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은하영웅전설/게임
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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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시뮬레이션
- 방식 : 실시간 턴제
- 발매 : SKC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게임판.
은하제국군 혹은 자유행성동맹군의 2개 진영중 하나를 선택하여 삼국지와 비슷하게 은하를 통일하는 것이 목적인 시뮬레이션 게임. 국내에는 3SP가 정식 한글화되어서 1994년 SKC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때가 마지막 5.25인치 디스켓 버전이고 이후 4EX는 3.5인치디스켓 버전과 CD버전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박스는 당시의 경향을 따라 양말곽이었다(…). 이점은 삼성전자에서 발매한 4EX에서는 개선된다.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으로 나뉘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턴은 제국이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동맹측 플레이어는 정보 수집이 아주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3SP에서는 삼국지 게임의 군주제와 같이 플레이어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게 되며, 4EX에서는 삼국지 게임의 장수제처럼 플레이어가 장교 하나를 선택하여 이를 성장시키고 전투에 참여하는 식이 된다.
특이하게 전투 단계에서는 실시간 턴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제국/동맹측 플레이어가 명령을 입력한 후 실행을 누르면 양측 플레이어가 미리 입력한 명령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었다. 당시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삼국지 2, 3편) 등과 비교해서 매우 특이한 형태의 진행방식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삼국지 6편에서 이런형태의 전투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난이도 문제로 이후에 등장하지 않은 듯 하다
당연하지만 페잔은 선택할 수 없다.
2 시나리오
기본 시나리오로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대장 계급으로 시작하는 아스타테 회전 직전의 시나리오[1]와 이것 외에 "암리츠어(암릿처)", '라그나로크", "버밀리온"의 3개 시나리오가 있다. 이중 암리츠어를 선택하면 키르히아이스가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의 두 시나리오에서는 동맹군에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가 등장한다.
기본 시나리오 외의 시나리오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실행을 입력하면 곧바로 해당전투로 이어지게 되는데, 원작 소설과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게 된다. 즉 암리츠어 전투에서 동맹군을 선택하면 함대수는 훨씬 많지만 1턴만 지나면 제국군이 엄청 유리하게 사방에서 공격하여 순식간에 괴멸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시나리오 시작하자마자 이동 명령으로 전부대를 강제로 암리츠어 전장에서 이제르론 회랑으로 이동시키면 다음턴부터 동맹군은 엄청난 물량으로 제국군을 밀어버리겠지
3 진행방식
양 진영에서 명령을 입력 후 동시에 실행하는 실시간 턴제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략모드와 전술모드로 나누어진다. 전략모드에서의 1턴은 게임시간으로 3일이며, 평상시에는 전략모드로 게임이 진행되나 양 진영의 함대가 조우하여 함대전이 벌어지는 경우 전술모드로 돌입한다. 전술모드가 되면 전략모드의 1턴 동안 전투가 진행되며, 이는 12턴동안 진행된다. 즉 전략모드의 1턴 = 전술모드의 12턴 = 게임시간 3일 이 된다.
전략모드에서는 함대의 이동, 신설, 복귀, 전투지역 이동 입던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함대는 반드시 주 성계(제국은 오딘, 동맹은 바라트)에서만 이루어지며, 주 성계가 함락되면 승패가 결정나게 된다. 함대는 각 성계별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워프하여 이동하며, 이동시 이동비용이 소모된다.
전략모드 10턴, 즉 1달마다 세율을 조정하여 수입을 올리거나 줄이며, 마찬가지로 함선건조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함선 종류는 전함부터 구축함, 순양함, 수송함 등 다양하며, 이들로 함대를 편성하여 전투를 하게 되지만 함선을 필요이상으로 건조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장기적으로는 불리하게 된다.
4 함대편성
함대편성시 함대를 이끌 함대장과 참모를 각각 1명씩 둘 수 있다. 함대장은 계급에 따라 이끌수 있는 총 부대수가 달라지며, 따라서 동맹의 경우 쓸만한 인재들의 계급을 빨리 올려줘야 전투에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1개 부대 추가가 가능하며 원수계급이나 최고 레벨인 40레벨이 되면 최대 10개부대로 함대를 편성 할 수 있다. 제국은 동맹과 달리 대장과 원수 사이에 상급대장이 있지만 두 진영 모두 원수 승진가능 경험치는 동일히다.
