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봉을 다루는 항목.
목차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0 |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B급 무관의 능력치로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유비가 아닐 때 유비가 수명이 다해 죽게 되면 실제와는 달리 십중팔구 유비의 뒤를 이어서 군주가 된다.[1] 물론 유봉 자신도 얼마 안 가서 사망하게 되지만. 그래도 유선이 뒤를 잇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유봉 자체의 능력치는 유비군이라서 묻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은 되기에.
삼국지 9에서는 76/77/45/47의 능력치를 가진 B급 무관으로 나온다. 분투와 제사가 있어서 나름대로 써먹을 수 잇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7/79/48/58/77. 후기 장수였다면 저 통솔로도 촉의 준 에이스급이 가능했겠지만, 애석하게도 유봉이 활약하는 공명출사 ~ 한중 공방전 시나리오는 촉의 인재가 가장 넘쳐나는 시기이다. 그나마 공명출사 시나리오라면 관평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니 쓸려면 충분히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땐 유비군 자체가 암울해서 치고 나갈 일도 드물고 사실모드라면 스토리 따라가며 살아남기 바쁘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고르지 않는 이상 쓸 일이 별로 없다. 사실모드로 할 경우 역사 이벤트 콤보에서는 유비가 유봉을 처벌하려 할 때 유봉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선택지가 뜬다. 유비로 플레이할 때 뿐 아니라 촉 소속 장수로 플레이하면 볼 수 있는 이벤트이며, 살릴 것을 진언하면 유비는 두말없이 유봉을 용서하고 죽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는 삼국지 10의 발번역에서 유래된 "유봉님아 출진하시오!"라는 짤방으로 |
삼국지 11에서는 통솔 75, 무력 79, 지력 44, 정치 50, 매력 76의 능력치를 들고 나오는데 무력도 80대를 넘보는 79를 마크했으며 상당히 좋은 특기인 창장을 달고 나와서 유비 세력의 준 에이스급으로까지 격상되었다. PK에서는 연구를 통해 무력과 통솔을 추가하고 일부 육성을 더 하면 최대 통솔 96, 무력 99까지 노릴 수 있어 창장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유관장의 아들 중 장급특기를 가진 것은 유봉이 유일하다.
삼국지 12에서는 전법인 기군병격이라 쓸만하지만 지력 때문에 조루성이 있다. 여담이지만 삼국지 10, 11에서는 제법 미소년이지만 삼국지 12에서 갑자기 못생겨졌다. 일러스트는 작미파에서 제갈량의 지시를 받아 미방과 함께 정상에서 깃발을 든 부대를 이끌고 허저등을 교란하는 장면에서 따온 듯.
삼국지 13에서의 전법은 화계이나 지력이 낮아서 큰 의미는 없고, 적성은 창병/기병 A, 궁병 C로 괜찮은 편. 보통 관우가 군사중신으로 있기때문에 창병 적성은 S를 찍는다. 문관형 장수들과 부장으로 짝을 이뤄서 창병이나 기병으로 출전하면 좋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선 양자 설정 같은 건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형주에서 돌아다니다가 부하로 삼아달라고 하며 등장한다. 선택권은 없으며, 이적과 유봉을 등용해야 다음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박망파전투에선 필수참전이고, 별동대에도 끼는 지라 최종 15인 엔트리에 넣지 않더라도 원조를 익히는 28레벨 까지는 정책적으로 키워봄직하다. 한편 없을것 같지만 일기토도 한번 있다. 형남평정전에서 영릉을 선택하면 유도의 부하 포융과 일기토가 있으며[2] 승리한다. 이건 영걸전 3부작에 모두 등장하는 유봉의 유일한 일기토다. 꽤나 초반에 등장하는 편이고, 상기했듯이 유비의 양자라는 설정이 아니라 그냥 장수라는 살정이라서 나중에 상용에서 배신하는 설정도 없어서 업성까지 따라오기 때문에 키우려면 충분히 키울 수는 있다. 능력치는 특별히 특출난 것은 없지만 또 아주 떨어지지도 않는다. 일러스트가 미남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키우는 경우가 꽤 많았다(...)
삼국지 공명전에선 기병대로 등장하지만 역사대로 중간에 사망하니 키우지 않는 쪽이 좋다. 연의의 전개대로 유비에 의해 처형되며 공명은 반대로 이를 말리려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GBA나 콘솔판에서는 공명이 살려주라고 조언하면 공명반란때 공명의 우군으로 도와준다.
