이고 주포를 전부 활용할려고 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12문의 철갑탄 전탄을 때려주면 최대 5자리까지의 피해를 입혀 적 전함 함장을 충격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 물론 분노한 상대 전함의 일격은 알아서 피해야 한다.
  • 독일 순양함 근접 개싸움의 꽃
앞에서 많이 설명한 요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장점. 기회만 된다면 근접에서 구축함은 물론 순양함들도 철갑탄으로 일격에 대량의 집중방호구역 관통으로 순삭이 가능하다. 그리고 독일의 터틀백 장갑 설계 덕분에 근접에서 정면에서는 16인치도 가끔 도탄을 낼 정도로 기묘한 떡장갑을 자랑한다. 전함과의 1 대 1에서도 절대 안 꿀린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어뢰가 없어서 일격을 노리기 힘든 디모인이나 모스크바, 어뢰를 쏘기 위해 측면을 노출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자오와는 다른 좋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단점
    • 둔한 몸
전타속도, 선회반경, 최대 속력까지 어느 것 하나 타국 순양함에 비해 우월한 점이 없다. 거기다가 덩치도 커서 세심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탄도 스치는 일이 많다.
  • 반짝이는 유리대포
두꺼워진 장갑도 최대 18인치가 꽂히고 8인치 고폭탄이 고속으로 박히는 전장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앞의 히퍼와 론과 달리 타국 순양함에 비해 얇은 장갑을 높은 내구도로 극복한다는 점도 소련의 모스크바가 나와서 무색해졌다. 그렇다고 모스크바가 속도, 전타, 선회가 뒤쳐지는 것도 아니다 이런 빈약한 하드웨어는 뒤의 결과를 낸다. 피탐지도 독일답게 16km 라는 찬란한 광채를 자랑한다. 은폐세팅을 하지 않으면 금방 발각되고 멀리서 날라오는 전함포와 고폭탄에 시원하게 상부구조물이나 시타델이 털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 순양함 중 최악의 생존성과 운용
위의 단점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단점. 원거리 화력 투사는 모스크바에 비하면 부족하고, 생존력이나 고폭탄의 화력에서는 자오에게 밀리고, 함대 보조와 연사력으로 인한 DPM에서는 디모인에게서 밀린다. 실력이 되면 최강의 개싸움 능력과 순간 딜링으로 제압할 수 있지만 실력이 안된다면 근거리에서는 디모인에게 지고 중거리는 자오에게 지고 원거리는 모스크바에게 진다. 전함들한테는 근중원거리 다 진다. 때문에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서 싸우면 되는 3국의 순양함들과는 다르게 전선에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주는 [26]역할이 부여되는데, 자칫하면 이도 저도 아닌 몸만 둔한 유리대포가 되기 쉽다. 독일 순양함이 난이도가 높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는 전함 축소판에 가까운 독일 중순양함의 정석이자 전함과 1:1~2싸움에서도 이길 수도 있는 최종 진화형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하기에는 저질 장갑 때문에 전함이기 보다는 순양전함의 축소판일지도 모른다. 실력만 된다면 근~원거리까지의 어느 상황에서라도 함선이 가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면 확실하게 보답을 받을 수 있는 함선이다.

서버 별로 차이는 있지만, 강력한 철갑탄 덕분에 디모인보다는 대략 5000~10000 데미지 정도 우위를 보이기는 하나 높은 어그로로 인한 구축함보다도 떨어지는 생환률과 독일 순양함 출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순양함의 약세가 맞물려 현재 10티어 중순양함 꼴찌에 위치하는 함선이다. 전함처럼 최대한 어그로 관리를 잘 하면서 마지막까지 살아서 최대한 공격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다.
  1. 측면 장갑 80mm, 터틀백 30mm/46도, 수면 아래일 경우 시타델 장갑 20mm
  2. 실제 독일 해군은 함대방공을 생각 할 수준의 해군규모가 되지 못했고(...) 심심하면 날라오는 영국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서 개함방공을 철저히 하는 개장을 통해서 티르피츠쯤 되면 20mm 기관포가 막 60문씩 달려 있게 도배를 하곤 했고 구축함에도 크기 대비 상당한 대공무장을 한 편이다.
  3. 5km에서 착탄시간이 3.53초로, 순양함 중에 가장 느린 탄속이며 전체 함선 중에서 이보다 느린 함포는 저티어 일본 구축함의 120mm/40 구경 밖에 없다.
  4. 참고로 포격순양함(...)의 대명사 세인트 루이스가 분당 7.5발이다. 물론 구경이 거의 2인치 차이나긴 하지만 말이다.
  5. 시타델조차 최대 9mm이다!