함대는 기함을 중심으로 부대를 편성하게 되며, 기함은 전함(혹은 고속전함)으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각 진영의 함선 효율은 조금씩 다르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전투 운용도 달라지게 된다.
5 함선종류
함선 종류는 크게 전투함, 비전투함으로 나뉘어진다. 비전투함은 미사일 등 물자를 보급하기 위한 수송함과 반파된 함선을 수리하기 위한 공작함 메딕 으로 나뉘어지며 둘다 방어력이 형편없어 전투시 최대한 뒷열에 세워 보호해야 한다. 전투함은 빔, 미사일, 전투기의 3가지 형태로 공격하게 되는데, 각각 공격방법의 효율이 모두 다르다. 일반적으로 빔은 일직선으로만 공격이 가능하고 공격범위가 좁지만 별도의 물자를 요구하지 않으며, 미사일은 공격범위 내의 어느 적에게도 공격가능하지만 물자가 없으면 공격이 불가능하다. 전투기는 가장 좁은 사거리를 가지며 부대가 거의 인접했을 때나 사용하므로 잘 쓰지 않는다(공격항모 제외).
- 전함(B) - 편제수치 3,000척
기함부대는 전함과 고속전함만 가능해서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전함. 빔 공격이 가장 강하고 범위도 중간 정도 된다. 방어력이 좋은 편이며 이동력은 보통인지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리고 전함을 사용하게 되는 큰 이유중 하나는 행성점령에 대한 공격력이 추가되는 점이 있다. 실제 데미지는 순양함의 미사일 공격이 가장 강하므로 전함만으로 이루어진 부대는 잘 만들지 않지만, 육상전투력이 높은 쉔코프 같은 인물이 함대장으로 있는 전함 8기짜리 점령용 함대는 느린 이동력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다(방어력 3,000짜리 작은 행성은 무조건 한턴에 점령된다).
기함부대는 전함이나 고속전함만 될 수 있다.
- 고속전함(H) - 편제수치 3,000척
전함과 유사하지만 건조비용이 더 비싸고, 대신 이동력이 뛰어나다. 전함이 제국/동맹 양측에서 비슷하게 사용된다면 이쪽은 제국에서 더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건조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터마이어 같이 이동력이 좋은 장군들은 장점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일반전함 대신 고속전함을 사용해 주면 효용성이 높아진다. 고속전함 역시 행성점령에 공격력이 추가된다.
대신 고속전함은 전함과 달리 측면과 후방의 방어력이 종이장 수준이다. 즉 적이 측면으로 돌며 사격하면 엿 된다는 이야기. 게다가 무기의 사정거리도 약간 짧다. 동맹의 경우에는 전함을 그냥 엔진강화해서 고속화한 것이라 이런 문제가 없지만 대신 가격이 매우 비싸서 제대로 편제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고속전함은 일부 특정 함대 전용으로 만드는 것이 유지하기 편하다.
- 순양함(C) - 편제수치 4,000척
확실한 선빵 데미지 딜러. 일단 값이 싸고 편제되는 수량이 많은데다가 순양함의 미사일 공격범위는 엄청나게 길고 데미지도 전면에서 적을 공격해도 순식간에 50~60%의 손해를 입힐 정도로 최상이다. 또한 순양함은 공격속도 턴 또한 빨리 돌아오는데다 미사일은 보급없이는 최대 4번 밖에 쓰지 못한다. 즉 무조건 선빵을 때려야 이익을 많이 보는 구조가 된다. 그래서 사실상의 주력으로 활약한다. 게임에서는 순항함이라고 잘못 표기되었다.