삼국지 조조전에선 보병대로 등장. 별 특징없는 보병대 무장으로 나온다. 사실모드에서는 4장, 가상모드에서는 3장에 해당하는 '정군산 전투'에서 맵 중앙의 청탕산이 함락되면 7시 방향의 가맹관 뒷쪽에서 보병대 4기를 이끌고 원군으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 때 맹달이 가맹관을 지키고 있다.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2 만화
2.1 삼국전투기
'바츠 & 테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이치몬지 테루로 등장한다. 관평과 콤비라서 관평은 또 다른 주인공인 밧토 군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YO로 끝나는 우스꽝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개그 캐릭터. 특이하게도 유비와 탁현 사과나무집 둘째 딸 봉자의 사생아로 나온다. 즉, 친자식. 제법 유능한 장수이지만 후계자 문제로 불운에 빠지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의 유봉은 촉으로 돌아가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맹달의 회유를 거절하고 깔끔한 최후를 맞는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도 한 화를 할애받는 등 최훈이 애정을 보인 캐릭터이다.
2.2 창천항로
서주시절부터 등장해서 적벽대전 직전 전사하는 유비의 아들 유기 공덕은 유봉과는 다른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가 인상적으로 나오는 통에 독자들 중에는 유봉을 기반으로 작가가 재해석한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도중 사망처리되고 진짜 유봉은 35권의 번성전투때 나온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왜 관우군의 요청대로 지원군을 파견하지 않느냐고 맹달에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기만이라도 투항 병력을 모아서라도 지원군으로 가겠다고 나서지만 맹달에게 거부당한다. 이 작품에서는 맹달과 유봉이 지원군 파견을 하지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못한 것으로 그려진다. 이제 막 병합한, 거기다 투항병이 많은 상용성에서 병력을 차출해 지원군으로 보낸다는건 무리라는것. 거기다 곽회의 지시를 받는 산적, 수적떼가 계속 성을 습격하고 있기때문에 더욱이.
2.3 화봉요원
적벽대전 당시 사마의와 제갈량 간의 감택과 화타의 포로교환에서 의문의 인물이 화타를 인솔한다. 그리고 이 인물은 형남4군 평정 당시에 '구장군'으로 재등장하는데, 관평이 '구봉'이라는 이름으로 언급한다.
3 영상 매체
3.1 84부작 삼국지
파일:/img/img link3/21792 9.jpg
생긴 것도 아주 찌질하게 생긴 중년 아저씨로 나온다. 김민교가 아니다
4 기타
4.1 삼국지평화
관우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인지 삼국지연의 이전의 삼국지 문화에서도 상당히 미움받는 인물이다.
삼국지평화에서는 유봉을 더욱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며, 유비가 후계자 문제를 거론했고 관우는 유봉은 나후 구씨의 아들이라 유선이라 적자라면서 유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관우에게 원한을 품었다. 이 때문에 관우의 구원 요청을 무시하고 심지어 관우가 성도로 구원을 요청하러 보낸 사자를 살해하는 짓도 저질렀다.
당연히 이것을 안 유비는 분노하여 유봉을 잡아 죽이려 든다. 장비는 유봉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걱정하여 상용성에 찾아간 다음, 자신도 반란을 함께 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유봉을 속여넘기고 술을 먹여 잠재운다. 그리고 장비는 유봉을 붙잡아서 북 속에 넣고 절벽에 던져버려서 처참한 최후를 맞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내용의 삼국극도 존재한다.
평화 이후 삼국지연의에서 그려진 유봉의 최후는 이전의 민간전승과 비교하면 정사에 가깝고, 유봉에게도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도록 그려져 있다.
4.2 화관색전
삼국지평화와 비슷하다. 여기서는 관색과 술을 마시다가 관색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서 "아버지(유비)가 돌아가시면 내 세상이다."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관색에게 자신에게 꿇으라고 위협하지만, 관색은 당연히 유봉의 말을 따르지 않아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둘이 싸웠다는 소식에 유비가 분노하여 관색은 남만으로, 유봉은 상용의 음산으로 귀양을 보낸다.
관색과 싸워서 귀양을 간 탓에 음산에서 유봉은 관씨 집안에 원한을 품게 되고, 관우가 형주에서 구원 요청을 보내자 중간에 사자를 잡아 죽여서 소식을 차단해버린다. 그러나 관우가 손권에게 살해된 뒤 혼령이 날아가 유비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삼국지 평화와 마찬가지로 속임수에 넘어가 북 속에 들어가 절벽에 던져져서 죽게 된다. 참고로 이 때 잘 죽이려고 북 안에다가 못 같은 것도 박아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