  6. 이는 7티어를 경계로 이전과 이후의 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미순양과 독순양은 7티어를 기준으로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이 갈리게 되며, 전함 역시 미국과 일본 모두 7티어를 경계로 주포 구경이 14인치에서 16인치로 올라가는데, 대신 빼앗아가는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이전 티어보다 안좋게 느껴지는 것. 레인저는 설명이 안되지만
  7. 해당 유저는 요르크 공략 머릿말에서 이 배를 딱 한마디로 정의했다. 욕을 부르는 함선(...)욕르크이라고.
  8. 1차대전 순양함 블뤼허에 장착된 그 210mm 연장포가 맞다. 이럴때만 고증 칼같이 지키는 센스 하고는
  9. 9티어 볼티모어 최종포 및 10티어 디모인 전용 철갑탄
  10. 후루타카 : 현측 최대 76mm, 갑판 최소 35mm / 오마하 : 현측 최대 76mm, 갑판 최대 37mm
  11. 그래도 이건 나아져서 밑에서 2위까지 올라간거다. 0.5.2 패치 전에는 전함과 친구 먹는 50초대로 7티어 정규 순양함 중 최악이었다.
  12. 종합적으로는 펜사콜라가 최고지만 묘코보다 전타시간이 약간 길 뿐 선회 반경은 펜사콜라 다음으로 작으며 3위인 묘코와의 차이가 크다.
  13. 9티어 전까지는 어뢰 사거리가 4km
  14. 묘코와 펜사콜라는 15.6~7km의 사거리에서 140m급, 쇼르스가 16.8km에서 149m인데 요르크는 17.3km에서 153m이다.
  15. 물장갑, 고초속 + 장사정 + 고각포, 암울한 방공
  16. 쾨니히와 뉘른이 저각포라고? 최대사거리에서 착탄각을 보고 오도록 하자.
  17. 고증상 실제 착탄시간은 15,000미터에서 23.4초이다.
  18. 순항력을 개선하기 위해 클리퍼 함수의 형태가 변형된 함수 모양으로, 샤른호스트와 비스마르크에게도 적용된 함수 모양이다.
  19. 해당 주장은 위의 유저 간 논란 뿐만 아니라 고증 담당의 코멘트(다만 해당 고증 담당은 독일 함선 관련 담당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및 워게이밍 위키에서의 위키 담당자(워게이밍 정직원)의 업로드 내역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20. P급은 이와 다르게 O급 순양전함과 같이 함선 중앙에 개방형 사출부를 가지고 있다.
  21. P급은 론이나 도이칠란트급이 측면 중앙에 단장 부포를 배치한 것과 다르게 4.1인치 연장포를 배치하고 있다.
  22. 파일:/mypi/gup/a/157/7/o/6048010860.jpg D급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문판 위키피디아 링크
  23. 지속적으로 나무위키에서 터져나오는 주장이 '미국 외 타국 8인치 3연장 포탑 제조능력 없음'인데, 어드미럴 히퍼급 중순양함 항목의 각주에도 달려있는 것처럼 최소한 영/독/이 3국의 경우 3연장 포탑 제조 역량은 충분히 있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으며 프토토타입 포탑 제조 단계까지는 각종 자료를 통해 거의 확실하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일본의 경우 불확실. 해당 내용에 대한 정보 추가 요망.)단순히 보자면 더 큰 구경의 주포도 3연장 하는데 그냥 크기만 줄여도 나온다 당장 독일만 해도 대략적인 자료가 남아있는 상황. 채용을 하지 않은(못한) 이유는 간단한데, 3연장 포탑 성능을 개선-안정화시킬 여유가 유럽권 국가들에게 없었기 때문. 미국이 3연장 주포를 최초로 채용한 Mk.9(펜사콜라급 중순양함에 올라간 물건. 개선 작업을 받기 전 초창기에 일제사 탄착 범위가 가장 넓은 경우 1,8km까지 나오던 함포였다.)에서 성능이 안정적으로 변화했다 평가받는 Mk.12(위치타급 중순양함볼티모어급 중순양함에 올라간 물건.)까지 발전시키는데 10년쯤 걸렸는데, 10년간 전쟁이 터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30년대 유럽 상황에서 요구하는 것은...
  24. 55 mm/77 Zwilling 의 경우 3.3배의 버프를 받았으며 55 mm/77의 경우 무려 4.7배의 버프를 받았다. 105 mm L/65 Dop.L.C/31 는 3.7배의 데미지 버프를 받았지만 사정거리가 5km 에서 4.5km 로 소폭 감소했다.
  25. 소련 순양함보다는 밀렸지만, 여전히 5만이 넘는 높은 내구를 가지고 있다. 장갑은 없지만
  26. 적 순양함을 철갑탄으로 전함 대신 일격에 정리하거나, 구축함을 근중거리에서 제압하거나, 전함들을 고폭탄으로 괴롭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