문제는 빔이나 전투기 공격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며, 방어력도 낮다. 다만 미사일 공격사거리가 길고 이동속도도 빠르므로 전면전 중 뒤로 우회하여 습격하는 부대로서 가치는 뛰어나며, 부대끼리 교전할 경우 무조건 미사일부터 때려야 한다(후에 반격 맞고 나면 방어력이 낮아 부대수가 줄어드므로 미사일 아껴봐야 부질없다). 순양함을 잘 활용해야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 구축함(D) - 편제수치 3,000척
구레기. 공격력도 낮고 방어력은 더 낮다. 동맹군 구축함 미사일은 범위가 희한해서변태같아서 약간 후방도 공격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일부러 그걸 노리고 뒤를 보이고 미사일을 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구축함의 단 한가지 의의는 생산단가가 겁나게 싸다는 데 있다. 그러나 싼맛에 써봐야 능력치는 구려 전투에 활용가치도 없고, 부대수만 줄어들면 모랄빵만 나기 쉽기 때문에 잉여. 구축함만으로 함대 전투를 벌여 이게임을 통일한다는 당신은 이미 은하의 지배자. 그나마 제국군 구축함은 레일건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포격전에서는 전함 대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어느 정도는 쓸만한데, 동맹군 구축함은 잉여킹.
- 공격항모(A) - 편제수치 2,000척
전형적인 탱커. 최대함선수는 적지만 순양함의 미사일 공격세례를 맞아도 20~25%의 손실만 입을 정도로 방어력이 매우 높다. 대신 빔/미사일의 공격력은 낮은 편. 공격항모의 잇점은 전투기 공격에 있다. 전투기 발진의 공격력이 매우 높아 제대로 맞으면 일격에 4,000척의 적부대가 300척 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근접전용이다. 다만 이동력이 낮아서 불리한 면이 있어, 공격항모로만 이루어진 부대로 전면으로 돌격하여 근접전을 펼치려다가는 순양함의 미사일에 털리게 된다.
동맹군의 공격항모가 제국군의 공격항모보다 효율이 훨씬 좋으며, 제국군보다 활용할 방법이 더 많다. 일단 동맹군의 공격항모는 전함보다 방어력이 좋은데다가 빔의 화력도 사거리만 짧다 뿐이지 전함급으로 막강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운용방법은 후술한다.
- 수송함(T) - 편제수치 2,000척
미사일, 전투기 등의 물자를 싣고 있는 수송선. 전투에 나설 이유는 없으나 순양함이 미사일 4기를 모두 사용하게 되면 잉여가 되므로 보충을 사용하여 이를 채우는 용도. 이동력 또한 느리니 각 함대 끄트머리에 달기보다는 수송용/수리용 보조함대를 아예 하나 운영하는 것이 좋다. 보충 명령으로 일정 범위내의 물자를 보급할 수 있다.
- 공작함(E) - 편제수치 1,000척
반파된 함선을 수리하는 부대. 부대가 공격받으면 함선 숫자가 감소하지만 감소한 숫자는 사실 함선이 전부 완파된 것이 아니라, 반파당하여 수리만 해주면 다시 전투에 참여가능한 함선도 있게 마련이다. 삼국지 게임으로 따지자면 부상병을 치료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공작함 주변의 반파된 함선들을 수리 명령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단 공작함은 공작함을 수리할 수 없다. 물론 후방에서 순양함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의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반파상태보다 완파상태의 함선이 더 많아진다.
6 함대사령관 배치
함대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함대장이 있어야 하는데, 레벨에 따라 최대 10개 부대까지 편성 할 수 있다. 함대사령관을 임명할 때는 고유의 능력치를 보고 그에 맞게 써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수 있다. 또한 이 능력치는 100점 만점으로 되어 있지 않아 100정도면 그럭저럭 쓸만하며 90정도가 보통, 120 이상이면 비범, 140 근처면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례로 쉔코프의 점령 능력은 140이상이며, 라인하르트나 양웬리의 통솔력 역시 140 정도 된다. 동맹의 듣보잡 장군인 알 살렘, 호우드 중장 등의 모든 능력치는 80~90에서 왔다갔다하며, 양 웬리의 함대운영(유지비 관련) 능력은 극히 낮아 80대 정도밖에 안되어 운영이 뛰어난 프레데리카 등의 부관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전투에 능하지만 운영비 먹는 하마 함대가 된다.
능력치는 공적을 쌓아 계급이 승진하면서 랜덤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공적은 전투를 많이 하거나 행성점렴, 수송임무를 수행하면 상승하지만 전투참여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제국군 장교들은 동맹군 장교보다 평균적인 능력치도 훨씬 우수하고 계급도 높아 전반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동맹군 장교들은 기본시나리오상 우수인재들은 계급이 낮고 무능한 장교들이 중장급에 포진해 있다. 대신 부관급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특출난 인재들이 많아 함대구성시 특화된 함대 구성이 가능하다. 대신 함선 성능은 동맹군이 대개 더 좋은 편이라 떨어지는 능력치를 커버해주는 편이며, 따라서 최상급의 능력치를 보유한 양 웬리 함대는 체감상 더욱 강하다.
- 1. 공격력
- 빔/미사일, 전투기 공격력이 따로 있으며 점령이라는 대행성 공격력이 있다. 대표적으로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양 웬리, 더스티 어텐보로 등이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 빔 : 빔을 이용한 공격력.
- 미사일 :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력.
- 방어력 : 함대의 피해를 견디는 능력으로 뮐러, 양웬리가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다.
- 전투기 : 전투기 공격력으로 올리비에 포플랭, 칼 구스타프 켐프, 이반 코네프 등 공중전의 용사들이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다.
- 점령 : 행성에 대한 공격력으로 쇤코프, 카스파 린츠 등 백병전에 활약했던 장교들이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다.
- 빔/미사일, 전투기 공격력이 따로 있으며 점령이라는 대행성 공격력이 있다. 대표적으로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양 웬리, 더스티 어텐보로 등이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공격력은 유명한 장교들은 어느 정도 수준은 보유하고 있으며, 비텐펠트나 양 웬리 등은 능력치가 특히 높다.
- 2. 함대운용능력
- 통솔력 : 전투시 턴이 돌아오는 속도, 사기저하 저항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양웬리와 라인하르트가 매우 높아 선빵을 잘 날릴 수 있다.
- 함대운영 : 함대유지비에 큰 영향을 준다. 대체로 장성들의 운영 능력은 100미만으로 낮은 편이라 운영이 높은 부관을 사용하여 커버한다. 양웬리는 운영이 낮지만 나머지 능력치가 좋아 운영이 좋은 부관이 유리하다. 생산 담당에는 운영능력치 좋은 장교를 배치해야 생산비 대비 많은 함선을 건조할 수 있다.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알렉스 카젤느 등)
- 이동/선회력 : 함대 기동력에 큰 영향을 주며, 에드윈 피셔나 미터마이어가 높은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은 이동거리에, 선회는 선회에 사용되는 이동력을 줄여준다.
함대구성예시는 보통 아래와 같다.
통솔력, 방어력, 운영을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준수한 뷔코크에 포플란을 부관으로 붙이고 공격항모만 배치하는 접근전용 함대. 양웬리 등 다른 함대가 전방에서 정찰 및 교전을 벌일 때 이 함대를 중앙에 알박기 하면 부대끼리 부대끼면서 아군이고 적군이고 이동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 전투기 공격을 감행하여 상대함대를 털면 된다. 근거리 교전시 빔공격력이 대폭 약화되고 전투기공격을 받아봐야 공격항모의 강력한 방어력 덕에 아군은 피해가 거의 없지만 공격항모의 전투기 공격은 강력하여 , 이 공격력을 포플란을 이용해 극대화하는 함대구성의 좋은 예. 기함을 맨 뒤로 배치하고 앞에 공격항모를 줄줄이 쌓아 기함은 최대한 보호하고 한턴이라도 더 빨리 적함대에 붙일 수 있도록 구성하면 된다. 물론 방어력/통솔력이 좋은 양웬리로 이런걸 운용해도 되긴 하지만 이 경우 돈먹는 하마부대가 된다.
- 에드윈 피셔, 미터마이어의 별동대
고속전함기함과 순양함으로만 구성된 별동대를 운영해 적 측면으로 이동시킨 후 반전하여 상대의 후방을 터는 뒷치기용 부대로 활약시킬 수 있다. 이 부대를 공격하기 위해 적이 반전하게 되면 주력부대에 큰 피해를 입게 되지만 그렇다고 별동대의 공격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피해가 크다. 이동속도가 뛰어나 한턴만에 상대 후방을 노리는 방법으로, 후방에서 받는 공격은 데미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유용한 방법. 만약 비텐펠트가 이 방법으로 후방에서 치게 된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발터 폰 쇤코프의 행성점령부대
전함(돈이 많으면 고속전함)으로 이루어진 대행성용 부대. 함대장의 점령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행성방어력 3,500 이하는 1턴에 점령한다. 물론 요새포를 장착한 요새에도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아군의 피해도 감수해야 한다. 기본시나리오에서 쉔코프를 빨리 승진시켜놓고 이 행성점령부대를 하나 운용하면 엄청 편하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함대전은 행성 근처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편인데, 우선 공격측은 성계를 모두 점령하기 위해서는 행성을 모두 점령해야 하며(물론 모든 행성에 점령한다고 전투가 바로 끝나진 않지만) 방어측은 행성 근처에서 전투하면 공격력이 미약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은 행성의 대공포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성의 자체 보급으로 인해 미사일 등 물자와 함대충원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행성 근처에서 전투를 계속 벌이다 보면 나머지 행성에는 수비부대가 없게 되는데 이 때 행성점령부대로 일주하면서 빈 행성을 하나씩 장악할 수 있다.
제국군 측에는 오프레셔가 짤리는 바람에 쉔코프처럼 점령에 특성화된 부대를 만들수 없지만 주요 4장성(라인하르트, 키르히아이스, 미터마이어, 로이엔탈)이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준수하며 점령 능력치도 어느 정도 되므로 굳이 행성점령부대를 별도를 운영할 필요는 없다. 굳이 넣는다면 윌리히 케슬러가 전체 능력에 비해 점령이 높으므로 쉔코프급은 안 되도 브룸하르트급은 충분히 되니 오프레셔 대용으로 점령부장으로 쓸만하다.
- 양 웬리의 혼합편성부대
일단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들기 어렵지만, 1개 정도 있으면 점령작전을 빼고 올라운드로 활약할 수 있는 부대다. 구성은 전방의 3개 부대는 공격항모, 중앙에는 전함으로 된 기함부대, 약간 후방에는 4개 부대로 된 순양함, 최후미에는 공작함과 수송함 부대 각 1개씩으로 구성된다.
일단 이런 식으로 구성된 다음에는 강력한 적의 전열에 돌격해서 함대 선두를 충돌시킨 다음, 순양함 부대의 미사일 샤워 후 공격항모의 전투기 부대로 적의 기함부대를 집중공격하고, 기함부대는 철저하게 방어로 돌입한다. 일단 일이 이렇게 돌아가면 상대가 라인하르트나 키르히아이스, 로이엔탈, 미티마이어가 아닌 이상 한 턴에 적 함대 1개 전멸이 가능하며, 적의 함열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이 뚫려버린다. 그리고 일단 한 턴이 끝나면 부서진 함선을 수리하고, 물자를 보충한다음 바로 다음 공격에 돌입할 수 있다.
다만, 이 구성에서는 전함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 함대만으로는 자동점령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전함만으로 구성된 점령부대가 항시 동행해야 한다. 그리고 점령용 1개 함대와 혼합편성부대 1개 함대로 세트를 구성해서 적 주력이 없는 곳을 점령하고 다니면서 적의 잔존부대를 박살내는 별동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7 전술모드 전투방식
- 1. 자동점령
전략모드에서 적함대가 없는 성계에 진출하면 자동 점령이 시작되고, 함대에 약간의 피해를 받으면서 성계의 행성을 하나씩 점령하기 시작한다. 보통 성계에는 2개~5개의 행성이 있으며, 요새포를 가동가능한 요새를 포함한 성계도 간혹 있다(이제르론 등). 자동점령시에는 요새 점령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그 성계내에 적함대가 들어오거나, 적함대가 있는 성계로 진출하게 되면 전술모드로 이어져, 함대전을 하면서 성계를 점령하게 된다.
- 2. 정찰
처음 시작되면 전술모드에는 적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 함대에서 정찰선을 보내야 한다. 정찰선은 지정한 위치로 움직이다가 적을 발견하게 되면 그 위치를 표시해준다. 정찰은 엄청나게 중요한데, 만약 정찰하지 못했다가 의외의 곳에서 뒤통수를 맞게 될 경우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선빵이 중요한 함대전에서 제대로 맞고 시작할 경우 함대수가 줄어 공격력도 약화되며, 사기도 저하되므로 2차 교전에서는 또 한대 맞고 시작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정찰선은 1대 함대당 1척밖에 만들 수 없으며, 적의 공격을 받으면 소멸한다. 그리고 일단 한번 소멸하면 전략 모드에서 해당 함대의 전체 부대를 수동으로 보충해주지 않으면 다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전투후에는 반드시 보충작업을 해주는 편이 좋다.
- 3. 이동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한 공격 명령과 이동만 가능한 이동 명령으로 함대를 움직인다. 이동을 누르고 목적지 및 함대의 방향을 정하면 이동력이 허락하는 한 그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동 명령은 적함대 조우시 공격을 바로 못하지만 이동거리가 훨씬 길다. 부채꼴모양의 빨간 선 경계에서는 이동방향으로 선회 후 전진하여 이동한다. 파란원 경계내에서는 선회 후 전진이 아니라 선회없이 평행이동(후진 등)이 가능하다.
- 4. 공격
실시간 턴제 방식이므로 양쪽에서 이동이 동시에 이루어진 후 공격을 하게 된다. 빔/미사일/전투기 범위 내에 적함이 있을 경우 가능한 공격을 하게 되며, 직접 지정해서 하기도 한다. 적함대는 기함부대만 격파하면 전멸된 것으로 처리되므로 기함에 일제사격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사기가 높은 부대가 선공을 가하며, 사기가 동일하면 통솔력 높은 부대가 선공을 가한다.
- 5. 요새포
요새포가 있는 요새는 일직선 범위로 요새주포로 함대를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요새포 공격은 이동 턴에 지정해야 된다. 게다가 지정하지 않으면 절대 발사하지 않는다(...). 즉 오는 거 보고 쏘려면 1턴은 소비해야 된다. 물론 예측공격을 가할 수도 있긴 하지만 요새포는 한번 발사하면 충전에 2턴이 걸린다. 또한 요새포 범위에 아군이 있을 경우 같이 맞게 되며 해당 함대장의 분노에 찬 멘트를 보게 된다(...).
요새의 방어력이 높을 수록 요새포 범위 및 요새 대공포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래서 이제르론 요새의 경우 요새포의 위력이 실로 엄청나 제대로 맞으면 부대의 70% 이상이 날아가기도 한다(...).
- 6. 점령
함대교전이 모두 끝나면 행성 근처에서 행성점령이 이루어진다. 행성은 먼저 대공포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함대에 사격을 가하고, 행성점령범위 내에 있는 함대는 행성에 강습공격을 가한다. 강습공격력은 점령을 시도하는 함대의 전함/고속전함이 많을수록, 또한 함대장의 점령 능력치가 높을수록 증가한다. 행성의 방어력이 크게 저하되거나 방어군의 사기가 50이하로 저하되면 행성을 탈환하게 되며 대공포 등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방어력은 그대로가 된다.
행성 대공포 범위는 행성 주변의 빨간 원으로 표시되며 점령범위는 파란 원으로 표시된다. 행성 자체 방어력에 비례하여 대공포 범위는 넓어지며, 어떤 행성은 파란원이 빨간원보다 더 큰 경우도 있다(이거 뭐야...). 작은 행성은 2,500~3,000 정도의 방어력을 지니며, 큰 행성은 5,000 이상 되고 대공포 위력도 강화된다. 이제론 요새의 방어력은 12,800 이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강력한 요새포 때문에 점령이 어려운 편.
- 7. 교전후 처리
교전이 끝나면 전멸된 함대는 맵상에서 소멸되며, 사기가 50 이하로 저하된 부대는 괴멸상태에 빠져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어느 한쪽의 함대가 모두 전멸하거나 괴멸하면 전술모드는 종료되고 남은 턴수는 자동행성점령에 소비된다.
8 짜잘한 팁
- 이제르론 요새 공략
이제르론 요새를 최소한의 피해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함대전에서 적함대를 재빨리 전멸시켜 자동행성점령턴을 발생시켜야 한다. 자동행성점령에서는 요새포가 가동하지 않는다. 적함대가 단순히 괴멸상태가 된 경우 이제르론 요새 내에 보급을 받아 다음 전략턴에서 부대가 100%로 부활하며, 요새점령을 위해 요새근처에 옹기종기 모인 아군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함대교전
정찰을 통해 적함대의 위치를 파악한 후, 주력 전장에 함대를 여러개 투입한다. 단일 함대로 1:1 맞짱을 뜨게 되면 대부분 패하게 되는데, 실시간 턴제로 이동하지만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맵핵을 킨 상태인데다가 아군의 이동경로를 보고 여기에 역공하는 식으로 이동을 하도록 프로그램했기 때문이다(사기잖아 이건...). 또한 이 반응은 이름난 명장일수록 극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고수라도 양 웬리의 함대를 1:1로 상대하려다간 더욱 골때리는 신의 한수에 의해 뒤를 잡혀 신나게 털리게 된다.
따라서 부대는 1자로 무조건 여러개를 운용하고, 여기에 이동력이 뛰어난 별동대 혹은 방어력 짱센 공격항모부대 등을 데미지 딜러로 투입하는 식으로 하면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1개 함대 정도는 방어력이 든든한 공격항모나 전함등의 함선으로 채우고 일부러 적의 함열에 끼어들어 쐐기를 박은 후 방어만 하거나 전투기 난사를 해주면 일이 더 손쉽게 돌아간다.
- 기함 일제사격
기함부대가 소멸하면 다른 부대가 멀쩡하더라도 함대 자체가 소멸판정을 받는다. 그래서 기함부대를 일제사격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사항에 속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기함 일제사격을 하면 나머지 부대들의 공격력이 그대로 살아있게 되므로, 우선 선제공격시 기함 외의 순양함 등의 공격력 높고 방어력 높은 부대부터 한대씩 공격한다. 이렇게 공격력을 깎아 놓고 다음턴부터 기함에 일제사격을 가하면 함대가 차례차례 소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사기치가 매우 빨리 떨어지므로 재수 없으면 기함부대를 전멸시키기도 전에 사기저하로 적 함대가 도망가버릴 수 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적의 기함부대를 초장에 박살내놓을 필요도 있다. 그러므로 선택은 그 때의 상황에 맞춰야 한다.
함대가 소멸하면 함대장 및 부관은 행방불명 되며, 몇 전략턴 후에 전사했다고 보고되거나 무사히 귀환하기도 한다. 희귀한 케이스로 행방불명 후 상대편 세력에 임관하는 경우도 있다. 함대를 소멸시켜 나갈수록 상대방 세력의 중요 장수들이 줄어드므로 점점 유리해지게 된다.
- 기함부대 방어
전투에 돌입하면 함대의 각 부대에 공격이나 방어를 지시할 수 있는데, 기함부대는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 아닌 한 방어를 지시하는 것이 좋다. 일단 방어모드에 들어가면 적의 공격을 받더라도 쉽게 회피하고, 손실이 매우 적게 난다. 심지어 일부 유능한 제독이 이끄는 함대의 경우 공격항모의 전투기 공격 + 순양함의 미사일 공격 세트를 2번이나 처맞고도 기함부대가 살아남은 경우까지 있다.
- 전투후 보급, 보충
전투가 끝나면 자동점령이 이루어지면서 보급과 보충을 수동으로 할 수 있다. 물론 안해도 다음 턴으로 넘어가면서 자동으로 이루어지긴 하지만, 이 경우에는 전투기나 미사일, 정찰함등의 보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함선만 보충되므로 공격력이 약화된다.
따라서, 함대 진형 화면에서 하나하나 부대를 집어가면서 보충을 해주어야 한다. 일단 이렇게 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여유 함선으로 부대를 전부 바꾸었다고 간주하고 전투기와 미사일, 정찰함이 만땅으로 충원되므로 연이은 격전이라도 여유 함선이 남아있는 한 물자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
공작함을 이용한 수리도 수동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함부대>공격항모>전함부대 순으로 수리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공작함은 자신이나 다른 공작함을 수리할 수 없다.
- 페잔회랑
페잔회랑을 통한 적 영토침공도 가능하다. 단, 행성마다 할당된 경제력 수치가 있어 이에 따라 세금을 걷게 되는데, 페잔을 침공하여 점령시 여기 있던 경제력 수치가 적국에 모두 넘어가게 된다. 어지간한 성계 10개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가능하면 이제르론 회랑을 통해 침공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추가 시나리오인 라그나로크 같은 경우 제국에서 바로 페잔을 점령하게 되어 있다.
- 경제
각 행성에 따라 경제력 수치가 있으며, 이에 따라 세금이 걷히게 된다. 또한 성계마다 예비부대가 조금씩 배치되어 있는데, 이 전력은 후방에 있어봐야 낭비이므로 수송함대를 편성시켜 이들을 싸그리 긁어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성계에 주둔한 함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성계의 경제력이 쭉쭉 올라간다. 묘하게 현실적이다 그렇게 대함대를 유치한 변경성계는 수년이 지난 후, 수도를 뛰어넘는 경제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 이제르론의 경우, 요새 하나 있는 성계의 특성으로 인해 경제력이 높아도 징수되는 세금은 얼마 안 된다.
함선 건조에 투자를 많이 할수록 운영예산이 적어지며, 함대 이동을 잦게 하거나 할 경우 돈이 없어져 게임오버되기도 한다(...). 월마다 국방예산을 관리할 때 세율을 정할 수 있는데, 이 세율이 높으면 행성의 치안수치/경제력 수치가 하락하며 세율이 낮으면 이들이 올라간다. 따라서 급할 경우에만 특세 모드로 전환해 운영비를 모아두고 평소에는 낮은 세율로 운영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 특세를 걷을 때 담당장교를 바꿔보면서 하면 세금 걷히는 액수가 달라지므로 운영비가 급하게 필요하다면 하나씩 바꿔보아서 높은 액수를 걷을 수 있는 인물을 한턴간 앉혀 세금을 걷으면 된다.
성계의 치안이 너무 낮아지면 반란을 일으켜 중립성계가 되는데, 이는 행성점령부대를 따로 편성하여 다시 자국 성계로 편입시킬 수 있다(물론 치안이 낮으니 금방 배반할 확률이 높다). 이를 이용해 초반에 특세를 걷어 중립성계를 만들어 놓고 계급이 낮은 장교에게 점령케 하여 공적과 계급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단, 이리하면 능력치 상승이 별로 좋지 않다.
징세나 생산 관련 참모는 운영능력이 좋은 장교를 임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 참모직에 있을 때는 경험치만 쌓이고 진급은 못 하므로, 딱히 필요는 없겠지만 진급시키고 싶다면 잠시 해임하여 함대사령관으로 다른 성계 놀러 갔다 와 주면 된다. 동맹에는 이 방면에 기본 능력치가 120을 넘는 카젤느와 프레데리카 등의 괴수급 장교가 있어 제국보다는 조금 더 나은 편.
9 기타 사항
참고로 적절한 난이도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동맹군을 선택한 다음 시작하자마자 이제트론 요새로 진격한다. 그다음 그대로 적 본진까지 진격하면 된다. 발할라 항성계에서 교전할 경우 약간만 기스나도 본진에서 보급받아 쌩쌩하게 재충전해서 다시 덤벼드는 함대 떼거지 를 볼 수 있다. 솔직히 버밀리언 전투 시나리오보다도 이게 더 버밀리언 느낌이 난다. 제국군 전함대와 교전하는 양웬리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작품과 달리 엔딩은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충실한 동영상이다.[2] 4편 이후로는 썰렁한 텍스트 엔딩인데 반해 3SP에서는 텍스트 엔딩 이후에 동영상 엔딩이 나온다. 당연히 당시 기술이나 용량 한계상 음성이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GIF 동영상과 비슷한 방식이다. 물론 수준은 현저히 떨어져서 거의 슬라이드 수준. 이 기법을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아는 분이 있다면 수정바란다.
제국 엔딩으로는 라인하르트가 키르히아이스에게 "우주의 반을 너에게 주겠다. 키르히아이스."라고 말하는 제국팬이라면 가슴이 찡할 엔딩이, 동맹 엔딩으로는 양 웬리가 제국 수도성 오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프레데리카 그린힐에게 "홍차 한잔 더 마시고 싶군…"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마련되었다.(#) 원작을 아는 팬이라면 둘다 이루어질 수 없는 내용이라는 걸 알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DOSBox를 이용해서 ending 9 1이라고 타이핑 하면 제국군 엔딩을, ending 9 2라고 타이핑하면 동맹군 엔딩을 볼 수 있다. 제국군 엔딩의 경우에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동맹 엔딩에서는 파헬벨의 캐논이 사용되었다. 이후 캐논은 후속작에도 빠짐없이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다.